5학년 아이 자세가 안좋아서
엊그제 동네에서 검사했더니
8도 가량 측만증이 나와서 재활운동예약을 잡아 놨어요.
그런데, 여기 검색해보니
아산병원 이춘*교수님이 EBS 명의에도 나오시고
많이 추천해주시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마침 시간이 되어서 급하게 오늘 다녀왔어요.
여기서는 9도 가량 나왔는데
교수님이 괜찮다고
멀쩡한 아이 자기가 이상하다고 생각되게 엄마가 불안해 하지 말라면서
엎드려서 책을보건 땅바닥에 놓고 무엇을 하던
아이가 자유롭게 아무거나 할수 있게 놔두라는 거예요.
특별한 운동도, 재활치료도 없다면서요.
아이가 괜찮다니 그건 기쁜데
졸지에 저는 유난떠는 아줌마가 되었어요.
헌데, 동네에 금요일날 잡아논 재활운동예약을
가지 말아야 할지
가야할지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아산병원 나오면서 이상해서 측만증이 아니냐고 그랬더니
측만증이 맞대요.
저도 밤새서 알아봤더니
10도 미만은 자세교정과 운동으로 바로 잡기 가능하다고 해서
운동처방과 자세처방 받으면 고대로 동네병원이나 집에서 하려고 했거든요.
물리치료사 했던 옆집엄마에게 물어보니
예약 잡아논 것이니 시험삼아 해보면
치료사가 처음에 관측하면서 적어놓는 수치를 가져오고
집에서 2-3달 자세교정과 운동하는거 지켜보다가
엑스레이 찍어보면서 확인해보면 된다고 해보라고 해요.
헌데, 갑자기 보험든게 생각이 나서
아산병원은 특별한게 없으니 1년후에 예약잡아주며 뼈사진 그때 찍어보자고 하던데
괜히 물리치료 흔적이 남으면 나중에 보험으로 불리한 면이 있을까 싶어서요.
잘 몰라서 문의 드리니 무식하다 질책마시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