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선생 사무실에
타지역에서 영업만 1년정도한
남자가 낙하산으로
지사장이 됐는데
중요한건
이사람이 하는 말이
기존에 경력10년넘은 아줌마들샘들에게
갸우뚱하게 들린다는겁니다.
기존샘들
애들은 선생님을 보러 온다
선생님이 중요하다
사장은
아니다 관리만 잘하면 된다..
사장이 원하는건
보니까 아이들이 교재에 해석과 영어를 적고
단어 평가를 하고 뭔가 기계적으로 몇번 읽고 몇번 쓰고 몇번 녹음하고
뭔가 엄마들에게 보이기를 원하는건데
기존샘들은
그렇게 기계적으로 몇번쓰고 몇번 녹음하고
그러면 애들이 질린다..
희한하게 그사람이 하는 말이 마치
유명 인강강사 강의하는거 보고
그냥 책목차 제목 칠판에 적으면서
책 내용 읽어주고 설명해 주면된다
간혹 유머나 재치있는 화술이 도움이 된다...
겉모습만 보면 그렇지만
실제 수업듣는 학생들은 알죠
저사람이 정말 많이 아는구나
저사람만 따라가면 실력오르겠구나
믿음을 준다는게 굉장히 크다는것을...
근데 사장이 아이들 테스트하고 교재선성 배본하는거보면
정말 엉뚱해서 대놓고 지적하면 기분나쁘니까
저와 여러샘들이 알아서 담교재는 교체해 주고..
누가봐도 10년20년 베테랑 아줌마들샘눈에
일을 모른다 커리를 모른다는게 확눈에 들어오더군요..
더웃긴건 자기가 모르는걸 인정하지 않고
늘 자기 잘못을 가릴려고
타인을 공격한다는거...
낙하산들의 공통점인지...
하여간 기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정량 공부 시키면
된다는 말이 가장 뭐라 할말을 잃게 하는
기억나는 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