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어곰국은 갯장어, 민물장어 중 어느걸로 하면 좋을까요??

ㅏㅏ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5-08-24 22:25:41

지인은 민물장어 손질한 것 사서, 참기름에 살짝 볶은 후

물넣고, 찹쌀 조금 넣고, 마늘 듬뿍 넣고 푹 끓이니

장어 냄새도 안나고 좋다고 하던데요..

검색해보니...그래도 좀 비린내 날 것도 같아요.

입이 짧은 대학생 아이와 가족들 먹으려 해요.

요즘 갯장어 나오던데..갯장어로 하면 될까요.

지인은 민물장어가 몸에 좋다던데.

이때까지 무서워 장어요리 해본 적이 없어서요.

 

뭘 더 첨가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요리하면 더 잘 먹을 수 있을 지..궁금합니다.

 

날씨가 한결 견딜만 해졌어요~~~

 

IP : 58.148.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어국
    '15.8.24 10:51 PM (121.140.xxx.170)

    전 경남 고성이 시댁인데요. ^^
    1. 싱싱한 갯장어를 통채로 넣고 푹 고은 다음 뽀얀 국물은 덜어두고, 성긴 채에 내리면 뼈만 남아요. 이 살도 잘 두세요.
    2. 숙주 데친 것, 얼갈이 배추 데쳐 물기 꼭 짠다음에 된장 조금 넣고 조물 조물한 다음에 1.을 넣고 끓여요.
    3. 다진 마늘, 양파 채썬 거, 대파 등을 넣고, 간을 멸치액젓으로 해요.
    4. 남쪽에서는 방아잎을 꼭 넣어요. (이마트에 팝니다.)
    먹을 때는 다진마늘 홍고추 다진거, 풋고추(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다진 것을 첨가 해서 먹어요.
    완전 보양식이에요. 넉넉히 만들어 두고 얼려 두었다가 녹여 먹기도 해요.

  • 2. 옛부터
    '15.8.24 10:53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가무치는 여자에게 좋고 장어는 남자에게 좋다는 말이 있어요
    예전에는 민물장어로 이런 곰을 끓였는데
    요즘 양식장어는 항생제를 많이 먹여 사람에게 안좋다고 바다 장어를 주로 끓이더군요
    바다장어는 양식이 안되 모두 자연산 입니다
    우리도 얼마전에 기장에가서 곰국 할려고 장어를 샀는데 장어가 정말 컸어요
    수족관에 살아있는 장어인데 키로17000원 줬는데 3마리가 6키로 조금 더 나갔어요

    장어를 고을때 참기름을 반병 가까이 아주많이 넣습니다
    어르신들은 참기름이 바글바글 끓을때 장어나 가무치를 솥에 넣는데
    힘이좋아 잘못하면 밖으로 기어나올수도 있어 찜통에 넣고 바로 참기름만 부어 불에 올립니다
    이때 남자가 찜통 뚜껑을 눌리고 있어야 해요
    원낙 힘이좋아 여자는 좀 버겁습니다
    그런후 죽고나면 배를갈라 쓸개만 빼내고 물을 한솥 붓고 마늘도 많이 넣고
    인삼도 같이 넣어주면 삼 냄새 때문에 어지간한 비린내는 잡힙니다
    그런후 살이 풀릴때 까지 오래 고아 줍니다
    살이 풀려 떠오르면 건더기를 체에받쳐 걸러내고 뽀얀 물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컵씩 마시게 하세요

  • 3. 장어국
    '15.8.24 10:54 PM (121.140.xxx.170)

    갯장어 사다가 살은 발라서 양념해 구워 먹고, 남은 뼈 등과 작아서 손질하기 힘든 장어들로 끓여요.
    장어가 많이 들어가고 오래 고을 수록 진국이 나오죠.
    워낙 향신 채소들이 많이 들어가서, 냄새는 안 나요. ^^
    이거에다가 밥 한그릇 먹으면 온 몸이 후근해져요. ㅎㅎ

  • 4. 옛부터
    '15.8.24 10:54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가무치는 여자에게 좋고 장어는 남자에게 좋다는 말이 있어요
    예전에는 민물장어로 이런 곰을 끓였는데
    요즘 양식장어는 항생제를 많이 먹여 사람에게 안좋다고 바다 장어를 주로 끓이더군요
    바다장어는 양식이 안되 모두 자연산 입니다
    우리도 얼마전에 기장에가서 곰국 할려고 장어를 샀는데 장어가 정말 컸어요
    수족관에 살아있는 장어인데 키로17000원 줬는데 3마리가 6키로 조금 더 나갔어요

    장어를 고을때 참기름을 반병 가까이 아주많이 넣습니다
    어르신들은 참기름이 바글바글 끓을때 장어나 가무치를 솥에 넣는데
    힘이좋아 잘못하면 밖으로 튀어나올수도 있어 찜통에 넣고 바로 참기름만 부어 불에 올립니다
    이때 남자가 찜통 뚜껑을 눌리고 있어야 해요
    원낙 힘이좋아 여자는 좀 버겁습니다
    그런후 죽고나면 배를갈라 쓸개만 빼내고 물을 한솥 붓고 마늘도 많이 넣고
    인삼도 같이 넣어주면 삼 냄새 때문에 어지간한 비린내는 잡힙니다
    그런후 살이 풀릴때 까지 오래 고아 줍니다
    살이 풀려 떠오르면 건더기를 체에받쳐 걸러내고 뽀얀 물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컵씩 마시게 하세요

  • 5. 옛부터
    '15.8.24 10:5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가무치는 여자에게 좋고 장어는 남자에게 좋다는 말이 있어요
    예전에는 민물장어로 이런 곰을 끓였는데
    요즘 양식장어는 항생제를 많이 먹여 사람에게 안좋다고 바다 장어를 주로 끓이더군요
    바다장어는 양식이 안되 모두 자연산 입니다
    우리도 얼마전에 기장에가서 곰국 할려고 장어를 샀는데 장어가 정말 컸어요
    수족관에 살아있는 장어인데 키로17000원 줬는데 3마리가 6키로 조금 더 나갔어요

    장어를 고을때 참기름을 반병 가까이 아주많이 넣습니다
    어르신들은 참기름이 바글바글 끓을때 장어나 가무치를 솥에 넣는데
    힘이좋아 잘못하면 밖으로 튀어나올수도 있어 찜통에 넣고 바로 참기름만 부어 불에 올립니다
    이때 남자가 찜통 뚜껑을 눌리고 있어야 해요
    원낙 힘이좋아 여자는 좀 버겁습니다
    그런후 죽고나면 배를갈라 쓸개만 빼내고 물을 한솥 붓고 마늘도 많이 넣고
    인삼도 같이 넣어주면 삼 냄새 때문에 어지간한 비린내는 잡힙니다
    그런후 살이 풀릴때 까지 오래 고아 줍니다
    살이 풀려 떠오르면 건더기를 체에받쳐 걸러내고 뽀얀 물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따뜻하게 해서 한컵씩 마시게 하세요

  • 6. 아이둘
    '15.8.24 11:09 PM (39.118.xxx.179)

    민물장어로 끓이는 장어탕 아닌가요?

  • 7. 원글
    '15.8.25 2:36 AM (58.148.xxx.16)

    아. 소중한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번씩 해볼게요.

    아름다운 늦여름 되시길...

  • 8. 456
    '15.8.25 8:57 AM (175.211.xxx.9)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42 다우닝 하노버 어떨까요 소파 2015/09/01 2,532
478341 유시민이 청년들에게 하는말 6 2015/09/01 1,674
478340 천주교 신자분들 묵주질문입니다 5 바라다 2015/09/01 1,424
478339 (시사인)재밌는 인터뷰하나보세요 2 dd 2015/09/01 779
478338 주택관리사 자격증 어떨까요 ... 2015/09/01 1,422
478337 특수기호(문자?) 잘 아시는 분 도움청할께요 2 ??????.. 2015/09/01 768
478336 생리통때문에 너무 아파요 ㅠㅠ 6 ㅠㅠ 2015/09/01 1,727
478335 주말부부예요. 남편 밑반찬을 어찌 해야할지.... 21 qwe 2015/09/01 6,116
478334 힘들고 고생하는거 힘든일이지만 요즘 애들은 어떡할까요 ㅜㅜ 1 힘든건 싫어.. 2015/09/01 998
478333 이상하게 추워요 ㅠㅠ 5 감기일까요?.. 2015/09/01 1,384
478332 이수역근처로 출퇴근시... 제일 환경좋고 고급스러운 주거지는 어.. 7 서울님들~ 2015/09/01 2,322
478331 형님이 자꾸 돈을 걷어 부모님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해요. 11 111 2015/09/01 5,344
478330 천주교 광주 정평위, 지만원 고소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 2 세우실 2015/09/01 705
478329 강용석, 불륜 관련 악플러들 오늘 고소한다네요 8 어이 없어 2015/09/01 3,888
478328 은행에서 나와서 파는 상품, 가입하지 마세요 10 다들 아시겠.. 2015/09/01 4,613
478327 남향집 사시는분 지금 햇살어디까지 들어오나요? 9 햇살 2015/09/01 2,192
478326 개정된 초5 사회교과서 보셨나요? 6 초등맘 2015/09/01 2,152
478325 시터쓰시는 직장맘 분들 어떻게 다니세요? 32 .. 2015/09/01 4,613
478324 참 정신수준은 인도나 다를바 없네요 7 ㅇㅇ 2015/09/01 1,381
478323 스팸전화번호식별앱.. 어떤거 쓰세요? 10 스팸 2015/09/01 1,304
478322 9월에 세부여행 질문드려요~ 5 모스키노 2015/09/01 1,085
478321 식기세척기 사고 싶은데 자리가 없네요. 6 식기 2015/09/01 1,843
478320 한심한 연애중... 정신차리라 해주세요.. 17 hu 2015/09/01 6,320
478319 이번 감기 참 아프네요 1 코감기 2015/09/01 821
478318 부부냉전중 어머님 생신과 형님유산 9 괴로움 2015/09/01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