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로 돈이 많이없다면 결혼 미루는게 맞나요? 어차피 없는돈 살아가면서 아끼는게 맞나요?

흐음 조회수 : 3,804
작성일 : 2015-08-24 15:30:26

둘다 돈이 없다면..

저도 많이 못모았고

남자측도 못모았고

결혼이란게

마냥 다 준비되서 하는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만은..


어느정도 서로 자리잡으려면

3년 정도는 되야할것같은데

그 시간안에 서로 맘이 변할수도 있는거고


결혼이란게

너무 조건쫓아가자니

나도 잘난거없으면서

끝도 없고


어차피 대출없이 내집산다는거

요즘 금수저아닌이상 힘든거고 ..


걍 둘이 돈 합치고

70프로 정도 대출내서 전세 살면서

그냥 없어도 오손도손 그게 행복한걸까요?


아님 준비가 되있는 다음 시작하는게 맞는걸까요?

IP : 112.167.xxx.2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24 3:34 PM (49.142.xxx.181)

    완벽하게 다 준비하고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둘이 합쳐서 열심히 벌면 데이트비용도 줄어서 돈 모으는데 더 낫고 하는거 맞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70프로 대출내면 대출이자 감당도 힘들걸요;;;;
    그 반대가 될때까지는 결혼 미루는게 나을듯요..
    30프로 대출이면 적당하다고 봅니다.

  • 2. 모든건
    '15.8.24 3:34 PM (218.235.xxx.111)

    5-60프로 정도 준비됐으면 하는겁니다.
    하다못해 사업도 그렇구요

    준비다되고 하면 이미 늦습니다.

    결혼은 변심도 있고
    인생은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해나갈수밖에 없는거에요...

    암 있으면 암 고치면서 병원다니면서
    직장다니면서 사는거고
    그런식으로.....

  • 3. ...
    '15.8.24 3:35 PM (221.151.xxx.79)

    솔직히는 가진 건 없으면서 남들 하고 싶은 건 또 다 하고 싶으니 돈이 없어 결혼을 못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70% 대출이면 그 이자가 얼만데 월세와 다를바 전혀 없고 하나 둘 늘려나가는 재미에 결혼 할 수도 있는거 그러기 싫은거죠. 이런 저런 고민이 드는거면 그 결혼 안하는게 맞아요.

  • 4. 준비해서 시작해야죠
    '15.8.24 3:40 PM (114.129.xxx.225)

    준비가 필요한 첫번째 이유는 시가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결혼은 / 여자 vs 남편과 시가쪽으로 사돈의 팔촌까지 모두 포함 / 하는 그런 것이 거든요.
    일단 결혼하면 전업은 남편 등골 빼먹는 여자라는 이유로 시가에서 괄시를, 맞벌이를 하면 둘이 벌어서 어디다 다 쓰냐며 당당하게 손을 벌리는 시가에 시달려야 합니다.
    두번째는 아이문제죠.
    시가에 기본만 하며 살아도 상당액수의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없이 시작해서는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을만큼의 경제력을 쌓기가 힘듭니다.
    솔직히 시가만 없다면 보증금 천만원에 월 40만원짜리 원룸에서 시작한들 뭐가 걱정이겠어요?
    둘이 열심히 일하고 알뜰하게 모으면 시너지 효과가 생겨 더 일찍 경제적 기반을 잡을수도 있는 거죠.

  • 5. ...
    '15.8.24 3:41 PM (118.33.xxx.3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77106&page=1

  • 6. ...
    '15.8.24 3:42 PM (222.117.xxx.61)

    저도 하나도 없이 시작했어요.
    남편은 자기 집 빚 갚느라 진짜 땡전 한 푼 없었고 제가 모은 돈에 전세대출 받아서 결혼했어요.
    저희는 최소한 경비로 하느라 심지어 결혼 반지도 안 했고 시댁에 예단도 안 보냈어요.
    심지어 폐백도 안 드렸네요.
    살림은 둘 다 자취해서 각자 집에서 가져온 걸로 했어요.
    살림 두 개 산 게 2인용 침대하고 TV.
    둘 다 침대랑 TV 가 없어서 그거 두 개 사고 끝~
    처음 결혼해서는 대출금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는데 애 없이 열심히 모으니까 그럭저럭 살아지네요.
    그런데 솔직히 싸울 일 많긴 해요.
    양가 여유 없으니 도와드려야 하고 (결혼하면 의무감이 더 생기게 되는 듯) 애 낳으면 그 때부터는 못 모으고.
    돈 없으면 싸울 일이 참 많아지는 것 같아요.

  • 7. ...
    '15.8.24 3:47 PM (59.2.xxx.215)

    무게를 달아 보세요
    귀중한 세월(시간) VS 돈 없어서 불편

  • 8. 음..
    '15.8.24 3:49 PM (14.34.xxx.180)

    전세 대출까지 할 필요있나요?
    원룸에서 시작해도 되거든요.
    원룸 투룸 소형 아파트 중형아파트 이렇게 옮겨가면 되잖아요?
    지역도 여기저기 한번 살아보구요.

    저는 20살부터 자취해서 서울 시내 곳곳에 살아봤는데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원룸부터 이곳저곳 살아가면서 좋은 장소, 좋은 맛집, 좋은 나만의 아지트
    이런거 찾아보는 재미도 좋구요.

  • 9. 무일푼
    '15.8.24 3:51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둘다 거지상태에서 결혼했어요. 월세로 살았고요.
    애만 천천히 갖는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연애하는 것보다 더 잘 모을 수 있지 않을까요?

  • 10. 결혼은 타이밍
    '15.8.24 4:02 PM (124.49.xxx.203) - 삭제된댓글

    결혼은 타이밍이에요.

    내가 결혼할 마음과 준비가 되었을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 배우자가 되는겁니다.
    여기서 준비라는건 꼭 재정적인 것만을 뜻 하는건 아닙니다.

    이 사람과 돈 없어도 결혼해야겠다 생각 들면 하는거고, 돈 많아도 결혼할 맘이 안생기면 못하는거구요.

    결혼하려고 돈 열심히 모으다 목표달성 되었는데 헤어지는 인연은 결혼할 인연이 아닌거예요.
    반대로 결혼에 대한 생각 없다가도 순식간에 할 수 있는것도 결혼이구요.
    그렇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선 어느정도 준비는 되어 있어야 된다고 봐요.
    준비없이 결혼해서 순탄하게 잘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어요.

  • 11. 뭐...
    '15.8.24 4:14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꼭 다 준비를 하고 결혼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70%나 대출내서 보금자리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라면 미루는게 낫지 않을까요?
    허름한 원룸에 들어갈 보증금도 없다기 보다는 그래도 살만한 전세집을 생각해서 그런 대출이 계산되는 것 같은데요.
    그런 사고방식이라면 돈 모으기도 쉽지 않고 가난한 결혼생활에 행복을 느끼기 어렵울 테니...

  • 12. dlfjs
    '15.8.24 4:20 PM (116.123.xxx.237) - 삭제된댓글

    둘이 좋다면 아이는 미루고 결혼은 한ㄴ게나을거에요

  • 13. dlfjs
    '15.8.24 4:20 PM (116.123.xxx.237)

    둘이 좋다면 아이는 미루고 결혼은 하는게 나을거에요

  • 14. 없이 살면 되는데..
    '15.8.24 4:53 PM (218.234.xxx.133)

    둘 다 돈 없으면 그 돈에 맞춰서 작게 시작하면 되는데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이라고 결혼식도 화려하게 해, 신혼여행도 멀리 가,
    신혼집, 혼수도 좋은 걸로 바리바리 하려니 빚을 엄청 지는 거죠..

    주어진 예산 안에서 빚 안지고 소박하게 시작한다면 결혼하는 게 오히려 더 돈 빨리 모을 수 있어요.
    - 대신 양가 부모도 좀 도와줘야죠. 이상하게 결혼만 시키면 당연한 듯 부모 용돈 요구하는데
    없이 사는 자식들 한숨 좀 돌린 다음에 했으면..

  • 15. dd
    '15.8.24 5:28 PM (203.234.xxx.81)

    결혼은 타이밍이죠... 그 사람과 소박하게 하나씩 일궈나가고 싶다, 그럼 지금 하셔도 좋을텐데 전세자금 70프로 대출,에서 걸리네요.
    현재 자산이 얼마나 되시기에 그러는지 모르겠으나 없는 형편에 일어서려면 초반에는 바짝 졸라매고 좀 살아야하지 않나요? 그래야 형편이 나아지고 돈이 모이지요. 2년 안에 대출금 다 갚을 수 있나요? 2년 뒤에 전세금 오를텐데요? 그럼 계속 빚내고 이자만 내야해요. 결국 단기적으로 해결책이 짠 나타날 예정이다 그런 계획 없으면 원글님 분수에 안맞는 거예요...... 현실을 좀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6. ...
    '15.8.24 5:35 PM (218.155.xxx.207)

    둘다 번거 내놓고 아끼고 절약하면 같이 사는게 맞지만 남자가 부모 용돈도 드려야 하고 시댁 찾아가야하고 옷사입고 신발 사 신으면 아끼고 사는 여자만 골병들어요.

  • 17. ..
    '15.8.24 5:4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허래허식만 없다면 원룸에서 단촐하게시작해도 되죠. 결혼식도 간단히 구청에서 좀 싸게 들여서 하면 되구요..근데 이게 남녀가 서로 합의가 되고 양쪽집 부모님들에게 이해를 시킬수있으며 뒷말없이 할수있어야 된다는 큰 산들이 가로막고 있네요.

  • 18. 둘이서만
    '15.8.24 5:52 PM (59.28.xxx.202)

    그러나 막상 결혼하면 일단 시집에서 며느리 봤다고 마음가짐부터 달라져요
    그래서 힘들어요
    당당을 넘어서는 시집의 요구 압력 도리가 와요 그때부터 갈등이 시작되요

  • 19. 일단 결혼
    '15.8.24 6:38 PM (59.12.xxx.35)

    둘이 데이트하면서 쓰는돈이 집 대출 원리금 상환액보다 많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42 학교추천서는 어떻게 올리나요? 2 수시원서접수.. 2015/08/27 740
477041 물 샌다고 했던 애기 엄마예요 ㅜㅜ 12 안방 천장에.. 2015/08/27 2,297
477040 분유정보 좀 알아보려고 하는데 일동 알바 진짜 짜증이네요 작작해라 2015/08/27 849
477039 제가 잘못했는지 봐주세요 13 ㅣㅣ 2015/08/27 3,701
477038 고집쎈 22개월 아들땜에 맘이 너덜너덜해요 23 사과 2015/08/27 7,567
477037 40대 전업주부님들 사람들(친구들)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7 ㅎㅎ 2015/08/27 2,986
477036 이휘재 정말싫어요 41 .... 2015/08/27 14,938
477035 후쿠오카 호텔 위치 어디가 좋을까요 23 후쿠오카 2015/08/27 3,267
477034 락앤락? 실리쿡 새로샀을때 세척.. 2 .. 2015/08/27 1,432
477033 민소매 블라우스 이쁜거 두어개 샀는데..이젠 못입을까요 5 ... 2015/08/27 1,566
477032 '의경사망' 총기사고 박 경위, 과거에도 총기로 장난 8 세우실 2015/08/27 2,302
477031 야먀하 디지털피아노 인터넷 최저가 사도 될까요? 4 취미생활용 2015/08/27 1,621
477030 뚝배기와 스타우브 7 bbb 2015/08/27 3,244
477029 고1아들, 문과가서 일어전공하겠다고... 12 걱정 2015/08/27 2,670
477028 땅콩버터가 냉장고에서 딱딱하게 17 딱딱하네. 2015/08/27 4,624
477027 세월호 500일 유가족,'29일(토)서울역 광장에 모여주세요'.. 4 모이자 2015/08/27 609
477026 서울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있나요? 6 인도인이 갈.. 2015/08/27 1,851
477025 '본죽'에서 나온 장조림 맛있나요? 4 .. 2015/08/27 2,135
477024 결혼하신 82분들 조언즘 부탁드려요 ... 13 커피사탕 2015/08/27 2,908
477023 2016학년도 전기 이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신입생 모집 7 하루이틀 2015/08/27 2,448
477022 사랑초처럼 뿌리로 잘 번식하는 식물 추천해주세요 4 pepero.. 2015/08/27 1,618
477021 아이패드 안쓰는어플 한번에 몰아넣으니 속시원하네요 2 .... 2015/08/27 725
477020 침대 메트리스 여쭤요 8 메트리스 2015/08/27 2,310
477019 친구에게 천이백 빌려줬다가 친구 잃었어요 26 기억.. 2015/08/27 21,152
477018 박 대통령 “눈 실핏줄 터져”…서청원 “원칙의 승리” 건배사 31 세우실 2015/08/27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