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는 스킨, 로션, 선크림 밖에 안 바르고 다니는데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참, 틴트도 바르네요
어느날은 선크림이 많이 발라져서 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평상시 화장에 대해 서로 많이 얘기하고 지금 화장하면 커서는 피부가 엉망이다. 등등
아이도 화장 떡칠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서론이 이렇게 긴 이유는 제가 밖에서 보는 여학생들, 시험감독 가서 보는 아이들 보면
우리애는 정말 양반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애 아빠는 아침 등교시간에 시간을 치장하는데 너무 할애한다고 평상시 지적하고 했었거든요.
아이는 아침형 인간이라 일찍일어나고 자기할일 알아서 다해요..
아침 등교길 아이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시간낭비한다, 왜 이렇게 하얗게 바르냐 등등
네가 정신이 있느냐 라는 둥...
기어코 아이 눈에서 눈물 빼고 학교 보냈네요...전에도 그러길래 제가 조용히 얘기 했었거든요.
다른 아이들도 저 정도는 한다 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전혀 아이를 이해 못해요..
아이가 똑부러져서 자기 할일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다른집 아빠들은 어떠신가요??
좀 두서가 없네요..요즘 애 아빠가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