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취업 안 되는 딸 문제로 저도 글 올립니다
저도 Y대 경제학과 나왔어요
졸업했는데 공기업 시험에 합격했었어요
그런데 그 공기업 인사 담당자한테 전화가 왔었구요...
내부 사정으로 1년 뒤에 발령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1년을 아버지가 못 참아하시더라구요
머리 끄댕이 잡아 당기고 뺨때리고...
가족이 아니라 원수 같았어요..
결국 집 나가서 살았고....
다른 공기업 시험 준비해서 합격했어요
지금 그 공기업 다니고 있구요
물론 예전에 붙었던 공기업에서도 출근하라고 연락왔는데
안 갔어요...
아버지 돌아가실 때 까지 연락도 안 하고 살았구요...
돌아가셨지만 저한테 매일 폭언하고 폭력 휘두른 아버지를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물론 사람의 죽음에 대해 안타깝지만
솔직히 증오는 남아 있어요...
가족이 최후의 보루여야 하는데
생각없이 사는 자식 없어요...
독촉하고 통곡하고 폭언에 폭력쓰는 순간
부모 자식 관계 의절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