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 몇개월간 저의 성격적 증상인데요. 무슨 병의 초기같아요.

david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5-08-24 00:00:28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구요.

요즘 부쩍 거절감이나 섭섭함을 겪는 일이 많아요. 
특히 가까운 가족관계( 엄마나 미혼언니 ) 에게 그런 감정을 느껴요.
제가 집에서 여러가지 노동( 정신적, 가사일, 물질적 등)을 많이 맡고 있는건사실이구요

그렇다고 그들이 절대 객관적으로 성격이 이상하다거나 하진 않아요. 주변인들이 봐도 괜찮은 평범한 성격이구요.
 
제 언니는 제가 집에서 너무 차갑대요. 뭔지는 알 것 같아요. 제가 많은 일을 하다보니 주변에 강요는 안하는데 힘들기도하고 짜증과 섭섭함이 가끔 감정적으로 몰아닥치는 것 같고, 그런 때가 주로 집에 있을 때 같긴 해요.

그런데 이런 감정이 부쩍 자주 들고 가족들도 이런 저를 싫어하는게 보이니까 자존감도 떨어지고 난 왜이럴까.
저들이 바라지도 않는 일을 굳이 하면서 생색내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집안일, 좋은음식 등 쓸데없는 고집)
자꾸 짜증이 나고 힘들어요. 


독립하란 조언은 말고 다른 감정적 질병의 초기인지 관련 조언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IP : 39.118.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8.24 12:04 AM (211.208.xxx.185)

    절대 병아니고 지금 너무 혼자 힘드셔서 그래요.
    다 그러다 아니다 그렇게 삽니다.

  • 2. ..
    '15.8.24 12:32 AM (61.102.xxx.58)

    내몸이 힘들면...짜증스럽죠
    집안일 하는것들을 분담 하세요
    착한여자 컴플렉스, 슈퍼우먼 컴플렉스 같은데
    좀 내려놓으시고,,,내가 할 수 있을 정도만 즐겁게 하시길....

  • 3. 남자친구
    '15.8.24 4:08 AM (120.16.xxx.151)

    남자친구 없으세요? 이성적으로 풀리지 않아 그런건 아닌지..
    오래 안하면 찌뿌둥 하거든요.. 20대 후반인데 왜 가족한테 비비세요?
    본인 가족을 만들어야 할 시긴데요.

  • 4. 내안에 나
    '15.8.24 7:13 AM (211.59.xxx.149)

    감정적으로 엄마와 언니로 부터 독립하세요.

    한집에 살면서 감정적으로 독립하기가 어렵지만
    지금 스스로에게 너무 힘든 짐을 짊어지고
    그걸 언니나 엄마가 인정해주시기를 바라는데 감정적인 지지가 되지 않으니
    더욱 짜증이 나고 그들에게 화가 나는 겁니다.

    누가 짊어지라고 한건 아닌데
    스스로 짊어지신 짐을 내려놓으세요.
    그걸 짊어지고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존재감을 인정받고 싶으신겁니다.


    한집에서 감정적 독립이 안된다면
    물리적으로 거리를 유지할수 있는 육체적 독립도 생각보시길요.

  • 5. 랄랄라
    '15.8.24 12:12 PM (182.211.xxx.158)

    심리정서상담 받아보시면 자아개념을 세우는데 도움이되고 성장하셔서 관계가 좋아자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177 아이에게 화내고 넘 후회되요.. 11 ㅎㅎ 2015/09/03 2,665
479176 임수정 황정민 나오는 영화 행복 보신분~ 4 허니문 2015/09/03 2,035
479175 에르메스 선셋 콘서트 이젠 안하나요 ? ........ 2015/09/03 972
479174 늙은호박 손질중인데 호박씨는 버리나요? 2 호박죽 2015/09/03 1,456
479173 줌바 해보신분.. 2 살 잘 빠지.. 2015/09/03 1,701
479172 출출해서 미숫가루 한대접 타왔어요. 11 갑자기 2015/09/03 2,467
479171 입시 사이트 정보.. 중하위권 하위권도 적중률 좋던가요? 4 작년 2015/09/03 1,470
479170 며느님들,,,, 시어머님이 주시는 음식 싫으신 분들,,, 39 음.... 2015/09/03 13,058
479169 세월호50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분들 만나시게 되기를.. 10 bluebe.. 2015/09/03 1,283
479168 차안에서 자연적인 좋은향 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11 질문이 2015/09/03 3,059
479167 교통사고로 갈비뼈금이갔는데 골절진단비를.. 3 보험전문가 2015/09/03 3,658
479166 제가 이기적인지 좀 봐주세요 남편과 함께 볼께요 161 질문 2015/09/03 21,478
479165 커피 3 ~~^^ 2015/09/03 1,142
479164 콩기름 중에, 오뚜기가 제일 싼거 아시죠? 2 헐~~ 2015/09/03 2,966
479163 소개팅 주선이용 어떨까요~? 4 ㅜㅜ 2015/09/03 1,339
479162 쿠팡이나 위매프에 상품 올려보신 분, 수수료 비싼 가요 ? 1 ........ 2015/09/03 1,156
479161 층고높은 집 2 층고 2015/09/03 1,830
479160 차시별이 무슨뜻이에요? 대체? 4 뭔뜻 2015/09/03 4,423
479159 이런 부티는 어떻게 코디해야할까요? 3 ... 2015/09/03 2,063
479158 씨디 가 자꾸 뚝뚝 끊기는데 방법이 없나요? 2 프로즌 2015/09/03 826
479157 막돼먹은 영애씨 어떤시즌이 제일 재미있나요??? 7 영애 2015/09/03 2,327
479156 남자는 왜 바람을 피우는가... 12 자유부인 2015/09/03 9,651
479155 고등국어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5/09/03 2,334
479154 나이어린 여자한테 관심있는 남자ㅜㅜ 9 에효 2015/09/03 4,573
479153 캐디성추행 박희태..집행유예네요. X누리당 2015/09/03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