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그의 얘기를 나한테 전할까요??

..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5-08-23 23:56:25
몇년전 4학년 mt 때 복학한 과의 인기남선배..
첫눈에 반해 내내 쳐다보기만 하다가..
mt때 내옆에 딱 붙어서 말 걸고 날 엄청 챙기길래..

속으로 올레~ 외치며 하는 행동 다 받아줬거든요..

구체적으로 얘기함..
2박 3일 mt 내내 밤낮. 껴안고 있었어요.
선배가 먼저 껴안았지만. 나도 좋았어요.

낮에 쉴때도 백허그로 계속 안고 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함.. 그런 행동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진짜로 싫지 않고 넘 좋았어요.


아마 같이 간 과사람들.. 눈엔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왜냐하면.. 전 남친있는 여자였거든요.
남친 군대 가 있었고..
몇년 사귄탓에 권태기같은게 좀 있었어요.
당시엔..

엠티 갔다오고도 좀 친하게 지내다가 이러지 말자..
나 공부하도록 도와준 남친인데 마음 잡자 싶어..

맘을 정리하고.. 얘기는 없이 일방적으로..

그 선배랑 얼굴 맛대는것도 얘기조차도 안하고..
1년을 지냈고.. 졸업을 했어요..
솔직히 좀 아쉽기는 했어요.. 당시엔

그 후 그 선배가 결혼을 하나봐요.
친구들. 별 연락 안하던 남자동기들..
갑자기 연락와 그 선배 결혼 얘기를 합니다..
별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아 그렇냐고..

어제 또..
그선배가 결혼후 득남했다는 얘기를
다들 전하는데..

어제부터 일이 잘 안 되요.

하루종일 멍하네요.

전 아직 미혼인데..
자꾸 옛 생각이 나고 보고 싶기도 해요.

제 주위 있는 친구.. 지인들..
도대체 왜 이럴까요??
괴롭습니다..

술 마시고 두서없는 글 이네요. 양해부탁드려요.


IP : 125.130.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8.24 12:0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럼 님도 군대갔다 온 남친이랑 결혼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2. 원글..
    '15.8.24 12:10 AM (125.130.xxx.249) - 삭제된댓글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고 지금은 솔로네요. ㅠ

  • 3. 원글..
    '15.8.24 12:11 AM (125.130.xxx.249)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고 지금은 솔로네요. ㅠ
    그 선배땜에 헤어진건 아녀요..

  • 4. ///
    '15.8.24 12:23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군대간 남친 두고 바람 피었다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괴롭히는 것 같은데요

  • 5. 물어보니 글씁니다
    '15.8.24 1:50 AM (59.22.xxx.95)

    누가봐도 이상한 여자처럼 행동하셨는데..앞에선 친구 지인이지만 뒤에선 엄청 씹었을듯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원글님 자극하며 자기들끼리 즐거워하는거 같은데요;;;
    앞으로는 남자친구 있을때 그러지마세요

  • 6. ㅂㄴ
    '15.8.24 1:55 A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

    그런 연락 또 와서
    선배근황 말하면
    딱 잘라 말하세요.
    듣고 싶지 않고 관심도 없다고요.
    원글님 놀려먹을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7. ///
    '15.8.24 7:00 AM (61.75.xxx.223)

    과친구들이 보기에 이상한 여자로 보였겠죠.
    엠티가서 2박 3일 내내 밤낮. 껴안고 있고
    낮에 쉴 때도 백허그로 계속 안고 있고...
    그냥 연인 사이라도 이러면 눈쌀 찌푸려지는데
    더구나 남친이 있는 여자고 남친이 군에 가 있었다면서요.

    그때 원글님의 이상했던 행동을 마음에 담아두고 조롱하는 것 같아요

  • 8. 한마디로
    '15.8.24 7:59 AM (223.62.xxx.177)

    정줄 놓을만큼 좋아했나보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 9. ㅎㅎ
    '15.8.24 8:08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님 반응 궁금하니까 전하는거죠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 헤어진 남자 잊고지내서 관심도 없는데 뜬금없이 와서 전하는 인간들 본적 없으신가요? 그런 사람들은 인격이 보여서 멀리하게 되던데 암튼 뭐 님도 그다지 잘한건 없으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804 며칠 전 아주 좋은회사 면접봤다가 우울했다던 사람인데 13 ..... 2015/10/08 4,899
488803 이 가방 뭘까요? 2 가방가방 2015/10/08 1,407
488802 엄마 보청기 해드리려 하는데... 6 ... 2015/10/08 1,777
488801 일룸책상 1400vs.1600...결정장애입니다. 9 책상구입 2015/10/08 4,179
488800 한그루가 말한 모델 출신 어머니는 친엄마가 아닌거죠? 6 이건이해가 .. 2015/10/08 12,809
488799 온천화성 가는데 맛집 1 화성 2015/10/08 794
488798 고등 수학은 중등때 어느정도 해놔야 내신 잘 나오나요? 2 중3 2015/10/08 2,318
488797 상하이 여행 잘 다녀왔어요. 10 감사 2015/10/08 3,334
488796 비지찌개에 무 넣어도 괜찮을까요? 49 궁금 2015/10/08 769
488795 도우미 맘에는 드는데요 6 Ff 2015/10/08 2,528
488794 밑에 글보고..대입 변수가 너무 많은게 문제 아닌가요? 1 .. 2015/10/08 760
488793 아파트 - 아래 층 화장실 누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질문 2015/10/08 4,641
488792 전병헌 “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종북 정책’” 1 샬랄라 2015/10/08 736
488791 공부가 힘드네요...머리가 나빠서ㅜ 3 힘듦 2015/10/08 1,356
488790 집 이사하려고 동네구경하는데요. 6 고민 2015/10/08 2,911
488789 황우여 “한국사 국정교과서, 박근혜가 지시했다” 外 49 세우실 2015/10/08 2,294
488788 남자 면도기로 팔 다리 제모해도 될까요? 1 ㄱㄱ 2015/10/08 1,688
488787 단식 하루째인데...희한한 일이 5 ㅇㅇ 2015/10/08 3,870
488786 과외 선생이 제가 아이를 방치했다는 말을 했어요 49 ..... 2015/10/08 6,933
488785 한그루 외양은 탑급이지 않나요? 34 피곤타 2015/10/08 6,304
488784 정원 조경관리업체 부르시는 분 계실까요? 8 양재동 2015/10/08 3,004
488783 낚시) 송종국 아이유 장기하 한그루 개그우먼남편 49 ㅇㅇ 2015/10/08 3,731
488782 영화 마션 보고 6 왔는데요 2015/10/08 2,915
488781 영어 잘하시는 분들~~ 딱 한문장만 해석부탁드립니다. 4 샤로나 2015/10/08 961
488780 청운초중, 경복고 근처 빌라 4 ... 2015/10/08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