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그의 얘기를 나한테 전할까요??

..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5-08-23 23:56:25
몇년전 4학년 mt 때 복학한 과의 인기남선배..
첫눈에 반해 내내 쳐다보기만 하다가..
mt때 내옆에 딱 붙어서 말 걸고 날 엄청 챙기길래..

속으로 올레~ 외치며 하는 행동 다 받아줬거든요..

구체적으로 얘기함..
2박 3일 mt 내내 밤낮. 껴안고 있었어요.
선배가 먼저 껴안았지만. 나도 좋았어요.

낮에 쉴때도 백허그로 계속 안고 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함.. 그런 행동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진짜로 싫지 않고 넘 좋았어요.


아마 같이 간 과사람들.. 눈엔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왜냐하면.. 전 남친있는 여자였거든요.
남친 군대 가 있었고..
몇년 사귄탓에 권태기같은게 좀 있었어요.
당시엔..

엠티 갔다오고도 좀 친하게 지내다가 이러지 말자..
나 공부하도록 도와준 남친인데 마음 잡자 싶어..

맘을 정리하고.. 얘기는 없이 일방적으로..

그 선배랑 얼굴 맛대는것도 얘기조차도 안하고..
1년을 지냈고.. 졸업을 했어요..
솔직히 좀 아쉽기는 했어요.. 당시엔

그 후 그 선배가 결혼을 하나봐요.
친구들. 별 연락 안하던 남자동기들..
갑자기 연락와 그 선배 결혼 얘기를 합니다..
별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아 그렇냐고..

어제 또..
그선배가 결혼후 득남했다는 얘기를
다들 전하는데..

어제부터 일이 잘 안 되요.

하루종일 멍하네요.

전 아직 미혼인데..
자꾸 옛 생각이 나고 보고 싶기도 해요.

제 주위 있는 친구.. 지인들..
도대체 왜 이럴까요??
괴롭습니다..

술 마시고 두서없는 글 이네요. 양해부탁드려요.


IP : 125.130.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8.24 12:0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럼 님도 군대갔다 온 남친이랑 결혼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2. 원글..
    '15.8.24 12:10 AM (125.130.xxx.249) - 삭제된댓글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고 지금은 솔로네요. ㅠ

  • 3. 원글..
    '15.8.24 12:11 AM (125.130.xxx.249)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고 지금은 솔로네요. ㅠ
    그 선배땜에 헤어진건 아녀요..

  • 4. ///
    '15.8.24 12:23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군대간 남친 두고 바람 피었다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괴롭히는 것 같은데요

  • 5. 물어보니 글씁니다
    '15.8.24 1:50 AM (59.22.xxx.95)

    누가봐도 이상한 여자처럼 행동하셨는데..앞에선 친구 지인이지만 뒤에선 엄청 씹었을듯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원글님 자극하며 자기들끼리 즐거워하는거 같은데요;;;
    앞으로는 남자친구 있을때 그러지마세요

  • 6. ㅂㄴ
    '15.8.24 1:55 A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

    그런 연락 또 와서
    선배근황 말하면
    딱 잘라 말하세요.
    듣고 싶지 않고 관심도 없다고요.
    원글님 놀려먹을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7. ///
    '15.8.24 7:00 AM (61.75.xxx.223)

    과친구들이 보기에 이상한 여자로 보였겠죠.
    엠티가서 2박 3일 내내 밤낮. 껴안고 있고
    낮에 쉴 때도 백허그로 계속 안고 있고...
    그냥 연인 사이라도 이러면 눈쌀 찌푸려지는데
    더구나 남친이 있는 여자고 남친이 군에 가 있었다면서요.

    그때 원글님의 이상했던 행동을 마음에 담아두고 조롱하는 것 같아요

  • 8. 한마디로
    '15.8.24 7:59 AM (223.62.xxx.177)

    정줄 놓을만큼 좋아했나보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 9. ㅎㅎ
    '15.8.24 8:08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님 반응 궁금하니까 전하는거죠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 헤어진 남자 잊고지내서 관심도 없는데 뜬금없이 와서 전하는 인간들 본적 없으신가요? 그런 사람들은 인격이 보여서 멀리하게 되던데 암튼 뭐 님도 그다지 잘한건 없으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997 7일간의 사랑 제목이 왜 7일인가요? 9 영화 2015/09/07 1,436
479996 20대 커플을 보고 부러웠네요.. 4 2015/09/07 2,405
479995 성인 자리잡으면 결혼하든 독립하든 부모집에서 나가는게 좋아보여요.. 3 2015/09/07 2,210
479994 급) 중학교복 입혀보신분들 도와주심 감사합니다. 11 초짜맘 2015/09/06 1,189
479993 아...연애하고싶다 7 ㅠㅠ 2015/09/06 1,923
479992 달걀간장비빔밥 같은 초간단요리 궁금 10 줄이자 2015/09/06 2,616
479991 세상이. 무섭네요-- 5 궁금맘 2015/09/06 2,697
479990 우울증..극심한 무기력증.. 19 아이엠마더 2015/09/06 7,710
479989 지난 일들이 너무 부끄러워요. 8 부끄러움 2015/09/06 3,004
479988 생시 모르면 사주 못보나요? ㅠㅠ 6 사주 2015/09/06 4,090
479987 다큐3일 보는데 봉제공장은 열악해보이네요 ㅠ 3 의류는비싼데.. 2015/09/06 5,639
479986 두부에서 안좋은 물질 빼는 법 6 두부 2015/09/06 3,499
479985 창문 안닫히게 고정하는것 없을까요? 5 잘될거야 2015/09/06 1,430
479984 지하공포증 있으신 분 있나요? n 2015/09/06 952
479983 일주일만에 피부 좋아지는 비결 47 피부관리 2015/09/06 22,717
479982 면함량높은 레깅스 고터에서 파나요? .... 2015/09/06 721
479981 임신 생리주기 며칠 늦어진걸로 미리 아신분 계신가요? .. 2015/09/06 826
479980 애인있어요 지진희캐릭터 22 2015/09/06 8,811
479979 학교에서 다친아이 방관한경우 5 속상함 2015/09/06 1,289
479978 샴푸랑 트리트먼트 한번에 하는 제품이나 금방 헹궈지는 트리트먼트.. 2 베베 2015/09/06 1,207
479977 안면거상술인지 왜 그렇게 찢어올려요? 3 돈주고 2015/09/06 3,813
479976 영화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 근데 좀 무서워요. 3 갑자기 2015/09/06 1,758
479975 중고생이 미국 이민가면 제일 못따라가는 과목은 무엇인가요? 14 질문 2015/09/06 4,430
479974 주말에 나가기만하면 돈이 물쓰듯 써지네요 5 나들이 2015/09/06 3,568
479973 TV 바보상자 나와서 말인데요. 컴퓨터나 스마트 폰은요? 3 00 2015/09/06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