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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이 너무심한데, 아기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나요?

이제겨우9주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5-08-23 23:15:26
9주차인데 입덧이 정말 심해요
온갖 냄새에 다 반응하구요, 입맛없어 얼마 먹지도 못하는데 그마저도 다 토하고 있어요 심지어 물도 ㅠㅠ
거기에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오고 코감기까지 겹쳐 숨쉴때 가슴이 아프구요...
3kg정도 빠졌는데 이러다 아이 성장이 제대로 되려는지 걱정이네요 ㅠㅠ 저도 역시 하루종일 반기절상태...
영양제라도 처방받아 먹어야할까요? 입원은 사정샹 힘들고요...
IP : 123.215.xxx.6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게 문제가
    '15.8.23 11:17 PM (218.235.xxx.111)

    아니라, 못먹으니...애기한테도..좀 그렇죠..
    영양제가 결국 포도당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아픈애 그거 놔주니.기운은 차리더라구요.

    의사하고 얘기함 해보세요
    어떤친구는 계속 누워있었던 애도 있었고...

  • 2. ++
    '15.8.23 11:22 PM (118.139.xxx.112)

    제 주위에 입덧 심해서 링거까지 맞고 입원했던 분들.....
    다 건강한 아기 낳고 동생도 바로 보고 하더군요...
    전 입덧 무서워서(6-7개월까지)둘째 포기했어요...ㅎ
    아기 건강은 너무 걱정 마시고...
    몇년전에 입덧 방지 팔찌? 그런 것도 있던데...함 알아보세요.
    너무 힘들땐 아무 생각하지 마세요.....힘내세요...다 지나갑니다.....

  • 3. 아기는ㅇ
    '15.8.23 11:26 PM (121.108.xxx.27)

    어짜피 엄마가 축적해둔 걸로 산다고 들었어요
    특히 임신초기땐 엄마가 먹는양은 거의 관계없다네요

    시누가 출산직후까지 극심한 입덧에, 집밖을 10미터도 못걸을만큼 심각했고 오죽하면 가족들도 저러다 죽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였대요.
    입덧때문에 입원도 수도없이 했지만 건강한 아이낳고, 아이도 이제 초2에요. 본인도 건강하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시간 지나면 감기도 설사도 나으실테고 입덧도 나을거에요
    단, 산모본인이 영양실조나 탈수오지 않게 조심하셔야죠
    입에 맞는 음식이 있을거에요

  • 4. 밥 냄새도 맡기 싫죠?
    '15.8.23 11:29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어요
    그래도 흰밥에 물 말아서 억지로 삼키세요 ㅠ
    그렇게 먹다보니 장아찌류 생각나고ㅋ
    조금씩 먹을수 있는게 생기더라구요

  • 5. 사실객관
    '15.8.23 11:30 PM (211.208.xxx.185)

    애가 자궁에 착상할때 나오는 홀몬이 입덧을 유발한다 하네요.
    잘 붙게 엄마를 못움직이게 하는거에요.
    보통 13주에서 20주면 왠만해져요.
    저의 경우는 둘째때 진짜 끝까지 막달까지 토했는데 애는 멀쩡하더군요.
    저는 성대가 상해서 목소리가 긁어요. 위산이 태운거 같아요.
    그나저나 그래도 또 오래되니 다 까먹네요.
    하루종일 굶고 토해도 살도 안빠지고 전 20키로 늘고 애도 낳았지요.
    이런건 거의 기적입니다.

  • 6. 원글
    '15.8.23 11:43 PM (123.215.xxx.67)

    여러 분들의 글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 뭐라도 조금씩 먹어봐야겠어요

  • 7. ..
    '15.8.23 11:44 PM (61.102.xxx.58)

    저도 입덧 너무 심해 5키로까지 빠졌었어요

    근데 건강한 아기 나았구요...거기에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아가 낳았으니 걱정 마세요

    유럽 어느나라 발표에 입덧 심했던 아이가 머리가 좋았다는 연구 발표도 있어요

    입덧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덜해지며 없어지니까
    걱정 하지 마시고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8. jjiing
    '15.8.23 11:48 PM (210.205.xxx.44)

    입덧 심한 애들이 똑똑하데요~^^

  • 9. 사실객관
    '15.8.23 11:52 PM (211.208.xxx.185)

    똑똑은 아닌듯. 우리 둘째 3수중.ㅋㅋ

    입덧주사라고 링거에 뭐 꽂아서 3만원주고 맞고 내려오다 계단에서 다 토했어요. ㅋㅋ
    황태를 조선간장 좀 넣고 푸욱 삶아 마셨더니 한 일주일 멎더라구요. 그이후엔 다신 못먹었지만.
    그렇게 드셔보세요. 쑥 내려가요.

  • 10. 저는
    '15.8.24 12:10 AM (114.205.xxx.114)

    연년생 두 아이 모두 5~6개월경까지
    제 입안의 침도 못 삼키고 다 뱉어낼 정도로 입덧 심했는데
    둘 다 잔병치레 하나 없이 튼실해요.
    현재 중학생들이고요.
    우유를 싫어해서 안 먹이고 키웠어도 키도 딸, 아들 둘 다 170, 180이에요.
    머리는...하나는 그저 그렇고 하나는 영재 소리 듣는 똑똑이라
    뭐라 말하긴 그렇네요ㅎㅎ

  • 11. 음.
    '15.8.24 12:11 AM (223.62.xxx.18)

    첫째때 물도 못 마셔서 35kg까지 빠져서 응급실행.
    근데 막달에 훅훅 애가 커서 4kg 우량아로 자연분만.
    아직 초딩이지만 조금 똑똑하고 적당히 뚱뚱(ㅠㅠ)해요.

    둘째때는 막달까지 죽음의 입덧.
    응급실 2번 실려갔고 수액도 많이 맞았어요.
    저체중이었지만 무사히 자연분만했고, 얘도 초딩인데 좀 많이 똑똑하고 아주 많이 말랐어요.

    임신기간 좀 못 먹었다고 아기에게 크게 영향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탈수증상은 무서우니 (쇼크가 와서 응급실 실려갔거든요) 물을 못 마시겠으면 쭈쭈바, 이온음료라도 틈틈이 드세요. 전 이온음료 얼려서 조금씩 깨먹었어요. 한 모금 마시면 무조건 토했거든요^^;

    너무 걱정마시고 즐태하세요 :)

  • 12.
    '15.8.24 12:12 AM (39.118.xxx.173)

    입덧은 심하면 아가가 건강히 잘 살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입덧있다 갑자기 사라지면 유산인경우 많아요..
    입덧 자체가 아가한테 영향안줘요.

  • 13. ,,
    '15.8.24 12:16 AM (218.50.xxx.172)

    입덧 2주만에 7킬로 빠졌었어요. 아기 건강하게 잘 낳았구요
    미숫가루 달달하고 시원하게 드시는거 강추해요. 만약 토하더라도 역하지 않거든요. 화이팅입니다!

  • 14. ...
    '15.8.24 12:25 A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입덧을 엄청나게 심하게 해서 거의 굶다시피 하며 3개월을 누워 있었는데 나중에 조산기로 입원하고 힘들었어요.아이는 3키로 안되게 출산했고 잔병치레가 많았으나 머리 좋다는 칭찬은 자라면서 들어본 적 있네요ㅋ입덧이 머리좋음과 관계있다는 설은 이번에 알았구요^^;
    그런데 입덧 심해도 산모 건강따라 반응이 다 다르니 걱정은 접으시고 토하더라도 뭐든 먹는게 낫더라는 저나 주변인들 경험담이예요. 입맛에 맡는거 잘 찾으시길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래요~

  • 15. 입덧 엄청났습니다
    '15.8.24 12:50 AM (2.216.xxx.134)

    지금도 출산보다 입덧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데..
    애는 멀쩡해요. 운동 좋아하고 성격좋고, 공부 잘해요.

  • 16. 걱정 마세요~~~
    '15.8.24 1:02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큰애 작은애 둘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낳기전날까지 링거 맞고 거의 못먹었어요.
    음식냄새는 맡으면 다 토하고,
    열달을 너무 괴롭게 보냈는데,
    아이 둘다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 17. 두 아이 모두
    '15.8.24 1:11 AM (218.147.xxx.246)

    두 아이 모두 막달까지 입덧 심했고
    15kg씩 빠졌어요
    다 잘크고있어요^^

  • 18. 저희도
    '15.8.24 1:19 AM (108.54.xxx.51) - 삭제된댓글

    두 아이 모두 막달까지 입덧했는데,
    크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잘 합니다.

  • 19. 힘내세요
    '15.8.24 10:59 AM (211.181.xxx.57)

    애낳고나서 회복실에서까지 입덧했어요. -_-
    49키로였다가 40키로로 빠지고 열달 내내 제대로 밥 못먹고 응급실 몇번 실려가고 입원을 반복..

    중반까진 아이가 아무 문제없이 잘 자랐는데 후반 되니깐 못크더라구요. ㅠㅠ
    의사가 포도즙, 설렁탕 국물, 치킨 이런거 먹어서 아이 키우라고 해서
    입원해서 입덧방지 수액맞으면서 포도즙이랑 설렁탕 국물을 물처럼 먹고 해도
    아이가 저체중아로 태어났어요. 2.3키로
    다행히 인큐베이터는 안갔고 지금 건강하게 잔병치레도 안하고 잘 자라고 있어요. ^^
    많이 예민하고 까칠합니당.. ㅋㅋㅋ 잠도 없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에요.
    제 보기엔 똑똑한데 이건 뭐 자라봐야 아는거구요. ㅋㅋㅋㅋ

    힘내시고..입덧하다 죽진 않더라구요. 맨날 피토하고 식도가 다 헐었는지 진짜 너무너무 아팠는데
    애낳고 나니 싹 돌아오고 회복되었어요.

    순산하세요!

  • 20. 원글
    '15.8.24 12:47 PM (123.215.xxx.67)

    병원 다녀오니 많은 분들이 답을 주셨네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의사가 너무 힘들면 수액 맞으러 오라고 하네요 다행히 아기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대요 그렇게 토했는데 아기도 잘크고 양수도 충분하다니 신기~ㅋㅋ 여러 분들이 조언 잘 참고하고 뭐든 먹어보렵니다~

  • 21. 티니
    '15.8.24 6:22 PM (211.36.xxx.38)

    수액 꼭 맞으세요.. 탈수되면 안좋아요

  • 22. 율맘
    '15.8.24 6:29 PM (114.206.xxx.200)

    저도 입덧 정말 심해 8개월까지 했는데
    비스켓류 먹으면 덜하다고 아이비 참크래커 같은거 먹어봤는데
    그런 류도 안 맞았어요.
    수박, 아이스티 복숭아 자두등은 먹을만했어요


    똑똑한지는 IQ검사전이라 잘 모르겠고,
    좋다고 한들 IQ는 유전적 요인이 강해서 유전자덕인지 입덧 덧인지 애매모호.

    신생아 시기에는 자주 깨고 예민했으며
    모유 먹는 애들이 그런 경향이 더 있다고 해서 이것도 애매모호

    윗분 말씀처럼 자랄 동안은 에너지 넘치고 정말 계속 움직이는 타입?
    워터파크에서9시부터 8시까지 풀로 노는 타입
    이것은 성격이나 성향..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 노출정도 같기도 해서 애매모호.....

    다큐멘터리에 산모가 임신중 적게 먹으면
    그 태아는 영양분 저장 효율성이 좋아
    성인이 된 후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면서
    세계대전 직후 출산아 비만율 이런거 조사한 내용도 있긴 하던데

    일단 현재는 엄청 마른 초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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