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가호호 방문할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녀보니
시골(지방대도시 아니고, 진짜...대도시에서도 더 들어간..정말로 시골 맞음)
에 집들 잘 지어놓고 살잖아요.
외관만 보면 2층짜리 집에 원목으로 무슨 펜션처럼 해놓고 사는데
들어가보니 흐아..(제가 들어가본 집은 몇집이 안됐네요.돈이 안돼서 일을 몇달 안했거든요)
겉은 멀쩡한데
안은...엉성하더라구요
주방이나 그런것도 그냥 대충...만들어뒀고(세련된 수전 이런거 아니구요)
특히 화장실을 갈일이 있었는데
세면대와 변기가..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70년대 스타일 같더라구요
연두색 플라스틱 재질같은 느낌..
거기다 왜그런지..
어둡고 칙칙한 느낌...
시골에 노인들 산다고
자재를 싼걸로 대충 설치만 해뒀구나.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속도 알차게 깔끔하게 세련되게 한집들도 있겠지만,
그냥 무작정 맡길경우(모르니까 맡길수밖에요)
내가 상상하던 집과 다르게 나올수 있겠다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