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백화점 행사장에서 어이없는 직원의 태도..

퐝당 조회수 : 4,590
작성일 : 2015-08-23 01:45:36

낮에 대구 모 백화점엘 갔었는데요, 세일중인 이벤트홀에서
제가 좋아하는 k브랜드의 딱 떨어지는 자켓을 발견했어요.
진열대에는 제 사이즈가 없어서 매장 직원에게 다른 작은 사이즈는
없냐고 물으니 지금은 갖다줄수가 없다고 기다리라고 하대요.
(바쁜시간도 아니고 바로 개점 후라 손님도 적고
한가한 때인데ㅡㅡ;;)

어이가 좀 없어서 이유를 물으니까, 매장 직원이란 사람이
표정 하나 안바뀌면서,, 오전중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데
옷을 가지러 창고에 다녀오면 일의 흐름이 끊기니까
제가 30분 동안 기다리면 뒤에 창고에 가서 가져오겠대요.
그러고선 바로 기다리시겠냐고 묻길래,,빈정이 상해서
그러긴 어려울 꺼같은데요 하고 표정만 굳히고 말았어요ㅡㅡ;

그 직원은 눈하나 깜짝 안하던데..아무리 소규모 영업이라지만
고객을 상대하는 백화점 서비스가 이럴 수 있나요??
깍듯한 대접까진 기대 안하지만 완전히 푸대접 받은 기분이예요.

그래두~~ 오늘 옷이 넘 맘에 들긴 해서;;
내일 다시 입어보러 낼 갈까 생각중인데요--;;;
그 직원을 보면 앞에서 직접 한마디하는 게 나을까요
그게 아니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까요??
IP : 175.223.xxx.1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래니
    '15.8.23 1:51 AM (112.150.xxx.220)

    당신이 그 옷 안 갖다주면 내 쇼핑 흐름이 끊어지니 빨리 갖다 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뭔 일을 하길래 백화점에서 매출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단 말인가요? 요즘같이 백화점 파리 날리는때에...
    정은이네 미사일 그 여자가 막고 있었나?

  • 2. 개점후
    '15.8.23 1:56 AM (125.134.xxx.144)

    바로 가신거면 그직원이 뭔가 바쁜일이 있었나싶기도하네요
    낮에갔는데 그랬다면 직원이 문제있어보이구요

  • 3. 말하는 뽄대가 거시기하네요.
    '15.8.23 2:05 AM (58.143.xxx.78)

    안보이는데 가서 하던 일 하던가?
    일당제로 온지 얼마 안된 서비스마인드 결여된 자라
    판단되네요.

  • 4. ..
    '15.8.23 2:20 AM (121.132.xxx.31)

    그래서 그냥 왔단 말이에요?
    매장직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고객응대 아닌가요
    옷수리 하는것도 아니고 창고에 옷가지러가는 일을 30분 기다리라니. 그게 말이 되나요
    저같으면 바로 고객센터가서 클레임걸고 상사직원이랑 당사자어게 사과받겠어요

    아니 제가 다 열이 받네요 쩝ㅜㅜ

  • 5. 놀부
    '15.8.23 2:32 AM (175.206.xxx.81)

    이글 그대로 캡쳐해서 고객센타에 보여주세요..
    백화점에서 상품판매보다 급한일이 있나요?

  • 6. 원글
    '15.8.23 2:46 AM (175.223.xxx.243)

    네~낼가면 고객센터쪽에 클레임 걸어야겠어요.
    글구 다하다 설명이 안되면 캡쳐해서 보일게요
    사실 그닥 모질지는 못해서 상대에 해가 가는건 원치않는
    성격인데 이젠 제가 모멸감을 느낄 정도가 맞다면 대응하는.게 올바른 판단일거 같아요. 조언과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
    고마워요~!! 싸랑해요♥ㅎㅎ
    여러분

  • 7. 저라면
    '15.8.23 7:05 AM (92.208.xxx.251) - 삭제된댓글

    당장 무쟈게 바쁘거나, 쇼핑끝내고 돌아가려고 했던 게 아니라면, 그럼 내 30분 후에 다시 올테니 갖다 달라 했을 것 같은데요.
    이것은 호구 마인드였단 말인가...

  • 8. 저라면
    '15.8.23 7:06 AM (92.208.xxx.251)

    당장 무쟈게 바쁘거나, 쇼핑끝내고 돌아가려고 했던 게 아니라면, 그럼 내 30분 후에 다시 올테니 갖다 달라 했을 것 같은데요.
    이것은 호구 마인드였단 말인가...저는 그 정도 가지고, 사과받기 민망스러운데..

  • 9.
    '15.8.23 7:16 AM (110.9.xxx.26)

    판매직이라도
    오픈첫날 아침이라면
    중요하게 처리해야할 일 있었나보죠.
    저같아도 한바퀴돌고 올테니
    부탁한다고하고
    기다려줄것같아요.
    이것도 일종의 갑질같아요.
    내가 물건 사는데
    다른것으로 지체하는거에 대한 불쾌감ᆢ
    다른 바쁜일 없었고,
    옷이 맘에 들었다면
    흔쾌히 기다려줄수 있었을것같은데요

  • 10. 원글
    '15.8.23 7:45 AM (39.7.xxx.2)

    제가 어떠한 부연설명도 없는데 알아서 납득 해안하는
    사안일까요? 요새 시대가 달라져서 고객이 왕 대접을 받짓
    않더라도..수선집에 옷을 맞기러 간것도 아닌데 이건 좀 아니지 싶네요. 제가 직원의 입장이더라도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당연하다는 듯한 뉘앙스로 전혀 미안함없이 말을 하니 이해가 안가서요..저도 대듬 안된다, 무조건 가져와라 떠드는 진상st는 아니지 다른식으로 사정설명을 들었다면 큰 불쾌감 없이 납득했을 거예요.

  • 11. 원글
    '15.8.23 7:54 AM (39.7.xxx.2)

    사실 다음 약속이 있어서 기다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요. 무리 규모가 작은 곳이라지만 백화점이란 이름을 달고 영업하는 곳이라면, 기대하는 최소한의 서비스 수준이 있고, 기대치에 못미치면 평가가 깎이고 고객이 백화점 전체에 불신을 가질 수도 있게 되잖아요. 그런데 앞뒤 설명없이 대뜸 기다리란 말을 하는데 이해가 안갔고,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모멸감까지 느꼈습니다. 하루 자고 댓글을 보니 곧바로 클레임까지 걸 필요까진 있겠나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래도 어떤식으로든 의사표현은 하고 싶네요..

  • 12. 원글
    '15.8.23 7:55 AM (39.7.xxx.2)

    첫 줄에 해안하는-----> 해야하는

  • 13. 대충 해요.
    '15.8.23 8:32 AM (211.255.xxx.140)

    대구 지방 백화점 것도 이벤트홀 ㅎㅎ
    이벤트홀이 뭔지 알죠?
    거기는 걍 그런 데예요.

  • 14. ..
    '15.8.23 8:36 AM (92.208.xxx.251) - 삭제된댓글

    1.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면, 본인은 시간없으니 못사겠네 생각하며 유쾌히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난 다음 약속있어서 시간 없으니 어쩌나? 라고 다시 한 번 조율하는 대신 그 정도에 모멸감을 느끼실 필요가 있을 까요?
    3. 과연 그녀에게 사과를 받으면, 그 모멸감은 상쇄되리라 믿으십니까?

    사실 님의 말이 맞아요. 그녀가 사정설명을 하며 님에게 양해를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사안이었어요. 차리리 그녀를 지적해서 사과를 받는 게 아니라, 대략의 상황만 간략하게 고객센터에 고객대응메뉴얼을 지적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직원을 드러내서 직접 징계나 사과를 하게 하지 마시고. 난 꼭 그 직원의 사과를!! 원한다로 나가면 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5. ...
    '15.8.23 8:37 AM (92.208.xxx.251) - 삭제된댓글

    1.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면, 본인은 시간없으니 못사겠네 생각하며 유쾌히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난 다음 약속있어서 시간 없으니 어쩌나? 라고 다시 한 번 조율하는 대신 그 정도에 모멸감을 느끼실 필요가 있을 까요?
    3. 과연 그녀에게 사과를 받으면, 그 모멸감은 상쇄되리라 믿으십니까?

    사실 님의 말이 맞아요. 그녀가 사정설명을 하며 님에게 양해를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사안이었어요. 꼭 집고 넘어가야 풀리겠다 생각되면, 차라리 그녀에게 직접 사과를 받는 게 아니라, 대략의 상황만 간략하게 고객센터에 고객대응메뉴얼을 지적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직원을 드러내서 직접 징계나 사과를 하게 하지 마시고. 난 꼭 그 직원의 사과를!! 원한다로 나가면 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6. ..
    '15.8.23 8:41 AM (92.208.xxx.251)

    1.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면, 본인은 시간없으니 못사겠네 생각하며 유쾌히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난 다음 약속있어서 시간 없으니 어쩌나? 라고 다시 한 번 조율하는 대신 그 정도에 모멸감을 느끼실 필요가 있을 까요?
    3. 과연 그녀에게 사과를 받으면, 그 모멸감은 상쇄되리라 믿으십니까?

    사실 님의 말이 맞아요. 그녀가 사정설명을 하며 님에게 양해를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사안이었어요. 꼭 집고 넘어가야 풀리겠다 생각되면, 차라리 그녀에게 직접 사과를 받는 게 아니라, 대략의 상황만 간략하게 고객센터에 고객대응메뉴얼을 지적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직원을 드러내서 직접 징계나 사과를 하게 하지 마시고. 난 꼭 그 직원의 사과를!! 원한다로 나가면 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이벤트 홀, 날짜, 시간 나오면 대충 누구 일했는지 나오니...

  • 17. ..
    '15.8.23 9:09 AM (121.132.xxx.31)

    저위에 사과 받겠다고 한 사람인데요. 또 들어왔더니 제가 그사이 갑질녀 마인드가 되어 버렸네요

    제 남편이 고객상담과 관련해 한지역을 책임진적이 있어서 들은 말인데요. 이성적 태도를 가지고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는 고객의 소리는 무엇보다도 회사에 큰 도움이 되니 아니다 싶은거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고 당당히 의견을 피력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뭐 그회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어쨌든 원글님이 쓰신 정황은 저는 다시 생각해봐도 그 직원의 잘못이라 생각되어지는데요

    이 경우는 '내가 물건 사는데 다른것으로지체하는거에 대한 불쾌감'이 들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왜냐면 지체하는거에 대한 양해없이 일방적인 고지에 원글님이 느끼기에 상당히 불편하게 한 응대인데요.

    그 직원이 그런식으로 다른 고객들을 상대하기전에 백화점도 그 사실을 알아야하지 않나요.

    글쎄 저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그런지 귀찮느즘이 발동해 대충 넘기지만 아닌거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는데 내가 못된 구석이 많이 있나??

  • 18. 00
    '15.8.23 10:10 AM (122.32.xxx.99)

    저같아도 기분나빴을거예요. 잠시만기다려 주십시요라고 했다면 저직원이 바쁘구나 이해했을테지만 자기흐름이끊긴다고고30분을 기다리라고 말을 한것은 서비스매너가 아니네요 나같음 거기서 옷안사요 딴데서 똑같은거 구하지

  • 19. 0000
    '15.8.23 12:53 PM (121.132.xxx.31) - 삭제된댓글

    참 어이가 없네요

  • 20. 원요
    '15.8.23 2:01 PM (175.223.xxx.172)

    그러네요 서비스 매너가 아닌듯해 영 기분이 나빴어요.
    저두 다른 백화점에서 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기분상함을
    무릅쓰고다시 갈려는 거예요;; 위의 점두개님 의견에도
    공감하고요 저역시 백화점측에 클레임걸까 생각한게
    갑질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립니다. 물론 k브랜드에서
    매장이 바빠서 피치못할 의도가 있었는진 모르지만요,
    제 입장에선 통보하는 식이 아니라 정중하게 고지하는
    말투나 태도 단 한가지만 있었더라도 이렇게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 21. 원글요
    '15.8.23 2:05 PM (175.223.xxx.172)

    저두 성격이 단순하다면 단순한게 있어서;;; 앞서 말한대로
    였다면 금세 잊어버리고 문제삼지 않았을꺼라 단언해요.그리고 저의 의도는 갑질해서 제 화풀이 다하고 해당직원의 사과를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겠다는게 아니구요, 단지 백화점 측에서 오해가 없도록 대응했으면 좋았겠다는 서운함이 커요. 저두 이 일로 기분은 다소 상했지만 당사자에게 손해가
    간다면 마음이 편치 않을테니, 에둘러서 몇층 매장의 여직원과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센터측에 전달할까 해요.
    관심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636 진중권 "역사교과서 문제 걸려있는데 모여 한다는 짓거리.. 12 샬랄라 2015/10/13 2,095
489635 드럼세탁기 너무 더러운데 어떻게 청소하죠? 3 ... 2015/10/13 2,094
489634 미역국 끓일때 질문드립니다.. 5 ㅇㅇ 2015/10/13 1,448
489633 쿠쿠3인용 써보신분.. 1 새벽2시 2015/10/13 991
489632 김승환 전북교육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헌법 위반' 7 역사구데타 2015/10/13 979
489631 전자파때문에 이럴수 있나요 3 .. 2015/10/13 1,736
489630 참여정부 속옷(비구니 가방..기타등등)님 요즘 안 오셨나요? 4 .... 2015/10/13 962
489629 국 소분해서 얼릴 용기 추천해 주세요.. 10 카푸치노 2015/10/13 6,434
489628 친구가 큰 상을 받는 데 못갔어요ㅡ기프티콘 좋은거 있을까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0/13 711
489627 신용등급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3 던지면잘받아.. 2015/10/13 1,162
489626 초1 남아 친구관계 걱정이에요 10 .... 2015/10/13 4,105
489625 좋은회사에 합격은 했는데 섶 지고 불구덩에 뛰어드는거 같아요. 6 ........ 2015/10/13 2,305
489624 하나고 사태를 보면서 - 자칭 진보진영의 비열함 2 길벗1 2015/10/13 3,769
489623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한인마트가 있나요? 3 ... 2015/10/13 1,853
489622 대치동에 8년만에 쏟아진 급전세.월세 7 .... 2015/10/13 6,693
489621 이수영 노래 왜이리 못하나요? 6 놀람 2015/10/13 3,151
489620 시어머니 한번 왔다가시면 열흘간 남편이 미워요 11 어쩌라구 2015/10/13 6,494
489619 그 아버지에 '그 딸'..끝내, '역사'를 되돌리다 2 샬랄라 2015/10/13 550
489618 주의산만 집중력떨어지는 아이를 위한 좋은 책이나 방법 없을까요?.. 1 주의산만 2015/10/13 797
489617 가족끼리 하는 프라이빗 웨딩 5 mtlej 2015/10/13 2,073
489616 예비올케 갈등글 소설 같지 않아요? 49 감자 2015/10/13 4,810
489615 서울 시내 자사고 1학년 8 블래스 2015/10/13 1,837
489614 싱글의 빌라선택~(조언 부탁드려요) 10 미리 2015/10/13 1,913
489613 단독 검찰 김무성대표 차녀 모발·소변서 마약성분 안나왔다 9 장하다 2015/10/13 1,836
489612 국사편찬위원장 “70년 국정화 필진이 더 훌륭해···역사는 투쟁.. 2 세우실 2015/10/13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