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백화점 행사장에서 어이없는 직원의 태도..

퐝당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5-08-23 01:45:36

낮에 대구 모 백화점엘 갔었는데요, 세일중인 이벤트홀에서
제가 좋아하는 k브랜드의 딱 떨어지는 자켓을 발견했어요.
진열대에는 제 사이즈가 없어서 매장 직원에게 다른 작은 사이즈는
없냐고 물으니 지금은 갖다줄수가 없다고 기다리라고 하대요.
(바쁜시간도 아니고 바로 개점 후라 손님도 적고
한가한 때인데ㅡㅡ;;)

어이가 좀 없어서 이유를 물으니까, 매장 직원이란 사람이
표정 하나 안바뀌면서,, 오전중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데
옷을 가지러 창고에 다녀오면 일의 흐름이 끊기니까
제가 30분 동안 기다리면 뒤에 창고에 가서 가져오겠대요.
그러고선 바로 기다리시겠냐고 묻길래,,빈정이 상해서
그러긴 어려울 꺼같은데요 하고 표정만 굳히고 말았어요ㅡㅡ;

그 직원은 눈하나 깜짝 안하던데..아무리 소규모 영업이라지만
고객을 상대하는 백화점 서비스가 이럴 수 있나요??
깍듯한 대접까진 기대 안하지만 완전히 푸대접 받은 기분이예요.

그래두~~ 오늘 옷이 넘 맘에 들긴 해서;;
내일 다시 입어보러 낼 갈까 생각중인데요--;;;
그 직원을 보면 앞에서 직접 한마디하는 게 나을까요
그게 아니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까요??
IP : 175.223.xxx.1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래니
    '15.8.23 1:51 AM (112.150.xxx.220)

    당신이 그 옷 안 갖다주면 내 쇼핑 흐름이 끊어지니 빨리 갖다 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뭔 일을 하길래 백화점에서 매출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단 말인가요? 요즘같이 백화점 파리 날리는때에...
    정은이네 미사일 그 여자가 막고 있었나?

  • 2. 개점후
    '15.8.23 1:56 AM (125.134.xxx.144)

    바로 가신거면 그직원이 뭔가 바쁜일이 있었나싶기도하네요
    낮에갔는데 그랬다면 직원이 문제있어보이구요

  • 3. 말하는 뽄대가 거시기하네요.
    '15.8.23 2:05 AM (58.143.xxx.78)

    안보이는데 가서 하던 일 하던가?
    일당제로 온지 얼마 안된 서비스마인드 결여된 자라
    판단되네요.

  • 4. ..
    '15.8.23 2:20 AM (121.132.xxx.31)

    그래서 그냥 왔단 말이에요?
    매장직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고객응대 아닌가요
    옷수리 하는것도 아니고 창고에 옷가지러가는 일을 30분 기다리라니. 그게 말이 되나요
    저같으면 바로 고객센터가서 클레임걸고 상사직원이랑 당사자어게 사과받겠어요

    아니 제가 다 열이 받네요 쩝ㅜㅜ

  • 5. 놀부
    '15.8.23 2:32 AM (175.206.xxx.81)

    이글 그대로 캡쳐해서 고객센타에 보여주세요..
    백화점에서 상품판매보다 급한일이 있나요?

  • 6. 원글
    '15.8.23 2:46 AM (175.223.xxx.243)

    네~낼가면 고객센터쪽에 클레임 걸어야겠어요.
    글구 다하다 설명이 안되면 캡쳐해서 보일게요
    사실 그닥 모질지는 못해서 상대에 해가 가는건 원치않는
    성격인데 이젠 제가 모멸감을 느낄 정도가 맞다면 대응하는.게 올바른 판단일거 같아요. 조언과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
    고마워요~!! 싸랑해요♥ㅎㅎ
    여러분

  • 7. 저라면
    '15.8.23 7:05 AM (92.208.xxx.251) - 삭제된댓글

    당장 무쟈게 바쁘거나, 쇼핑끝내고 돌아가려고 했던 게 아니라면, 그럼 내 30분 후에 다시 올테니 갖다 달라 했을 것 같은데요.
    이것은 호구 마인드였단 말인가...

  • 8. 저라면
    '15.8.23 7:06 AM (92.208.xxx.251)

    당장 무쟈게 바쁘거나, 쇼핑끝내고 돌아가려고 했던 게 아니라면, 그럼 내 30분 후에 다시 올테니 갖다 달라 했을 것 같은데요.
    이것은 호구 마인드였단 말인가...저는 그 정도 가지고, 사과받기 민망스러운데..

  • 9.
    '15.8.23 7:16 AM (110.9.xxx.26)

    판매직이라도
    오픈첫날 아침이라면
    중요하게 처리해야할 일 있었나보죠.
    저같아도 한바퀴돌고 올테니
    부탁한다고하고
    기다려줄것같아요.
    이것도 일종의 갑질같아요.
    내가 물건 사는데
    다른것으로 지체하는거에 대한 불쾌감ᆢ
    다른 바쁜일 없었고,
    옷이 맘에 들었다면
    흔쾌히 기다려줄수 있었을것같은데요

  • 10. 원글
    '15.8.23 7:45 AM (39.7.xxx.2)

    제가 어떠한 부연설명도 없는데 알아서 납득 해안하는
    사안일까요? 요새 시대가 달라져서 고객이 왕 대접을 받짓
    않더라도..수선집에 옷을 맞기러 간것도 아닌데 이건 좀 아니지 싶네요. 제가 직원의 입장이더라도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당연하다는 듯한 뉘앙스로 전혀 미안함없이 말을 하니 이해가 안가서요..저도 대듬 안된다, 무조건 가져와라 떠드는 진상st는 아니지 다른식으로 사정설명을 들었다면 큰 불쾌감 없이 납득했을 거예요.

  • 11. 원글
    '15.8.23 7:54 AM (39.7.xxx.2)

    사실 다음 약속이 있어서 기다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요. 무리 규모가 작은 곳이라지만 백화점이란 이름을 달고 영업하는 곳이라면, 기대하는 최소한의 서비스 수준이 있고, 기대치에 못미치면 평가가 깎이고 고객이 백화점 전체에 불신을 가질 수도 있게 되잖아요. 그런데 앞뒤 설명없이 대뜸 기다리란 말을 하는데 이해가 안갔고,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모멸감까지 느꼈습니다. 하루 자고 댓글을 보니 곧바로 클레임까지 걸 필요까진 있겠나하는 생각은 드는데요.. 그래도 어떤식으로든 의사표현은 하고 싶네요..

  • 12. 원글
    '15.8.23 7:55 AM (39.7.xxx.2)

    첫 줄에 해안하는-----> 해야하는

  • 13. 대충 해요.
    '15.8.23 8:32 AM (211.255.xxx.140)

    대구 지방 백화점 것도 이벤트홀 ㅎㅎ
    이벤트홀이 뭔지 알죠?
    거기는 걍 그런 데예요.

  • 14. ..
    '15.8.23 8:36 AM (92.208.xxx.251) - 삭제된댓글

    1.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면, 본인은 시간없으니 못사겠네 생각하며 유쾌히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난 다음 약속있어서 시간 없으니 어쩌나? 라고 다시 한 번 조율하는 대신 그 정도에 모멸감을 느끼실 필요가 있을 까요?
    3. 과연 그녀에게 사과를 받으면, 그 모멸감은 상쇄되리라 믿으십니까?

    사실 님의 말이 맞아요. 그녀가 사정설명을 하며 님에게 양해를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사안이었어요. 차리리 그녀를 지적해서 사과를 받는 게 아니라, 대략의 상황만 간략하게 고객센터에 고객대응메뉴얼을 지적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직원을 드러내서 직접 징계나 사과를 하게 하지 마시고. 난 꼭 그 직원의 사과를!! 원한다로 나가면 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5. ...
    '15.8.23 8:37 AM (92.208.xxx.251) - 삭제된댓글

    1.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면, 본인은 시간없으니 못사겠네 생각하며 유쾌히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난 다음 약속있어서 시간 없으니 어쩌나? 라고 다시 한 번 조율하는 대신 그 정도에 모멸감을 느끼실 필요가 있을 까요?
    3. 과연 그녀에게 사과를 받으면, 그 모멸감은 상쇄되리라 믿으십니까?

    사실 님의 말이 맞아요. 그녀가 사정설명을 하며 님에게 양해를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사안이었어요. 꼭 집고 넘어가야 풀리겠다 생각되면, 차라리 그녀에게 직접 사과를 받는 게 아니라, 대략의 상황만 간략하게 고객센터에 고객대응메뉴얼을 지적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직원을 드러내서 직접 징계나 사과를 하게 하지 마시고. 난 꼭 그 직원의 사과를!! 원한다로 나가면 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6. ..
    '15.8.23 8:41 AM (92.208.xxx.251)

    1.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면, 본인은 시간없으니 못사겠네 생각하며 유쾌히 떠날 수 있었을까요?
    2. 난 다음 약속있어서 시간 없으니 어쩌나? 라고 다시 한 번 조율하는 대신 그 정도에 모멸감을 느끼실 필요가 있을 까요?
    3. 과연 그녀에게 사과를 받으면, 그 모멸감은 상쇄되리라 믿으십니까?

    사실 님의 말이 맞아요. 그녀가 사정설명을 하며 님에게 양해를 공손히 부탁해야 하는 사안이었어요. 꼭 집고 넘어가야 풀리겠다 생각되면, 차라리 그녀에게 직접 사과를 받는 게 아니라, 대략의 상황만 간략하게 고객센터에 고객대응메뉴얼을 지적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 직원을 드러내서 직접 징계나 사과를 하게 하지 마시고. 난 꼭 그 직원의 사과를!! 원한다로 나가면 진상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이벤트 홀, 날짜, 시간 나오면 대충 누구 일했는지 나오니...

  • 17. ..
    '15.8.23 9:09 AM (121.132.xxx.31)

    저위에 사과 받겠다고 한 사람인데요. 또 들어왔더니 제가 그사이 갑질녀 마인드가 되어 버렸네요

    제 남편이 고객상담과 관련해 한지역을 책임진적이 있어서 들은 말인데요. 이성적 태도를 가지고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는 고객의 소리는 무엇보다도 회사에 큰 도움이 되니 아니다 싶은거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고 당당히 의견을 피력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뭐 그회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어쨌든 원글님이 쓰신 정황은 저는 다시 생각해봐도 그 직원의 잘못이라 생각되어지는데요

    이 경우는 '내가 물건 사는데 다른것으로지체하는거에 대한 불쾌감'이 들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왜냐면 지체하는거에 대한 양해없이 일방적인 고지에 원글님이 느끼기에 상당히 불편하게 한 응대인데요.

    그 직원이 그런식으로 다른 고객들을 상대하기전에 백화점도 그 사실을 알아야하지 않나요.

    글쎄 저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그런지 귀찮느즘이 발동해 대충 넘기지만 아닌거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는데 내가 못된 구석이 많이 있나??

  • 18. 00
    '15.8.23 10:10 AM (122.32.xxx.99)

    저같아도 기분나빴을거예요. 잠시만기다려 주십시요라고 했다면 저직원이 바쁘구나 이해했을테지만 자기흐름이끊긴다고고30분을 기다리라고 말을 한것은 서비스매너가 아니네요 나같음 거기서 옷안사요 딴데서 똑같은거 구하지

  • 19. 0000
    '15.8.23 12:53 PM (121.132.xxx.31) - 삭제된댓글

    참 어이가 없네요

  • 20. 원요
    '15.8.23 2:01 PM (175.223.xxx.172)

    그러네요 서비스 매너가 아닌듯해 영 기분이 나빴어요.
    저두 다른 백화점에서 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기분상함을
    무릅쓰고다시 갈려는 거예요;; 위의 점두개님 의견에도
    공감하고요 저역시 백화점측에 클레임걸까 생각한게
    갑질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알립니다. 물론 k브랜드에서
    매장이 바빠서 피치못할 의도가 있었는진 모르지만요,
    제 입장에선 통보하는 식이 아니라 정중하게 고지하는
    말투나 태도 단 한가지만 있었더라도 이렇게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 거 같아요.

  • 21. 원글요
    '15.8.23 2:05 PM (175.223.xxx.172)

    저두 성격이 단순하다면 단순한게 있어서;;; 앞서 말한대로
    였다면 금세 잊어버리고 문제삼지 않았을꺼라 단언해요.그리고 저의 의도는 갑질해서 제 화풀이 다하고 해당직원의 사과를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겠다는게 아니구요, 단지 백화점 측에서 오해가 없도록 대응했으면 좋았겠다는 서운함이 커요. 저두 이 일로 기분은 다소 상했지만 당사자에게 손해가
    간다면 마음이 편치 않을테니, 에둘러서 몇층 매장의 여직원과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센터측에 전달할까 해요.
    관심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009 안압이 높게 나와서요ㅠㅠ 4 상하이우맘 2015/08/25 2,581
476008 경찰 ˝서울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의경 사망˝ 5 세우실 2015/08/25 1,728
476007 수원에서 독서모임 참가자 충원하려고 해요^^ 7 수원 2015/08/25 2,032
476006 커피마시면 위염이 더 악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15 아메리카노 .. 2015/08/25 6,359
476005 어린이집 보내시는 분들은 명태 고등어 등 다 먹이시는지요? 9 어린이집 2015/08/25 1,544
476004 베이글 다이어트 12 ㅇㅇ 2015/08/25 4,411
476003 오늘 저녁에 방사능 날라온대요. 4 속보 2015/08/25 3,631
476002 북한 황병서 "남조선, 긴급접촉 통해 심각한 교훈 찾게.. 7 ... 2015/08/25 1,142
476001 월성원전 인근주민 삼중수소 축적 첫 확인 후쿠시마의 .. 2015/08/25 520
476000 국가 장학금 받을수 있는 대상은? 5 대학생 2015/08/25 1,994
475999 정형외과 수술 예정인데 생리일이 겹치면.. 7 궁금 2015/08/25 1,568
475998 돈개념없는사람 11 내가좋다 2015/08/25 4,086
475997 남자들이 순종적인 여자 좋아하는게 23 ... 2015/08/25 14,789
475996 철학 공부 혼자 시작하려면 8 ㅇㅇ 2015/08/25 1,379
475995 전문식당에서 쓰는 큰네모난 식칼 사고 싶어요 7 식칼 2015/08/25 2,289
475994 이혼하고 더 편해진 분들도 있죠? 13 주변에 2015/08/25 4,627
475993 자기 자신한테도 거짓말을 한다니 4 .. 2015/08/25 1,603
475992 생리때만되면 머리가 넘 아파요(철분제추천좀) 7 ㅠ.ㅠ 2015/08/25 4,290
475991 가슴 최대한 안쪼그라들게 단유하는 법 ㅠㅠ 7 궁그미 2015/08/25 12,274
475990 유안타증권에서도 체크카드가 나왔네요 2 해롱해롱 2015/08/25 1,265
475989 지드래곤도 멋있지만..난 그래도 태양^^ 27 태양 2015/08/25 4,887
475988 부산에 정말 괜찮은 미용실 없나요? 6 부산 부산 2015/08/25 1,566
475987 장기수선충당금문의.. 5 궁금 2015/08/25 1,363
475986 혹시 괜찮은 퀵서비스 소개좀해주세요~~번호좀 플리즈 2015/08/25 502
475985 남북 고위급 회담 후의 남북관계 전망 길벗1 2015/08/25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