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개념없는사람

내가좋다 조회수 : 4,189
작성일 : 2015-08-25 18:02:14

바로 접니다

오늘  김구라 부인애기 읽다가 문득 내 자신을 돌아보네요

결혼전 저축이란거 해본적도 없고... 월급받아 다씀

결혼후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는데 1년동안 10원 한장 저축못함

그 이후 남편한테 경제권 넘겨주고 월 생활비 받아씀..

17년 지난시점에 남편이 저축해서... 집장만하고 등등

난 우리남편 없으면 거지신세 될을듯...ㅡ.ㅡ

오늘 불현듯  월 생활비로 아껴서 적금하나 든거 없는 내가

한심하고.... 생활비 모자란다고 하면 남편이 채워주고...

월생활비를 아껴서 아둥바둥 살아본적도 없고

새삼 남편에게 넘 감사하고 감사하네요 ㅠㅠ

울 애들은 다행히 아빠닮아서 저축도 잘하고 짠순이 들인게

넘 다행이고....

나이 40십 중반에 저축한번 못해보고 산 저 너무 한심해서

끄적여 보아요~~

82님들은 다들 저축도 잘하시고 똑순이 들이시라 넘 부러워요~~~

내가 경제권을 쥐고 있었다면 나도 김구라씨 부인처럼 될을듯.....

저같이 저축개념 없으신분 안계시죠??



IP : 121.88.xxx.1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6:28 PM (106.245.xxx.176)

    그래도 님은 제 짝을 잘 만났네요 ㅎㅎ 빚안내는게 어딥니까..

  • 2. 저요
    '15.8.25 6:39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어릴때 용돈교육이 잘못된건지
    엄마가 용돈주고, 아버지가 몰래 찔러주고 등등
    돈은 없으면 또 생긴다가 제 생활신조예요.
    실제로 그럴구요.
    남편이 저금 다하고 남는돈은 다 생활비..
    돈없다하면 잘 줍니다.
    남들은 비자금이 1억이라는데
    저는 그런거없고요,
    지금도 엄마가 주시네요.
    나이 오십에..
    그래도 빚은 안져요.
    그런건 싫어하구요.
    집도 있고, 저금도 있고
    애들도 대딩이고..
    결론은 남편이 잘벌어다주고,
    이런 씀씀이를 그냥 이해해주고..
    쓰고나니 진짜 비루하네요

  • 3. 내가좋다
    '15.8.25 6:46 PM (121.88.xxx.148)

    저요님 완전 저하고 똑같아요~~ 근데 울 남편은 그냥 월급쟁이 라는거 ㅠㅠ
    울 남편 절대 남한테 돈만 꾸지말아라 그러면 된다 이러고 날 댈꼬 살아주네요 ㅠㅠ

  • 4. ..
    '15.8.25 6:58 PM (115.143.xxx.5)

    솔직히 경제관념? 없으신 분이 가족이라면 싫을거 같아요.

  • 5. 저요
    '15.8.25 7:00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저는 돈 꾼적 한번도 없어요.
    카드현금써비스는 아예 차단해놨구요.
    그냥 어찌 알아서....
    그래도 잘모으는사람 부러워요.
    크게 사치는 안하지만 소소한걸로는
    스트레지받지말자..그렇게 위안해요
    남들은 그 소소한걸로 빌딩산다는데...

  • 6. ..
    '15.8.25 7:02 PM (222.107.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형님이 그러세요.
    부부 둘 다 경제 개념 없고,
    다른 거 한가지는 돈 없으면 채워준다는데
    그 채워주는 존재가 하나님이라네요.

    심지어 아버님 돌아가시고 조의금 들어온 거 어머님 드렸는데
    그거 형님이 관리한다고 가져가서 다 썼대요,
    그러면서 자기네 돈 없는 거 어찌 아시고 하나님이 채워주신 거라고;;;
    내가족이라면 기가 막혀서 싸워보기라고 했겠지만
    남편 형제라서 저는 가만히 있었네요. 어이 없어서.

  • 7. ..
    '15.8.25 7:02 PM (222.107.xxx.234)

    저희 형님이 그러세요.
    부부 둘 다 경제 개념 없고,
    다른 거 한가지는 돈 없으면 채워준다는데
    그 채워주는 존재가 하나님이라네요.

    심지어 아버님 돌아가시고 조의금 들어온 거 어머님 드렸는데
    그거 형님이 관리한다고 가져가서 다 썼대요,
    그러면서 자기네 돈 없는 거 어찌 아시고 하나님이 채워주신 거라고;;;
    내가족이라면 기가 막혀서 싸워보기라고 했겠지만
    남편 형제라서 저는 가만히 있었네요. 어이 없어서.

    그런 식이에요,
    그 부부는 남한테 민폐끼치면서 감사는 엉뚱한 데 한다는...

  • 8. ..님
    '15.8.25 7:06 PM (121.184.xxx.163)

    소름이 화~~ㄱ 끼치네요
    무시무시한 체험담.. ㅠㅠ

  • 9. 와~
    '15.8.25 7:11 PM (121.155.xxx.234)

    진짜 남편분 잘 만나셨네요... 성품 또한 좋은분 이신가봐요
    생활비 모자르다면 그걸또 채워 주신다니요?
    애들도 엄마 안 닮고 아빠 닮았다니 더더욱 감사 하셔야
    할듯...

  • 10. 엥겔지수높아
    '15.8.25 7:23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제 이름으로 적금 들어본 적 없고
    생활비는 타다 쓰지 않지만 돈을 얼마큼 아껴서 뭘 사야겠다
    뭐 이런 계획 세워본 적 없어요.
    하지만 김구라씨 와이프랑 다른 게
    검소함이 몸에 배여서 가족들이 먹어야할 것들을 빼곤
    거의 돈을 안 써요.
    엥겔지수가 아주 높지요.;;;

  • 11. ...
    '15.8.25 7:40 PM (220.76.xxx.234)

    아 다행이다
    저랑 비슷한 사람도 있군요
    근데 저도 잘 몰랐는데
    남편분이 월급에서 바로 나가는 적금이라도 들었던거죠
    이런거 저런거 다 떼고 가져오는 월급으로 두 아이 키우면서 산 제가
    이제는 대견해요
    제가 잘해서 그런건 아니고 처음부터 집이 있었고
    그 집이 위치라 좋아서 이사 안가고 살았더니 엄청 올랐네요
    좁아서 불편하다고 이사갔음 땅을 치고 후회했을겁니다
    아이들 대학 잘갔고 남편도 잘 풀려서 정말 다행이죠
    아이들 어릴때 조기유학도 못보내고 해외여행도 못다니고
    국내여행도 거의 안 다녔는데...
    돈개념은 없지만 크게 낭비하거나 구멍난 데가 없었네요..

  • 12. 원글님은 괜찮아여
    '15.8.25 8:44 PM (223.33.xxx.45)

    빚을내고 카드긁고 보증서고 이런거 말고
    부부간 투명하시잖아여
    부부사이 모르는빚이있누것도 아니시고 월급내에서 쓰시는거니까 괜찮아여
    주변에 이혼한경우는
    아내분이 화통하시고 능력좋아 빚으로음식점하고 망해서 이혼.,이런거니까

  • 13.
    '15.8.25 9:04 PM (175.195.xxx.125)

    윗분말대로 생활비만 다 쓰는거면 문제가 안되죠
    남에게 돈꿔주고 의논없이 보증서고 그런태도가 문제임

  • 14. ㅡㅡ
    '15.8.25 9:44 PM (223.33.xxx.3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장가가서 며느리가 그렇다면..
    최악은 부부 둘다 아무 생각이 업을때 겠죠

  • 15. ㅡㅡ
    '15.8.25 9:45 PM (223.33.xxx.37) - 삭제된댓글

    아들이 결혼했는데 며느리가 그렇다면..
    최악은 부부 둘다 아무 생각이 없는 경우겠죠

  • 16. ㅇㅇ
    '15.8.25 11:24 PM (121.168.xxx.217)

    아는사람도 돈생기면 며칠못가고 다써요300만원을 15일만에 다씀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542 레스포색 위켄더 사고 싶은데.. 눈썰매 2016/01/04 824
514541 34살 앞으로 결혼.. 많이 힘들까요? 13 .. 2016/01/04 4,642
514540 [이희호평전] 고립무원의 '광주' 1 80년 5월.. 2016/01/04 525
514539 미국 이민가서 사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9 심난하다. .. 2016/01/04 2,383
514538 학원 못간다고 전화할려니 미안해 미치겠네요 8 ,,,, 2016/01/04 2,689
514537 요즘 코스트코에서 뭐 사오세요? 4 구마지 2016/01/04 2,930
514536 노유진에 나온 강헌의 명리를 주문했는데... 어렵네요 6 명리 2016/01/04 2,349
514535 방학 아이들 메뉴 5 삼시세끼 2016/01/04 1,528
514534 심상정 "현재의 이합집산은 금배지를 향한 몸부림&quo.. 8 샬랄라 2016/01/04 899
514533 베트남, 자유여행과 패키지 3 ... 2016/01/04 2,879
514532 0061647어디 인지요? 1 ak 2016/01/04 530
514531 Wmf압력밥솥4.5사용하시는분들 답좀 주셔요 11 피온 2016/01/04 2,999
514530 와이프가 딸보다 귀여운 것 같아요. 11 .. 2016/01/04 4,785
514529 지금 경기도 미세먼지농도 어떤가요? 1 오늘 2016/01/04 614
514528 상가도 아파트 만큼 오를까요? 5 임대맘 2016/01/04 2,333
514527 이탈리아 밀라노 사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2 원글이 2016/01/04 955
514526 김무성 ˝반기문, 훌륭한 대선후보..내가 직접 영입하겠다˝ 外 2 세우실 2016/01/04 801
514525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 뒤늦게 알린 선관위 샬랄라 2016/01/04 402
514524 아이허브 안되는건가요? 4 짜증 2016/01/04 1,480
514523 두달지난 드레싱 먹어도 될까요? 2 먹을까말까 2016/01/04 590
514522 집 사서 이사했는데 블라인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2016/01/04 1,108
514521 안철수 의원은 어마어마한 효자네요 - 윤여준 증언 7 다음에..... 2016/01/04 2,059
514520 채칼 응급실 후기(끔찍한거싫어하심패스요) 16 후기 2016/01/04 8,961
514519 우리집 강아지 3 비숑 2016/01/04 1,003
514518 여고생 외투 패딩. 어떤 걸 말하는지요?? ㅇㅇ 2016/01/04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