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적극적으로, 자신감있게 살아보기를 못한것 같아요.
늘 주눅들어서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도 몰랐어요.
하다못해
뭘 갖고 싶은 것도 없어서..
갖고 싶은게 있으면
대학때 시간도 많겠다. 알바해서 사면 되는데
그런 것도 없이
무기력하게 시간만 그냥 보냈었죠.
제 인생에서 제일 지워버리고 싶은.. 다시 쓰고 싶은 시절이 대학시절..ㅠㅠ
결혼하고 나선
늘 쪼들렸죠.
억대의 빚을 지고나니 뭐..
항상 쫒기는 기분..
비실용적인 것들
예쁜것들을 꿈꾸는건 사치였어요.
유일하게 투자하는건 영양제 정도
흰머리가나고
주름이 가니.. 인생이 너무 허무합니다.
아껴서 부를 이룬것도 아니고
재미나게 산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