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후반되니 주관이 확실해지는것 같아요

손님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5-08-21 22:20:44

 전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었거든요.

사사건건 따지는 친구한테 사사건건 대응하지 않구요.

걍 들어주다가 한번씩 이건 아니다 싶음 참다가 한마디 하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하며 살아왔어요.

어딜가든 내 의견이 100프로 반영되지 않아도 그냥 남들 좋은쪽으로 따라가면서요

 

근데 결혼하고 30대 후반이 되니...

내가 하기 싫은건 하기 싫고

좋은게 좋은거 보다는 그냥 진짜 좋은것만 하고 싶고

굳이 인간관계를 위해서 막 공들이기도 싫고 그러네요.

싫으면 싫다고 딱 얘기도 하고...(전엔 싫어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얾마전 20년지기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확실히 각자 예전보다는 주관도 뚜렷해지고 그런걸 느끼네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8.21 10:35 PM (183.100.xxx.240)

    40을 불혹이라고 하잖아요.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다.

  • 2. 그런거 같아요
    '15.8.21 10:50 PM (58.226.xxx.20) - 삭제된댓글

    지금 딱 40인데..
    제작년 부터 저하기 싫은건 싫다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우유부단한고 질질 끌려다니고
    싫어도 그냥 하고..... 인간관계에 얽매이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그게 다 없어진건 아니지만 덜 고민하는거 같아요
    인간관계 공들이는거 저도
    나싫다는 사람한테 구지 다가가지 않아요

    지금은 사람들과 가까워 지기 싫고 그냥 인사하는 정도가 좋구요
    친해저도 이젠 피곤해서요...

  • 3. ...
    '15.8.22 1:13 AM (220.85.xxx.217)

    저도 그렇네요. 이제 대세니 뭐니 하는 것들, 남들 취향 기준에서 벗어날 수 있나봅니다. 나이 드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 4. ..
    '15.8.22 1:19 AM (118.46.xxx.13)

    문제는 그나이 되도록 배워놓은게 없으면.. 안타깝죠..
    시간이 얼마나 공정한지..

  • 5.
    '15.8.22 8:24 AM (14.47.xxx.81)

    그게 아집이 될수도 있어요
    일명 똥고집...경험자의 조언도 안먹히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656 영어로 나 찾아봐라 5 빵과스프 2015/09/02 1,767
478655 6PM 사이즈문의 4 손통통 발통.. 2015/09/02 830
478654 전문직 여성이나 자기커리어 확실한 학부형들 너무 부럽네요 28 2015/09/02 6,646
478653 어제 갔는데 5 셀러드바 2015/09/02 950
478652 오!당신이 잠든 사이 9 수요일 2015/09/02 1,141
478651 여중생이 재밌게 볼 미드 12 ^^ 2015/09/02 1,526
478650 육아맘. 저는 언제 이쁜 옷 입고 힐신고 샤랄라 다녀볼수 있을까.. 10 사과 2015/09/02 2,477
478649 입구가 좁은병 화분으로 쓰고 싶은데 유리가게에서 잘라달라고 할 .. 3 되나 2015/09/02 857
478648 남자 대학생 옷, 어디서 사시나요? 8 엄마 2015/09/02 2,431
478647 생각 없고 철 안드는 아이들 때문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6 철 없는 고.. 2015/09/02 1,798
478646 천주교신자분들 고해성사 알려주세요 5 xvgs 2015/09/02 1,443
478645 '쿡살라미'햄 활용법? 3 영양주부 2015/09/02 1,170
478644 고야드가 그렇게 가볍고 편한가요? 6 가방 2015/09/02 4,062
478643 저는 아주 예쁘고 럭셔리한 집에서 살아요 59 초록이파리 2015/09/02 27,504
478642 앞집이 개줄을 안 묶고 다니는데....정말 10 애견인? 2015/09/02 1,912
478641 성교육, 안전교육,은행.....등등등 전부 보험 입니다. 아...한가.. 2015/09/02 655
478640 동대문DDP근처나 주위에 식사할만한 좋은 곳 추천요 3 아그리피나 2015/09/02 1,327
478639 집 매매 후 보일러 분배기 고장 7 ㅇㅎㄷ 2015/09/02 8,015
478638 불타는 청춘 어제 재미있었나요? 1 못봤어요 2015/09/02 1,167
478637 신혼부부인데 헤어지고 싶네요 138 푸른대잎 2015/09/02 28,660
478636 엄마가 되면서 더 유치해져요.. 2 ㅈㄷㅈㄷ 2015/09/02 789
478635 40대 여성분~ 선물 뭐 받으면 좋으세요?? 36 궁금 2015/09/02 4,991
478634 냉동고 사드리려는데 어떤게 좋나요? 7 냉동고 2015/09/02 2,179
478633 법무사 업무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1 ... 2015/09/02 824
478632 저렴하고 질 좋은 가죽 지갑 추천해요. 정말 튼튼하고 저렴.. 추천 2015/09/02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