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잘려고 누운 아들이 훌쩍훌쩍 하더니 마구 울기시작하더라구요(9살)
놀래서 왜그러냐고 물으니
잠이 안오니 쓸데없이 엄마가 죽는 그런 상상을 했나보더라구요 ^^;;;;;
그런데 너무 슬프게 울길래 달래다가 저두 울고
아침에 아들 학교 보내고
혼자 있으니 갑자기 어제 아들이 울면서 저한테 해주던 말이 생각나네요
"엄마! 내가 엄마보다 먼저 죽으면 엄마는 나따라 죽지말고 새로 결혼해서 아기낳고 엄마인생 살면 좋겠어"
남편이 죽은것도 아닌데 저보구 새로 결혼해서 새인생 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