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대가 사는 아파트 관리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 총무가 아파트 관리를 방만하게 운영하여 아줌마 2~3명이
사실을 알고 전총무를 쫓아내고 제 어머니께 총무를 보라고 거의 반 강제로
넘기다시피해서 억지로 총무를 3년간 봤습니다.
노인분들이 많이 사시는 아파트라서 관리비를 컴퓨터로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저희 어머님이 실무적인 일을 하시고 저는 한달에 한번 집에 내려가면
한달동안 써놓으신 장부를 참조하여 엑셀로 관리비 정산을 하고
고지서도 발행하였습니다.
원래는 은행에 맡기면 알아서 해주지만, 저희 어머니도 연로하셔서
장부에 까먹고 안 적어놓으신 지출항목이 많아서 은행에 맡길수가 없었습니다.
1년만본다했었는데 후임자가 안나타나서 억지로 일을 한게 삼년입니다.
그동안 아파트 보수에 8백만원이 나갔고
은행예 예금되어 있는 돈이 7백만원 정도 됩니다.
수입, 지출 내역 모두 작성해서 관리비 고지서에 기입하여 발행하였고
여태까지 아무말 없다가 몇 일 전부터
저희 어머님께 총무 떠맡긴 아줌마 한명이 저희 어머님이 300만원을
횡령했다는 소문을 떠들고 다녔습니다.
3년간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관리비 고지서에 전부 적어서 세대마다 보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몇달간의 아바트 관리비 내역서만 들고와서는 돈이 300이 빈다며 악다구니를 쓰기 시작하는데
사람인가, 벽창호인가 싶어서 기가막히더군요.
통장 내역을 일일이 보여주고 설명을 해줘도 본인이 계산한 것만 들이밀며
전체 수입액과 전체 지출액 , 예금액 등 총액등을 설명해주려고 해도
설명 듣지도 않고 중간에 말 끊으며 자신이 계산한 돈만 주장하면서 300만원이 빈다고
떠들어 대는데 소통이 불가했습니다.
그냥 우리는 도둑이고 우리가 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며
자신이 하는 말만 옳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님 한달 관리비 25천원 면제 받는 걸로 이 일을 하셨고
저는 물론 돈한푼 안 받고 자원봉사로 일을 해줬습니다.
3년이나 할줄은 모르고 시작한 일이었으며,
관리비 관련해서 이의제기한 주동자 아줌마 2사람 말을 믿고
옆에서 도와주겠다는 말도 철석같이 믿고
일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고
억울해서 잠이 안옵니다.
300만원 빈다고 떠들고 다니는 저 아줌마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현재까지 증거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우리에게 총무 넘겼던 아줌만 둘이 입 맞춰서 자신들이 총무시킨일 없다고
발뺌하고 동네 다니면서 300만원 횡령했다고 소문낸적도 없다고
발뺌하면 고소할 수 없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고견이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