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징글징글해요
한두달에 한번정도 특별한일 없이 삐져서 말 안합니다 한 일주일 지나면 풀리죠 어떨땐 화내는 이유를 짐작할수 있구요 어떨 땐 전혀 짐작이 안갑니다 이젠 왜 그러는지 알고싶지도 않고 그냥 이 상황이 징글징글합니다
밖에선 호인이고 가정적이고 싫은말 못합니다 밖에서의 스트레스때문에 그러나싶어 예전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꾸 나이가드니 저만 힘든가 싶고 내가 왜 이걸 받아줘야하나 싶네요
전 경제적으로 기대고 있지않아요 남편은 자기 월급 자기 용돈으로 쓰고 개인연금 넣고 보험료내고 공과금내고 대학생 딸 오피스텔비랑 용돈주고요 전 작은애 과외비랑 식비쓰고 저축합니다 순전히 제 저축으로 집샀고 경제권은 따로 가지고 있어요. 남편은 연금들어가는거 외에 저축은 없는걸로 알아요
자꾸 이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있는정 없는 정 다 떨어집니다
작은애 고3인데 내년에 대학보내면 이혼하고 싶어요 내삶의 평화는 남편만 잠잠하면 되는데하는 맘이 생겨요
그렇다고 폭력을 쓰는것도 아니고 지 혼자 꽁해서 며칠 말안하는거 뿐인데 참아야하나 싶기도하고 애들 결혼땜에도 그냥 살까 싶기도하고 그러네요 내가 이 결혼으로 얻는게 뭐까 싶어요
오십이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줄 알았는데 자꾸 손익따지게 되고 나이드니 더 관용이 없어지나봐요 참기도 싫어요
경제적 이익도 없어 육체적관계도 없어 저도 참 왜 이러고 살까요??
1. 경제력 있으면
'15.8.20 9:09 PM (218.235.xxx.111)뭐 손익비교해서 이익 없고
스트레스만 받는다면
이혼해도 괜찮겠네요.2. ...
'15.8.20 9:22 PM (124.111.xxx.24)이혼해야해요... 꼭... 저도 다짐합니다
3. 꽁한 사람과 사는 사람은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15.8.20 9:23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꽁해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입 닫고 눈 흘기고.
정말 소심한 인간들입니다.4. 시크릿
'15.8.20 9:26 PM (219.250.xxx.92)이혼할수있다라는 희망이라도 갖고사세요
웃긴말같지만 그런희망조차못갖는사람에
비하면낫습니다5. 세상에...
'15.8.20 9:37 PM (124.111.xxx.24)잘한것도 없이 삐쭉질하는것마냥 꼴보기 싫은게 없어요
6. ㅜㅜ
'15.8.20 9:55 PM (39.119.xxx.187)원글님이랑 친구하고싶어요
제가 쓴글인줄알았어요.신혼때 부터 그런 남편성격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던지..이젠.몇날몇일 말않하고
눈길 않주고 그래봤자네요. 애들이랑 재미있게
지내요.보란듯이 ,..그래도 너무 꼴보기싫고 눈치보는 제자신이 싫어서 긴시간 함께살 자신도없고. 빨리 헤어지고싶어요. 전 봄처럼 따뜻한 성품으로 사람 정을 주고받고 살아야한데요. 이런사람은 저를 서서히 죽이는거라네요. 예전 심리상담 혼자 받아봤는데, 남편 성격 이야기하니까 상담사가 제 건강 걱정을하더라구요. 오래 못살듯해요.7. anab
'15.8.20 10:45 PM (118.43.xxx.18)제가 쓴 줄 ... 지금 일주일째 뚱하고 있어요.
입 열려도 평소에 말도 잘안하지요.
윗님, 맞아요. 봄같은 나를 얼려놓네요.
눈물납니다8. ...
'15.8.20 11:22 PM (124.111.xxx.24)그러게 저것들은 뭐가 잘났다고 뚱질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대갈통을 쥐어박고 싶어요
9. ...
'15.8.21 12:21 AM (218.155.xxx.207)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신혼때 한 두달 말 안하더라구요.
그때 이혼할 거 아니면 그러지 말자고 했어요.
지금 아이 고3.
제가 말 안해요.
그때 일도 생각나고, 이제 그거 돌려주려구요.
말하기 싫어요.10. ㅇ
'15.8.21 1:12 AM (211.36.xxx.87)참 힘드시겠어요ㅠㅠ
11. ...
'15.8.21 8:33 AM (124.111.xxx.24)그냥 헤어질때가 온거같아요... 이휴...
12. ㅡㅡㅡ
'15.8.21 9:27 AM (122.38.xxx.230)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읽어줬어요
당신하고 똑같은 사람이 있다고
달해줘야 된대요
징하네요13. ㅡㅡㅡ
'15.8.21 9:29 AM (122.38.xxx.230) - 삭제된댓글달해줘야 >달래줘야
14. ...
'15.8.21 9:12 PM (121.140.xxx.3)달래긴 뭘 달래... 어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5078 | 계란 흰자 거품낼려고 하는데 3 | 111 | 2015/08/20 | 1,248 |
475077 | 진공청소와 걸레질이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가 있나요? 6 | 흠 | 2015/08/20 | 2,052 |
475076 | 명동에서 밥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61 | ... | 2015/08/20 | 5,803 |
475075 | 화장실 하수구 냄새날때 간단한 팁 3 | 생활의팁 | 2015/08/20 | 5,829 |
475074 | 세상에 이런 일이 보는데요 1 | 파란 | 2015/08/20 | 1,184 |
475073 | 예전 학력고사 수석한 사람들 15 | 무지개 | 2015/08/20 | 5,856 |
475072 | 미국에서 핸드폰 개통해 보신 분 도와주세요 5 | 2015/08/20 | 878 | |
475071 | 세입자의 월세대출, 동의해도 괜찮을까요?(전직은행원님 계세요?).. 2 | 옴마야 | 2015/08/20 | 1,467 |
475070 | 결혼비용반반,맞벌이시대에 왜 설추석은 시댁가서 명절을 지내야 하.. 20 | 도대체 | 2015/08/20 | 4,887 |
475069 | 신한에듀카드 쓸모 있나요? 7 | 카드만들어야.. | 2015/08/20 | 1,541 |
475068 | 엄마한테 남탓하지 말란 얘기를 들었어요... 4 | 송이 | 2015/08/20 | 1,798 |
475067 | 효재가, 6시 내고향에 나오더군요 9 | ㅋㅋㅋ | 2015/08/20 | 5,870 |
475066 | 키친 토크에 글을 쓰려 하는데... | 나우루 | 2015/08/20 | 570 |
475065 | 컴퓨터 C 언어 요즘 중학생들 학원다니고 배우나요? 11 | 중학생 | 2015/08/20 | 2,509 |
475064 | 뱃살이 왜 찌는 거 같으세요? 9 | 반죽 | 2015/08/20 | 4,871 |
475063 | 북어초무침 맛있네요...! 11 | 요리 | 2015/08/20 | 2,911 |
475062 | 한명숙 총리님 수감되는거 맞나요? 37 | 참 | 2015/08/20 | 5,707 |
475061 | 마음이 너무 쓸쓸해요 5 | 가을타나봐 | 2015/08/20 | 1,753 |
475060 | 바질페스토 만들었는데 잘못만든걸까요? 3 | 바질 | 2015/08/20 | 1,329 |
475059 | 국민 임대 주택 2 | Try | 2015/08/20 | 1,563 |
475058 | 다음 주에 휴가 예정이란 말입니다. 4 | !!!!! .. | 2015/08/20 | 1,378 |
475057 | 오늘 잠들기는 틀렸네요. 7 | 병장맘 | 2015/08/20 | 2,925 |
475056 | 결혼할 남친의 돈벌이를 공개 안하는데... 11 | 냐항항항 | 2015/08/20 | 5,518 |
475055 | 남편도 괜찮은사람 같던데 왜피웠을까 싶네요. 7 | ㄷㄷ | 2015/08/20 | 4,557 |
475054 | 남편이 징글징글해요 12 | 이제 50 | 2015/08/20 | 3,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