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임대주택 옆 초등학교 글이 있어 묻어서 여쭤봅니다...
저는 서울 마포 재개발지역에 10년 가까이 세입자로 살다 현재 이주해서 인근에 전세 살고 있는데요
2~3년 후 아파트가 완공되면 철거민 임대주택 입주가 가능합니다.
전에는 평수도 너무 작고 해서 들어갈 생각이 없었는데(신청은 했어요)
요즘 다시 보니 인근 중고등 학군도 나쁘지 않고(어차피 지역구 자체가 교육에 좋은 동네는 아니에요)
무엇보다 제가 계속 직장생활을 하려면 교통면에서 좋은 위치에요.
그런데 걸리는 점이, 초등학교 들어가야할 외동 아이네요.
아파트 입주 시점이 딱 초등학교 입학 시기인데, 값비싼 새 아파트 단지 아이들과 어울려 한 학교를 다니게 되면
혹시 임대아파트 주민이라는 이유로 홀대(?)받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제 경제적 형편만 생각하면 임대 들어가야 하는데(전셋값이 너무 올라 2년 후에는 더 올려줄 수 없을 듯 해요)
아이가 차별받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그냥 허름한 주택 전세로 옮겨야 하나 싶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