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앞니가 더 튀어나오나요?
치열이 막 예쁜 건 아니지만
겉에서 보기에 잘 모를 정도로 그럭저럭 괜찮았거든요
입이 작은 편이라
웃으면 윗니 아랫니가 아주 살짝 보이는 정도
웃으면 다들 웃는게 예쁘다고 해줬었거든요
(무표정으로 있으면 화난 표정이라)
이를 좀더 드러내고 활짝 웃는 사진들도 예쁘다고 해줬구요..
근데 요새 남들과 찍은 사진들을 보면
하나같이 제가 뻐드렁니를 뿌리까지 드러내며 웃고 있어요
칠푼이 같이요
맹구 같아요
웃으면 브이라인으로 광대가 하늘로 치솟고
눈도 따라서 올라가 실눈이 돼서 보이지도 않고
대문니 2개가 완전 토끼이빨 (집안내력)
에 돌출입 뻐드렁니 도드라지고
돌출된 대문니 2개 양옆으로 난 치아들은
일제히 후퇴한 느낌?
이게 치아가 늙는다는 걸까여?
아니면 얼굴살 빠지면서 나의 훙측한 구강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걸까요?
특별히 충치나 병이 없어서 치과 간지 쫌 됐는데
뭔가 케어를 받아야 할까요?
교정을 하든가.. ㅠㅠ
입다물고 있으면 돌출입 잘 몰라요
턱도 적당히 돌출돼서
위아래 밸런스가 맞는듯 착시를 일으키는 얼굴이에요
ㅠ
나이는 43이요 흑
1. ........
'15.8.21 9:06 PM (61.80.xxx.32)얼굴살 빠지면서 광대가 드러나고, 피부 늘어지면서 인중 피부가 얇아져서 인중은 길어지고 입은 더 나와보이고 그래요.
2. 볼살꺼져서요..
'15.8.21 9:06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팔자주름생기고 돌출입되고요 ㅠㅠ 저도 그러네요
3. 치열망가져요
'15.8.21 9:09 PM (183.96.xxx.204)전 아랫니가 예쁜 포물선이었는데
지금은 삐뚤빼뚤입니다.
잇몸과 치주골도 노화하니까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4. ..
'15.8.21 9:11 PM (114.206.xxx.173)김태희도 나이가 들어 이가 눈에 띄니까
여전히 이쁘지만 예전보다는 덜 이뻐보이잖아요.5. ㅇㅇ
'15.8.21 9:25 PM (119.104.xxx.131)피부 늘어지면서 인중 피부가 얇아져서 인중은 길어지고 입은 더 나와보이고 그래요.
>>>>>
와 그런가 봐요
인중살! 인중 피부가 원인인거 같아요
사진을 보면서 뭐때문에 이렇게 뻐드렁니로 보이는 거지
매번 고민했어요
윗입술이 말려 올라간 것처럼 대문니가 도드라져 보이더라구요
입주변이 점점 할머니화 돼가는 건가요.. ㅠㅠ6. 김태희
'15.8.21 9:26 PM (119.104.xxx.131)그렇네요. 원래부터가 이병헌처럼 말 같은 치아였는데
나이 먹으니 더 도드라지네요
라미네이트 한 건가요?7. ㅠㅠ
'15.8.21 9:29 PM (119.104.xxx.131)전 아랫니가 예쁜 포물선이었는데
지금은 삐뚤빼뚤입니다.
>>
정말 그래요!
사실은 아랫니도 심하게 빼뚤빼뚤해졌어요
대문니가 더 걱정이긴 하지만
아까 거울로 위에서 비춰보니
와... 삐뚤빼뚤 성곽도 이런 성곽이 없을듯
어릴 때 가지런히 교정하신 분들은 괜찮나요?
후회되네요 ㅠ8. 치열의 아치형태가 무너지면
'15.8.21 9:30 PM (123.111.xxx.250)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요ㅂ
9. ???
'15.8.21 9:43 PM (1.252.xxx.53)그게 앞니가 튀어나오는게 혀가 자꾸 밀어내서
그렇다네요 ㅠㅠㅠ10. 혀
'15.8.21 10:00 PM (119.104.xxx.131)ㅠㅠ
안그래도 입안의 공간이 왠지 점점 좁아지는 거 같고
혀를 둘 공간이 부족하다 느낀 적이 있어요
누워 있음 혀가 입천장에 앞니뒤에 딱 달러붙어있는 느낌?
내 혀가 원인일수도 있겠네요
아무리 피부가 늙었다고
내가 뻐드렁니가 이 정도였나? 눈을 의심해요 ㅠ
젊을 때 이 정도였음 넘 고민하다 교정했을 거예요11. 캑
'15.8.21 10:01 PM (119.104.xxx.131)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져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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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소리 하시네요 ㅠㅠ
이제부터인데 저더러 앞으로 어찌 살라고12. ....
'15.8.21 10:38 PM (110.70.xxx.120) - 삭제된댓글앞니가 튀어나오는게 혀가 자꾸 밀어내서 그렇다네요 22222
그래서 나이먹으면 앞니가 돌출된다고
방송에서 치과의사가 그랬어요13. 교정
'15.8.21 10:39 PM (58.226.xxx.20)중3때 교정했다 대학교때 맘에 안들어서 다시 1년정도 더했고
유지장치 꼈다 말았다 했었는데... 올해 딱 40인데
37살 쯤부터 3년 이제 안껴도 되겠지 하면 유지장치 안끼고
치과도 안갔더니 앞니가 자꾸 튀어나와서 저번달에 유지장치
다시 돈주고 했어요
20년이 지났는데도 이러네요
중간에 유지장치 열심히 안끼긴 했지만요 ㅠㅠ14. ,,,,,
'15.8.21 11:46 PM (123.99.xxx.38)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20대초반에는 회사친구가 너는 이가 참 가지런하다며 칭찬도 들었는데 지금은 위아래 앞니 두개 완전 삐뚤삐뚤 난리도 아니에요..6살 조카가 이모는 왜 이가 삐뚤삐뚤해? 이래요..
어느순간 갑자기 앞니가 신경쓰이니 계속 입속을 들여다보게돼요.
어제는 스켈링하러 갔다 부분교정 상담도 받고왔는데 어금니 빼고 전체교정해야한다네요..
부분교정이라도 되면 해볼까 몇년을 생각만하다 드뎌 상담도 받아봤는데 이 나이에 무슨 전체교정을 하겠나싶어 맘접었어요..
나이들면 이렇게 다들 치열이 바뀌는건지 저도 참 궁금했었는데 그런가보네요...에휴15. 555
'15.8.21 11:59 PM (182.227.xxx.137)나이들며 치열과 악구조 모두 안예쁜쪽으로 바뀌어요.
슬프게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