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금리로 인해 남편의 직장도 곧 퇴직을 맞이해서
먹고 살일이 막막해서 상가 임대업을 해보려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주변의 상가를 보니 아예 괜찮은 자리는 상가가 하나도 없고
월세를 알아보니 13편에 1200만원 나오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렇다면 한달에 얼마나 벌어야 1200만원 월세를 준다는 말인지..
...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만 1층상가의 경우 보통
300-500 그 사이이던데
정말 장사가 그렇게 잘되나요?
2층 상가도 150-200 정도 나온다하더군요
물론 저희 동네는 역 주변이고 번화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월세가 높은데도 들어올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동대문 어떤 상가는 2평이 채 되지도 않지만 월세가
1000만원이 넘더라고요
와... 진짜 놀라웠어요
저만 세상을 모르고 살았네요.
부동산 아저씨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를 보고
안타까워하시며 세상을 그렇게 순진하게 살다니..
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엄청난 상가의 가격에 놀라자빠져서 그냥
박탈감과 세상의 무서움에 혀를 차며 돌아섰습니다
.. 열심히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