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미국사람 특징인가요?

ㅇㅇ 조회수 : 7,249
작성일 : 2015-08-20 03:26:54
제가 잘몰라서
미국사람들이랑 대화하면 꼭 맞받아치는데
자기가 대화를 끝내야 하고
근데 맞받아치는말이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아서
쟤네는 저게관습인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마땅히 예가 생각안나는데
우리나라처럼 네 하고 이야기 끝나는걸 못봤어요
뭐 말할때 마다 말끝에 ~그리고 xx도 그렇구요 이러고
이게 제가 만나는 미국사람만 그런가요?
같은직장에서 일합니다
IP : 203.226.xxx.1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8.20 3:33 AM (223.62.xxx.10)

    제딴에는 논리적이라고 하는 말이에요.
    말 너무 많고, 잡소리가 1/3 넘습니다.
    그걸 또 자랑으로 아는.
    영미 문화권은 궤변으로라도 논쟁을 하려드는 분위기여요.
    프랑스 사람들도 말이 무지 많습니다. 그래도 미국인들 잡소리에 비하면 내용이 좀 더 있어요.
    생각해보니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 과묵한 편이네욯ㅎ

  • 2. ㅇㅇ
    '15.8.20 3:39 AM (203.226.xxx.174)

    아 궤변으로라도 논쟁하려드는 분위기ㅡ 그거에요
    근데 자기들은 아주 그냥 당연한거 같아요
    근데 말투에 비해 너무 내용이 없어요

  • 3.
    '15.8.20 3:48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한 사람 만나고 3억 인구의 성향을 일반화하는 배짱 대단하네요.
    글쓴님을 보고 미국인들이 한국사람 다 저러냐고 한다면 전 진짜 억울할것 같네요.

  • 4.
    '15.8.20 3:52 A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한 사람 만나고 3억 인구의 성향을 일반화하는 배짱 대단하네요.
    글쓴님을 보고 미국인들이 한국사람 다 저러냐고 한다면 전 진짜 기분나쁠 것 같네요.

  • 5. ㅇㅇ
    '15.8.20 3:54 AM (203.226.xxx.174)

    일반화한적없어요
    제가 만난 미국인ㅡ 지금까지 20 명정도ㅡ다들
    대화스타일이 비슷했어요
    그래서 이게 전형적인 미국인들 대화인지
    물어보는겁니다.
    아님 내가 처신을 잘못하고 있나 외국인들한테
    그런생각 하고있고요
    과장이 심힌시네요

  • 6. 네라고 않하죠
    '15.8.20 3:56 AM (223.62.xxx.21)

    말에는 자기주장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7. ㅇㅇ
    '15.8.20 4:14 AM (68.2.xxx.157)

    어느정도 공감 되는데요
    전 그게 장점이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야기 하는 재미가 있다랄까 .
    문화의 차이겠죠 ㅎㅎ

  • 8. ㅇㅇ
    '15.8.20 4:23 AM (203.226.xxx.174)

    음 그러니까 상대방의견묻는 그런 대화가 아니라 ,그냥
    대답만하고 끝날수 있는 것도 항상 관련없는 이야기를 덧궅여서 자기가 끝내요
    뭐 이런거에요
    Xx가 이제 해결되셨죠? 라고 물으면
    네 해도 될걸
    네 그리고저는~~ 어쩌고저쩌고 (별로관계없는내용)

  • 9. midnight99
    '15.8.20 4:54 AM (90.209.xxx.82)

    don't take it personally...원글님 무슨 심정이신지 알겠어요. 아시다시피 그쪽 말버릇이고 문화에요. 그런 식으로 훈련된거라 쉽게 고칠 수 없는 언어습관이고, 우리나라에선 사족을 붙이지 않고 말끔하게 네, 아니오로 답하는게 예의바르다고 하지만, 그 나라에서는 그렇게 단답식으로 말하고 말면 rude 하고 꿍꿍이가 있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주로 '네, 그런데 이런 문제가 있어요...'라던가, '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걸 할 생각이에요'라던가...주저리 주저리 말이 늘어나죠.

    그렇게 안하면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기 때문에 상대방도 나름 노력하는거에요...

  • 10. midnight99
    '15.8.20 4:55 AM (90.209.xxx.82)

    소위, '어디서 말대꾸야?' 란 말을 듣고 자라나지 않아서 그렇죠. 부럽기도 하고...한국인으로써 당황할 때도 있고...그렇습디다...

  • 11. ...
    '15.8.20 5:37 AM (39.121.xxx.103)

    제가 지금 미국 작은 회사랑 싸움중인데 얘네 장난아니에요..
    100% 자기네 잘못임에도 끝까지 우기는거에 제가 암이 생길 정도에요.
    이런일 여러번 겪었구요..왜 고소가 많은 나라인지 알것같다라는 생각도 했구요.

  • 12. ,,,
    '15.8.20 7:02 AM (175.252.xxx.30) - 삭제된댓글

    미국 가 본 적 없고 아는 미국인도 없는데요, 원글님처럼 의문이 들어 거의 같은 질문을 해 볼까 한 적 있어요.
    유투브 같은 데서 영상을 많이 보아오고 구독도 하는 편인데
    유독 미국인들 영상의 특징이 주저리주저리 군말이 어찌나 많은지
    싸이트 특성 감안하고서라도 정말 시끄럽고 지겨울 정도로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우리와는 달리 말을 많이 하고 자기 표현도 많이 하고 그런 문화라서 그런가 하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게 저도 한번쯤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네요.
    우리나라처럼 좀 점잖고 얌전한 편을 미덕으로 치고 그런 성격의 사람들은 미국 가면 힘들까 하고요.

  • 13. ,,,
    '15.8.20 7:03 AM (175.252.xxx.30)

    미국 가 본 적 없고 아는 미국인도 없는데요, 원글님처럼 의문이 들어 거의 같은 질문을 해 볼까 한 적 있어요.
    유투브 같은 데서 영상을 많이 보아오고 구독도 하는 편인데, 유독 미국인들 영상의 특징이 주저리주저리 군말이 어찌나 많은지 싸이트 특성 감안하고서라도 정말 시끄럽고 지겨울 정도로 말이 많더군요.
    그래서 우리와는 달리 말을 많이 하고 자기 표현도 많이 하고 그런 문화라서 그런가 하고 생각이 들어서요.
    우리나라처럼 좀 점잖고 얌전한 편을 미덕으로 치고 그런 성격의 사람들은 미국 가면 힘들까 하고요.

  • 14. ㅁㅁ
    '15.8.20 7:59 AM (180.182.xxx.134)

    문화의 차이죠
    미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인들의 단답형 태도는 굉장히 불쾌하고 무례해요
    오죽하면 911 있기 전까지 한국사람이 미국에서 비호감 1위였겠어요

  • 15. 글쎄요,
    '15.8.20 8:23 AM (175.209.xxx.160)

    제가 겪어본 미국인들은 그렇지 않던데요. 다만...업무할 때 'Sorry'란 말은 피해요. 명백히 자기 잘못이라도 다른 표현을 써서 직접적으로 실수를 공식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죠. 책임소재 때문에.

  • 16. 백인들
    '15.8.20 9:08 AM (64.180.xxx.83)

    어렸을때 부터 자기 표현을 잘하도록 교육 받죠. 그러니 말만 잘하더라구요. 머리는 단순하고.
    자기 실수 인정 잘 안하고. 저는 끝까지 따져서 배상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잘못된 거 인정은 안하더라구요.

  • 17. 문화차이
    '15.8.20 10:30 AM (223.62.xxx.95)

    자기생각을 당당하게 주장할수 있는 교육을 계속 받아왔기때문이에요. 동양처럼 말을 아끼고 상대를 배려하고 겸손이 미덕인게 아니라 자기를 PR하는게 인정받는 나라 (타블로 캐릭터) 미국 초등학교 발런티어 한적 있는데 꼬맹이 아이들 발표 참여율이 엄청나요. 서로 이야기하겠다고 난리. 실상 질문에 비켜가는 답을 한다던지 말도 안되는 의견을 내도 선생님의 반응이 놀라왔어요. 절대 무시하거나 부정적으로 대하지 않으시고 다 존종하더라구요. 그런 토대에서 자라왔기때문에 아마 대개의 미국 성인들이 그러지않나 싶어요. 잘못된게 아니라 다른거라 생각하세요. 반대로 그들은 감정표현과 액션이 대화시에 좀 과장되어있는데 한국 사람들 무표정과 억양없는 말투를 샤이하거나 무례하다는 등으로 이해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928 나이가 들수록 괜찮은 남자들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 19 ........ 2015/08/31 7,802
477927 향기나는 분들 향수쓰나요? 6 섬유유연제 2015/08/31 3,290
477926 광주광역시 용한한의원... 고3 보약지어주려구요 2 모카 2015/08/31 1,286
477925 세무회계사무실 다니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5/08/31 1,453
477924 스타벅스 유자음료쿠폰이있어서.. 4 .... 2015/08/31 1,126
477923 제가 큰바위 얼굴이라 남편될 사람도 큰 바위 얼굴을 원했는데 8 머리큰여자 2015/08/31 2,065
477922 박대통령 5마리 진돗개 이름지어주세요. 9 트윗펌 2015/08/31 2,383
477921 3/4분기부터 부동산 본격 폭락할거라네요 49 ㅡㅡ 2015/08/31 18,336
477920 처음 본 티셔츠..어디꺼일까요? 반짝아 2015/08/30 759
477919 이혼을 해야할 상황인데 일단 집을 나왔어요 4 상처뿐인 삶.. 2015/08/30 3,033
477918 사춘기 아이 머리 기름 ㅠㅠ 샴푸 추천 바래요~~ 17 노기름 2015/08/30 5,364
477917 갑상선암 상황마다 잘 알아보고 수술을.. 3 베라퀸 2015/08/30 2,424
477916 머리 큰 남편 모자 어디서ᆢ사나요 6 궁금이 2015/08/30 1,334
477915 50대 후반에 어울리는 안경테 1 쵸코코 2015/08/30 2,210
477914 나뚜찌 소파 가격대가 얼마인가요? 3 소파 2015/08/30 4,175
477913 아래 미국학비 물어보시는분 있어서요. 저도 대학학비 물어봅니다... 7 ... 2015/08/30 2,413
477912 등산화/워킹화 추천해주세요 (60대초반 여) 10 쑥스러 2015/08/30 3,392
477911 미국사시거나 잘아시는분께 여쭙니다 8 궁금 2015/08/30 1,602
477910 코슷코공세점후기 3 후기 2015/08/30 2,280
477909 엄마 젖띠했어? 17 무로사랑 2015/08/30 3,751
477908 살이 안쪄 주변에서 관심받는것도 나름 스트래스네요 ... 2015/08/30 862
477907 확실히 친구가 애인생기거나 결혼하면 고민이나 비밀 털어놓기가 힘.. dsd 2015/08/30 671
477906 지갑을 잃어버렸다 찾았는데요 10 ㅇㅇ 2015/08/30 4,761
477905 자켓을 입으면 숨이 막히는 것 같아요.ㅠㅠ 3 ........ 2015/08/30 1,273
477904 여자가 자기보다 잘난남자를 만날때의 행동 2 궁금 2015/08/30 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