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회사 동료들 모임이에요. 어떤 분 집에서 저녁 먹자고 모이는 거 라는데
사실 저는 가고 싶지가 않은데.. 워낙 오라고 계속 불러대는 통에 남자친구는 내가 오겠다고 했다고 말 해두었나봐요.
내일 저녁에 만나서 같이 가자는데...
사실 저는 가기가 싫어요.. 꿀먹은 벙어리 되어있을게 뻔하고..
여긴 외국이라 언어도 소통이 잘 안되는 편이라 가서 무슨 말을 하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의 한국 친구들 모임이나 같이 가보았지.. 외국인들.. 있는 곳 가는 건 너무 싫은데...
꼭 와야한다고.. 자기만 안보여줬다고 다들 오라고 한다고 그러는데..
아직까지 확답을 주지 않았는데 당연히 오는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에휴..
어쩌면 좋을까요? 안갈 핑계 뭐가 좋을 지 한마디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