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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 김해숙씨 연기력 후덜덜‥

긴여운 조회수 : 6,963
작성일 : 2015-08-19 16:56:26
김해숙씨 그냥 엄마전문 연기자라고 생각했는데
해바라기? ㆍ도둑들ㆍ암살에서 대단한 포스가
느껴져요
어느정도 연기를 잘하면 극이 끝나서도 한참동안
뇌리에박힐정도 일까요??

여자가 꼭 날씬하고 그다지 예쁘지않아도
나이들고ㆍ통통해도 매력이 있을수 있다는거
느끼게 되네요‥
IP : 112.152.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9 4:57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네..워낙 연기력 후덜덜한 분이죠ㅎ

  • 2. 저는..
    '15.8.19 4:59 PM (211.201.xxx.173)

    너의 목소리가 들려인가? 이종석하고 이보영 나왔던 드라마 보면서
    진짜 연기 잘한다고 느꼈어요. 연기라고 할 것도 없이 딱 그 사람이더라구요.

  • 3. 11
    '15.8.19 5:00 PM (180.224.xxx.57) - 삭제된댓글

    예전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에서 한진희 밟는 연기는 머

    신내림급이었죠

    거기 안내상 오현경등 나오는데 다들 연기들이..

  • 4. 일일
    '15.8.19 5:02 PM (119.194.xxx.239)

    드라마에서도 다른 배우들 대사 할때도 본인 연기를
    후덜덜하게 하고 있어요.

    천상배우!

  • 5. 십년전쯤
    '15.8.19 5:06 PM (223.62.xxx.51)

    저 입사 막 해서 연수 다닐때 일일드라마 현장에서 인사드린 적이 있는데 진짜 안잊혀져요
    엄마처럼 어찌나 환히 웃으며 예뻐라 맞아주시던지;;;
    그리고 실제론 얼굴 엄청 작고 날씬하세요

  • 6. dd
    '15.8.19 5: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엄청 연기 잘하죠. 맡은 배역 100프로 이상을 소화하는 배우..
    하얀 거짓말에서 연기 짱 잘했어요. 아침 드라마였는데 시청률 20프로 넘었었죠
    아침 드라마 안보는데 이것만 유일하게 봤었어요..

  • 7. 저도
    '15.8.19 5:08 PM (59.136.xxx.229)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쫌 처량맞고 어두운 연기가 일품인게
    약간 흠이랄까..
    밝은 느낌도 주셨으면 해요.
    하이킥의 박해미 같은 역할 한번 맡아보심이..

    갠적으로는 고두심씨의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좋아해요^^

  • 8.
    '15.8.19 5:10 PM (91.183.xxx.63)

    여자를 울려에서도 이분 연기가 두드러지더라고요
    어쩜 저리도 찰지게 하는지...

  • 9. 이분
    '15.8.19 5:19 PM (103.10.xxx.90) - 삭제된댓글

    연기 스팩트럼은 박쥐를 보면 알수 있죠. 그런 역이 어울릴거라 생각못했는데 너무 잘하심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 10. ..
    '15.8.19 5:21 PM (222.99.xxx.218)

    저도 박쥐에서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 11. 한 영화에서
    '15.8.19 5:26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딸이 탄 기차가 떠나자 기차와 같이 달리며 막 우는데 진짜 그 순간은 우리엄마 같은 느낌이 확 들면서 엄청 울었어요.
    그 후론 김해숙씨만 보면 그 장면이 떠올라서 눈물이 나요.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느끼는거지만 이 분은 연기 시작하면 그냥 그 인물 자체 되버리는듯해요.

  • 12. Amie
    '15.8.19 5:31 PM (175.223.xxx.15)

    장미꽃인생인가 최진실씨 나온 드라마에서 특별출연했는데 어릴적 집에 두고 나온 딸 암걸리고 찾아온 것 알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오열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몇번을 봐도 기막히게 슬펐어요

  • 13. ...
    '15.8.19 5:37 PM (59.14.xxx.105)

    발성, 목소리, 표정, 몸짓 등등등 정말 멋진 여배우예요.

  • 14. 젊었을때
    '15.8.19 5:44 PM (222.102.xxx.33)

    지금은 나이 들어서 살이 올라서 그렇지 20대때 정말 예뻤던 기억이 나요. 그 당시 주연으로 청순한 캐릭터였는데 제가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 당시 20대 여주였던 살짝 긴 단발인 김해숙 씨 보면서 그 얼굴 클로즈업 장면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 15. dd
    '15.8.19 5:46 PM (118.32.xxx.149)

    이번 암살에서 포스와 연기력이 후덜덜했죠....선한역부터 악역까지 모두 소화가능하죠

  • 16. 목소리
    '15.8.19 5:52 PM (61.82.xxx.136)

    이 분이 음성도 좋고 발성도 좋아요.
    연기자는 결국 목소리 안 되면 연기 잘한다 소리 못 듣는듯...

    중견 연기자 중에 김영애씨도 목소리 낭창하고 발성 좋잖아요.

  • 17. 박쥐는
    '15.8.19 5:52 PM (223.62.xxx.161)

    무서워서 보다가 말았는데..

  • 18. 그래도
    '15.8.19 5:54 PM (222.107.xxx.181)

    기억에 처음부터 잘하셨던건 아닌듯해요
    젊어서는 잘하시는 줄 몰랐는데
    역시 연륜은 못속이죠
    당분간 그 나이 역할로는 최강자일듯.

  • 19. ..
    '15.8.19 6:14 PM (119.18.xxx.18) - 삭제된댓글

    만년 일일극 며느리 역할만 할 줄 알았는데
    이분도 대기만성

  • 20. 에베레스트
    '15.8.19 6:14 PM (114.204.xxx.111)

    한국의 메릴스트립같아요. 할리우드영화는 여배우가 나이들어도 멜로영화를 많이하는데 우리나라는 조금만 나이먹어도 주인공 엄마 역할로만 나와서아쉬워요 메디슨카운티다리 같은영화의 주인공을 김해숙씨가하면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할거같아요

  • 21. ...
    '15.8.19 6:44 PM (1.251.xxx.190)

    정말 손에 꼽을 멋진 배우죠

  • 22. 다작을 해도
    '15.8.19 6:52 PM (119.67.xxx.187)

    배역마다 다 소회하니 나이들어서 이만큼 연기하는 원로?배우는 없는듯히니요!!드라마 영화 다 힛트하고 왕성하게 잘하시는듯!!
    글타고 어린배우들 야단치며 훈장질하며. 정작 자신의 연기는 공감도 안가는. 모 원로배우보다 훨씬


    소통도 잘하고 연기도

    인간의 내면을. 다 꿰뚫고. 이해하는 듯한 그 연기가. 진정한. 선생다운. 풍모가 아닌가 싶어요!!
    군림하지 않고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어린배우들의 엄마같이 가슴으로 품어주며 함께하는 배우!!

  • 23. ㅅㅈ
    '15.8.19 7:09 P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암살 보면서 어디 꽂아놔도 잘 해내는 배우구나 느꼈어요

  • 24. 고상하게
    '15.8.19 7:45 PM (115.140.xxx.10) - 삭제된댓글

    사모님으로 나오면 사모님같고 시장바닥 억척아줌마로 나오면 또 억척 아줌마같고 미친년으로 나오면 진짜 미친년같은 천상 연기자예요
    빚갚느라 고생고생 어떤 배역도 마다못했다고 닥치는대로 다했다고 하시던데 정말 대단하세요

  • 25. 김해숙씨
    '15.8.19 8:18 PM (99.225.xxx.6)

    카리스마 대박이죠?여자를 울려보니 귀엽고 애교있는 연기까지 잘해서 정말 타고난 연기자인듯 싶더라구요.

  • 26. 여자를 울려 같은
    '15.8.19 9:14 PM (222.119.xxx.215)

    경우는 캐릭터가 맛깔나게 잘 살수도 있었는데 작가가 하희라한테 엉뚱하게도 느낌이 꽂히는 바람에
    좋은 연기내공이 발휘되지 못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분 깡철이인가 하는 영화에서 약간 좀 모자란 역도 잘했고..
    우리형에서의 강한 엄마역도 잘했고.. 도둑들에서. 미안해요 내가 꿈을 잘못사서 하고 나즈막히 말하는 대사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무방비도시에서 면도칼 씹으면서 무섭게 나오다가도 막판에 아들때문에 한없이 약해지는..
    한 작품에서 어떻게 그런 이면을 표현할까요..

    조연이라도 급이 있는데 이 정도면 명품 조연에 씬 스틸러죠.
    영화와 드라마에서 잠깐 나와도 존재감을 화끈하게 만들어주는 분입니다.

    이전에 감옥에 가는 씬을 촬영할때가 있었는데
    감독이 주름 잡히고 그러는게 마음에 걸리시면 그냥 화쟝해도 괜찮다고 말을 했데요
    근데 아니라고.. 죄짓고 교도소에서 참회하는 여자가 이쁘면 되겠냐고..
    헝클어진 머리에.. 거친 피부까지 다 보이게 해야 한다고.. 그래서 감독이 오히려 놀랬다는 설도 있어요

    감옥 씬 나오면서 신부화장에 과한 볼터치 하면서
    자기가 연기파배우니 어쩌니 잘난척 하는 누구랑은 급이 틀린 배우죠,

  • 27. 맞아요ㆍ박쥐
    '15.8.19 9:56 PM (112.152.xxx.85)

    박쥐가 있었어요 ㅠ그때도 후덜덜했어요
    그리고 얼마전 최지우가 도우미로 나오는 드라마서도
    맛깔나는 캐릭터가 주인공들보다 더더 돋보이더라구요

    정말 매릴스트립처럼‥
    첫장면에선‥주인공 못났다~
    로 느끼다가 영화 끝날쯤 ‥주인공에 완전 반하게 할수있는
    독보적인 배우가 우리나라엔 김해숙씨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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