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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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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야기만 하면 여론이 무척 부정적인데

카사불랑카 조회수 : 5,824
작성일 : 2015-08-19 12:53:33
사실 사시도 크게 다를 것 없어요.

돈 부분에 있어서는
로스쿨은 장학금 제도로 인한 학비감면이 포함되지 않아 학비가 부풀려지는 경향이 크고
사시 역시 합격을 위해서 들어가는 강의료가 굉장한데 이 부분은 보통 생각을 안하시죠. 종종 사시 하면 옛날분들는 절이나 산에 들어가 혼자 공부, 비교적 요즘 분들은 조그만 고시방에서 혼자 필승 머리띠 끼고 공부하는걸 생각하시기도 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요즘엔.

실제로 기사로 로스쿨과 사시생들 실태를 비교한게 나왔지요. 고관대작의 자제분 혹은 부유층 집안 출신은 사시생과 로스쿨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어요.

오히려 저소득층에겐 로스쿨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사시는 못붙으면 인생이 너무 암울해지는.. 기회비용이 너무 크지만 로스쿨은 비교적 기회비용이 적지요. 지금 당장 학비로 많이 나가도 어떻게든 나가서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반면 사시는 저소득층일수록 단기간에 못붙으면 안되니 애초에 진입을 포기하거나 1-2년 해보고(물론 그 안에 붙을 확률은 거의 없어요) 포기하는 것이지요. 로스쿨은 오히려 저소득층 지원 제도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어요. 당장 제 주변에도 (사시는 아니지만) 행시 2년 준비하다가 도저히 집안에 무리가 되서 접고 학교 마저 다닌다음 졸업과 동시에 ky로스쿨로 진학해서 전액장학금 받고 다니는 사람이 있지요. 표면상 기회의 평등은 사시가 앞설지 몰라도, 실질상 기회의 평등은 로스쿨이 앞섭니다. 로스쿨은 학사학위가 있어야하니 차별아니냐구요? 실제로도 최근 사시 몇년간 고졸출신(=저소득층은 아니지만)은 손가락 다섯으로 세고도 남습니다. 작년에 실업계였나..출신 여자분 한 분 계셨지요. 학사학위 자체는 학점은행제로도 딸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그리고 대학진학비율이 이렇게 높은 나라에서.. 머리만 좋다면 전액장학금 얼마든지 받고 다닐 수 있는데.. 사시 합격할 머리를 가지고 대학 못나오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지 싶네요. 그 한두명을 구제하기 위해 로스쿨폐지라면 더 많은 저소득층이 변호사의 꿈을 접는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런지.

또한 로스쿨이 실력없는 어중이 떠중이 모임이라는거, 그것도 웃기는 소립니다. 모르겠어요. 하위 몇프로 로스쿨이면 그럴지도. 하지만 통계에서 나타나는 건 그 하위 몇프로 로스쿨 조차 스카이 출신이 태반이라는 것이고, 상위 로스쿨이라면 정말 숨막히게 들어가기 힘듭니다. 82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의사, 그 의사도 가고싶다고 못가요. 겨우 학문융합구색맞추기용으로 한두명 뽑고 말지. 약사도 똑같구요. 지금 스카이 문과에서 각광받는 것 중 하나가 로스쿨 진학인데, 스펙과열경쟁으로 로스쿨 떨어진 스펙으로 금공 붙고 그래요. 금공 붙고 로스쿨 간 경우도 상당히 많고(물론 변호사시장 악화로 대부분 후회중이라지만). 하위권 로스쿨은 그까진 아니더라도, 태반이 스카이 출신인 만큼(예를들면 충북의 모 로스쿨 재학생 반수 이상이 k대..) 마냥 덮어놓고 '9급도 못하는 애들이 최후에 돈빨로 가는게 로스쿨이다'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할 건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애초에 고시지망/로스쿨지망으로 학생들의 진로준비가 확연히 갈린 상황이고, 그들이 반대편의 시험을 친다고 붙을 수는 없는 상황인 만큼 입학생들 수준으로 로스쿨을 까는건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로스쿨 출신들은 곱게자라 서민을 이해 못하고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하며 도덕성이 없다? 라는 비난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건 ㅎㅎ..뭐라해야할지.. 강용석 사시출신이고, 공안검사들 사시출신이고 사법연수원 불륜사건 사시출신이고 등등등 뭐 이건 그냥 웃자고 언급한 비난이니 그냥 웃고 넘어가죠.


다만, 로스쿨이 비판받아야 할 점도 확실히 많아요. 이 부분은 워낙 82쿡에도 많이 올라오고 비판 많이 받다보니 주제만 짚어드리겠습니다.

상류층의 로스쿨 악용.. 입학시험 하에서 학생을 선정하는건 교수들의 마음이니 분명히 입학시 악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번에 불거진 '로스쿨 졸업한 딸내미 회사에 전화걸어서 입사시킨 새민련 국회의원'의 사건이 로스쿨의 문제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지요. 로스쿨을 사시로 바꿔서 '사시 통과한 변호사 딸내미를 회사에 전화 걸어 입사시킨 새민련 국회의원'이라고 바꾼다고 문제가 사라지는게 아니거든요. 이건 로스쿨이 욕먹어야 하는게 아니라 그 국회의원이 욕먹어야 할 부분인데, 이상하게 로스쿨이 욕을 먹는걸 보고 의아했습니다.

변호사의 자질문제! 확실히 3년만에 레갈마인드를 쌓고 법학지식을 충분히 숙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 사실 당연하지요 이부분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로스쿨과 전혀 연관 없는 사람이구요, 연관있다고 굳이 따진다면 오히려 고시에 연관이 있는 사람이에요. 일하는 직종은 전혀 엉뚱한 이과계통이구요.. 개인적으로 로스쿨, 충분히 장점 있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오히려 계층간 이동에 로스쿨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구요. 현재의 로스쿨은..최상류층에게 분명히 이득이 있지만 서민들에게도 분명히 이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법과 상관 없는 분들에게도 길게 보면 분명히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 없는 변호사가 많으면 어디다 쓰냐..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그 변호사가 부패한 변호사가 아닌 이상에야 애초에 변호사를 비싸서 만나보지도 못하는 현재보다는 낫거든요.

로스쿨 분명히 비판받을 점들 많고 보완도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비판할땐 비판하더라도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자구요. 그냥 '로스쿨? 상류층들 현대판 음서제! 절대악!'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실상을 조금만 들여다보고 정확하게 비판해야 저 상류층들 몽주니어같은 사람들이 '역시 선동하기 쉬워..미개한 국민들'이라고 비웃으며 맘대로 악용 하는걸 막고 감시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요?
IP : 49.175.xxx.60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9 12:58 PM (221.151.xxx.79)

    저소득층이 전액장학금으로 로스쿨??? ㅋㅋㅋ 그냥 웃지요.

  • 2. 뭐가 사시가 다를게 없어요?
    '15.8.19 12:59 PM (175.193.xxx.83)

    사시공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지껄이고 있네요.
    이래서 로스쿨생들 무식하다 욕 먹는 겁니다.

  • 3. 카사불랑카
    '15.8.19 1:00 PM (49.175.xxx.60)

    221// 그냥 웃다뇨. 로스쿨들 입학 모집요강 읽어보세요. 저소득층 배려대상자 티오를 따로 내놓고 있는걸요? 연세대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최소 3년이상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자 전형이 따로 있고 전액장학금 지급됩니다. 내기할까요?ㅎ

  • 4. ....
    '15.8.19 1:04 P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사시는 가난하든 고졸이든 내가 시험 보고 싶으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잖아요.
    로스쿨은 입학부터 금수저 장착해야해요.
    우리나라처럼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에 어울리눈 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 5. 저 아는 사람
    '15.8.19 1:05 PM (211.246.xxx.90)

    형편 좋지 않은데 로스쿨 갔어요. 로스쿨 도입은 변호사 공급 늘림으로써 수임료가 떨어지면 서민들이 법률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스쿨 학비 비싸고 준비까지 돈 들지만 사시준비 비용도 비싼건 마찬가지. 참고로 저 로스쿨과 아무 상관 없어요.

  • 6.
    '15.8.19 1:05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세상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 아니더라도 학비해결 안되는 학생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기초, 차상위 전액장학금으로 논할 문제는 아닙니다

  • 7. 카사불랑카
    '15.8.19 1:05 PM (49.175.xxx.60)

    175/ 저 로스쿨생 아니에요; 신림동 학원 강의료가 절대적으로 로스쿨과 같은 수준은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강의료가 싼 것은 절대 아니지요. 뭐 둠강을 이용한다면 모를까.. 현강 하려고 단체수강 5프로 할인 포함 10프로가까이 할인받아도 분명히 일반기준에서 비싼건 비싼겁니다. 게다가 출구전략과 기회비용 고려하면 사시가 마냥 싸다고 말할 수 있나요? 게다가 저는 사시생들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한 적도 없고, 오히려 사시출신 변호사들이 능력이 더 우수하다고 간접적으로 말했어요. 정확한 반박없이 인신공격을 하시면 어떻게하나요..

  • 8.
    '15.8.19 1:10 PM (116.125.xxx.180)

    한문장 쓰고 한 줄 띄어 쓰세요

    매너가 없으시네요

    안읽고 패스 -.-

    뭐라는 눈아파 못 읽겠어요

  • 9. 카사불랑카
    '15.8.19 1:10 PM (49.175.xxx.60)

    211/ 입학부터 금수저 아니어요~ 금수저 비율은 사시나 로스쿨이나 비슷하다고 신문에 나왔었고, 본문에서 언급했지요~ 음..사시에서 법학 30학점 요구하는건 어차피 학사학위 따듯 학점은행제로 채울 수 있으니 제하구요, 학사학위 요구하는 면에서 표면적 평등은 사시가 앞서지만 실질적 평등으로는 과연 사시는 기회가 열려있고 로스쿨은 금수저다 이렇게 말하는게 옳지 않다!라고 말하는게 제가 본문에서 드렸던 말씀인데,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 10. 돈스쿨
    '15.8.19 1:12 PM (121.151.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가난한 사람들 몇 명 장학금 주면서 생색내는 로스쿨이 싫습니다.

    돈은 많고 실력 없는 사람들이 편하게 자격증 따려고 만든 로스쿨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시 붙은 사람들이 알고 보면 살기가 넉넉하다" 라는 명제와 "살기가 넉넉해야(수 억원 등록금을 내야) 로스쿨 들어간다"라는 명제는 천지차이입니다.

  • 11. 나나너
    '15.8.19 1:14 PM (182.224.xxx.209)

    어차피 사시나 로스쿨이나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사시는 합격하기만 하면, 성적에 따라, 임용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도 판사

    가 될 수 있었습니다.

    로스쿨은 졸업을 해도, 권력과 돈으로 충분히 법관직을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이는 뉴스가 증명

    해주고 있습니다. 고려의 음서제도와 다른 게 무었입니까?

  • 12. 카사불랑카
    '15.8.19 1:14 PM (49.175.xxx.60)

    110.70/ 네 맞아요. 사실 음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야 말로 사각지대이고, 그 계층에게 전액이 아닌 장학금이 지급된다고 하더라고 학비가 굉장히 부담되는건 맞지요. 저도 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첨언하자면, 사실 이 계층은 사시 역시 도전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부분도 고려해주셨으면..ㅠㅠ;

  • 13.
    '15.8.19 1:15 PM (116.125.xxx.180)

    로스쿨 반대하는 이유

    청탁 비리가 있을거라고 다들 짐작했고..

    실제로 발각되었죠

    발각이 안됐다면요?

    근데 텝스 부정행위 대리 시험였나 그러고 로스쿨인지 의전인지 들어간 애들 졸업까지 했다면서요?

    진짜 대단한 나라예요 -.-

  • 14. 돈스쿨
    '15.8.19 1:15 PM (121.151.xxx.120)

    저는 가난한 사람들 몇 명 장학금 주면서 생색내는 로스쿨이 싫습니다.

    돈은 많고 실력 없는 사람들 대다수가 편하게 자격증 따려고 만든 로스쿨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왜 법조인이 되기 위하여 법과 무관한 학부 4년을 다녀 졸업하게 하고, 또 등록금을 수억 내면서 법과대학 3학년 정도의 수업만 꼴랑 듣고도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도록 만들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 15. 원글님
    '15.8.19 1:15 PM (211.246.xxx.90)

    저보고 하신 말씀인가요? 전 댓글에 금수저 이야기만 있어서 옹호해드리려고 달었어요 ㅎㅎ

  • 16. 카사불랑카
    '15.8.19 1:16 PM (49.175.xxx.60)

    116.125 / 죄송합니다 ㅠ 모바일로 쓰다보니 이런 참사가 ㅠ 아마 가독성이 떨어져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이 계시리라 걱정했는데, 역시나네요 ㅠ

  • 17. 우선
    '15.8.19 1:16 PM (14.48.xxx.147)

    기회의 평등의 차이 참 로스쿨 장학금은 축소시킬수밖에 없어요 학교 재정문제요 로스쿨이 금수저는 아닐지라도 변호사시험비공개를 하니 그 안에서 문제는 또 발생하죠
    대륙법국가에서 로스쿨이라.. 일본은 두가지 방식을 쓰죠 이유가 뭘까요 부족한 부분 보완때문이에요
    법철학은 시험 과목 아니라 안 듣고 제주대로스쿨 경우 봐서 알지만 내부문제가 계속 발생중이에요
    저는 기회의 평등 하나만으로도 사시가 필요하다 봐요 법학학점이수해도 뽑지않는 로스쿨이 많으니까요

  • 18. ㅁㅇㄹ
    '15.8.19 1:17 PM (218.37.xxx.94)

    다 됐고요
    나오면 뭐하냐고요 실력이 꽝인데.

  • 19. 잠깐 껴들어서..
    '15.8.19 1:17 PM (59.16.xxx.3)

    저기....요
    로스쿨생들 사시생들이랑 같은 사교육강의에 같은 책보던데...
    그냥 사시비용 학비라고보면되던데...
    저비용은 정말 현실을너무 모르는듯

  • 20. ....
    '15.8.19 1:18 P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사시도 돈 드는거 마찬가지고 돈 있는 집 자녀들이 받쳐주는게 있으니 합격 많이 하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로스쿨처럼 입학부터 걸러지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예전에 로스쿨 다니는 분이 82에 쓴 적 있어요. 로스쿨 안에서도 그들만의 리그라 쟤는 누구네 자식 얘는 누구네 아이 하면서 교수님들의 챙김이 있다고. 벌써 학교부터가 깨끗하질 않은데....

  • 21. 옆에서 지켜봤는데요
    '15.8.19 1:19 PM (218.154.xxx.88) - 삭제된댓글

    친구가 고시 5년 하다가 안되어서 로스쿨 들어갔는데 학비만 고시 1년 생활비 학원비 였습니다 그래도 가서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고 다니니깐 부담은 덜었셌죠 근데 문제는 로스쿨에 들어가보니 대다수가 누구집 아들딸이더라구요 지방로스쿨이었는데 자기 교수딸도 입학해서 아빠수업 듣고 2학년때 대형로펌에 인턴으로 가고 ㅋㅋㅋㅋ 옆에서 이야기만 듣는 대도 신세계가 따로 없더라구요 확실히 그들만의 리그가 맞다고 생각했죠 로스쿨 들어갈 수는 있는데 집안 별거 없거나 교수 라인 잘 잡지 않으면 대기업 법무팀도 못 들어가더라구요

  • 22. 잠깐 껴들어서..
    '15.8.19 1:19 PM (59.16.xxx.3) - 삭제된댓글

    따지고보면 로스쿨은 변호사수증대로 저비용법률서비스창출인데 그냥 사시인원을 2000명뽑으면될듯

  • 23.
    '15.8.19 1:19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이 계층은 사시역시 도전하기 힘들다는건 맞긴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역량에 따라 사시는 약간 돈을 덜 들이더라도 합격할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긴했죠
    돈도 시간도 줄이면서..
    로스쿨의 더 큰 문제는 나나너 님이 말씀하신것도 크다고 봅니다
    뭐 저런것도 실력으로 이기면 된다 라면 할말없지만 기회자체가 사시보다는 불평등한건 사실인듯 합니다
    그나마 옛날시절 개천용이 되려면 의대가거나 사시합격하거나 이정도였으니까요

  • 24. ....
    '15.8.19 1:20 PM (103.10.xxx.90)

    노무현이 폐지한 각종 고시들의 특징은..

    실력이 없으면 고시 관문을 통과할수 없다는것.
    사법고시도 마찮가지.. 예를들면..노무현이던 이명박이던 아무리 자기 아들 변호사 만들고 싶었어도 실력이 없으면 사법고시라는 관문을 통과할수 없다는것..

    강남 상류층들 부와 지위를 가지고 있어도 자식들의 실력이 없으면 고시라는 관문을 통과할수 없기에 자자손손 내려가면 부와 지위는 사라지지만..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 하에선 자자손손 부와 지위를 물려줄수 있지요.

    반면 서민층들은 실력만 있으면 고시 통과하고 개천에서 용나는길이 되어왔던 각종 고시들을 노무현이 철페한덕에 서민층은 시간이 갈수록 신분 상승은 불가능해지는 상황...

    사법고시 행정고시 같은 고시체제 아래서는 서민층 자녀들이 부모들의 고통 이웃들의 애환들을 법조인이 되든 혹은 행정 외무고시 통과해서 고위공무원이 되어서든 불합리를 바꾸려 노력하고 그런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서 오늘날 한국을 이만큼이나마 민주사회로 만들어 왔는데..
    로스쿨 이후 서민들에게 사회변혁은 그림의떡..

    한국이 민주화하고 사회 개혁하는데 누가 이끌었는가?가만히 생각해보면 각종 고시를 통과한 서민층 자녀들이 법조인들이 되어서 혹은 고위 공무원들이 되어서 법과 이론으로 사회 변혁을 이끌어왔는데.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 체제이후 강남 부자들 끼리끼리 다 해먹는..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것같다.

    사법고시 통과하면 부자집 자녀들이나 서민집 자녀들이나 실력을 인정하기에 부자집 자녀가 잘나가도 시기 질시는 덜하지.
    또한 부자집 자녀들의 숫자 자체가 서민층 자녀들보다 적기에 서민층 자녀들도 정당한 경쟁이 가능하지만.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 아래서는 부자집 자녀들은 간판만따면 고속도로타고.

    서민층 자녀들은 로스쿨 나와도 허접..

    노무현이 만든 로스쿨이라는 현대판 음서제는 미래 한국 사회를 재앙으로 이끌것이라 생각한다.

    노무현이 서민들 생각했다면 사법고시 합격자 숫자를 늘리면 되는 것이였다.
    고시낭인을 막는것이 급했다면 고시 응시 제한을 4번이던 5섯번이던 응시 제한을 두면 되는것이였지만.

    노무현은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을 만들었지..개천에서 용나는 구멍 틀어막기이고..사다리 걷어차기다.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은 상류층들 끼리끼리 다 해먹자라고 본다,

  • 25.
    '15.8.19 1:21 PM (116.125.xxx.180)

    대입 수시 확대도 마찬가지!

    정성평가란게 진짜 웃겨요

    고교등급제처럼 로스쿨도 대학도 서열화 시켜 점수화 시키잖아요

    사실 대학이 이미 수시생이 대부분여서

    수능무력화 되었고

    공부 그닥 잘하는것도 아닌데 명문대 간판 빨로 뽑는단거죠

    정부가 대학별 서열 없애겠다고 수능무력화 시켰는데

    그래서 고교 서열이 생겨버리고

    중딩때 공부하면 열마나한다고 그것도 중딩 내신으로 뽑는 특목 자사고들

    아니 중딩때 공부잘해서 고등학교만 잘들어가면

    대학도 수월하게가고 로스쿨 쉽게 가고

    이게 정말 이상한거예요


    사법고시는 정량평가죠

    로스쿨은 정성평가. 투명하지 않은 평가 방식이 가장 문제 될거예요 ㅋ

  • 26.
    '15.8.19 1:22 PM (110.70.xxx.221)

    제 동생도 사시 하려다가 당장 돈이 없어서(고시공부 대출!은 없잖아요) 첫학기 대출받아 등록금 내고, 장학금으로 다시 받아 전액 장학금 받고 스카이로스쿨 다녀요. 2년간 500만원 냈나? 그러고요. 특별전형 아닌데도요. 가까운 기성 법조인 분들 로스쿨 출신에 대해 상위권은 사법시험 출신과 별 차이없다 평하시는 분 많이 봤어요. 로스쿨 출신과 일해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어 자제들도 로스쿨 보낼 생각한다 그러구요.

    솔직히 저도 제 동생 가기 전까진... 희대의 병맛제도라 생각했고 지금도 제도의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동생을 보니 정말 주말 없이 치열하게 살아요. 로스쿨 출신에 대한 불신을 너무 잘 알기에 그런거겠죠.. 그런 모습이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로스쿨생들 면면을 보면 컬럼비아, 스탠포드 졸업생들 비롯 자질이나 기량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그리고 절대 다수의 취업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구요. 법률 사무 능력도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 27. 잠깐 껴들어서..
    '15.8.19 1:22 PM (59.16.xxx.3)

    사시출신 연수원까지 평균10년은공부하는데도아는거 부족하다 원성인데 로스쿨출힌은3년으로 자신만만하더라구요.
    공부밀도도 훨씬 널널할텐데..

  • 28. 카사불랑카
    '15.8.19 1:24 PM (49.175.xxx.60)

    182.224/ 나나너님. 부분적으로 인정합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16&aid=000082...
    네이버에서 로클럭 법관이라고 쳤을때 제일 먼저 나온 뉴스인데요.
    확실히 대부분의 예들이 로스쿨입니다. 본문에서 제가 언급드렸듯 로스쿨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많아요.
    다만 전 오히려 놀랐던게, 기사 읽어보시면 나오겠지만, 사시출신(연수원출신)에서도 비리가 여럿 있네요.
    대형로펌 입사에서 사시출신 역시 빽이 중요하다는 것이야 로스쿨의 문제 뿐만이 아닌 모두가 쉿쉿거리며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었지만
    법관/검사 임용에서도 사시출신의 빽이 언급된다고 언급된 부분은 상당히 마음이 걸리네요.

    고려의 음서제도와 로스쿨을 연결시키고 사시를 그 대척점에 놓는것 보다는
    변호사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고려의 음서제도를 연결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이네요. 거기에 로스쿨의 책임이 사시의 책임보다 더 크다고 볼 수는 있겠지요.

  • 29. 고시
    '15.8.19 1:25 PM (14.48.xxx.147)

    법대 4년 고시 2년 이상 연수원기간
    로스쿨 3년
    실제로 사시 떨어지고 로스쿨 입성한 분중 하나가 그 취조실 사건 일으킨 검사죠

  • 30. tiare
    '15.8.19 1:26 PM (203.239.xxx.69) - 삭제된댓글

    로스쿨 다닐때 주위에 형편 어려워서 사시준비는 못하고 학자금대출로 로스쿨 온 사람들 많았어요. 저도 학비 부담스러워서 조교랑 알바 하면서 했구요. 로스쿨 최대 장점은 최소한 과외 알바라고 할 수 있다는 점...3년이 정말 힘들긴 했지만 그 제도를 열심히 따라가면 시험보는 기회가 보장이 됐다는 점이었어요. 일부 고관대작 애들도 있었지만 저같은 형편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냥 3년 내내 죽어라 열심히 공부했어요. 장학재단 대출금 남아있긴 하지만 안정적 직장 얻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말 하면 너네집도 금수저냐 음서제 폐지해라 싫은거 그냥 싫어하는 분들이 미친듯 물어뜯어서 가만히 있네요...기사도 있었잖아요 사시랑 로스쿨이랑 고위층 애들 비율은 비슷하다는 기사... 전 지방 로스쿨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고관대작 자식들은 손에 꼽앗는데...

  • 31. 돈스쿨
    '15.8.19 1:27 PM (121.151.xxx.120) - 삭제된댓글

    하도 희한하게 서면을 써 놓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있어 물어 봤더니 로스쿨은 "행정법, 형사소송법" 등 강의를 필수적으로 듣지 않고 선택적으로 듣는다고 하더군요. 사법시험은 2차시험에 행정법, 형사소송법이 따로 있지요.

    로스쿨 출신 변호사한테 행정소송이나 형사소송 맡길 때에는 로스쿨 다닐 때에 행정법이나 형사소송법을 들었는지 꼭 물어보세요. 책 한번 안 읽은 변호사분도 계실테니까...

  • 32. tiare
    '15.8.19 1:27 PM (203.239.xxx.69) - 삭제된댓글

    로스쿨 다닐때 주위에 형편 어려워서 사시준비는 못하고 학자금대출로 로스쿨 온 사람들 많았어요. 저도 학비 부담스러워서 조교랑 알바 하면서 했구요. 사시 준비 했지만 신림동에서 제일 싼방에 책값에 학원비에 아끼고 아껴도 100이더라구요. 나이 찬 상태에서 집에 손벌리며 그 돈 들이느니 로스쿨도 들이는 돈은 비슷하겠다 싶어서 갔어요. 계층 사다리라고 하시는 분들, 사시준비에 돈 얼마나 들어가는지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로스쿨 최대 장점은 최소한 과외 알바라고 할 수 있다는 점...3년이 정말 힘들긴 했지만 그 제도를 열심히 따라가면 시험보는 기회가 보장이 됐다는 점이었어요. 일부 고관대작 애들도 있었지만 저같은 형편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냥 3년 내내 죽어라 열심히 공부했어요. 장학재단 대출금 남아있긴 하지만 안정적 직장 얻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말 하면 너네집도 금수저냐 음서제 폐지해라 싫은거 그냥 싫어하는 분들이 미친듯 물어뜯어서 가만히 있네요...기사도 있었잖아요 사시랑 로스쿨이랑 고위층 애들 비율은 비슷하다는 기사... 전 지방 로스쿨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고관대작 자식들은 손에 꼽앗는데...

  • 33. 돈스쿨
    '15.8.19 1:27 PM (121.151.xxx.120) - 삭제된댓글

    하도 희한하게 서면을 써 놓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있어 물어 봤더니 로스쿨은 \"행정법, 형사소송법\" 등 강의를 필수적으로 듣지 않고 선택적으로 듣는다고 하더군요. 사법시험은 2차시험에 행정법, 형사소송법이 따로 있지요.

    로스쿨 출신 변호사한테 행정소송이나 형사소송 맡길 때에는 로스쿨 다닐 때에 행정법이나 형사소송법을 들었는지 꼭 물어보세요. 책 한번 안 읽은 변호사분도 계실테니까...

    법대 3학년이 다 사법시험 붙어서 변호사되는 건 아닌데, 희한하게 로스쿨은 그렇더라고요.

  • 34. Pop
    '15.8.19 1:30 PM (39.7.xxx.47)

    왜 유독 로스쿨만 이 논란인지 모르겠네요 의전이나 약전도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어져야 하지않나요?..
    연줄없어도 변시합격하면 좋은 로펌 못들어간다뿐이지 변호사로서 다 먹고 살던데요 지인들 보면.
    그리고 지금 로스쿨생들 학벌보면 대부분 최상위대학출신입니다 일반인들이 손가락질하면서 무식하다고 할정도로 모자란 사람들은 아닌거같아요 ; 그리고 사시출신 변호사들도 요즘은 로펌들어갈때 다 인맥으로 들어가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변호사수많아지면 혜택은 서민들한테도 돌아갈거라거 생각합니다

  • 35. 실제
    '15.8.19 1:30 PM (14.48.xxx.147)

    로스쿨안에서도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서울대 로스쿨 좋은 성적 나와서도 중소로펌 가고 스카이 아닌 로스쿨에서 대형로펌 가던데 문제는 그 간 학생 아버님이...
    성적부터 공개하길

  • 36. Pop
    '15.8.19 1:34 PM (39.7.xxx.47)

    변시성적 비공개 위헌으로 결정나서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37. ..
    '15.8.19 1:34 PM (223.62.xxx.71)

    로스쿨 다니면 생활비 안드나요?뭐ㅎㅎ
    장학금도 진짜 가난해야 받지 부모 다 계시고 한 분이 150정도 버신다고 장하금 제외하던데요?
    무엇보다 실력을 믿을 수 없어요
    제 주위 30넘게 고시 못 붙은 사람 거의 다 지방로스쿨 갔어요. 심지어 공무원도 못 붙은 사람까지..

  • 38. tiare
    '15.8.19 1:34 PM (203.239.xxx.69)

    로스쿨 다닐때 주위에 형편 어려워서 사시준비는 못하고 학자금대출로 로스쿨 온 사람들 많았어요. 저도 신림동서 사시준비를 했는데 제일싼방 방값에 식대에 학원비까지 하면 최소 월 백만원이더라구요...그 돈 들이느니 로스쿨 가자 싶어서 로스쿨 갔어요. 윗분 말대로 고시대출은 없지만 학자금 대출은 있으니까요. 학비 부담스러워서 조교랑 과외알바 하면서 했구요. 로스쿨 최대 장점은 최소한 과외 알바라고 할 수 있다는 점...3년이 정말 힘들긴 했지만 그 제도를 열심히 따라가면 시험보는 기회가 보장이 됐다는 점이었어요.

    일부 고관대작 애들도 있었지만 저같은 형편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냥 3년 내내 죽어라 열심히 공부했어요. 장학재단 대출금 남아있긴 하지만 안정적 직장 얻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말 하면 너네집도 금수저냐 음서제 폐지해라 싫은거 그냥 싫어하는 분들이 미친듯 물어뜯어서 가만히 있네요...기사도 있었잖아요 사시랑 로스쿨이랑 고위층 애들 비율은 비슷하다는 기사... 전 지방 로스쿨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고관대작 자식들은 손에 꼽앗는데...

    학사운영도 투명한 편이었어요. 학사관리 빡세게 하기로 유명한 곳이라 고시2차 떨어졌던 사람들도 유급하고 졸업시험 통과 못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문제라면 연수원 교수를 제외한 교수들의 자질 문제가 컸던 것 같은데,,, 제 주변 사시한 친구들은 집에서 빵빵하게 돈 대줘서 신림동 좋은 원룸 살면서 2차 마지막까지 학원 강의 넉넉하게 돌릴 수 있고, 아빠 판사인 애들은 연수원생한테 과외도 받고 하면서 합격성적이랑 연수원 성적까지 다 잡아요. 개천에서 용나는 경우 이젠 많이 없고 연수원 최대 동문회가 대원외고일 정도로 특목고 스카이가 80프로 이상이라고 보시면 돼요. 진짜 서민 위한 건 로스쿨이라 생각하는 건 변함없어요. 서자취급 받는거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밥줄은 되니까...만족해요.

  • 39.
    '15.8.19 1:34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Pop 님, 의전약전은 경우가 다릅니다
    (참고로 약전이 아니라 약사는 그냥 약학대학입니다. 대학원제 아니고)
    의전은 이전에도 대학체제였을뿐이지 커리큘럼도 동일하고 의사고시 동일하게 봅니다
    뭐 학비가 전문대학원이면 더 비싸긴 하지요
    하지만 의사의 경우 졸업후 대부분 고만고만한 길을 걷기 때문에 부자나 빈자나 졸업후 진로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아예 부모를 의사로 두고있어서 물려받을 병원있는거야 전문대학원이나 의대체제나 차이없기는 매한가지일테구요
    하지만 법조계는 그 차이가 크다는겁니다

  • 40. 헐...
    '15.8.19 1:35 PM (59.16.xxx.3) - 삭제된댓글

    윗분요~~~
    의전 약전은 의대생들 약대생들하고 같은시험봐요;;
    같은선상에서 깔수가없어요.
    로스쿨생과 사시는 시험이 달라요...
    의대생들같은시험보면서도 의전 정말싫어하던데

  • 41. 돈스쿨
    '15.8.19 1:36 PM (121.151.xxx.120)

    의전은 다수 대학에서 곧 폐지 예정이지요.

    최상위 대학 출신은 수능 성적, 내신성적이 좋은 사람들이지 법률 실력이 좋은 사람들은 아니지요.

    법률실력으로 평가 받아 합격한 사시 출신이 인맥으로 취업하는 거랑, 출생실력, 부모님 경제실력으로 면접봐서 로스쿨 들어간 사람이 쉽게 취업하는 거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지요.

    변호사 수 많아져서 발생될 서민에 대한 혜택은 사법시험 합격자 수 늘리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해결되지요. 왜 그런데 굳이 로스쿨을 만들었을까?

    그건 고관대작 자녀들이 로스쿨에 몇명이나 들어갔는지, 사법시험 체제에서는 몇명이나 합격했는지만 비교해 봐도 알겠네요.

  • 42. 흠..
    '15.8.19 1:37 PM (59.16.xxx.3)

    답글썼다 의전약전은 시험같다는 윗분글있어서 삭제.
    같은 시험을봐도 의대생들 의전애들 정말싫어하던데요?

  • 43. ..
    '15.8.19 1:40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의전 약전은
    그래도 의대 약대와 동일한 과정이잖아요. 시험도 같고
    운동 선수로 치면 동일한 트랙을 도는 건데
    로스쿨은 아예 달라요.
    의전생들도 의대생들에게 엄청 무시받는데
    신분사회인 법조계는 더 심해요.

  • 44.
    '15.8.19 1:40 PM (116.125.xxx.180)

    의전 약대는 의사고시 약사고시 보는데

    로스쿨은 사법시험 안보잖아요 -.-

  • 45.
    '15.8.19 1:41 PM (110.70.xxx.221)

    의전도 커리큘럼이 동일하다 뿐이지 의대에서 배우는, 예컨대 안구에 대한 과목, 의대에서 한학기에 배우는거 몇시간짜리 ppt 슬라이드로 때우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자습하고, 실습과 졸업 후 경험을 쌓아 그러한 압축적인 몇몇 수업의 부족함을 메워나가는 것이고 충분히 메워나갑니다.

    커리큘럼 측면에서는 로스쿨도 기존 법과대학, 사법연수원 커리큘럼을 반영하고 배우는 내용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특히 법과대학에 비해서는 훨씬 심화된 내용을 배워요..

    의전원이나 법전원이나 제도의 명암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 46. ...
    '15.8.19 1:43 PM (222.238.xxx.160) - 삭제된댓글

    대다수의 메이저 대학 의전은 의대로 돌아갔죠.
    로스쿨도 같은 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있고...
    고시제도를 고치긴 해야 했는데 그 최선의 방법이 로스쿨이었는가...
    로스쿨을 과연 얼마나 잘 아는 사람들이 그 틀을 짰는가.....

    로스쿨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건 맞습니다.
    신림동 고시촌 저리 가라 할 정도이고
    갈수록 합격률이 낮아지니 더더욱 그럴 거에요.

    근본적인 문제는 사법연수원을 대체할 정도의 실무교육을 어디서 받느냐 하는 거에요.
    로스쿨은 시간상, 무엇보다 교수 구성상 사법연수원 실무교육 정도까지는 힘들거든요.
    사시 합격후 균일하게 받는 강도 높은 사법연수원 교육이 빠졌으니
    변호사 실력이 천차만별이고
    무전유죄 현상이 심화될 수 있어요.

  • 47. 카사불랑카
    '15.8.19 1:44 PM (49.175.xxx.60)

    모바일로 하다보니 느리고 댓글달기 어려워 늦어지는걸 양해부탁드려요~

    ㅇ님 / 청탁비리..청탁비리 사시도 있지요^^; 수시.. 저도 정시출신이고 성적은 저보다 낮은게 수시로또 터져서 같은대학 높은과 들어간 녀석에게 무시당한 기억이 있어서 수시에 감정이 별로 안좋긴한데.. 지금은 제가 대입과는 너무 먼 사람으로 지낸지 오래라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우선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잠깐 껴들어서/ 로스쿨생이 사시학원강의 듣는다는 거 기사 저도 읽은 기억이 나네요! 변시 합격률과 학점경쟁때문에 워낙 급박하다보니 이해는 하지만 저도 쯧..하는 생각이 들긴 했답니다. 하지만 그게 다수이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고시/ 취조실 사건 검사 예를 들면서 로스쿨 검사는 도덕성이 떨어진다..논리로 가시는데 그러시면 안되요 ㅠㅠ 반례가 무척 많고 본문에도 언급했죠

    돈스쿨/ 행정법, 형사소송법을 로스쿨에서 안듣는다구요? 설마요.. 그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의료과목으로 따지면 1,2학년때 배우는 생리학정도일텐데요?아마 다른 과목을 헷갈리지않으셨을까 합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100퍼센트도 아니고 게다가 상대평가라 아무리 날고기는 사람들이라 가정하더라도 30퍼센트대로 떨어지는데, 행정법 형사소송법도 모르고 변시를 통과할 수는 없겠지요. 제가 로스쿨 관련자가 아니라 커리큘럼을 읽어보진 않았는데, 확인해볼게요

  • 48. 덧붙여
    '15.8.19 1:47 PM (59.16.xxx.3)

    커리큘럼도 문제가있는게
    사시떨어져서 로스쿨간 학생은 괜찮지만
    비법대생인경우 민법도모르는 상태에서 소송법과 집행법을 배우더라구요?
    연수원난이도로배우면 정말 문제있는게 사시로 베이스닦고온 학생들도 힘들어하는데..백지상태인 로스쿨이라면?

    아무튼 제가보기에도 법조시장 접근성확대는 차라리 사시인원을 2000명뽑는게 나아보입니

  • 49. 카사불랑카
    '15.8.19 1:48 PM (49.175.xxx.60)

    히익, 저보다 더 깊게 아시고 혜안 있으신 분들이 등장하신것 같아, 저도 댓글로 배우고 있습니다. 당분간 눈팅을^^;

  • 50. 공감
    '15.8.19 1:49 PM (131.212.xxx.55)

    제가 법 전공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사시 붙는 친구들이나 로스쿨 나와서 대형 로펌 들어가는 친구들 보면, 로스쿨 나와서 잘된 애들은 사시 했어도 붙었겠다 싶을 정도로 미친듯이 공부하더라고요. 오히려 사시 한다고 신림 간 친구들 중에는 맨날 독서실에 있기는 하되 게임방 가고 집중 안하고 이런거 너무 많이 봐서... 오히려 로스쿨 친구들이 훨씬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정도로요.
    로스쿨 출신 사람들이 서면 쓰는 거에서 확실히 사시에 밀리기는 한다는데 사시 출신은 그만큼 영어나 자문에서 사람 대하는 거에서 밀린다고 많이 들었어요. 사시 출신 친구들은 덮어놓고 로스쿨 욕하고 무시하는데 로스쿨 출신들은 자기들이 서면 쓰는 거 밀리는 거 딱 인정하고 더 인정받으려고 열심히하는 거 보니까 전 오히려 로스쿨에 반감이 확 줄었네요...
    글쓴님이 장학금 얘기 하셨는데 차상위계층은 장학금 받기 힘든 거 맞긴 한데 저소득층이면 받는 경우 태반이에요. 그리고 스카이 로스쿨 나와서 웬만한 로펌가면 그 학자금 대출 1년안에 다 갚아요 -.- 물론 잘 된 케이스 이긴 하지만요.

  • 51. tiare
    '15.8.19 1:52 PM (203.239.xxx.69)

    돈스쿨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6927.html

    이 기사 보세요...
    서민이면...사법시험은 책 몇 권 펴놓고 방에서 머리 묶고 공부해서 붙을 수 있는 시험이 사시가 아니에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연수원 최대 동문회가 대원외고 라는 점에서 많은 게 설명되겠죠. 대형 로펌집 애들 사시 붙으면 아빠들이 다 데려가요. 아들도 며느리도 딸도 사위도 다... 선발과정의 불투명성이 문제인 건 맞지만 그건 사시 로스쿨 수료 후 취업하는 사람 모두에게 적용해야 하는 말이라 생각해요. 저 또한 빽없어서 돌고 돌아 서초동 왔지만 사시출신 빽은 학벌까지 보니 말 다했죠...

  • 52. 덧붙여
    '15.8.19 1:52 PM (59.16.xxx.3) - 삭제된댓글

    서시한다고 신림서 피씨방가는 사람을 못붙어요^^;;
    지금비교대상은 사시출신과 로스쿨출신이라서...
    우리나라 로펌에서 영어쓸일 한정되있구요..
    사람대하는일은 사무장님들도 더 잘한답니다^^;;;

  • 53. ...
    '15.8.19 1:52 PM (183.101.xxx.153)

    지방광역시 아파트 사는데 우리 아래층 32살까지 고시 못 붙은 아들 지방대로스쿨 3기로 가더군요.
    작년에 변시 붙어서 지금 서초동에서 선배가 개업한 법률사무소 200받고 다녀요.
    근데 집이 부자라 강남에 전세 얻어주고 bmw뽑아주고...
    아주 팔자 좋아보여요.

  • 54. 고위공직자가
    '15.8.19 1:53 PM (58.140.xxx.7)

    자신의 자녀들 청탁을 넣는 배경은...

    법률시장은 변호사 수가 급증하며 격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10년 전 5000여명이던 변호사 수는 현재 2만명을 넘겼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나와 변호사시험을 통과한 이들과 사법연수원 수료자가 뒤섞여 해마다 1800~2000명이 새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문제는 2조원 정도로 추산되는 전체 법률시장의 ‘파이’는 그대로라는 것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자료를 보면, 전국 변호사의 74%가 등록된 서울 지역 변호사들이 한달에 맡는 사건 수는 2010년 2.7건에서 2012년 2.3건, 지난해 2.0건으로 감소 일로에 있다.


    오죽하면 변호사들이 수백명씩 정보공개나 감사를 청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는 상황이 된건지.
    사법연수원이 없어졌으니...실력이나 성적을 알수가 없죠...

    우리 사회에 정의나 공정성이 살아 있다면 불합격된 상황에 대해서 승복하겠지만.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자녀의 취업 청탁이 통하는 현실에 누가 승복하겠습니까?

  • 55. 덧붙여
    '15.8.19 1:57 PM (59.16.xxx.3)

    사시한다고 신림서 피씨방가는 사람은 사시 1차도 못붙어요^^;;
    지금비교대상은 사시출신과 로스쿨출신이라서...
    로스쿨출신 영어잘한다는데 우리나라 로펌에서 영어쓸일 한정되있구요.. 사람대하는일은 사무장님들도 더 잘한답니다^^;;

  • 56. tiare
    '15.8.19 1:57 PM (203.239.xxx.69)

    이런 얘기 사실 너무 하고 싶어요... 형편이 어려운데 로스쿨 덕분에 상대적으로 맘편히 마음껏 공부하고 사회에 보탬되는 일 하며 살고 있다고...그런데 사실 부끄럽기도 해요 저보다 형편 안좋으신 분들도 계시고 집에 부모님 명의 대출도 있고 저 넉넉하게 뒷바라지 해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밥굶고 산 건 아니었으니까요. 가끔 앞에 나서서 나같은 사람도 이 제도를 통해 변호사가 됐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은 경력도 짧고 내가 뭐 대단한게 됐나 싶어서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비해서 서민을 위해 사시존치하자고 로스쿨은 서민을 위한게 아니라고 앞에서 목놓아서 외치는 변호사님들은 이미 자리잡고 밥벌이 걱정도 없고 돈 꽤 많으신 분들...보면서 분통은 터지고 뭘 아냐 싶으면서도 나서서 말할 수 없던거 말하니 속 시원하네요. 혹시나 돈 때문에 로스쿨 진학 망설이시는 분 계시다면 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이나 로스쿨 입학 후 은행 대출 생각보다 수월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이제 일하러 갈게요.

  • 57. ...
    '15.8.19 2:05 PM (183.101.xxx.153)

    사회에 보탬되는 일이라...
    누가 보면
    월급 안 받고 자원 봉사하시는 줄 알겠어요.
    그렇게 보면
    대기업 다니는 사원들도 다 사회에 보탬되는 일 하는 거 아니에요?

  • 58. tiare
    '15.8.19 2:05 PM (203.239.xxx.69) - 삭제된댓글

    앗 마지막으로 돈스쿨, 카사블랑카님

    로스쿨 커리큘럼이 저도 이젠 잘 기억나진 않지만 행정법, 형소를 안듣더라도 시험은 봐야해요^^;
    그래도 보통 필수가 아니라도 다 듣게 되는 수업들이죠...
    사시는 2차에서 행정, 형소를 보지만
    저흰 이 과목들도 객관식, 사례형, 기록을 봐야해서 오히려 부담은 더 늘었었어요.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59. tiare
    '15.8.19 2:07 PM (203.239.xxx.69)

    앗 마지막으로 돈스쿨, 카사블랑카님

    로스쿨 커리큘럼이 저도 이젠 잘 기억나진 않지만 행정법, 형소를 안듣더라도 변호사시험은 봐야해요^^;
    그래도 보통 필수가 아니라도 다 듣게 되는 수업들이죠...
    사시는 2차에서 행정, 형소를 보지만
    저흰 이 과목들도 변시에서 객관식, 사례형, 기록을 봐야해서 오히려 부담은 더 늘었었어요.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법 기초 안배우고 소송법 배우는 건 무슨 말일지 모르겠어요...
    필수 과목으로 1학년 1학기때 계약법과 불법행위법을 듣게 되어 있어서
    커리큘럼상 불가능한 가정인데...

  • 60. tiare
    '15.8.19 2:10 PM (203.239.xxx.69)

    ...님/ 대기업 다니는 분들 사회에 보탬되는 일 하시는 거 맞지 않을까요^^;? 합법적인 일인 이상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것만큼 사회에 보탬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요. 혹여 자원봉사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셨다면 죄송해요.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 61. 카사불랑카
    '15.8.19 2:16 PM (49.175.xxx.60)

    ...(183.101)/ 주제랑 전혀 상관없는 말꼬리잡기는 바람직한 자기의견 주장 방법이 아니에요~ 말하는 본인께는 감정의 배출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사람들보기에는 저 사람은 할 말없으니 괜히 악쓰는거다 라는 느낌을 준답니다! 저는 tiare님 말 듣고 감명깊은걸요. 솔직하구.

  • 62. 돈스쿨
    '15.8.19 2:18 PM (121.151.xxx.120)

    블라인드 테스트로 사법시험 쳐서 뽑아 봤더니 명문대 출신이더라

    명문대 출신인가? 나이는 몇살인가? 아버지는 누구신가? 등록금 댈 돈은 있는가? 이런 기준으로 면접봐서 로스쿨생을 선발하는 것

    과는 천지차이지요.

    그리고 객관식, 사례형, 기록을 봐서 부담이 는건 유감입니다만, 유형이 다양한게 곧 난이도가 높다는 건 아닌것 같은데... 3년동안 실체법, 절차법, 법률실무까지 다 배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니까 부담스러우셨던 건 아닐지....

    아 그리고 행정법이 전공 필수가 아니었다는 말은 오늘 로스쿨 출신 변호사님한테 들었어요. 그분은 합격률 90%에 빛나는 변시 1회 출신이라서 그런 말씀을 하셨나봐요.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네요.

  • 63. ...
    '15.8.19 2:19 PM (1.232.xxx.48)

    애초에 대륙법계국가에서 무슨 로스쿨이랍니까.
    우리나라에서 판례가 법원으로 인정됩니까?
    게다가 일본도 로스쿨 실패로 인정받은 마당에.
    그리고 로스쿨은 입학문이 아주 좁습니다. 어리고 학벌 좋은 아이들 위주예요.
    그리고 스카이로스쿨 아니면 잘 알아주지도 않고...
    없애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좋습니다.
    미국서 좋은 것은 안 들여오고 순 이런 것들만.

  • 64. ..
    '15.8.19 2:26 PM (223.33.xxx.173)

    인서울 로스쿨 나이 엄청봐요.
    특히 여자는 27세 넘으면 거의 불가능..
    초기 몇기 까지는 간혹 있었는데 최근 기수는 거의 없죠.

  • 65. 카사불랑카
    '15.8.19 2:26 PM (49.175.xxx.60)

    돈스쿨 /명문대 출신인가? 나이는 몇살인가? 아버지는 누구신가? 등록금 댈 돈은 있는가? 이런 기준으로 면접봐서 로스쿨생을 선발하는 것

    과도한 비약같은걸요^^ 실제로 저렇게 면접보고 뽑는다면 벌써 고소당하고도 남았겠지요^^ 어떠한 문제가 있을때 그걸 그대로 말하는 것과 비약시켜 말했을때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는 아마 이미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정도로 비약을 시키면 아마 평범한 일반인도 천하의 악마로 둔갑시킬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전공필수! 전공필수가 아닌 전공선택이라고 안들어도 안되는 과들이 있지요~ 저는 의료계에 종사하니 의료계 예를 들어보자면, 병태생리학이 전공필수가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병태생리학을 안들으면 대참사가-.-;; 법대나 로스쿨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66. 헐..
    '15.8.19 2:33 PM (59.16.xxx.3)

    면접은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된건네 누가 어떻게 고소를해요;;;
    면접관의 자의가 아무런기준도 될수없으니 비약이라고 보는게 오히려 비약같은데요..
    참 계약법과 불법행위법만 한학기에듣고 소송법, 집행법을 듣는다구요?
    아...이게 로스쿨현실이구나...

  • 67. 원글에
    '15.8.19 2:34 PM (112.145.xxx.27)

    공감합니다 .

    제 지인 중에도 가정형편 어려운데 사시공부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며 (옛날과는 환경이 많이 다르다더군요 )
    부모님께 돈 타 쓰기 미안하다며 로스쿨 가서 학자금대출 받아 열심히 공부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쿨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보완이 되어야 하고요 .

  • 68. tiare
    '15.8.19 2:34 PM (203.239.xxx.69) - 삭제된댓글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이해관계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싫어하기 위해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런분들께는 더 긴말 않겠습니다.

    다만, 사시 준비하기에는 비용이나 시간 부담이 많이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없이 로스쿨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3년간 공부하느라 마음 졸이고 체력적으로 힘들고 변호사시험 발표나는 날까지 죽을 것 같았지만, 동시에 공부하며 참 행복했어요. 대출금으로 공부한 거긴 하지만^^; 이 자격증 들고 의뢰인 분들께 제가 가진 지식 나누며 살고 있다는 보람도 있구요.

  • 69. 카사불랑카
    '15.8.19 2:35 PM (49.175.xxx.60)

    .../ 대륙법계국가에서 판례가 법원이 아니지만, 판례법을 부정하는건 아니에요. 이를테면 부실법 제정 이전의 소유권 신탁에 관한 상대적 소유권이전설 같은 것은 법원이 제창한 판례법이네요~

    게다가, 기존의 판례와는 다른 판결의 경우 보수적인 상급심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높고, 상급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잘 없기때문에 명목적인 구속력은 가지지 않지만, 실질적인 구속력은 존재한다고 봐야 합니다~

    일본의 로스쿨 실패는 우리 로스쿨의 실패를 담보한다기보다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부분이구요~

    로스쿨의 입학문이 좁다는 것은 로스쿨은 덜떨어진 애들이 들어간다는 여기 댓글의 다른 분들의 주장에 대한 반대논거가 될 수 있겠고

    스카위 위주라서 문제인것은 다분히 결과적인 문제 같은걸요~ 그렇다면 일단 우리도 프랑스처럼 학부부터 평준화 해야겠고.. 사시 역시 서울법대-고대법대 카르텔 존재하는건 마찬가지지요?

  • 70. tiare
    '15.8.19 2:36 PM (203.239.xxx.69)

    댓글 다신 분들 중에서 이해관계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싫어하기 위해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런분들께는 더 긴말 않겠습니다.

    다만, 사시 준비하기에는 비용이나 시간 부담이 많이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없이 로스쿨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3년간 공부하느라 마음 졸이고 체력적으로 힘들고 변호사시험 발표나는 날까지 죽을 것 같았지만, 동시에 공부하며 참 행복했어요. 대출금으로 공부한 거긴 하지만^^; 이 자격증 들고 의뢰인 분들께 제가 가진 지식 나누며 살고 있다는 보람도 있구요.

    그리고 나이 OTL 나이 걸림돌 맞아요. 연수원에서도 30대 초반 여자는 가장 취직 안되는 부류거든요. 직업 특성상 나이 좀 있는 남자분들은 선호하는데 여자는 정말 정말 특히 서초동에서는 기피하더군요. 아무튼 용기 가지고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71.
    '15.8.19 2:48 PM (115.143.xxx.31) - 삭제된댓글

    이것보세요

    아주 답답합니다

    사시출신들을 많이 알고 있고 로스쿨도 많이 접한 사이입니다

    사시공부 오래하다가면 sky 로스쿨에서 수석해 임용하더군요

    너무 웃기더라구요

    사시커트라인도 못 넘다가 판검임용!

    법조인과 정치인 자제가 사시에 붙으면 신문에 났죠

    너무 희귀해서

    지금은 개나소나 로스쿨 출신 변호사입니다

    경원대 출신 변호사께서는 후배들이 자기를 보고 힘을 사시 합격에 힘을 얻어 몇 명이 사시에 합격해 판사와변호사로 활동해 기뻤는데 도리어 로스쿨 이후 대학간판을 합격의 요소로 보는지 경원대 출신 후배를 볼 수 없다며 학벌이 공고화되는 것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인강으로 합격하신 분도 알고 천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합격하신 분도 압니다

    제발 이런 분들 기회 주세요

    그리고 로스쿨 다니면서 다른 일까지 병행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예를 들어 학원 부원장

    도대체 공부량이 얼마나 적은 건지

  • 72. 돈스쿨
    '15.8.19 3:01 PM (121.151.xxx.120)

    네, 운좋게 로스쿨 들어가신 분께는 정말 좋은 제도일 것 같아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73. ..
    '15.8.19 3:09 PM (112.76.xxx.148)

    사법시험은 운으로 붙을 수가 없는 시험이죠.

  • 74. tiare
    '15.8.19 3:24 PM (203.239.xxx.69)

    돈스쿨님/ 힘없고 빽없고 공부하려는 의지 하나 있던 저같은 누추한 이에게 나라가 준 큰 운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구시대의 나쁜 습관들 답습하지 않고 좋은 법조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의도가 어떠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축하 감사히 받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75. 로스쿨
    '15.8.19 3:25 PM (178.59.xxx.143)

    지금으로 봐선 망한 제도 같아요.
    1. 로스쿨 입학부터 외부 입김 들어갈수 있고 (사시는 그런거 없죠)

    2. 실력 안되도 집안 빽으로 취업 되는 고위층 취업 청탁 밝혀진 것만 얼마인데 그냥 넘어간 경우는 더 많겠죠. (사시는 최소 사시 패스는 해야하고 그게 어렵죠)

    3. 사시 학원 교재비 드는거 요샌 변시도 학원이 흥하네요. 법률저널 보는데 뜨는게 학원광고일만큼

    4. 무엇보다 누구나에게 열려있던 기회가 사라졌다는것. 제도 수혜자의 대부분은 금수저인거 맞아요. 그렇지만 그곳에 자력으로 올라갈 기회조차 박탈하는게 로스쿨..

    로스쿨 없애기 힘들면 상황 힘든 사람 위해 진입장벽 없는 사시병행 하면 될텐데 그건 죽도록 반대하대요.
    매번 로스쿨도 사시와 차이없다 주장하는데 그 주장하는 실력 있으면 사시합격자와 경쟁해서 이기면 되은거지 왜 반대하나요?

  • 76. ..
    '15.8.19 3:38 PM (223.62.xxx.101)

    법조계가 얼마나 신분 사회냐면요
    어느날 같은 기수 판사들끼리 등산을 갔대요
    근데 좁은 길이 나오자 한 줄로 서서 올라갔는데
    그게 다 성적순이었다는..그 사람들의 엘리트주의가
    무의식적으로 반영된거죠. 법조계가 그래요. 워낙 좁은 사회이기도하고..
    앞으론 서울대 연고대 로스쿨 순으로 줄서려나
    아님 이제 변시 성적 공개한다니 그 성적 순으로 서려나ㅎㅎ

  • 77. 외국 로스쿨 예 드는데..
    '15.8.19 3:43 PM (178.59.xxx.143)

    미국은 변호사 시험 볼수 있는 기회 자체는 후하게
    줍니다. 외국에서 법대 나온 외국인도 가능해요. 승승장구 하는건 탑급 로스쿨 출신이지만 변호사가 될 기회는 열려 있어요.
    영국도 학부 법대 3년이 기본이지만 비법대 출신이 gdl1년 연수하고 시험보면 일종의 연수과정인 lpc 과정 진학할수 있고 야간코스도 있고..,
    한국은 기존 로스쿨 말곤 진입루트가 없는데 외국 저런 제도는 또 무시하고 선진국은 로스쿨 외치더군요. .

  • 78. 한겨레기사
    '15.8.19 3:43 PM (116.40.xxx.2)

    그 기사가 로스쿨과 사시 모두 똑같다는 식으로 쓰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좀 문제가 있어요.

    부모 직업에서 회사고위직인 경우가 로스쿨쪽이 10% 정도나 더 높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은 2% 정도 더 높습니다.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썼지만)

    왜 그런 차이가 발생했는지를 연구팀은 분석해야 하는데, 그게 없어요. 한겨레도 마찬가지고요.
    일정 시점까지 한겨레는 로스쿨 옹호였고, 최근들어 비로소 약간 중립적으로 바뀌는 중이고요.

    이 막연한 기사 한줄로, 로스쿨이나 사시나 결국 서민들한테는 똑같은 제도다 하는 식으로 강변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군요.

  • 79. 한겨레기사
    '15.8.19 3:46 PM (116.40.xxx.2)

    국민들의 다수가 로스쿨 폐지하고 사시 존치하거나, 혹은 최소한 양자가 병립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다 까닭이 있는 거예요.

    국민들이 무지몽매해서, 여론몰이에 휩쓸려서 그런 거라 단정하면 곤란하죠.
    다수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 청와대의 흔한 버릇인데...

  • 80. ...
    '15.8.19 4:03 PM (1.232.xxx.48)

    애초 로스쿨이 왜 생겼는가를 생각하면 답은 뻔하죠 뭐.
    일단 국민들이 사시존치가 지지율이 76%를 넘는다면서요.

  • 81. 길손
    '15.8.19 4:28 PM (175.197.xxx.220) - 삭제된댓글

    대출하신 돈을 로스쿨에 납부하지 않아도
    법조인이 될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실 이유가 있나요

  • 82.
    '15.8.19 5:04 PM (223.62.xxx.231)

    사시는 책값 생활비 계산하면서 로스쿨은 계산안하던데 그들은 책도 안사고 생활비도 안드는지?

    사시 강의 듣는비용과 로스쿨 등록금으로 비교해야죠
    사시강의는 동영상강의 인원모아서 들으면 몇십만원정도고 일년내내 학원가도 백얼마 아닌가요?
    로스쿨은 몇천만원 수준이고

    비교가 안되고 로스쿨생들도 신림등서 강의듣던데요

    들어가는 비용은 천지차인데
    꼭 사시는 주거비용 생활비 용돈 운동비용 별걸 다 계산하더군요
    누가보면 로스쿨생은 안먹고 집없어도 되고 그런줄알겠네요

  • 83. 졸업생
    '15.8.19 5:24 PM (211.210.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평범한 가정 출신인데요.. 조교하고 장학금 받아서 3년동안 학비 천만원 들었습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올해 61.1 퍼센트, 내년에는 50퍼센트대 입니다.
    형소와 행정법은 선택형, 사례형, 기록형에서 모두 출제됩니다.
    변시 성적은 헌재 위헌결정으로 1회부터 소급해서 공개했습니다.

  • 84. 아이고
    '15.8.19 5:25 PM (115.143.xxx.31)

    3년동안 치열하게 공부하고 마음 졸였다??ㅎㅎ

    사시출신들이 이 소릴 들으면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히겠습니다

    시시공부 장수생이 sky로스쿨가서 임관하는 경우 두 경우나 봤습니다

    둘다 사시커트라인도 못 넘고 수년간 허비했었는데 로스쿨가니 우등생

    이게 실력의 차이입니다

    임용을 교수추천 면접을 통해 하는게 맞는 겁니까??

    이것 저것 다 떠나 법적 지식없는 변호사 판검이라니

    고시낭인 그렇게 걱정하면서 막대한 공무원 낭인은 왜 걱정안하는지

    그냥 교수들 돈 벌고 싶고 나 돈 많은데 내 자식 사시합격할 실력 안되서 로스쿨존치 주장하면 차라리 솔직하지 툭 하면 국민 법률 서비스는 무슨

  • 85. 헐..
    '15.8.19 6:01 PM (59.16.xxx.3)

    윗님.. 저도 3년간 마음졸이며 치열했단 얘기에...속으로 피식했는뎅^^;;;
    제주위에도 사시1차조차 언저리도못간사람들 로스쿨가서 승승장구하더라구요.
    로스쿨 옹호론자들 진실은명료한데 그걸 방어해야하다보니 논리가 엉망이예요.
    로스쿨 나쁘다 하면 사시가 더 나쁘다 이렇게 물고늘어지니
    답없는 공론만 둥둥.
    솔직하게 인정하기는 자존심상하고.
    힘들게 고시공부한 사시출신들 집단매도하며 여자싸이트에 들어와서 옹호하는 모습이 씁쓸합니다.

  • 86. 115.143님
    '15.8.19 8:23 PM (211.210.xxx.60) - 삭제된댓글

    임용을 교수추천 면접으로 한다니요?
    비판을 하려면 좀 알고 하시길..
    검사는 검찰실무1,2수업에서 최소 A0이상 받고 방학 두 차례에 걸친 일반,심화 실무수습에서 검사교수가 평가한 성적과 학점을 합산해서 2배수로 면접대상자 선발해서 검찰이 뽑습니다.

    재판연구원은 3학년2학기 법원 자체 시험을 봐서 선발하구요.

    공부에 자신있다하는 2500명 중 140명의 수준이 그렇게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87. 자격
    '15.8.19 8:26 PM (183.107.xxx.97)

    변호사는 자격시험이잖아요.
    대형로펌 가느냐는 둘째치고 일단 온국민이 원하는 전문자격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면에서는
    로스쿨이 더 기회가 많다고봐요.
    누구나 사시준비생을 시작할 수 있지만 붙기까지 사실 경제적 여건이 안된다면 끝을 확신할 수 없는데
    섣불리 시작도 못해요.
    당장 장학생이 안되면 대출도 있고, 사회에 나가 돈을 좀 벌다가 들어갈 수도 있고요.
    제 남편이 대졸 후 회사 다니다가 퇴직하고 퇴직금등으로 고시준비해서 다행히 길게 안가고 합격했는데
    사실 시작할 땐 없는 형편에 무지 불안했을거에요. 로스쿨은 투자비용이 예상되고, 진로도 짐작 가능하니
    올인을 해도 시나리오가 있죠.
    대형로펌 등 소위 좋은자리로 음서제 작용한다 하는데
    모두 부귀영화를 누리려고만 변호사하나요? 노무현대통령은 나중에 인권변호사 되셔서 판사하다 나오셨지만
    문재인 대표는 학생운동 전력으로 성적이 좋았어도 수석도 인정안되고 차석였어도 임용 안됐잖아요.
    본인의 가치관과 삶의 괘적에 따라 다양한 길이 제시되는데, 그것의 성공여부는 훗날 봐야죠.
    실력있는 변호사는 돈이 많은 의뢰인이거나, 개념있는 변호사를 만나거나에서 결정되지 사시출신이냐 로스쿨 출신이냐에서 결정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사시 매번 떨어지는 사람이 로스쿨 통해서 변호사 되는 걸 보는 게 제일 싫은 것 같아보이는데, 그 사람이 다음해 사시 합격했을 줄 누가 알겠어요? 로스쿨로 전환한 사람들이 다 자신없어서만 갔을까요? 불확실한 사시보다 어쨌든 정해진 시한이 있는 길을 택했겠죠.
    로스쿨서 성적 좋은 사람들이 법대생출신이거나 사시 오래한 사람들이라잖아요.
    문제점이 많지만 그 문제점은 우리사회에 원래 있던 만연해 있던 문제라고 봐요.
    초등부터 사교육에서 엄청 차이나고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록 그 격차가 더 커져서 개천의 용 더이상 안나는 것 목놓아 얘기하면서 사시없어져서 개천의 용 안난다고 할 건 아니죠.
    집안에 돈 없어서 대학 안보내는 경우는 이제 별로 없잖아요? 비용이 크긴 하지만 학비때문에 로스쿨못가는 것도 아니에요.

  • 88. 흠..
    '15.8.19 9:18 PM (94.143.xxx.245) - 삭제된댓글

    다들 직장 빼고 3년 로스쿨 다닐수 있는거 아니거든요. 저난해도 예전 고시도 보고 법대 출신이라 사시는 독학으로 시험 공부 시도라도 할수 있는데 로스쿨은 여건이 안되네요.
    야간 방통대 로스쿨이 있는것도 아니고..

  • 89. 흠..
    '15.8.19 9:19 PM (94.143.xxx.216)

    다들 직장 빼고 3년 로스쿨 다닐수 있는거 아니거든요. 저만 해도 예전 고시도 보고 법대 출신이라 사시는 독학으로 시험 공부 시도라도 할수 있는데 로스쿨은 여건이 안되네요.
    야간 방통대 로스쿨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 90.
    '15.8.19 11:14 PM (115.143.xxx.31)

    실무수습 평가?? 아니 이게 객관적입니까?? 면접대상자 선발이면 면접보고 가는 거 잖아요

    2500명중140명의 실력이 의문스러운 마당에 다른 사람들은 말해 못합니까?

    법조비리가 생기면 인성이 개탄스러웠는데 이제는 인성과 실력이 같이 개탄스러우니 이 일을 어쩝니까

    필드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로스쿨 출신들이 클라이언트들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주고 있다던데 ᆢ 더 무서운 건 뭘 몰라서 실력차이가 얼마만큼인지 자기가 얼마나 부족한지 자각을 못 한다는 거죠

    로클럭 출신이 자기가 그렇게 법원에서 고생했는데 판사임용되야되는 거 아니냐고 했을때 벙쪘었는데

    원글님의 과외하면서 3년동안 열심히 마음졸이며 공부했다는 것과 묘하게 오버랩되네요

  • 91. 위의 흠님
    '15.8.20 8:22 AM (183.107.xxx.97)

    당연히 직장빼고 로스쿨 못가죠. 다만 로스쿨을 다니기위해 퇴직하고 예상되는 기간과 비용이 계산되지만
    사시준비는 언제될 지 모르죠.그러니 대졸하고 부터 쭉 사시준비하다 10년도 가고.....그걸 막자는 게 로스쿨이죠.

  • 92. 115.143님
    '15.8.20 8:51 AM (211.210.xxx.60) - 삭제된댓글

    실무수습 평가에서 뭘 평가하는지도 모르면서 객관적이지 않다니요;; 면접은 모든 전형의 마지막 과정일 뿐입니다. 연수원 출신은 임용하기전에 면접 안보고 성적으로만 뽑나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학교교수 추천이 아니라 검사는 검찰이, 로클럭은 법원이 직접 자체적으로 선정한 기준으로 뽑는다는 겁니다.
    그렇게 우스워보이면 로스쿨 가서 임용하시던가요

  • 93.
    '15.8.20 11:56 AM (115.143.xxx.31)

    로스쿨가서 임용하는거보다 저한테 더 맞는 직업이 있어서요

    쉽지 않겠죠 임용

    중요한 건 다들 법적지식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사시 오래공부했으나 합격과는 거의 수년간 거리가 있었던 분들이 우등생으로 우대받는 이런 현실을 개탄하는 겁니다

    워낙 3년간만 치열하게 공부하셔서 자신들의 객관적 부족함을 전혀 자각 못 하시고 게다가 충분히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을 아니라고 하시네요

    사시출신도 비용 많이 든다?? 좋은집에서 좋은거 먹으면 많이들죠 하지만 역량과 열정 리갈마인드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시합격한 분들 앞에서 치열이라는 말은 제발 거둬주세요

    부끄러움은 왜 제 몫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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