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주하기싫은 가족이 있을때..

고민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15-08-19 12:42:12
가족모임때 어찌 행동하세요?
시댁쪽에 저랑 껄끄런사이의 분인데..
그분은 전혀 아무일없다는듯 가족모임때 하하호호해요.
근데 저는 일방적으로 당한전력이 있어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그냥 먼저 말거는법없고..그쪽에서 말걸어도 단답형.

곧추석이고 우리차로 같이내려가야 될듯한데 저옆자리에 앉을가능성이 90프로네요.

그냥 계속 냉냉히 대할려니 다른식구들이 눈치채거나 불편할듯하고..
참인간의 의지로 감정조절이 안되네요ㅠ
IP : 222.239.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9 12:45 PM (175.121.xxx.16)

    생각만 해도 불편하네요.

  • 2. ...
    '15.8.19 12:47 PM (175.113.xxx.238)

    같은차로 타고 내려가신다는걸 보니 동서 같은 그런관계인가보죠..??? 그냥 님이 마음을 털어내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이런 친척 한분 예전에있었어요..저는 심지어 한 20년가까이 안보고 살았거든요.... 저희 엄마 돌아가실무렵에때 20년만에 봤는데 그냥 보면서 다 미운마음도 사라지고 미워 해봤자 나만 손해고... 그때부터는 그분 다른 친척 행사에서 만나도 반갑게 아는척 해요.... 전 아픔 경험해봐서 그런지 타인을 미워하는 마음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그냥 기분 나쁘면 그냥 그자리에서 풀고 가는편이예요,,,, 그냥 다른식구들도 너무 냉랭하게 행동하면 불편하니까 그냥 풀세요....ㅠㅠㅠ

  • 3. 답답
    '15.8.19 12:48 PM (116.39.xxx.143)

    그냥 님이 운전하시면 안되나요?
    전 전에 시댁식구와 같이 차름 타고 가는데 차는 막히지 . 불편하지 죽는 줄 알았어요
    다음부터 시댁식구 같이 차 탈 일있으면 제가 운전합니다.
    앞만 보고 운전만 하니 편하더군요
    제일 좋은건 안 보고 사는건데 그쵸? 어렵네요

  • 4. ..
    '15.8.19 12:50 PM (222.107.xxx.234)

    저도 그런 사람 하나 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나머지 가족도 다 알고 다 싫어한다는 점,
    다른 사람들은 다 용서했다고 겉으로는 말하고 그냥 특별하지 않게 행동하는데
    그런데 저는 정말 못참겠어서 인사만 하고 절대 제가 말 안해요.
    같이 모일 자리는 가급적 안가고
    만약에 저나 제 아이를 상대로 뭐라하거나 건드리면 가만 안둘 거라고 시어머니한테도 말씀드려놨어요.
    못된 며느리라고 해도 할 수 없어요, 저랑 아이는 제가 지켜야죠.
    남편한테도 말해두었구요.

  • 5. 윗님
    '15.8.19 12:51 PM (222.239.xxx.32)

    제가 일방적으로 당했고..그게 한두달정도되요.근데 이제와서 그간나도 상처받은게 많았다그럼서 얘기하기가..저도 자연스럽게 말할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래요.근데 이미 그쪽은 다다다다..하면서 온갖얘기들 다끄집어내 풀고 끝인데..이제와서 말하기가..제가 타이밍을 놓쳐버린거죠.그냥 잘아보고 지냄 괜찮은데 우애가 좋아 안보는건 불가능해요.가까이살고..

  • 6. 윗님
    '15.8.19 12:52 PM (222.239.xxx.32)

    그리고 한20년 안보고 지내면..저도 미움이 눈녹듯 사라질듯한데..지금은 도저히 분노하는맘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 7. ...
    '15.8.19 12:56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저희 20년동안 그분 계속 미워했어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기직전까요... 어릴때 그 친척한테 받았던 트라우마 같은게 저한테는 있었거든요... 나 무조건 성공하면 그사람 얼굴 본다..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저 친척 안볼거라고...그런 마음으로 살았어요.. 20년이니까 무수하게 그분을 만날 기회는 많았죠.. 심지어 저희집에 온적도 있는데 전 그거 미리 알고 그분 꼴배기 싫어서 방문할 무렵에 집나가서 몇일있다가 온적도 있고 그렇거든요.. ㅠㅠㅠ 그정도로 그분 싫어했어요....

  • 8. ...
    '15.8.19 12:58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저는 저희 20년동안 그분 계속 미워했어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기직전까요... 어릴때 그 친척한테 받았던 트라우마 같은게 저한테는 있었거든요... 나 무조건 성공하면 그사람 얼굴 본다..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저 친척 안볼거라고...그런 마음으로 살았어요.. 20년이니까 무수하게 그분을 만날 기회는 많았죠.. 심지어 저희집에 온적도 있는데 전 그거 미리 알고 그분 꼴배기 싫어서 방문할 무렵에 집나가서 몇일있다가 온적도 있고 그렇거든요.. ㅠㅠㅠ 그정도로 그분 싫어했어요..그러니 원글님처럼 한차로 어디 가고 그런 상상도 못했던 일이예요... 근데 초상집에서 그분을 봐서 그런가.. 다 부질없더라구요...ㅠㅠㅠ

  • 9. ...
    '15.8.19 12:58 PM (175.113.xxx.238)

    저는 20년동안 그분 계속 미워했어요.... 저희 엄마 돌아가시기직전까요... 어릴때 그 친척한테 받았던 트라우마 같은게 저한테는 있었거든요... 나 무조건 성공하면 그사람 얼굴 본다..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저 친척 안볼거라고...그런 마음으로 살았어요.. 20년이니까 무수하게 그분을 만날 기회는 많았죠.. 심지어 저희집에 온적도 있는데 전 그거 미리 알고 그분 꼴배기 싫어서 방문할 무렵에 집나가서 몇일있다가 온적도 있고 그렇거든요.. ㅠㅠㅠ 그정도로 그분 싫어했어요..그러니 원글님처럼 한차로 어디 가고 그런 상상도 못했던 일이예요... 근데 초상집에서 그분을 봐서 그런가.. 다 부질없더라구요...ㅠㅠㅠ

  • 10. ..
    '15.8.19 1:01 PM (223.33.xxx.31)

    타이밍이 그래서 제일 중요함ㅠㅠ
    뒤늦게 말하기도 참..

  • 11. &
    '15.8.19 1:32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무슨수를 써서라도 따로 갈수는 없는건가요??
    남편한테 구구절절 읍소한번 해 보세요.

    생각만해도 싫다..

  • 12. 제제
    '15.8.19 1:43 PM (119.71.xxx.20)

    으으으~~
    저같음 보란듯이 내가 힘들어도 따로 갈듯해요..
    뭔가 좀 느끼게요..

  • 13. 미워할 권리
    '15.8.19 2:29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을 설득해서 우리만 가든지
    같이 가게 되면 제가 운전을 하거나 운전하는 신랑 옆에 앉거나
    아뭏든 그분?과의 합석을 피하겠어요.
    원글님이 말하시는 그분도 대단하네요.
    그렇게 다다다다..하면서 온갖얘기들 다끄집어낸 주제에
    남의 차에 얻어 타면서 아무 일 없는 듯 갈 거라니..얼굴도 두꺼워라..

    저도 죽도록 싫은 사람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이건 아닌 듯 싶어 제 쪽에서 화해를 해 보려해도
    막상 목소리 듣고 얼굴 마주치면 도로아미타불..
    사람 싫은 것은 어찌할 수가 없대요.;;;;

    그냥 이제는 나도 누군가를 싫어할 권리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 14. 미워할 권리
    '15.8.19 2:31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을 설득해서 우리만 가든지
    같이 가게 되면 제가 운전을 하거나 운전하는 신랑 옆에 앉거나
    아뭏든 그분?과의 합석을 피하겠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분도 보통 사람은 아니네요.
    그렇게 다다다다..하면서 온갖얘기들 다끄집어낸 주제에
    남의 차 얻어 타면서 아무 일 없는 듯 갈 거라니..얼굴도 두꺼워라..

    저도 죽도록 싫은 사람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이건 아닌 듯 싶어 제 쪽에서 화해를 해 보려해도
    막상 목소리 듣고 얼굴 마주치면 도로아미타불..
    사람 싫은 것은 어찌할 수가 없대요.;;;;

    그냥 이제는 나도 누군가를 싫어할 권리가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 15. ..
    '15.8.19 2:55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우리 식구 중 한 사람이 적은 줄 알았네요.
    님도 하하호호 하세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저도 그랬어요.
    이번에 겪고 보니 한번 틀어지면 뭔말을 해도 고깝게 들리기는 하네요.
    이것은 제 역량이다 생각하고 저를 돌아보네요.
    상대방이 하는 말에 자기가 영향을 받으면 자기 내공이 적은 거죠.
    그리고, 앞에서 할말 하는 스타일이 처음에는 막 부딪히고 싸워도
    나중에는 스타일이 가장 잘 파악돼서 덜 싸울 거에요. 부부싸움 처럼요.
    막말, 경우없는 단어.. 이런 단어만 안 넣으면 싸움도 괜찮고,
    서먹서먹해지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 16. 그냥
    '15.8.19 2:58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우리 식구 중 한 사람이 적은 줄 알았네요.
    님도 하하호호 하세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저도 그랬어요.
    이번에 겪고 보니 한번 틀어지면 뭔말을 해도 고깝게 들리기는 하네요.
    이것은 제 역량이다 생각하고 저를 돌아보네요.
    상대방이 하는 말에 자기가 영향을 받으면 자기 내공이 적은 거죠.
    그리고, 앞에서 할말 하는 스타일이 처음에는 막 부딪히고 싸워도
    나중에는 스타일이 가장 잘 파악돼서 덜 싸울 거에요. 부부싸움 처럼요.
    막말, 경우없는 단어.. 이런 단어만 안 넣으면 싸움도 괜찮고,
    서먹서먹해지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 시댁 식구들이 뱉은 말은 곱씹지 않은 게 중요해요.
    저도 이말 저말 떠오르는데, 그래서 한나절 가량 마음이 집중이 안되고 산란했는데
    곱씹지 말자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휘발성이 강해요. 듣고 나서 뒤돌아서면 싸 까먹고.
    그런데, 이상하게 시댁 일은 동서, 시누이 말들이, 어른들 말이
    곱씹어 지네요.

  • 17. 그냥
    '15.8.19 2:59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저는 우리 식구 중 한 사람이 적은 줄 알았네요.
    님도 하하호호 하세요.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저도 그랬어요.
    이번에 겪고 보니 한번 틀어지면 뭔말을 해도 고깝게 들리기는 하네요.
    이것은 제 역량이다 생각하고 저를 돌아보네요.
    상대방이 하는 말에 자기가 영향을 받으면 자기 내공이 적은 거죠.
    그리고, 앞에서 할말 하는 스타일이 처음에는 막 부딪히고 싸워도
    나중에는 스타일이 가장 잘 파악돼서 덜 싸울 거에요. 부부싸움 처럼요.
    막말, 경우없는 단어.. 이런 것만 안 섞으면 싸움도 괜찮고,
    서먹서먹해지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 시댁 식구들이 뱉은 말은 곱씹지 않은 게 중요해요.
    저도 이말 저말 떠오르는데, 그래서 한나절 가량 마음이 집중이 안되고 산란했는데
    곱씹지 말자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휘발성이 강해요. 듣고 나서 뒤돌아서면 싸 까먹고.
    그런데, 이상하게 시댁 일은 동서, 시누이 말들이, 어른들 말이
    곱씹어 지네요.

  • 18. 못잊어
    '15.8.19 4:29 PM (112.187.xxx.4)

    특히 시댁쪽으로
    을 입장서 갑들한테 받은 생체기는
    평생을 가기도 하고요.
    당하고서도 되갚아 주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기분 참 더럽지요.
    그냥 내감정 흐르는 데로 두세요.
    시간이 흐르면 나름 내맘안에서 그들이 사물처럼 규정되며 편해지기도 해요.
    굳이 안내키는데 억지 웃음도 억지 화해도 마시고...
    상처도 그만,비굴도 그만 하시고 공간에 놓인 가구를 바라보는 마음쯤으로 대하기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하데요.

  • 19. 못잊어
    '15.8.19 4:41 PM (112.187.xxx.4)

    비위 좋고 뻔뻔하네요.
    분명히 모르지 않을텐데
    얼마나 비위가 두꺼우면
    민폐끼치며 차까지 얻어 탈 생각을 하는지...

  • 20. ///
    '15.8.19 5:49 PM (61.75.xxx.223)

    그냥 말하세요. 불편해서 같이 못 가니 따로 가자고
    괜히 속 넓은 척해봤자 홧병만 납니다.

  • 21. 원글
    '15.8.19 7:33 PM (222.239.xxx.32)

    따로갈수가 없는게..2.30분거리 살고..따로가자면..그분은 버스타고 내려오셔야해요. 우리차 널널한데,,참...여러가지로 답이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610 실비 보험 80세 만기인데 100세로갈아타는것 해지않고 갱신되나.. 17 희망 2015/08/29 3,742
477609 자녀들한테 사회에서 꼭 명문대-전문직 가져야한다고 교육하나요? 3 dsd 2015/08/29 1,908
477608 가죽코트 수선, 드라이요. .. 2015/08/29 1,044
477607 무도 선영씨 엄마 곱게 안보이네요. 52 ... 2015/08/29 23,713
477606 여수 엠블 호텔 근처의 횟집 좀 알려주세요 좀 알려주세.. 2015/08/29 1,485
477605 주민등록증 재발급 얼마나 걸리나요? 4 ........ 2015/08/29 3,443
477604 무도에서 입양보낸 가족...저리 살면서 왜 보낸거죠? 66 근데 2015/08/29 26,267
477603 남얘기를 하는데 2 ... 2015/08/29 941
477602 고기 자주 먹으면 피곤 증세가 생길수도 있나요? 1 ㅇㅇ 2015/08/29 1,798
477601 집안에 탄냄새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3 해피 2015/08/29 4,458
477600 신세계 먹거리 추천이랑..몽슈슈도지마롤 하나면 몇명분인가요 3 도와주세요 2015/08/29 1,436
477599 친구문제 담임샘과 그친구 엄마 중 누구에게 얘기하는것이 나을까요.. 3 ... 2015/08/29 1,138
477598 인생이넘 허무하고 꿈같고 사라져버리고 싶은 어느 날.. 14 .... 2015/08/29 4,770
477597 직원 말의 뜻이 뭘까요 ㅠㅠ 3 abcd 2015/08/29 1,557
477596 백종원 후라이빵 샀더니, 후라이빵질(?)이 잘되네요 ㅎ 10 참맛 2015/08/29 4,112
477595 노점 옷장사 하고싶어요 20 노점 2015/08/29 7,826
477594 항생제가 좋은거라는 약사의말... 26 2015/08/29 4,749
477593 바지 소재가 폴리100%이면 어떤건가요? 6 지혜를모아 2015/08/29 2,777
477592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레브론 파운데이션 사용해 보신분들요 10 알려주세요 2015/08/29 4,741
477591 부산 해운대 와 중구 영주동 맛집 부탁 드려요. 9 부산 2015/08/29 2,116
477590 스마트폰 표준요금제로 가입못하나요 ? 6 아이스블루 2015/08/29 1,637
477589 악몽들 2 2015/08/29 672
477588 중1 여아들의 관계. 해결책이 뭘까요 3 . 2015/08/29 1,421
477587 자잘한 무늬 쉬폰이나 실크 블라우스 3 못찾겠어요 2015/08/29 1,459
477586 (펌) 알게 모르게 쓰는 일본어 6 달려라 하니.. 2015/08/29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