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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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전적있는데 미국시골에서 유학, 다시 걸릴까요
1. ...
'15.8.19 12:07 PM (175.121.xxx.16)그래도 도전해 보세요.
기회가 항상 오는 것도 아니고
지레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는 겁니다.2. ......
'15.8.19 12:09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저는 시골 추천 안할래요.
대도시에서 유학했는데도 많이 힘들었어요.
꼭 가야한다면 도시쪽으로 가세요.3. ...
'15.8.19 12:12 PM (72.76.xxx.149)저도 추천 안하고 싶네요. 외로움의 차원이 달라요
4. --
'15.8.19 12:18 PM (121.133.xxx.84)이미 가겠다고 했고 출국 삼일남았어요. 어쩔 수 없지요...
위에 두분 많이 외롭고 힘들다고 하셨는데 어떤점이 그런지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5. 불나방
'15.8.19 12:25 PM (118.42.xxx.87)아휴~~ 가지마세요. 그러지마시고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 독립이 우선일듯 하네요. 정토회 보니까 마음수행하는 코스도 있던데 그런건 어떠신지.. 원글님 무의식에 의한 마음따라 흘러가지 마시고 그 마음은 흘려보내고 중심잡는 수행이 필요해요. 그래야 내 운명을 내 스스로 주관하며 살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악화 될 거에요. 지금 이대로 유학 가시는건 매우 위태로워 보여요. 직관적으로 불나방이 따로 없네요.
6. 와..
'15.8.19 12:34 PM (218.237.xxx.119)위에 불나방님 말 저도 도움되네요..무의식따라 흘러가지 말고 흘려보내고 중심잡아라...
그리고 저도 위태로워 보입니다.
본인이야기를 몇자 쓰셔도 제3자 눈에는 위태한 게 보이는게 한편으론 신기하네요.
저도 글써봤지만 읽히는 느낌이..
님 신중하시고 운동에도 도전해 보셨음 좋겠어요. 저도 우울증 걸려봐서 아는데 운동이 도움되더라구요7. --
'15.8.19 12:39 PM (121.133.xxx.84)와 신기하네요 제 마음처럼 글도 위태로워 보인다는 것이... 근데 이미 기숙사 배정받고 예치금 보내고 짐도 다 챙겨놓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어요... 위에님 저 운동 열심히 해요... 오키로 이상 빼었어요. 그리고 불나방 왠지 저같으네요
8. ..
'15.8.19 12:49 PM (14.1.xxx.213) - 삭제된댓글유학이란게 그저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는게 아니예요. 내 생활을 오로지 다 내가 책임지고 짊어지고 가야하는게 유학인데, 원글님은 그 무게를 모르시는거 같아요. 낙천적이고 매사 긍정적이라도 힘들어요. 그리고 주변 아무도 날 지탱해주지 않아요. 왜? 다들 그러고 있는거거든요. 내일모레 출국이라니 뭐라 말 못하겠지만, 힘들면 돌아오세요.
9. ...
'15.8.19 12:51 PM (211.172.xxx.248)미국 시골도 천차만별이라...날씨도 천차만별이고..
미국 가면 오히려 외모컴플렉스는 없어질 수도 있어요.
친구는...원어민 친구 사귈거라 크게 기대하지는 마시고, 외국인 친구들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운동 시설이 싸고 좋은게 많으니 많이 활용하시구요.
면허는 따시는 게 좋아요. 면허없고 차 없으면 답답하거든요..10. ...
'15.8.19 12:53 PM (211.172.xxx.248)그리고 시골이면 문화생활이 적은 대신, 학교에 학생들 위해 저렴하게 들어오는 행사가 많아요.
음악 콘서트라든지, 오페라 발레 그런거요..도시에서 보려면 훨씬 비싸게 줘야 하는거..
암튼 학생 복지 차원에서 해주는 것들 다 알뜰하게 찾아 누리세요.
외국인 도와주는 발런티어 등도 많이 이용하시구요.11. ...
'15.8.19 1:04 PM (108.54.xxx.156) - 삭제된댓글얼마나 시골인지 모르겠지만, 명상이나 참선을 배워서 그것으로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학업성취도도 올라갑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까요.
12. ...
'15.8.19 1:05 PM (108.54.xxx.156)얼마나 시골인지 모르겠지만, 명상이나 참선을 배워서 그것으로 마음을 다스려 보세요.
학업성취도도 올라갑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까요.13. ..
'15.8.19 1:07 PM (221.165.xxx.221)어차피 가야할거면 부딪혀봐야죠..^^ 우울할거라 지레짐작하지 마시고 운동 열심히하시고 날씨좋을때 햇빛많이쬐시고 할일하다보면 바빠서 우울할 시간도 없겠네요. 저라면 우울증 도질 걱정보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공부에대한 기대로 가득할것같아요..실은 저도 우울증약 먹고있습니다..ㅋㅋ
14. ...
'15.8.19 1:13 PM (108.54.xxx.156)우울증 약은 급할 때만 복용하시고 운동이나 명상하셔서 끊도록 하세요. 약이 내성이 생기고 정신과라 휴유증 생기는 거 의사들은 잘 말 안 할 겁니다.
15. ...
'15.8.19 1:34 PM (207.96.xxx.9) - 삭제된댓글희망적인 이야기 못드려 죄송하지만, 저는 오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니면 중간에 힘들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한국가세요. 괜히 버티지 마시고.
외국에서 끝없는 이방인, 영어 못한다는 생각에 주늑들어 입다물고 있으면 내가 왜 여기 왔지, 왜 이렇게 사는거지, 하는 생각 절로 들어요. 가족/친구들로부터 떨어져 혼자 있다보면 외로워서 없던 우울증도 생겨요. 특히 대도시 아니고 시골이면 더 그래요.16. ..
'15.8.19 2:07 PM (39.7.xxx.201)위에분 우울증약이 두통약도 아니고 먹으면 즉각 효과나오는게 아닌데요..끊는거 맘대로 끊으면 나중에 용량많이늘려야되고 안좋아요..의사도 아니시면서 내성이니 후유증이니..휴..맘대로 얘기하시면 안돼죠..
17. 휴~
'15.8.19 2:23 PM (211.204.xxx.4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미국 시골 있었을때 우울증 왔었어요..도시로 옮기니 훨씬 낫더라고요..
이미 가시기로 결정하셨다면 거기 친구들 많이 사귀세요.~그러면 우울증 없어질수도 있어요..외국친구들 서로 의지할수 있는 착한애들이 오히려 한국보다 많기도 해요..사람들이 순박해요..18. 전 유학중에
'15.8.19 9:36 PM (1.227.xxx.108)우울증 왔었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학업이 주는 스트레스 (미국 대학은 못하먄 바로 페일이고 시험 난이도도 상당한데 영어가 딸렸음) 와 내마음 알아주는이 하나 없이 너무 외롭고 힘들었었거든요. 한국에 있는 그누구도, 아무리 친하던 가족이건 제 고통을 이해하지 못했죠. 경험이 없으니까요.
경험한 이가 해주는 위로와 경험하지 못한이가 해쥬는 '이해'는 다르거든요.
이거저거 힘들어서 우울증 왔다가 전 한국와서 다 나았네요.
전 해외애서 외로움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던 케이스라 정말 말리고 싶은데 이미 출국 3일전이라니......
한국인 친구들 차라리 많이 사귀세요. 너무 외롭다보니 친구가 아니라 가족처럼 지내게 되실겁니다. 허나 너무 가까이 모든걸 보여줘선 안되는 가족입니다. 전 정~~~말 해외나가 사는거 비추합니다. 물위에 떠있는 기름과 같은 느낌이 뭔지, 비주류의 기분이 뭔지 평생 몰랐던 기분을 느끼게.되실겁니다19. 대도시 가세용
'15.8.19 11:19 PM (211.32.xxx.157)대도시엔 동양계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