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이상 자녀 두신 분들 언제 가장 힘드셨나요?

엄마로산다는것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5-08-19 09:08:11

성인된 자녀를 두신 이 땅의 어머니들께 여쭙니다.

출산 후 지금까지 자녀가 몇 살일 때 가장 힘드셨나요?

그리고 언제 가장 행복감 혹은 만족감이 크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1.238.xxx.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9 9:14 AM (110.8.xxx.226)

    중학교 사춘기때 가장 힘들었고 대학생 되면서 사이도 좋아지고
    갈수록 이쁜짓 많이 하네요.
    남자아이입니다.

  • 2. ㅇㅇ
    '15.8.19 9:20 AM (175.223.xxx.72)

    전 2년차 남자 아이 둘인데 둘째 태어나고부터 큰 아이 유치원 보내기 전까지 둘 다 집에서 데리고 키울때가 젤 힘들었어요
    육체적으로 너무 벅차니까 마음도 여유가 없었고요. 지금은 다 커서 가끔은 그때가 그립기도 하니 참 세월 빠르네요.

  • 3. ㄴㄴ
    '15.8.19 9:26 AM (221.140.xxx.231)

    군대 갔다온 대2학년, 올해 입학한 대1학년 있는 입장에서
    지금이 가장 힘든거 같아요.
    두 아이 등록금 및 대학 생활비로 금전적으로도 그렇지만
    이젠 정말 본인 밥그릇 장만해야할 중요한 시기라 학창 시절 공부는 그냥 장난 인거 같은 기분.
    둘 다 공부 잘했고 대학도 잘 갔으나 마치 예선 마치고 본선 게임 기다리는 기분이에요.
    더구나 나라 경제 사정이 어렵고 취업이 힘들다니 곧 졸업하는 큰애도 걱정이고,
    작은 놈은 그나마 전문직이 될꺼라 괜찮은데 공부 기간이 길어
    우리가 은퇴할 시기쯤에야 마치니 그것도 부담이네요.
    저 개인적으로 만족감은 대학입학 결정,
    그냥 뭔가 하나가 일단락 된거 같은 홀가분함때문인거 같아요.
    작은 놈이 재수까지 해서 그런지.. 입시도 지긋지긋했거든요.

  • 4. 뭐니 뭐니 해도
    '15.8.19 9:36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제때 취업 못하니
    사회 낙오자가 될까 싶어 너무너무 불안 했고
    특히 주변시선은 대학 가는것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주변 말 들어봐도 가장 힘든게 자식들 취업문제 라고 하더군요
    이곳에도 자주 올라오는 5년째 공무원시험 준비한다는글...
    이렇게 되면 가정자체가 허물어져요
    부모입장에서 모든게 힘이 딸려가는데 저러다가 평생 저 짐덩어리를 먹여살려야 하나
    하는 압박감은 상상 이상 입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시기 역시
    자식들 취업후의 생활 입니다
    자식들이 자기 밥벌이 하니 더이상 돈 들어갈일 없어 남편월급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자식들도 보너스나 월급타면 목돈주고 가정의 주도권도 내손으로 넘어오죠
    아이들 취업후 결혼전 이고 남편 퇴직전 4-5년 이 시기가 생에 최 절정기 같아요

  • 5. 성인 딸들
    '15.8.19 9:36 A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고3,고2시절이 제일 힘들었고요.
    초.중.고 대체로 힘들죠.
    사춘기라 제멋대로라서 말 안 듣고.
    학교에서 교우문제, 왕따.
    건강, 성적문제로 힘들지요.

    대학 입학하니 성취감 들고 그동안의 고생 다 잊어요.
    아이도 못되게 군거 다 까먹더군요.
    부모랑 관계가 좋아져요.

    큰아이 취업 할 때 맘고생 했어요.
    원하는 회사에 불합격될때, 또 도전하고도 불합격....휴학과 더불어 취업 도전일때도 맘 아팠어요.

    지금 결혼했는데..
    나로서는 가장 행복한 시절은 유아.초등였던듯 해요.
    본인들은 대학교때라는군요.

  • 6. 뭐니뭐니 해도
    '15.8.19 9:38 A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제때 취업 못하니
    사회 낙오자가 될까 싶어 너무너무 불안 했고
    특히 주변시선은 대학 가는것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주변 말 들어봐도 가장 힘든게 자식들 취업문제 라고 하더군요
    이곳에도 자주 올라오는 5년째 공무원시험 준비한다는글...
    이렇게 되면 가정자체가 허물어져요
    부모입장에서 모든게 힘이 딸려가는데 저러다가 평생 저 짐덩어리를 먹여살려야 하나
    하는 압박감은 상상 이상 입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시기 역시
    자식들 취업후의 생활 입니다
    자식들이 자기 밥벌이 하니 더이상 돈 들어갈일 없어 남편월급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자식들도 보너스나 월급타면 목돈주고 가정의 주도권도 내손으로 넘어오죠
    아이들 취업후 미혼이고 남편 퇴직전 4-5년 이 시기가 생에 최 절정기 같아요

  • 7. ㅡㅡ
    '15.8.19 9:48 AM (175.252.xxx.43) - 삭제된댓글

    장힘든건 취업으로 고뇌할때

    결국 답은 기다려주는거였구요
    이제또 결혼에대해 진짜로 저렇게무심인아이를
    믿고 맡겨두는게 답인걸까싶고

  • 8. ...
    '15.8.19 9:49 AM (220.76.xxx.234)

    저는 뭐든지 시작이 참 스트레스였어요
    첫아이 낳고 3년정도
    그리고 초중고 입학 첫학기, 잘 적응하고 성적 잘 나올지가 너무 걱정이었고
    고3때는 아이나 저나 너무 힘들었어요
    원하는 대학 입학하니 정말 홀가분하네요
    둘째는 상대적으로 걱정이 덜했어요
    선배엄마 얘기 들어보면 대학졸업하고 나선 결혼, 취업이 가장 큰 산이라고 하네요
    특히 결혼.

  • 9. 이건
    '15.8.19 9:54 AM (223.62.xxx.30)

    아이들마다 달라서 답이 없을것 같아요.
    남이 힘들게 가는시기를 수월하게 가는 아이가 있고 그러니까요.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부모와 정서적으로 교류가 안되면 부모로서 고통스러운거고요.

  • 10. 전 아이대학갈때가요
    '15.8.19 10:07 AM (121.144.xxx.168) - 삭제된댓글

    둘다성적이 애매해서 한점수차로학교가확확갈라니까
    마음고생이 힘들었어요
    지나고보니 몸고생은 고생도아니다싶네요

  • 11. ㅇㅇㅇ
    '15.8.19 10:20 AM (211.237.xxx.35)

    대학1학년 딸엄만데 다른거 속썩인건 없었는데... 고2때 아이가 많이 아파서 그때는 힘들었어요.
    그리고 뭐 대학 보낼때 수능무렵 원서 넣고 할무렵은
    누구나 힘드니까 말하기 뭐하지만 그때도 힘들긴 했어요.

  • 12. ㅜㅜ
    '15.8.19 10:49 AM (115.134.xxx.193)

    딸 둘 대학생인데 각자 서울로 유학가니 등록금은 차치하더라도 생활비가 너무 많이드네요.
    같이 살 여건이 안되어 각자 자취해야해서 룸메랑 같이 살아도 월세내야하고...
    과외해서 용돈번다하지만 주던 생활비 줄여보낼수 없어서 지 용돈버는건 그냥 따로 모아두라고 했네요.
    그동안 좀 모아둔 돈 4년동안 거덜낼거 같아요 이것드리ㅜㅜ 대학 졸업과동시에 분가시켜주려고요. 알아서 살라고

  • 13. &&&
    '15.8.19 10:56 AM (211.110.xxx.188)

    두 아들 이 대학4학년이 같은 해여름이었어요 그 해 여름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핑 돌아요 큰 아이는 봄부터 취업전쟁시작해 상반기 시장끝나고 하반기 기다리면서 이력서 통과하면 뭐하나요 문과생 인적성에서 다 떨어지고 작은아이는 취업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처지를 힘들어하면서 잠수타버리고 그 여름날이 생각나면 아파오곤하네요 내 인생에서 제일 고통스럽고 힘든 한해였네요

  • 14. 지나고보면
    '15.8.19 11:28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과거는 미화된다고 할까 그런거 같구요
    직장 다니면서 이직 준비중인 딸을 보면 지금이 더 걱정스럽네요

    지난해는 기대도 컸으나 최종까지가길래 몇번 정도 적어도 3번만에 정직원 입사는가능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후 서류 탈락 부터 수없이 많은 서류탈락 면접 2차 탈락 등등 \ 지금은 최선을 다하나 다른 길도 모색하면서 살아요
    마음 컨트롤 합니다
    친구 아이 광역시에서 대학 4학년에 2등으로 임용하고 올해 공무원 시험 합격한 친구 아이들
    축하는 해주지만 아이를 생각하면.힘드네요
    지난번 윤모의원 지역구에 있는 대기업 회사 변호사 모집에 사장에게 직접 전화 걸어 원서 제출했다는
    알아보라고 한 그런것 보면 부모 탓하지 않고 오늘도 열심히 직장 출근한 딸이 대견스럽고 미안하고 그런겁니다

  • 15. .......
    '15.8.19 11:34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주변 말 들어봐도 가장 힘든게 자식들 취업문제 라고 하더군요2222

    가끔씩 친구 문제 인간관계 문제에 대한 고민글이 올라와요
    아무리 건강하고 친구 사이 좋고 그래도 자식들 취업이 3수 이런식으로 가고
    계약직으로 있으면
    ..힘들어하는 자식 표정지켜보는것 그리고 잘난 친구 자녀들의 힘들지만 보람찬 신입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들
    마음 수양한다고 하더군요

  • 16. .....
    '15.8.19 11:36 A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주변 말 들어봐도 가장 힘든게 자식들 취업문제 라고 하더군요2222

    취업즈음에 인간관계가 재편된다고 하더군요
    3번 참석 할 모임에 1번
    다시 취업이 잘되면 그 모임 그대로 가나
    영 자리 못잡고 친구들 자녀들은 모두 잘 자리 잡으면 상대적인 위축으로 그냥 모임 안나가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후 상관없는 새로운 친목 모임 취미모임에 다닌다고 해요
    대학 좋은데 다니면 상당수는 좋은 학교 자랑하고 싶고
    취업 좋은데 하면 알게 모르게 알리고 싶고 그러니까 잘안되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093 그녀는 예뻤다에 나오는 박유환 8 ... 2015/10/11 4,299
489092 컬러링북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5 궁금 2015/10/11 1,455
489091 82쿡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글을 지워버리기도 하나요? 이상하.. 49 ?? 2015/10/11 1,396
489090 부동산 경매사무실 어때요? 1 .. 2015/10/11 2,047
489089 죄송해요 남편 욕 좀 할게요. 5 ㅇㅇ 2015/10/11 2,081
489088 보온머그 1 곧겨울 2015/10/11 782
489087 8년째 식수로 루이보스티 티백을 넣어끓여먹는데요.. 약복용시 영.. 2 dd 2015/10/11 4,083
489086 차 긁었는데 보험 처리 해야 하나요? 6 몽몽 2015/10/11 1,325
489085 극우단체 국가정상화추진위 자료가 교육부자료로 둔갑 1 교육부 2015/10/11 502
489084 아파트 큰 평수 살아보지 못해서... 30 큰평수 2015/10/11 15,713
489083 문재인-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정부의영구집권야욕 3 집배원 2015/10/11 782
489082 남양주 슬로라이프축제 좋네요 1 슬로 2015/10/11 1,548
489081 난 이렇게 효도한다는거 보라고 불러낸거 같아요 38 그런 2015/10/11 12,464
489080 교사공무원 비추라면 어떤 직업이 좋다는걸까요?? 18 2015/10/11 5,085
489079 영화 집에서 어떻게 보나요? 3 2015/10/11 1,243
489078 워싱턴포스트,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충격 드러나지 않아” light7.. 2015/10/11 1,311
489077 제일 좋아하는 라면이 뭐에요? 44 라면 2015/10/11 6,444
489076 김동성 이혼안했나봐요 2 . 2015/10/11 7,992
489075 교토에 가고싶은데 싸게가는 방법 없을까요? 4 마음식히고파.. 2015/10/11 2,120
489074 이시간에 통화버튼 잘못 눌렀쪄요ㅜ 2 .. 2015/10/11 1,761
489073  "임신이 무슨 벼슬이냐" 임산부 배려없는 사.. 1 ㅇㅇ 2015/10/11 1,087
489072 그녀는 예뻤다 정주행하고 있는데 넘 행복해요 9 .. 2015/10/11 3,259
489071 화장품 내리움 2 kk 2015/10/11 4,432
489070 정치적 부끄러움 - 김규항 1 ㅇㅇㅇ 2015/10/11 782
489069 건조된 버섯 요리할때 잘 쓰시나요? 10 mushro.. 2015/10/11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