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들어간 가게에 사람이 몰리는..

ㅇㅇ 조회수 : 7,094
작성일 : 2015-08-19 00:37:10
글과 리플을 읽다 보니 참..ㅎㅎ
무슨 사주 애기도 나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사람 있는 데에 사람이 몰리는 거죠.
그래서 장사하는 데 바람잡이도 동원하는 거구요.

저만 해도 사람 한 명 없는 곳엔 잘 안 들어 갑니다.
주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들어가는 편이예요.
많은 분들이 그럴 겁니다.

사람 없는 곳에 들어가게 되면
뒤를 이어 많이들 들어오더군요.

그런 경우 아주 많았죠.
그건 제가 손님을 모으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있으니 또 사람들이 모이는 거죠.

저 아는 분이 카페를 하는데
손님이 없으면 가족 중 한명이 손님인 것처럼 앉아 있으면
그제서야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 온다고..

사람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리는 거죠.
그런 심리를 이용한 것이 바람잡이가 되겠죠.

IP : 183.102.xxx.1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
    '15.8.19 12:44 AM (14.63.xxx.76)

    님 말씀도 일리 있네요.
    잘 들었습니다.

  • 2. ...
    '15.8.19 12:49 AM (222.109.xxx.19)

    그럼 돌려말하면
    내가 들어간 가게에 사람이 몰린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가게도 신경안쓰고 잘 들어가는 사람이겠네요.
    일리가 있어요

  • 3.
    '15.8.19 1:01 AM (175.223.xxx.117) - 삭제된댓글

    저두 그런편인데요~~~
    아무도없다가 앉아있으면 어느새 손님많이오는편

  • 4.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15.8.19 1:03 AM (125.142.xxx.56)

    사람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빈 가게에 먼저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따라서
    들어오는 건데 자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 5. ㅜㅜ
    '15.8.19 1:11 AM (124.57.xxx.42)

    바람잡이 역할이 맞죠
    음식점도 사람없으면 선뜻 들어가기 싫어요
    옥션도 매출 높은가 보고요

  • 6. 참나
    '15.8.19 1:30 AM (106.150.xxx.252)

    제대로 된 경험이 없으신 듯... 그런 사람들 있다니깐요
    뭐하러 애써 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사람들이 인복 있어 그런것도 아니라는데

    같은 바람잡이라도 사람이 유난히 모이는 사람이 있듯이
    그런 사람이 있어요

    빈가게만 들어가는 사람? ㅋㅋ 그럴듯하네요
    근데 누가 일부러 빈가게만 골라서 들어가나요?

    저는 마트 가는 길에 동네 옷집 왔다갔다 하면서 보면
    그동안 개미새끼 하나 없다가
    제가 들어간 후로 갑자기 한둘씩 많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세일 미친듯이 하는데도 왜 사람이 없었을까요?
    저만 빼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빈가게를 두려워하나요?
    이상하잖아요.
    빈가게는 아무나 들어갈수있죠.
    용건이 있는데 가게에 사람없다고 안 들어가나요?

    하지만 빈가게 들어간 모든 사람들이 같은 경험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자기만 고르다가 나온 사람들도 많을 텐데
    유난히 자기 이후로 손님이 들끓는 사람도 있어요
    빈가게 아니고 이미 한둘 있는 경우도요

    어떤 분이 쓰신대로 차라리 요게 맞다면 모를까.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들어가서 열심히
    고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 밖에서 사람들이 안심하고
    아. 나도 들어가도 되겠구나 한다고.

    ㅋㅋㅋㅋ 그럼 나만 평범한 사람?

  • 7. 혼자 앉아 있기가 머쓱..
    '15.8.19 1:41 AM (211.32.xxx.166)

    맞아요 제가 알바하는 술집도
    사람이 없으면 단골도 들어왔다 나가요.
    사람이 없네.. 하면서.

  • 8. 저요
    '15.8.19 1:46 AM (166.137.xxx.56)

    제 가족, 주변사람들이 다 놀릴정도인데요.
    심지어 저한테 매일 들러 달라는 가게까지도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유명하다고 않던 물건을 사도 일년 넘으면 잇아이템으로 떠서 저한테 뭐 맘에 드는 물건이나 가게를 발견하면 그 회사 주식 산다고 알려달란 사람도 있네요.

  • 9. ㅇㅇㅇㅇ
    '15.8.19 2:04 AM (121.130.xxx.134)

    저도 사람 없는 식당이나 카페엔 괜히 들어가기 싫더라구요.
    뻘쭘하기도 하고.
    처음 가는 곳이면 맛이 없나? 그러고.

    사람이 두셋만 되도 편히 들어가게 됩니다.

  • 10. adf
    '15.8.19 2:11 AM (218.37.xxx.94)

    그 글 댓글 중 남편만 잘된다....가 제일 이상.
    남편 잘되면 마눌님도 잘되는거 아닙니까?
    남편것이 내꺼고 내꺼도 내꺼고 이게 맞죠.ㅎ
    남편만 잘된다. 왜 그런 생각을 하셨을까나.

  • 11. ..
    '15.8.19 3:38 AM (87.146.xxx.120)

    그 글 댓글이 이상하면 그 글 댓글로 적으면 되는걸
    지워진 글도 아닌데 다른 글 댓글로 소환해서 뒷담화하는 사람이 제일 찌질해보여요 ㅎㅎ.

  • 12. 맞아요
    '15.8.19 5:16 AM (115.93.xxx.58)

    그냥 지나갈 곳도 사람들이 몇명 구경하고 있으면 1초라도 더 보게 된다는 ㅎㅎㅎ

    사람없는 식당도 마찬가지
    맛없는 덴가? 싶어서 안들어가게 돼요 ㅎㅎ

  • 13. 저요, 위에 답글 달았는데
    '15.8.19 6:10 AM (166.216.xxx.107) - 삭제된댓글

    다른 링크답글들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제가 남 잘되게 하는 사주인거 맞거든요.
    제가 어딜 가도 사람이 몰리는 편인데 그 정도가 심하거든요. 물건은 많은데 물건 보는 손님이 없던 가게에서 제가 구경하고 물건 고르기 시작한지 20분만에 물건들 거의 갈라지고 계산대에 줄 서서 돈 내야 하는것도 일상이고요.
    식당은 뭐 ㅎㅎㅎㅎ
    근데 정말 제 남편분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이 엄청 잘 풀려요. 이전에 빚있거나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도 저랑 오래 알게 되면 돈걱정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옛날에 과외하면 학생들이 시험 다 잘 봐서 과외가 끊긴적도 없고요. 아르바이트 시작해서 주인이 제발 돈 더 준다고 붙잡아도 잘린적도 없네요.
    연애할때도 언제나 남친들이 잘 되고 지금은 저랑 친한 사람들 집들, 애들도 공부도 잘 하고 잘 풀리네요.
    제가 오지랖, 홍익인간형이라 제가 아는거, 해줄수 있는건 귀찮아도 해주는 편이고, 봉사활동을 해도 정직원들보다 더 성실해요.
    지나가다 들른 가게에서 뭐 보고 있으면 유독 연세 있으신 분들이 저한테 그거 좋냐고 물어보시고, 제가 모르면 전 알아봐서 답해 드리는 성격이예요.

    제 남편이 늘 저는 남들에게 복을 주려고 태어난 사람인거 같다고 칭찬해줬는데 :-) 인제 믿어 볼래요.
    주변에 저같은 사람 있으면 친하게 잘 지내세요.
    며느리 삼으시고요.
    시집에서의 제 별명이 당첨복권입니다.

  • 14. 참~나2222
    '15.8.19 7:27 AM (39.113.xxx.188)

    원글이 일리가 있지만 예외가 있답니다.
    정말 그런 사람 있어요. 경험으로 미루어 자타가 공인하지만 뭐라 똑 떨어진 설명이 어려워서....
    항상 뒤에 손님이 붙는 사람이 본인에게는 별 이득이 없다하니 서운하지만 어쩌겠어요.

  • 15. 자영업 요정
    '15.8.19 8:22 AM (110.70.xxx.41)

    그 글쓴인데요 글은 제대로 읽으세요
    사람을 바보로 아시나요~
    밖이 안 보이는 약국 병원도 바람잡이가 필요하나요?

    그리고 난 처음 본 가게라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단골들 들어오자마자 이것 주세요 하고 계산대 줄 서고.. 난 그사람들 계산 끝나길 한참 기다려 사고 이런 일도 흔해요

  • 16. ..
    '15.8.19 9:45 AM (211.224.xxx.178)

    원글말이 맞아요. 저도 제가 가게만 들어가면 항상 손님이 그 뒤로 우루루 몰려들어서 내가 사람을 끌고 다니는구나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원글님 같은 예인거죠.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아이쇼핑 많이하는 편이라서 아무도 없는 가게엔 부담스러워서 안들어가요. 그러다 손님이 한명 이라도 있음 얼른 이때다 하고 거기 들어가서 묻어서 보고 나오는거죠. 그렇게 한명이 또 다른 손님을 끌어들이고 또,또또, 그렇게 돼서 여러명 손님이 몰리는 거예요
    식당도 잘모르는 지역에선 손님 많은 집으로 무조건 들어가잖아요. 거기가 맛집일거 같아서. 사람이 사람을 끌어 모으는거예요.

  • 17. ㅇㅇ
    '15.8.19 11:37 AM (64.233.xxx.216)

    저는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03 콩가루 폼크린싱 원글입니다 담을 용기 27 콩가루 2015/08/21 5,655
475302 타지생활.. 마음 의지할 곳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5 S 2015/08/21 3,689
475301 시어머니한테 남편 귀엽다고 하면 실례인가요? 5 새북 2015/08/21 1,048
475300 일베충들을 최전방으로 배치하면 좋겠어요. 14 주부 2015/08/21 1,366
475299 [인터뷰] 김종대 -전쟁 위기, 60~70일 정도 지속될 것- 전문가가 필.. 2015/08/21 976
475298 올리브유로 클렌징 하시는 분들~? 9 올리브 2015/08/21 5,545
475297 쥬스나 커피가 임신테스트에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2 ... 2015/08/21 883
475296 밥 싫어하는분들 있나요? 13 궁금 2015/08/21 3,277
475295 오락실에 있는 펀치기계요,,, 1 나나 2015/08/21 541
475294 정수기 렌탈비가 3만원? 브리타 2015/08/21 760
475293 신규분양은 대출규제 무풍지대?…은행들 자체관리 나설듯 2 .... 2015/08/21 895
475292 써마지 경험담 들려주세요~ 1 간절 2015/08/21 2,507
475291 자신감이 너무 없어지네요,,, 3 자신감 2015/08/21 1,652
475290 수제비 먹으러가면 2 고추장.. 2015/08/21 1,095
475289 어셈블리 봐줘야야 하는 거 아닐까요, 송모시기하고는 상관없이.... 21 유채꽃 2015/08/21 2,417
475288 9월 첫째주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3 3호 2015/08/21 1,119
475287 5학년 아들이랑 보고 싶은데 암살이랑 베테랑 중에 괜찮은거 있나.. 23 Ghfd 2015/08/21 2,777
475286 82쿡 CSI 출동 바랍니다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 2015/08/21 758
475285 잔머리가 너무 많이생겨서 지저분해보여요 7 노화현상인가.. 2015/08/21 3,402
475284 회사간 지 2달 7 앞으로 2015/08/21 1,244
475283 대전 한의원좀 추천 해주세요... 3 2015/08/21 3,469
475282 다리길고 통짜 허리는 어떻게 허리 만들면 되나요.ㅜㅜ 24 ... 2015/08/21 18,338
475281 무뚝뚝한 포커페이스남자 ㄴㄴ 2015/08/21 779
475280 암살 최동훈감독 1930년대는 패배의시기가 아냐 19 푸른 2015/08/21 1,932
475279 걸어가고 있는데도 발가락 등에서 쥐가나요ㅠㅠ 3 이유가 뭔지.. 2015/08/21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