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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두끼먹는남편 피곤허유,,

Bb 조회수 : 11,151
작성일 : 2015-08-18 23:49:12
남편은 아침은 꼭 먹습니다 국과 반찬은 꼭 있어야해요 이것부터 저랑 안 맞아요.. 저는 국 김치 다 안먹거든요 그리구 저녁엔 7시가되기전에 들어와요 회식이 있는 날도있는데 일주일 한번?

돌아가 밥챙겨주는 것도 힘들고 근데 이건 그래도 힘내서 합니다
여튼 밥차려주는게 전업주부가 해야할 일이지만 제가 게으른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요즘은 속으로 지겹단 생각을 머리에 달고 살면서 밥하고 장리합니다 저 우울증인가요..
IP : 211.195.xxx.121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8 11:52 PM (119.18.xxx.54) - 삭제된댓글

    붙박이 삼식이도 아닌데
    납득하기 어려운 엄살이시다 ㅜㅜ

  • 2. 파란하늘보기
    '15.8.18 11:52 PM (218.39.xxx.64)

    아이한테 집중되어 그래요.
    전 출산 전 날까지. 남편한테 닭 튀겨주고
    욕실 청소 한번 안맡기고, 아침 저녁 반찬 다 만들어줬어요.
    출산하고 나니 미치겠더만요.
    몸 회복이 다 된것 같은데도. 애한테 집중하고 시달리니..
    전 제 밥도 먹기 싫 어서

  • 3. ..
    '15.8.18 11:53 PM (211.36.xxx.102)

    이런글 보면 남자로 안태어 나길 잘한듯 싶어요 모든걸 우울증으로 치부하면 면죄부 되고 참 편리해요

  • 4. ㅇㅇㅇ
    '15.8.18 11:53 PM (211.237.xxx.35)

    애기 있으면 힘들긴 할거예요. 그래도 할일은 해야죠. 어쨋든 전업주부니깐요.
    우울증일수도 게으른것일수도 있어요.
    남편이 월급 한두달 안가져다 준다 생각해보세요. 남편도 돈벌기 지겨울거예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어떠세요..

  • 5. 222
    '15.8.18 11:55 PM (121.188.xxx.48)

    얘가 있다면 본문에 쓰셨을텐데 없는걸보니 그것도 아니신듯 하네요.

    문제 있는거 맞아요.

  • 6. ㅇㅇㅇ
    '15.8.18 11:59 PM (211.237.xxx.35)

    돌아가 있다고 써있네요.
    돌쟁이 아가 뭐 이런식으로 썼으면 금방 읽혔을텐데

  • 7. ㅎㅎ
    '15.8.19 12:01 AM (211.195.xxx.121)

    돌아가.. 잘못 읽힐수도있겠네요 ㅎㅎ

  • 8. ##
    '15.8.19 12:02 AM (118.220.xxx.166)

    원글님이 게으른겁니다.
    대개가 아침 저녁 집에서 두끼 먹어요

  • 9. 누구
    '15.8.19 12:03 AM (113.131.xxx.237) - 삭제된댓글

    생각나네요...
    남편 고소득 회사원, 자상하기도...
    그집 전업 부인께선 본인이 아침잠도 많고, 애들
    건사하면 힘드니 ㅡ초등 고학년에 중딩ㅡ
    미숫가루를 타 먹든 빵을 먹고 가든 알아서 하라함
    남편 새벽출근하면서 결혼하면서 아침밥 못 얻어먹고
    미숫가루 타 마시고 출근...
    집도 정리 안하고 지저분...
    저녁엔 외식. 아님 반찬가게반찬...
    전생에 나라를 구한겨...
    그냥 원글 님 글 보니 생각 나는 사람이 있어서요...

  • 10. ..
    '15.8.19 12:04 AM (112.149.xxx.183)

    뭔 문제가?? 댓글들 뭥미. 제 주위는 솔직히 저녁 매일 집에 와 먹는 남편 거의 없더군요. 다들 바쁜건지 뭔지..암튼 그래서 하루에 한 끼도 잘 안 차리는 주부들 널렸던데 뭐 매일 두끼면 지겨울 수도 있죠. 그렇다고 이분이 뭐 안 차려준단 것도 아니고 그냥 지겹다도 못하나요. 저도 매일 두끼 비슷한데 지겨워 죽을 것 같네요.
    회사 다닐 때도 매일 회사가는 거 지겨워 죽을 거 같았고 매일 우울했죠.
    지금 전업인데 마찬가지. 뭐 지겹다고 말도 못하나요. 사는 게 원래 지겨워 죽을 지경 맞잖아요. 다 지긋지긋. 그래도 회사 다닐 때나 지금이나 다 하긴 하죠.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돈 벌러 댕기고..

  • 11. 게으른 거 맞죠.
    '15.8.19 12:07 AM (119.69.xxx.42)

    아니면 님이 돈 버시든가 해야...

  • 12. ㅇㅇㅇ
    '15.8.19 12:07 AM (211.237.xxx.3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따지면 게으른걸 게으르다고 말도 못합니까?
    지겨울수도 있으면 게으르다고 말할수도 있는거예요.
    윗님은 그냥 지겨워 죽으세요 -_-

  • 13. ㅇㅇㅇ
    '15.8.19 12:08 AM (211.237.xxx.35)

    그렇게 따지면 게으른걸 게으르다고 말도 못합니까?
    지겨울수도 있으면 게으르다고 말할수도 있는거예요.
    저위에 점둘님은 그냥 지겨워 죽으세요 -_-

  • 14. 000
    '15.8.19 12:08 AM (211.178.xxx.195)

    저두 아침은 365일 꼬박 먹습니다.
    저녁은 일주일에 한번 빼고 집에서 먹구요.
    주말은 내리 삼끼를 먹네요...
    그래도 제가 할일 묵묵히 합니다...

  • 15. 그건
    '15.8.19 12:10 AM (61.79.xxx.56)

    불평할 일은 아니죠.
    하루 세 끼 먹는데 남편과 아침,저녁 차려 먹으면 되잖아요.
    남편 먹는 바람에 신경써서 반찬해서 먹겠네요.
    다만 전업이라고 남편 밥에 매여서 살면 안되죠.
    볼일 있을때나 너무 하기 싫을 땐 시켜 먹을 수도 외식할 수도 있고
    라면 끓여먹거나 반찬 있으니 차려 먹으라고 할 때도 있어야죠.
    죄인처럼 생각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내 먹는 밥 같이 정성스레 해서 먹는다.

  • 16. 에고
    '15.8.19 12:10 AM (112.154.xxx.98)

    남편밥만 챙기면 살만해요
    울 남편도 매일 아침 국이나 찌개에 메인반찬 한거는 꼭 있어야 되는사람입니다
    저녁은 그래도 자주 안먹지만 먹을때는 메인반찬 있어야 하고 국물 있어야 하구요

    아이둘 고학년되니 학원시간 달라 간식,저녁상은 각각 따로 차리고 아침은 남편은 7시에는 먹어야 되서 아이들은 또 따로 차리고..저도 약속 없을때 점심 챙겨 먹음 하루에 식사차리는게 몇번인줄 몰라요
    간식도 만들어 주는날은 하루종일 주방에서 사는것 같아요
    설거지 계속하고..
    그러나 직장 다니는 남편 밥 두끼는 챙겨줘야죠
    전업이면..

  • 17. ..
    '15.8.19 12:11 AM (112.149.xxx.183)

    아 돌 아기도 있음 뭐. 더 지긋지긋 힘들 때 맞네요. 전 그맘때 아~무것도 안하는, 기저귀 한번 안 갈아주는 남편..정말 안 들어오는 게 도와주는 거였죠. 지금도 아무것도 안하긴 마찬가지. 그래도 꼬박꼬박 들어오니 밥 차려 주는 거고..할 일은 하지만 지겨운 건 지겨운 거죠. 남편도 지겹겠죠.

  • 18. 개나소나
    '15.8.19 12:13 AM (118.220.xxx.166)

    우울증이래~
    게을러터진걸...

  • 19. ..
    '15.8.19 12:14 AM (121.140.xxx.115)

    전업이라고 해서 꼭 밥이라는 조건이 붙는건 아니지요. 여자가 할일이 없으면 밥이라도 해야되는게 왜 정당화 되었지요? 국 좋아하면 한솥 끓여놓고 먹으면 되잖아요. 반찬은 김치나 짱아찌 같은거 있으면 그런사람들 국하고 잘 먹지 않나요? 왜케들 사람이 여자=밥 이라는 등식을 당연스럽게 여기나 모르겠네요. 전업이라고 해서 너무 가사 부담 떠안으려고 하지 마세요.

  • 20. ㅇㅇ
    '15.8.19 12:17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전업인데 가사 부담 떠안지 않으면 뭘 떠안아요?
    맞벌이여도 집안일은 다 하는데.

  • 21. ////
    '15.8.19 12:19 AM (221.164.xxx.12)

    여긴 도대체 첫댓글대로 쭉 내려가는건지
    왠만한 직장은 저녁은 다 먹고 들어오더만요.....
    저녁까지 집에 와서 먹으면 퇴근을 얼마나 일찍하길래요?
    밤 9시까지 굶고 오진 않을거고....
    퇴근을 일찍 해서 저녁을 먹으면 아기 씻기고 먹이고 다 해놓고 남편 밥 먹이고 나서는
    잠시 운동 다녀오겠다고 하고 콧바람이라도 쐬세요.
    82 의 엄격한 기준으로도
    가사는 전업주부의 몫이지만 설마 한 두시간 아빠와의 시간조차도 애가 가지지 못할건 아니죠?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까지 다 해둔 자식을 그냥 보고만 있는것도 못하는 아빠가 많진 않죠?
    더군다다 야근하고 온 남편도 아니고 집에서 저녁 먹으러 오는 남편이면-
    그렇게라도 위안 삼으셔야겠네요.

    제 주위는 퇴근이 늦어서 그렇지 (10시 반에 오면 오늘 어쩐일이냐는 반응 자동으로 나옴)
    밥은 거의 다 나가서 먹어요. 아침도 차라리 더 자게 깨우지 말라고 차려놓아도 신경질내기 일쑤고요.
    대신 애는 많이 못봐주지만 집에서 일거리를 만들고 있진 않았네요.
    남편이 아침도 먹고 나가고 저녁도 먹고 나가면 육아는 좀 도와줄 수 있겠네요.
    이쪽이 힘들면 저쪽을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5대 영양소 갖춰 될 수 있음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게 만들고요.

  • 22. --
    '15.8.19 12:22 A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여자=밥...이 공식이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지요.
    하지만 그렇게 따지만 남자=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돈 벌어와야 하는 주체...이런 공식도 부당하게 느껴져야 하는 거 아닐까요.
    실제로 남편이 돈 안 벌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직장맘 와이프 밥 차려주기도 귀찮다고 하면
    그 남자는 어마어마하게 비난을 받을 겁니다.

  • 23. ////
    '15.8.19 12:23 AM (221.164.xxx.12)

    그리고 일주일에 한 두번은 추어탕이라도 포장해 와서
    아내랑 국말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닌지.....
    하긴 우리 남편 늦게 들어와 코골고 자고 육아 가사 하나도 안도와주는 원죄를
    포장음식조달(부엌일도 안함)과 밖에서 사먹고 오고 와이셔츠도 본인이 알아서 관리하거나 세탁소 맡겨서
    도와주지는 않아도 일을 주진 않았네요.
    퇴근이 빠른 남편같으면 업무강도 고려해서 밥은 주고 대신 육아를 좀 같이 해서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 24. ////
    '15.8.19 12:29 AM (221.164.xxx.12)

    그리고 남편 대학원 2년을 제가 돈벌어서 지원해주고 남편은 대학원다니는 전업남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애도 없는데 살림? 밥?
    나름 자상하진 않아도 무도하거나 뻗대지 않는 평균적 양심의 평범한 한국남자라 생각하는데도.....
    돈벌어오는 제 아침을 차려? 주거나 살림 ㅋㅋㅋㅋㅋㅋ
    본인도 그때 대학원다니는 전업남편이었을때의 게으른 자기 모습을 알아서
    지금 전업주부인 제게 감히 육아와 병행해 뭘 해라 차려라 마라 소리를 못한다는....
    뭐 우리집은 그랬어요~

  • 25. ㅇㅇ
    '15.8.19 12:31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이 공식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아내가 좀 힘들다면 일주일에 저녁 몇끼는 시켜먹거나 간단하게 해결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부부사이에 그정도도 못해줘요?
    남편은 뭐래요? 꼭 그리 먹어야 겠대요?
    육아는 좀 같이 하나요?
    하루두끼에 꽂힌 댓글이 많네요

  • 26. ////
    '15.8.19 12:34 AM (221.164.xxx.12)

    밥을 안하겠다 하기 싫다라기보다는
    가끔 일 주일 한 두번만
    외식 힘들면 오늘 저녁을 시켜먹거나 포장해서 먹고 싶다.
    집밥 먹다보니 가끔 다른게 먹고싶고
    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하다 차려줬음 좋겠는데 미안하다.
    이렇게 말해서 지혜롭게 직접 부딛치기보단 돌아가서라도 목적 달성해보세요. 힘내세요.

  • 27. ..
    '15.8.19 12:40 AM (119.18.xxx.54) - 삭제된댓글

    독박육아 쓰고 있는데
    하루 두끼 힘들다 이렇게 썼으면 되죠
    무한 이해합니다요
    왜 첫댓글을 나무래
    단박에 알아듣고 애 얘기 꺼내신 분들도 있다지만

  • 28. 거기다
    '15.8.19 12:41 AM (108.168.xxx.62)

    저는 돈까지 벌어옵니다
    밥하기싫으신건 이해하지만
    편하려고 하면 끝이 없어요
    그래도 편하게 사시는거예요
    마음을 마꾸세요
    어차피 해야할 밥이예요

  • 29. 저는
    '15.8.19 12:47 AM (182.222.xxx.35)

    돌이켜보니 그맘때(애 하나고 어릴때)는 하루 두끼 꼬박꼬박 잘 해줬었어요...(남편 직업상 주 1회의 저녁식사도 거의 없던 시절~)
    반찬들도 남편이 우리 밥상은 연봉 **짜리 밥상이라 할만큼 먹거리에 조금 신경 썼지요..
    세월 흘러 직장 옮기면서 바빠지고 저도 애들 치닥거리 하느라 지칠즈음~
    이젠 아침도 안먹고 나가요...저녁도 평일은 주 1회 정도...
    근데 가끔 한가할때 있어요..주5일 내리 집에서 저녁 먹어요...몇주 집밥 차리다보면 가끔 뿔따구 나요.
    주5회와 주 3~4회는 많이 달라요...
    우리집은 주말도 이틀중 잘해야 한끼 외식이어요.
    울 남편 국 없어도 먹긴 하지만 먹는 속도나 양이 국 있고없고 차이가 확 나니 웬만하면 끓여요..ㅠ
    뿔따구 나면서 저녁밥 준비할때 그래도 맘을 다잡으려 노력해요...
    내가 나가서 돈벌면 밥준비 이상의 괴로움을 알게 될거라고...감사하자 하고...
    물론 머리와 마음은 따로지만요....언젠가 더 나이들면 밥달라는 남편 측은해 질 날 오려나요?

  • 30. 다들..
    '15.8.19 12:48 AM (124.53.xxx.27)

    아가 엄마가 밥 아녀도 애 종일 챙김서 밥해먹기 힘들고 지겹단게 뭐 잘못된거라고 그리들 타박이신지..
    엄마라고 전업주부라고 살림 밥 하는거 싫을 수도 있지 안하는것도 아니고 하면서 얘기하는걸 ..
    게으르다고 뭐라 하는데 저는 집서 자기몸은 거의 먹고 싸고 잘때만 작동하며 입맛 무지 까다로운 이랑 15년 살다보니 원글님의 맘이 뭔지 알겠어요 힘내시고 혼자만 보낼 시간 잠깐씩이라도 꼭 챙기세요 그맘때 아이랑 지내는게 우울감 들수도 있어요
    여자가 가족들 밥챙기는게 중요하고 주된일이긴 하나 그게 다도 아니고 절대적인것도 아니라 생각해요 잘 챙겨먹는거에 큰 의미 안두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 31. 힘내세요^^
    '15.8.19 12:51 AM (175.125.xxx.121)

    그래도 남편이 일찍 들어오시는 건 좋은 거잖아요.^^ 저녁 일은 조금이라도 분담해서 하시고
    마트도 같이 가시고 하세요.
    혼자 육아에 남편도 매일 12시에 들어오면 진짜로 우울증 걸리지요.

  • 32. 돌멩이
    '15.8.19 2:06 AM (59.15.xxx.122)

    저도. . . 제가 게으른거 인정하고!! 여기다 투정좀할게요
    아 진짜 육아하면서 집안일 밥까지 꼬박 다하기 넘 힘들어요. . . 왜 육아 이모님들이 밥까지해달라고 돈 더준다고해도 싫다고 애만보고싶다고 하는지 이해된다니까요
    뭔가 애한테만 집중하고있음 밥할 시간은 커녕 밥먹을 시간도 놓치게 되요ㅠ

  • 33. 돌쟁이 아기 돌보랴
    '15.8.19 2:48 AM (172.56.xxx.221)

    솔직히 너무 힘들고 답답할 때죠. 새모이처럼 만들어 아기 먹이는 것도 힘들고...생활도 단순하고...너무 힘들 때네요.

    남편밥이 힘든것은 아직 요리가 서툰 탓도 있을거여요.매일 바꿔서 뭐 해먹고 해야하는데 메뉴도 잘 안 떠오르고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만들고...지겹죠. 미칠거 같죠.
    애가 크면서 음식은 늘더라구요.
    전 한 10년차 넘으니 음식이 뚝딱 나오더라구요.ㅎㅎ
    힘내세요.
    아기 건강하게.무럭무럭 잘자라길 빌어요.

  • 34. 아기 엄마들 화이팅!
    '15.8.19 3:04 AM (172.56.xxx.221) - 삭제된댓글

    . 너무 힘드시죠?
    휴일도 주말도 없잖아요?
    힘내세요.

  • 35. ...
    '15.8.19 3:09 AM (182.216.xxx.248)

    게으른데다.저질체력인.사람...여기 있습니다 ㅎ
    막내로 자라 받는 위주로 자랐구요. 그렇다고 공주처럼 손에 물 안묻히고 자란건 아니지만...뭐랄까..의무감? 은 거의 느끼지 않고 엄마밥 당연히 받아먹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결혼 전부터..살림이.걱정이.되더라구요.
    요리가 완전 꽝은 아니라서 막상 하면 얼추 맛은.내는데
    손질시간..정리시간..부수적인.일이 지갸워서 시작하기가 싫어요.
    제가 그런 곳에.에너지를 쏟는걸 싫어하는지.
    전 그냥 밥은 대충 먹어도 아이랑 한번 더 눈 맞추고
    아이랑 뒹굴고 공부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너무 좋고 소중해요.
    그러다보니...밥은 뒷전인 경우가 솔직히.많아요.
    다행히.신랑이 밥은 어느정도 대충 차려도 잘먹어요.
    제가.아마 그렇게.길들인.탓도 있고. 시어머니가 살뜰히.챙기고 맥여 키운 스탈이.아니라....그건 다행이라 생각해요
    애.하나 살뜰히.키우다가 이번에 터울지는 둘째 생겼는데 지금은 막달이라 더더 안해요.
    그래도 8개월까지는 움직였는데 9개월되고 날은.덥고
    솔직히.주방일은 거의 놓고 싶어요. 날이라도 선선해지면.모를까.
    신랑은 아침도 거의.못 먹고 나가고 저녁은 일주일에 한번?두번?
    집에서 먹는거 같아요. 근데..얼마전만해도 일이 별로 없어서
    매일 2식을.제가 배부른.몸으로 해바쳤어요.
    전 체력이.안되고 아침잠 많아서 하루 3끼는 엄두 못내고
    2끼도 꼬박 차리는게 힘들어요. 매일 그리하라면 못해요.
    어쩔수 없고...신랑도 체념했어요.
    그치만.이제.내년에 첫애 초등보내려면 아침에.부지런은 떨어야겠죠
    아마도 그쯤부터 신랑.아침도 동시에.해결될듯요 ㅎ
    그치만.매일.밥은.아닐거여요. 여러가지 로테이션 할라구요.
    둘째까지 생기니 어렵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단 부지런해져야 하겠죠.
    게으르다 욕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ㅎ 사람마다 한계치가 다 다른거 같아요.

  • 36. 독박육아
    '15.8.19 3:12 AM (211.244.xxx.52)

    그 소리 좀 하지마세요.자기 자식 자기가 키우는게 천번 만번 당연한건데 무슨 억울한 일이라도 당하는 것처럼 독박썼다는 표현 진짜 어이 없어요.그리고 전 아이들도 연년생이고 제 남편도 주중엔 두식이 주말엔 삼식이라서 힘들지만 전업주분인데 당연한 의무죠.그거 하기 싫음 맞벌이 하셔요.

  • 37. 한심하다
    '15.8.19 3:39 AM (108.59.xxx.210)

    개소리들 쩐다 정말. 왜 사니 싶어요. 그렇게 피곤하고 귀찮고 모든게 불만투성인데.

  • 38. 진짜 욕나오네요
    '15.8.19 5:10 AM (220.85.xxx.210)

    삼시세끼도 아니고..
    갑자기 먹는 국도 아니고.
    남편한테 일찍 들어올 시간에 돈 더 벌어
    그 돈으로 저녁 사 먹고 들어오라고 할지경이네요
    과외로 돈 더 벌면 그건 또 숨기디말고 내놓으라하겠지요?
    본인은 집에서 저녁 안 먹어요?
    아놔 안 쳐먹냐고 하고 싶네...
    돈 벌러도 나가고 애들 밥도 해주고 남편 끼니도 챙기는 여잔데요
    당신은 게으른 철면피예요
    여기 요리 사이트로 알고 있는데 가족들 먹거리 검색으로 시작했거든요
    하긴 요즘은 정치판이긴하지만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82가 다 버리는것같네...

  • 39. 얌얌
    '15.8.19 5:11 AM (180.68.xxx.6) - 삭제된댓글

    뭐... 회사 가기 싫다, 학교가기 싫다 처럼 그냥 할수 있는 말이잖아요
    그렇다고 남편 밥을 안차려주는 것도 아니고

  • 40. ...
    '15.8.19 7:16 AM (58.146.xxx.249)

    일찍퇴근하면 밥두끼먹는다고 그러고
    늦게퇴근하면 나혼자 독박이라고 뭐라고...
    계속탓을하는 시기지요.

    문제는 아기 입니다만
    내새까는 이쁘기만하고
    남의아들은 밉지요.^^

    집에 일찍와서 사람얼굴구경하고, 입이라도 떼보는게어디에요.
    그게 나아요.

    전 주말부부했더니
    밥은 안해서편했는데 너무나 외롭고,
    살림솜씨는 퇴보.
    지금 남편 다섯시퇴근.
    밥하기 바빠요.
    근데 그거 남편탓아니고 내가 요령없는 탓.
    가끔 키톡 검색하면 간단하고도 맛나게 차려드시는분
    참많은데
    사실 그검색할조차 안할만큼 요리나 가족식사에 관심이 없이
    관성대로차릴때가 많지요.

    아기는 계속크고 아빠밥잘차려서 곧 아기랑 겸상하면
    나아질거예요.이제 이유식 졸업하면요.

    전 계속 애밥만차리다 살림합치니
    애들이 어른음식에 익숙치않아서
    망했어요.
    여섯살큰애가 아기용반찬이 아직도 꼭 필요하네요.

  • 41. 별수없죠
    '15.8.19 7:43 AM (219.250.xxx.92)

    직장다녀온 남편보고 밥차려먹으라하세요
    돈벌러 직장나가는건
    재미지고 생의활력소라고 생각되시나봐요

  • 42. ...
    '15.8.19 7:51 AM (121.140.xxx.224)

    그래도 애들 어릴때는 그냥 묵묵히 했는데
    저녁 한 상 차리려면 네시부터 뭐할까 고민해야돼고
    그때부터 장보고 밥차리면 6시~6시 반
    이제 돈벌러 다녀야하는데 국비자격증과정
    하나 배우는데도 종일반만 있더만
    밥에 매달리면 내 일에는
    뭐 하나 몰두할수가 없음.

  • 43.
    '15.8.19 8:35 AM (59.12.xxx.35)

    전업주부가 납편 밥차려주는게 싫다니...결혼전엔 밥도 안차려주려고 생각했나요?

  • 44. 그렇게...
    '15.8.19 8:42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저녁을 챙겨먹을만큼 일찍 퇴근한다면 저녁먹고 애 맡기고 한시간 정도 산책이나 운동이라도 하고 오세요.
    그러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 거에요. 덤으로 체력이 붙기도 하구요.

  • 45. 그렇게...
    '15.8.19 8:42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

    매일 저녁을 챙겨먹을만큼 일찍 퇴근한다면 저녁먹고 애 맡기고 한시간 정도 산책이나 운동이라도 하고 오세요.
    그러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 거에요. 덤으로 체력이 붙기도 하구요.

  • 46. 그렇게...
    '15.8.19 8:43 AM (121.175.xxx.150)

    매일 저녁을 챙겨먹을만큼 일찍 퇴근한다면 저녁먹고 애 맡기고 한시간 정도 홀가분하게 산책이나 운동이라도 하고 오세요.
    그러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 거에요. 덤으로 체력도 붙을거구요.

  • 47. 그리고
    '15.8.19 9:01 AM (121.140.xxx.224)

    전업주부라 해도 평생 전업주부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 애만 어느정도 후딱 키우고 다시 직장
    알아봐야되는데 평생 밥에 치여-이것도 습관화
    되면 빠져나오기 힘듬
    십년동안 아침저녁 남편 밥해다바치는 동안
    같은 애엄마인 친구는 자격증 여러개에 공무원까지 붙었음
    저녁도 깔끔하게 잘 나오는 직장다니는 남편이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밥먹고 다시 직장 들어가고 하는
    생활패턴이 십년 넘어가니 족쇄도 이런 족쇄가 없음

  • 48. ....
    '15.8.19 9:25 AM (98.164.xxx.164)

    약 20년 직장 다니다 전업 한지 얼마 안됐는데
    밥 꼬박꼬박 하는 거 보통 일 아니더만요 ㅜㅜ

    계속 뭐해먹을까 생각하고 살림 생각하니, 다른 생각 (학문적? 생산적?) 생각할 틈이 없어요.
    젊어서부터 이렇게 살았으면 우울증 왔겠다 싶어요.
    살림 야무지게 하시면서 직장 다니거나 자기 세계 가꿔가시는 분들 천재들로 인정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시고요~

  • 49. 직장생활해보신분
    '15.8.19 9:49 AM (115.140.xxx.134)

    아시겠지만 사먹는 밥 질려서 못먹습니다 건강에도 안좋구요 전업이시니 밥 차려주는게 당연하죠 남편이 회사 다니기 싫다고 징징거리면 기분 좋겠어요?

  • 50.
    '15.8.19 9:53 AM (119.197.xxx.95)

    전에 남편 삼시세끼 차려줘야해서 힘들다 글올린적
    있는데.. 댓글들이
    전업이 그것도 못하냐?
    돈버는 남편은 얼마나 더 힘들겠냐?
    니같은 마누라둔 남편이 불쌍하다
    싫으면 나가 돈버시던지~

    이런댓글이 좌라락~~ ㅎㅎ
    전업이 죄더라구요
    원글님은 그래도 두끼에 이정도..양호하네요

  • 51. ~~
    '15.8.19 10:10 AM (223.33.xxx.5)

    일찍오면 밥차려주시고~
    애 맡기고. 님은 콧바람 한번씩 쐬고 오세요
    마트를 가시든 운동을 하시든
    그정도도 남편이 육아에 도움을 안준다면
    힘들만 하네요~
    원래 고 맘땐 정말 힘들어요~
    사회생활보다 더요
    그래도 한 이년 지나면 전업이 더 쉬운듯^^

  • 52. 세모네모
    '15.8.19 10:34 AM (125.191.xxx.96)

    울남편은 삼식이예요
    아침 국이 있어야 되고 점심은 위장이 안좋아져서 도시락 싸줍니다

    그리고 저녁은 집에 와서 먹어요

    새볔부터 일어나서 국 반찬 너댓가지 만들고 도시락싸줍니다

    울남편은 집안일 전혀 신경 안씁니다
    오히려 도와주면 골치 아파요
    맘에 들지도 않고....

  • 53. ...
    '15.8.19 11:24 AM (220.125.xxx.237)

    지금이 제일 힘들때에요. 돌쟁이에 여름날 한식 두 끼씩 꼬박 차려내려면 힘딸리는게 맞죠.
    아이가 조금 크면 더 나아져요.
    그리고 장은 인터넷으로 시키고, 반조리 제품도 사용하시고, 밑찬은 좀 사서 보태고 하세요...
    여름 끝나가니 불 앞에 서는게 좀 낫겠다 싶네요. 이번여름 국하다 밥하다 땀띠가 났어요, ㅠㅠ

  • 54. ..........
    '15.8.19 11:52 AM (211.210.xxx.30)

    남자들은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죠.
    같이 일 하러 다니지만 새벽에는 아침밥 꼭 해야하고 저녁에도 차려줘야 해요.
    아이들이나 저는 분식도 좋아하는데 이 양반은 꼭 쌀알이 들어 가야 해서요.
    게다가 일품 음식을 또 싫어하고요.

  • 55. ..
    '15.8.19 8:23 PM (121.131.xxx.24)

    전업이어도 가끔 밥상차리는것이 지겨울때가 있고
    가끔 게으름 피우고 싶을때도 있죠.
    문제는 원글님뿐 아니라, 의외로 심심하면 우울증이야기하는것이 문제예요.
    사람이 살다보면 우울할때도 있고 즐거울때도 있고
    병적으로 호르몬영향이 아닌이상 감정이 바뀌는것은 자연스런현상이예요.
    늘 즐겁고 행복한것 아닙니다.
    인간이기에 여러감정이 있는것이죠. 요즘은 너도 나도 너무 쉽게
    우울증탓하고, 약도 쉽게 먹고 그래요. 그게 참 문제라고 하더군요.
    원글님은 그냥 게으른것이예요.

  • 56. 에라이
    '15.8.19 8:26 PM (117.111.xxx.74)

    남편과 바꾸시고
    님이 나가 돈벌고
    집에 가면 남편애보느라 힘드니
    밥도 직접 해드심 되겠네요

  • 57. 프리랜서맘
    '15.8.19 8:26 PM (121.134.xxx.105)

    한때는 전업이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사회생활을 하지만
    솔직히 전업일때보다 사회 나가 돈 버는 게 몇배로 더 힘듭니다.
    우리 남편 20년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이면 회사에 출근하는 모습 보면 안쓰럽고
    그래서 일 안하고 쉴때는 밥이라도 잘해주자 마음 먹습니다.
    전업주부 힘들어요. 하지만 벼라별 더러운 꼴 다 참으며 돈 벌어오는 힘든 남편들 위해 따뜻한 밥이라도 잘 해먹여요 우리...

  • 58. 그정도면
    '15.8.19 8:27 PM (60.253.xxx.92) - 삭제된댓글

    팔자편한거예요 대신에 남편이 생활비 주잖아요
    돈도 벌어야 되고 밥도 그리 차려야된다면 많이 힘들겠지만
    둘중에 하나는 해야지 생존이 되잖아요 남편이 돈안벌면
    가계가 안돌아가는것처럼 둘다 자신의 위치에서 업무확실히하기
    본인의 업무라 생각하세요 그냥 업무중에 잠시 하는 투정정도로
    어디 식당가서 일하거나 생산직에서 부서지게 일하는것보단
    편한 팔자죠 남편없으면 그리 살아야 되잖아요

  • 59. ㅋㅋ
    '15.8.19 8:49 PM (59.6.xxx.179)

    국이 왜 힘든지 알 것 같아요
    애랑 원글님은 국 안 먹고 남편분만 한 그릇 먹는데
    2번 다르게 끓이자니 메뉴 짜기도 번거롭고 주먹만큼 끓이기도 영 거시기하죠?
    얼큰짭짤한 국 몇 가지 왕창 끓여 한그릇만큼씩 냉동하시고
    김치도 넉넉히 썰어서 조금씩 덜어내시고
    장아찌나 젓갈류에
    원글님이나 아이도 먹는 슴슴한 반찬
    이렇게 해서 드세요
    가끔 즉석국에 종류따라 달걀 두부 등등 첨가해서 끓여도 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60. ..
    '15.8.19 8:54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이분이 뭐 안 차려준단 것도 아니고 그냥 지겹다도 못하나요. 저도 매일 두끼 비슷한데 지겨워 죽을 것 같네요.
    회사 다닐 때도 매일 회사가는 거 지겨워 죽을 거 같았고 매일 우울했죠.
    지금 전업인데 마찬가지. 뭐 지겹다고 말도 못하나요. 사는 게 원래 지겨워 죽을 지경 맞잖아요. 다 지긋지긋. 그래도 회사 다닐 때나 지금이나 다 하긴 하죠.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돈 벌러 댕기고..

    22222222222222
    저는 회사도 안 댕기고, 남편이 장기 출장이라 밥도 안 차리는데........
    숨쉬는 것도 귀찮아요. 만성비염이라.. 병원 갔는데, 심하대요.

  • 61. 돌쟁이 아가 있으면
    '15.8.19 9:23 PM (115.93.xxx.58)

    돌쟁이면
    엄마정신이 애기한테 다 가 있고 반쯤 넋나간 느낌으로 살지 않나요?

    그러니 남편 아침상 국이랑 반찬하고
    저녁 또 차리는게 버거울수도 있겠다싶어요.

    굳이 아가가 아니더라도 뭔가에 정신이 온통 나가있으면
    간단한 일상일들도 잘 못챙기고 그게 별거 아닌데도 힘들때가 있더라구요

  • 62. ..
    '15.8.19 9:30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울엄니, 자식 8명 낳고,
    시아버지 30년, 시어머니 50년..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10~12식구 밥 차리셨는데...물론, 점심, 저녁까지..
    딸들은 장남한테 시집 절대 안 보낸다고..
    그냥 왜 시집 보낼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저는 제 밥 챙겨먹는 것도 그렇게 지겹더라는.
    여자도 직장 보다 밥 차리는 게 싫을 수 있어요.
    저는 그렇던데요.
    나중에 그냥 세끼 다 사먹은 적도 몇년은 되네요.

  • 63. ..
    '15.8.19 9:32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울엄니, 자식 8명 낳고,
    시아버지 30년, 시어머니 50년..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10~12식구 밥 차리셨는데...물론, 점심, 저녁까지..
    딸들은 장남한테 시집 절대 안 보낸다고..
    그냥 왜 시집 보낼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저는 제 밥 챙겨먹는 것도 그렇게 지겹더라는.
    여자도 직장 보다 밥 차리는 게 싫을 수 있어요.
    저는 그렇던데요.
    나중에 그냥 세끼 다 사먹은 적도 몇년은 되네요.
    울 할머니가 저 보고 조선팔도에서 가장 게으르다고 했는데,
    할머니 기준은 우리 엄마인 듯 해요.
    엄마가 갑자기 존경스럽네요. 그렇게는 절대 살기 싫구요.

  • 64. ..
    '15.8.19 9:33 PM (118.216.xxx.117) - 삭제된댓글

    울엄니, 자식 8명 낳고,
    시아버지 30년, 시어머니 50년..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10~12식구 밥 차리셨는데...물론, 점심, 저녁까지..
    딸들은 장남한테 시집 절대 안 보낸다고..
    그냥 왜 시집 보낼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저는 제 밥 챙겨먹는 것도 그렇게 지겹더라는.
    여자도 직장 보다 밥 차리는 게 싫을 수 있어요.
    저는 그렇던데요.
    나중에 그냥 세끼 다 사먹은 적도 몇년은 되네요.
    울 할머니가 저 보고 조선팔도에서 가장 게으르다고 했는데,
    할머니 기준은 우리 엄마인 듯 해요.
    엄마가 갑자기 존경스럽네요. 그렇게는 절대 살기 싫구요.
    애도 없이 남편 밥 한끼 챙기는 게 전부인 전업인데,
    그 한끼도 귀찮아서 외식을 2~3일에 한번 해요.

  • 65.
    '15.8.19 9:34 PM (211.216.xxx.32)

    국을 한번 끓일 때 많이 잡아서 1덩이를 얼리세요.
    전날 꺼내놓고 해동만 하면 아침에 뎁혀서 국 됩니다.
    왠만한 식당들 다 데워내기로 마진 뽑아요.
    얼려서는 안되는 국도 있지만
    대체로 김치찌개 미역국 북어국 된장찌개 갈비찜까지 냉동
    오케이에요.

    육개장같은거 평 좋은거 몇개구매해서 요긴하게 주셔도 좋아할거에요 msg 들어갔으니까요.
    자주는 말고 바쁠때요.

    글구 5대영양소 말로는 거창하지만 챙겨보세요
    공식이다 생각하고 탄수화물 단백질에 야채나 과일 기름 참기름 조리법 하면 완성입니다.

    음식은 곧 인생이에요
    죽이고 살릴수있는..

    가족은 사랑으로 이걸 지켜낼 수 있는 마지막 보류선이죠.

    원글님이 지혜롭게 본인의 어려움도 해결하고 남편과아이의 건강도 지켜내시길 바래요.

    주부는 그런 자리의 소중한 존재입니다.

    화이팅♥

  • 66. 굴전
    '15.8.19 9:35 PM (112.155.xxx.6)

    전 힘들어서 햇반 쟁여놨어요
    너무 편해서 올여름부터 더운여름철은 2주정도씩 앞으로 사용하겠다 세뇌시켰어요

  • 67. ..
    '15.8.19 9:59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저런 남편들은 회식등 먹고 들어와도 집에와서 또먹어요.
    혼자라도 먹고들어오면 집에서 애씻기고 애하고 간단히 먹고 애만 보다 자기라도 하죠.
    두씨면 애하고 종종대며 밥에 얽메이는거에요. 나랑 애하고 먹을때와는 다르게 반찬도 그렇고 여러모로 귀찮아요.
    저녁 9시전까지만 차려줍니다. 밥집도 10시전까지에요.아내도 그시간엔 쉬셔야죠.

  • 68. ..
    '15.8.19 10:00 P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저런 남편들은 회식등 먹고 들어와도 집에와서 또먹어요.
    혼자라도 먹고들어오면 집에서 애씻기고 애하고 간단히 먹고 애만 보다 자기라도 하죠.
    두끼면 애하고 종종대며 밥에 얽메이는거네요. 나랑 애들하고 먹을때와는 다르게 반찬도 그렇고 여러모로 귀찮아요.
    저녁 9시전까지만 차려줍니다. 밥집도 10시전까지에요.아내도 그시간엔 쉬셔야죠.

  • 69. 본인이 안 먹으니 그래요
    '15.8.19 10:24 PM (166.137.xxx.61) - 삭제된댓글

    제가 삼시세끼 다 잘 먹는 여자예요. 친정에서 세끼를 아주 잘 챙겨 드시거든요. 친정자매들 다 결혼해서 세끼를 잘 챙겨 먹습니다. 가족들이랑 건강하게 좋은 식재료로 준비된 음식을 먹는것이 중요한 편이죠. 의식도 거의 안 하고요. 저 포함 자매들이 마른 사람은 하나도 없고 미용체중보단 좀 넉넉한 편이죠. 그래도 다들 공부도 잘 했고 연애결혼들도 잘해서 남들 보기에 잘 삽니다.

    주변에 보니까 결혼전에도 식사 잘 거르고 제대로 안 먹고 체중조절에 신경을 쓰는 여자분들이 부엌살림에 관심이 적더라고요. 남편들 아침 굶는건 보통이고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 들어오길 바라고요.

    남자분들이 참 양심도 없는것이 여자들 식사 거르며 마르고 겉멋내는 사람을 사귀고서 그 여자가 자기도 안 먹을 끼니를 남편을 위해 차려내길 바라드라고요. 꽃을 보고 살기 위해 선택했다면 먹는건 포기들 하세요.

  • 70. 7474
    '15.8.19 10:49 PM (220.255.xxx.95)

    생활비 반으로 줘도 암말 안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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