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화 와서는 '엄마,,,나 00 잠깐 들렀다 올게~~' 그러네요.
어렸을 때부터 이러더니....아직 이런 아들 있나요?
하 참....
지금 전화 와서는 '엄마,,,나 00 잠깐 들렀다 올게~~' 그러네요.
어렸을 때부터 이러더니....아직 이런 아들 있나요?
하 참....
얼마전까지 과외샘가실때 "안녕히 계세요"했다는;;;
이젠 고쳤어요.
또있군요.울아들같은 녀석이.ㅋ
11살짜리 아들이 아직도 그런 말 많이 헷갈리는데, 중학생 되도 그렇군요. OTL
확실히 가르치세요.
저희애는 초등 고학년때도 오른쪽 왼쪽(아들 바보 아닌데....) 구분을 잘 못하더라구요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진짜 모르는거 같아서
밥먹는쪽 오른쪽하고 진지하게 알려줬어요.
나는 괜찮은데, 남들있는데서 그러면 이상하게 생각할수있어..하고
확실하게 구분해서 가르쳐주세요
어려서 까이유같은 영어 비디오 많이 본 중2 딸이 그래요. 까이유가 아임 컴잉 하는걸 들어서 그런지 ㅎㅎ
진짜 저두 그생각했는데...
왜 외국인들이 "갈께 올께" 헷갈려하듯이...
아들 외국생활오래하고
고1에들어왔는데 대학생이된 지금
나 올게~ 생각없이 말할땐 이럽니다
원글님 아이 외국살다오지않았는지요
외국 생활한 애들 다 그렇지 않아요? 저희 중딩 책이나 음반 앞으로 뒤로도 그렇고, 올게 갈게도 그렇고 그쪽 언어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영어 때문에 그런거 아니에요?
요새 애들 어려서부터 영어배워서 많이들 그래요
중3 저희 딸하고 전생에 쌍둥이였나봅니다. ㅋㅋㅋ
최근 히트는 '종합병원'을 '대'병원이라 해서
온가족이 멍했답니다.
동네병원은 작은병원,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은
대병원이랍니다.
미국에 2년 살다 왔지만 그게 언제인데 (초4-5학년) 지금 중3인데 아직도 저러네요.
지금 다시 설명하니까, 내가 엄마에게로 온다는 뜻이라고. ㅋㅋ
이제 다시 실수 안 하겠다고 그러네요.
영어 때문에 그렇군요...
우리집 초딩애들도 그러던데
까이유를 너무 많이 보여줬나? ㅋ
어릴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접한 후유증?인듯해요
한참 큰놈도 그놈의 올게, 갈게
헛갈려하더만..
미국사는데 저희 '딸도 엄마 곧 올게요~' 이래요. 이게 별로 언어능력이 안 좋다는 표시인지. 확확 한영 전환이 되는게 정상인 것 같은데요
울아들 고등학교때도
밖에서 전화하면서 엄마조금있다 올께
그렇게 말했어요
난 그소리가 어찌나 이쁘고 귀엽던지
야이놈아 올께가 아니고 갈께다
말을해도 엄마한테오니까 올께라고
어렸을 때 외국서 오래 산 저희 딸래미도 한참동안 그랬어요.
엄마가 부르면 ' I'm coming.' 하잖아요
반대로 전 그게 영어 할 때 종종 헷갈립니다...-.-
알면서도 come 을 써야할 때 go 를 써서 말하고 나서 혼자 당황...
중3 아들도 그래서 저도 늘 이상했어요(얘는 해외경험도 없는 순수토종에 나름 독서광인데도 그러네요T.T)
예를들어 상대가 언제 올건지 물어보면저 어디 들렀다 늦게 올게요 라고 문자를 쓰더라구요. 근데 말할때는 또 안그러거든요?? 저도 늘 궁금했는데 그런 아이들이 꽤 되네요?^^
저도 어렸을 때 올게, 갈게 구분 못해서 엄마한테 핀잔 들은 적 있어요. ㅎㅎ
아마 심리적으로, 집은 무조건 (돌아)오는 곳이다. 이런 생각이 있었던 거 같아요.
복귀하는 곳이기 때문에 온다고 표현했던거 같고요.
실제로 중국어에서도 집에 갈 때는 무조건 "호이라이" (되돌아온다) 이렇게 쓰구요.
영어도 대체로 청자의 입장에 맞춰서 come이라는 표현 많이 쓰고요.
중1 우리 아들이 아직도 그래서 고치고 있는데 그런 애들이
가끔 있나보네요..ㅎㅎ
친구집에 갈려고 통화하면서
'내가 너네집에몇시까지 올께'
이래요.
중 1우리 아들이 아직까지 그래서 요즘도 고쳐주고 있는데 그런 애들이 가끔 있나보네요..ㅎㅎ
우리 딸이랑 똑같네요
영어식 사고 맞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인 해외경험도 없는데 그래요ㅜㅜ
온다 간다 개념뿐 아니라 다른 것도 많이 그래요
책 볼때, 현재 페이지에서 앞으로~하면 책 뒤쪽으로 넘기구요
예전에 비디오로 영화보다 놓친 장면이 있어서 앞으로 돌려 봐~했더니 뒤로 돌려요 ㅜㅜ
한번은 컴 화면 보면서 아래쪽 보려고 더 올려 봐( 아래 화면을 위로 올리라고) 했더니 페이지 맨 위로 돌아가요( 지금 화면이 밑으로 가게) ㅋㅋ
외국생활 오래한 울 아들도 구별 못해요.
외국 살아도 한국말 아주 잘 하지만 한번씩 표가 나요.
'엄마 빨래 뜯어 올게요.'
'양말 입을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