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 - 아직도 올게 vs 갈게 구별 못하네요 ㅋㅋ

ㅋㅋ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5-08-18 22:38:34

지금 전화 와서는 '엄마,,,나 00 잠깐 들렀다 올게~~' 그러네요.

어렸을 때부터 이러더니....아직 이런 아들 있나요?

하 참....

IP : 175.209.xxx.16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1 울 둘째..
    '15.8.18 10:41 PM (175.252.xxx.238)

    얼마전까지 과외샘가실때 "안녕히 계세요"했다는;;;
    이젠 고쳤어요.
    또있군요.울아들같은 녀석이.ㅋ

  • 2. ㅠㅠ
    '15.8.18 10:42 PM (221.146.xxx.172)

    11살짜리 아들이 아직도 그런 말 많이 헷갈리는데, 중학생 되도 그렇군요. OTL

  • 3. 오늘 오거든
    '15.8.18 10:42 PM (218.235.xxx.111)

    확실히 가르치세요.

    저희애는 초등 고학년때도 오른쪽 왼쪽(아들 바보 아닌데....) 구분을 잘 못하더라구요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진짜 모르는거 같아서
    밥먹는쪽 오른쪽하고 진지하게 알려줬어요.


    나는 괜찮은데, 남들있는데서 그러면 이상하게 생각할수있어..하고
    확실하게 구분해서 가르쳐주세요

  • 4. 띠리링
    '15.8.18 10:43 PM (125.177.xxx.27)

    어려서 까이유같은 영어 비디오 많이 본 중2 딸이 그래요. 까이유가 아임 컴잉 하는걸 들어서 그런지 ㅎㅎ

  • 5. 띠리링님.
    '15.8.18 10:44 PM (175.252.xxx.238)

    진짜 저두 그생각했는데...
    왜 외국인들이 "갈께 올께" 헷갈려하듯이...

  • 6.
    '15.8.18 10:50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아들 외국생활오래하고
    고1에들어왔는데 대학생이된 지금
    나 올게~ 생각없이 말할땐 이럽니다
    원글님 아이 외국살다오지않았는지요

  • 7. ㅋㅋ
    '15.8.18 10:54 PM (121.167.xxx.114)

    외국 생활한 애들 다 그렇지 않아요? 저희 중딩 책이나 음반 앞으로 뒤로도 그렇고, 올게 갈게도 그렇고 그쪽 언어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 8. ㅇㅇ
    '15.8.18 10:55 PM (64.233.xxx.225)

    영어 때문에 그런거 아니에요?
    요새 애들 어려서부터 영어배워서 많이들 그래요

  • 9. 하하하
    '15.8.18 10:56 PM (61.48.xxx.99)

    중3 저희 딸하고 전생에 쌍둥이였나봅니다. ㅋㅋㅋ
    최근 히트는 '종합병원'을 '대'병원이라 해서
    온가족이 멍했답니다.
    동네병원은 작은병원,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은
    대병원이랍니다.

  • 10. 예,
    '15.8.18 10:59 PM (175.209.xxx.160)

    미국에 2년 살다 왔지만 그게 언제인데 (초4-5학년) 지금 중3인데 아직도 저러네요.
    지금 다시 설명하니까, 내가 엄마에게로 온다는 뜻이라고. ㅋㅋ
    이제 다시 실수 안 하겠다고 그러네요.

  • 11.
    '15.8.18 11:02 PM (221.146.xxx.172)

    영어 때문에 그렇군요...

  • 12. ㅇㅇ
    '15.8.18 11:04 PM (1.236.xxx.29)

    우리집 초딩애들도 그러던데
    까이유를 너무 많이 보여줬나? ㅋ

  • 13. 울집초딩도 그래요
    '15.8.18 11:07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접한 후유증?인듯해요

  • 14. 오메
    '15.8.18 11:12 PM (1.250.xxx.234)

    한참 큰놈도 그놈의 올게, 갈게
    헛갈려하더만..

  • 15. 지금
    '15.8.18 11:25 PM (198.208.xxx.240)

    미국사는데 저희 '딸도 엄마 곧 올게요~' 이래요. 이게 별로 언어능력이 안 좋다는 표시인지. 확확 한영 전환이 되는게 정상인 것 같은데요

  • 16.
    '15.8.18 11:59 PM (59.0.xxx.164)

    울아들 고등학교때도
    밖에서 전화하면서 엄마조금있다 올께
    그렇게 말했어요
    난 그소리가 어찌나 이쁘고 귀엽던지
    야이놈아 올께가 아니고 갈께다
    말을해도 엄마한테오니까 올께라고

  • 17. misty
    '15.8.19 5:26 AM (108.48.xxx.129)

    어렸을 때 외국서 오래 산 저희 딸래미도 한참동안 그랬어요.
    엄마가 부르면 ' I'm coming.' 하잖아요

    반대로 전 그게 영어 할 때 종종 헷갈립니다...-.-
    알면서도 come 을 써야할 때 go 를 써서 말하고 나서 혼자 당황...

  • 18. 저희
    '15.8.19 5:28 AM (1.225.xxx.8)

    중3 아들도 그래서 저도 늘 이상했어요(얘는 해외경험도 없는 순수토종에 나름 독서광인데도 그러네요T.T)
    예를들어 상대가 언제 올건지 물어보면저 어디 들렀다 늦게 올게요 라고 문자를 쓰더라구요. 근데 말할때는 또 안그러거든요?? 저도 늘 궁금했는데 그런 아이들이 꽤 되네요?^^

  • 19. ㅎㅎㅎ
    '15.8.19 8:28 AM (210.109.xxx.130)

    저도 어렸을 때 올게, 갈게 구분 못해서 엄마한테 핀잔 들은 적 있어요. ㅎㅎ
    아마 심리적으로, 집은 무조건 (돌아)오는 곳이다. 이런 생각이 있었던 거 같아요.
    복귀하는 곳이기 때문에 온다고 표현했던거 같고요.
    실제로 중국어에서도 집에 갈 때는 무조건 "호이라이" (되돌아온다) 이렇게 쓰구요.
    영어도 대체로 청자의 입장에 맞춰서 come이라는 표현 많이 쓰고요.

  • 20. ~~
    '15.8.19 9:44 A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

    중1 우리 아들이 아직도 그래서 고치고 있는데 그런 애들이
    가끔 있나보네요..ㅎㅎ
    친구집에 갈려고 통화하면서
    '내가 너네집에몇시까지 올께'
    이래요.

  • 21. ~~
    '15.8.19 9:45 AM (211.36.xxx.111)

    중 1우리 아들이 아직까지 그래서 요즘도 고쳐주고 있는데 그런 애들이 가끔 있나보네요..ㅎㅎ

  • 22. 우리집
    '15.8.19 10:26 AM (116.36.xxx.213)

    우리 딸이랑 똑같네요
    영어식 사고 맞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인 해외경험도 없는데 그래요ㅜㅜ
    온다 간다 개념뿐 아니라 다른 것도 많이 그래요
    책 볼때, 현재 페이지에서 앞으로~하면 책 뒤쪽으로 넘기구요
    예전에 비디오로 영화보다 놓친 장면이 있어서 앞으로 돌려 봐~했더니 뒤로 돌려요 ㅜㅜ
    한번은 컴 화면 보면서 아래쪽 보려고 더 올려 봐( 아래 화면을 위로 올리라고) 했더니 페이지 맨 위로 돌아가요( 지금 화면이 밑으로 가게) ㅋㅋ

  • 23. 다누림
    '15.8.19 12:34 PM (182.18.xxx.103)

    외국생활 오래한 울 아들도 구별 못해요.
    외국 살아도 한국말 아주 잘 하지만 한번씩 표가 나요.
    '엄마 빨래 뜯어 올게요.'
    '양말 입을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446 서울 지금 날씨 어떤가요? 4 날씨 2015/10/12 1,136
489445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주동자 8인 기억합시다. 49 우리 2015/10/12 1,300
489444 베테랑이 가벼운 오락 영화인가요? 25 단지 2015/10/12 2,400
489443 마스카라 vs 인조 속눈썹 15 40대 후반.. 2015/10/12 4,463
489442 혹시 예전 다이너스티라고 아시는 분... 3 cindy 2015/10/12 1,238
489441 모기에 제대로 물렸어요 4 지금도 2015/10/12 793
489440 엄마랑 패키지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vs스페인 도와주세.. 9 Laura 2015/10/12 2,379
489439 절임배추 10키로면 양념 얼마나 필요한가요? 7 .. 2015/10/12 2,128
489438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2 간절 2015/10/12 1,347
489437 ‘성폭행 혐의’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1 세우실 2015/10/12 597
489436 사업체 매매는 어디에서 하나요? 14 알려주세요 2015/10/12 1,673
489435 애인있어요 50부작에서 36부작으로?? 49 추워 2015/10/12 24,218
489434 우리 아빠를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기술한 역사책은 .: 1 정철 트윗 .. 2015/10/12 756
489433 김한길·안철수·박지원, 한 목소리로 혁신위 '질타' 34 샬랄라 2015/10/12 1,536
489432 병걸렸을때 배우자한테 이런 말 들으면 어떨것 같으세요? 47 한마디 2015/10/12 4,338
489431 나이들면 입맛이 변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별로 안변한다고..?.. 49 .. 2015/10/12 1,617
489430 어떤 피부표현을 선호하시나요? 5 파데 2015/10/12 1,540
489429 아이가 발열 오한 설사가 와요 5 발열 오한 .. 2015/10/12 1,373
489428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 액티브 워시 중에서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5/10/12 1,288
489427 실체적 위험 친북숙주 vs 위험없는 100살넘어 다 죽은 친일... 5 한국사교과서.. 2015/10/12 758
489426 중딩 아들넘한테 동상이몽 출연제의들어왓대요ㅋ 49 ㅋㅋㅋ 2015/10/12 14,162
489425 순대는 무슨 맛으로 먹나요~~ 14 못먹는이 2015/10/12 2,982
489424 김한길 , 안철수의 오늘 14 야채스프 2015/10/12 1,584
489423 생땅콩 보관 어쩌죠? 7 질문 2015/10/12 9,521
489422 저녁에 뭐 해드실건가요? 12 저녁엔? 2015/10/12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