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실외수영장 있는 찜질방에 아이들과 갔음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데 5살쯤 보이는 남자아이가 초등고학년 누나랑 놀고 있는데 이상한게 보임
남자아이가 수영복을 반쯤 낼고 수영을하고 있음
엉덩이까지 딱 내리고 왔다갔다 크지 않은 풀장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놀고 있음
첨에는 어려서 수영복 내려간거 모르고 놀고 있는줄 알았음
곧 누나가 올려주겠지 예의주시하며 보고 있었음
그런데 누나는 별 상관안하고 그냥 놀고 있음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봄
내가 누나불러서 동생 수영복 벗겨졌으니 올려주라고 함
누나왈 동생이 수영복 입는거 싫어해서 이러고 놀라고 했다함
누가? 엄마가요..ㅠㅠ
입혀주면 자꾸 엉덩이까지 내린다고함 그러고 물속에 있는게 더 힘들겠다고 주변 사람들 다 보니 언능 입으라고 하니 동생은 맨날 수영장 오면 이렇게 해서 절대 안입는다함
내가 안된다고 입고 놀라고 안그럼 여기 못들어온다고 했음
엄마어디계신지 언능 이야기하라고 하니 누나가 찜질방에 있는 엄마 부르러감
풀에 혼자남은 동생ㅠㅠ 혼자놀다가 올라오는 계단에 앉음
아~못볼거 봤음 그아이는 소변 눌때 불편해서 그러고 놀다가 풀에 소변 누는거였음..뭐 풀에 볼일 절대 안보겠지는 아니지만
저런식으노 하는 아이는 진짜 첨였음
정말 볼일 보는거 다 보였음..넘 더러워ㅡ원래 수영장 더러운거 알지만 눈으로 보는거랑은 또 틀림 거기다가 반쯤 수영복 걸치고 수영하는 아이는 더더욱 첨봤음ㅡ
엄마라는 사람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거였음
아이가 그러면 교육을 시켜야지 그상태로 풀에 넣고 놀게 하는 엄마
한참 지나서 엄마가 왔는데 수영복 벗겨진 상태에서 데리고 감
수영장 가로 앞에 화장실,탈의실 있음
나가면서 아이가 화장실문열더니 문턱에 서서 볼일봄
소변기 없고 칸막이 화장실만 있는데 모두 문 닫혀 있어서 사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아이는 화장실가서 볼일 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임
풀에서 화장실쪽이 투명유리로 다 보이고 가까워 다 보이는데 아이가 화장실 출입문 열고 그문턱에서서 볼일 봄
그엄마란 사람은 아이 옆에 서서 지켜보고 있음
그렇게 볼일보고 수영복 것겨진상태로 나가다가 찜질방 관리자에게 한소리 들음
관리자가 호스가져와 화장실 바닥 청노하고 대걸레로 바닥정리함
그여자,아이데리고 물기 닦으라는 말 들은채만채 수영복 벗겨진 상태로 찜질방 쪽으로 가버림
관리자들이 떨어진 물기,화장실 닦았음
아이들과 나는 아이가 소변 본거 본후로는 풀장 밖에 앉아 있다가 화장실 행동까지보고 찜질방에서 나왔음
아이들이 대체 왜 쟤는 저렇게 볼일보고 수영복도 저렇게 입냐고
쟤네 엄마는 왜 혼내지도 않냐고 묻는데 그냥 이상한 사람들이다라고만 이야기했음
그리고 다시는 수영장 가고 싶지가 않네요
내가 여태 본 최고였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민폐 최고봉을 봤네요
최고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5-08-18 22:26:52
IP : 112.154.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8.18 10:53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정말 미 ㅊ 뇬 애미네요..진짜 궁금한데요..무개념들은 왜 자기가 하는 짓이 욕먹을 짓이라는 걸 진짜 몰라서 그럴까요...운전할때도 그렇고 음식점이나 커피숖에서 맘충들도 그렇고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요..
2. 저는
'15.8.18 10:59 PM (112.154.xxx.98)엄마라는 사람 너무 이상했어요
그상황에서 굉장히 무표정 아이에게 말한마디없이 손 끌어잡고 그냥 나가요
화장실에서 저러는데도 그냥 옆에 서서 무표정하게 보고있구요
반면 아이둘은 엄청 활발하더라구요3. ..
'15.8.18 11:43 PM (112.187.xxx.4)그런것 들은 애 좀 안낳으면 안되나...
가정에 맡길게 아니라 이젠 공교육이 나설때인데 그죠?
그런거 그냥 지나치지 말고 여럿이 다 같이 달겨들어서
개망신을 줘야 할라나요..
그나저나 갈수록 저런 무개념들이 많아져서
큰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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