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에 안가려고해요. 제가 중간에서 애매하네요

am 조회수 : 1,987
작성일 : 2015-08-17 20:25:10
남편이 곧 장기간 교육연수를 받으러 지방으로 가는데 (6개월정도)
그전에 시댁에 한번 들려야될거같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통화도 물론이고 시댁에도 안가고싶어해요
명절에는 잠시 오니까 보면되지 꼭 가기전에 뵈야되냐고 하는데

안가면 저야 그게 좋지만
그래도 시부모님은 기다리실거자나요ㅠㅜ
며칠전에도 말복이라 식사하자셨는데
신랑바빠서 여름에는 거의 못뵀거든요

정말 애매해요
시부모님이랑 딱히 화목하지않거든요
그래서 시댁에 대한 정이 많이 없어서 시댁 가자는 얘기가 나오면
몇시간을 기분안좋은 표정을 지으니
이것참

자식과 부모관계야 편하게 그래도 된다지만
괜히 제가 시켰다고 할수도 있을거같고
화살이 저에게. 저에게 서운해하실거같아서요
(아들이 연락안오면 며느리들의 입김때문으로 안다면서요?)

조만간 통화드릴건데
뭐라고할까요?
"어머님 철수씨가 시댁을 가기싫어해요 저라도 철수씨 교육가고 나면 조만간 찾아뵐게요. "
이렇게 남편이 시댁가기싫어한다는 얘기를 사실대로 할까요?

제가 시켜서 연락안하는것처럼 오해받는것 싫거든요

IP : 183.103.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8:28 PM (222.107.xxx.234)

    아들이 그 정도로 가기 싫어한다면
    그 시부모님도 대략 알고 있지 않을까요?
    결혼전에 안좋았던 관계를
    며느리를 연결 고리로 어찌 좋은 척(?)해보고 싶을 수도 있죠,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 2. ...
    '15.8.17 8:29 PM (106.247.xxx.206)

    아범이 바쁜가봐요. 시간나면 찾아뵐거예요...
    계속바빠서
    못가게 되면
    저라도 찾아뵐게요 ~

  • 3.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2222
    '15.8.17 8:33 PM (122.128.xxx.165)

    어차피 시부모는 남편을 매개체로 이어진 관계잖아요.
    남편보다 앞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4. ...
    '15.8.17 9:02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곧 추석인데요 그때 뵙고 말씀 드려요.
    요즘 어디서 연수받고 있다고요.
    멀리 타국 가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가는건데 6개월 금방지나가요.

  • 5.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33333
    '15.8.17 9:1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시간나는대로 간다고 하삼.

    님 혼자는 절대 가지 마삼

  • 6. 하지마세요.
    '15.8.18 5:31 AM (50.77.xxx.1) - 삭제된댓글

    착한 며느리코스프레에 자기부모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남편을 억지동원했다가 두고두고 욕먹는 사람 ... 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262 미 금리 인상은 9월에 시작 될듯.. 12 시장의 신호.. 2015/08/17 4,727
473261 발에 풋크림말고 바세린 발라도 될까요? 10 질문 2015/08/17 3,018
473260 관리비에서 빠져 나가는 스포츠센타 전라도 지역.. 2015/08/17 1,085
473259 주사 좋아하는 양반들, 요건 몰랐을걸요. 1 의료사각 2015/08/17 1,729
473258 자식인지 전생의 웬수인지..(냉펑) 답답 2015/08/17 1,237
473257 넥센 감독님 너무 좋아요 5 ㄷㄷ 2015/08/17 855
473256 라면 끓이는데 계란이 껍질채 통째로 빠져다면요..드실거에요?? 16 ㄱㄱ 2015/08/17 4,837
473255 어떤 이탈리아인이 터키여행가는데 비행기타고 안가고 기차타고 간다.. 4 터키 2015/08/17 1,716
473254 사진을 이메일로 어땋게 보내나요 2 날개 2015/08/17 751
473253 중,고등학생들 개학했나요? 10 ^^ 2015/08/17 1,196
473252 맛있는 김치볶음 레시피 알려 주세요~~~ 9 묵은지 2015/08/17 2,471
473251 마음이 너무너무 힘드니까 잠도 안오고 먹지도 못하겠어요 9 .,,,,,.. 2015/08/17 4,052
473250 오늘 팔자주름 필러 맞고 왔어요. 12 만족 2015/08/17 28,552
473249 우리말 겨루기 4 또 뭐냐 2015/08/17 1,187
473248 로스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8 궁금 2015/08/17 3,149
473247 남편이 시댁에 안가려고해요. 제가 중간에서 애매하네요 3 am 2015/08/17 1,987
473246 시누와의 대화 좀 봐주세요.(냉무) 19 초코맛우유 2015/08/17 4,285
473245 윗집 누수 5 스트레스 2015/08/17 2,287
473244 세탁기 속에서 자는 우리 고양이. 5 야옹냐옹 2015/08/17 2,332
473243 안젤리나 졸리가 ..그 키에 ..37킬로 라네요 .. 6 af 2015/08/17 5,397
473242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 겪어보신 분 계실까요? 3 ㅜㅜ 2015/08/17 1,819
473241 통뼈라 고민이신분 계세요? 5 bab 2015/08/17 2,580
473240 안희정 충남지사 광복 70주년 경축사 전문 3 세우실 2015/08/17 1,063
473239 시계,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6 ㅣㅣ 2015/08/17 1,856
473238 신나는 음악 추천요. 2 덥다 2015/08/17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