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에 안가려고해요. 제가 중간에서 애매하네요

am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5-08-17 20:25:10
남편이 곧 장기간 교육연수를 받으러 지방으로 가는데 (6개월정도)
그전에 시댁에 한번 들려야될거같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통화도 물론이고 시댁에도 안가고싶어해요
명절에는 잠시 오니까 보면되지 꼭 가기전에 뵈야되냐고 하는데

안가면 저야 그게 좋지만
그래도 시부모님은 기다리실거자나요ㅠㅜ
며칠전에도 말복이라 식사하자셨는데
신랑바빠서 여름에는 거의 못뵀거든요

정말 애매해요
시부모님이랑 딱히 화목하지않거든요
그래서 시댁에 대한 정이 많이 없어서 시댁 가자는 얘기가 나오면
몇시간을 기분안좋은 표정을 지으니
이것참

자식과 부모관계야 편하게 그래도 된다지만
괜히 제가 시켰다고 할수도 있을거같고
화살이 저에게. 저에게 서운해하실거같아서요
(아들이 연락안오면 며느리들의 입김때문으로 안다면서요?)

조만간 통화드릴건데
뭐라고할까요?
"어머님 철수씨가 시댁을 가기싫어해요 저라도 철수씨 교육가고 나면 조만간 찾아뵐게요. "
이렇게 남편이 시댁가기싫어한다는 얘기를 사실대로 할까요?

제가 시켜서 연락안하는것처럼 오해받는것 싫거든요

IP : 183.103.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8:28 PM (222.107.xxx.234)

    아들이 그 정도로 가기 싫어한다면
    그 시부모님도 대략 알고 있지 않을까요?
    결혼전에 안좋았던 관계를
    며느리를 연결 고리로 어찌 좋은 척(?)해보고 싶을 수도 있죠,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 2. ...
    '15.8.17 8:29 PM (106.247.xxx.206)

    아범이 바쁜가봐요. 시간나면 찾아뵐거예요...
    계속바빠서
    못가게 되면
    저라도 찾아뵐게요 ~

  • 3.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2222
    '15.8.17 8:33 PM (122.128.xxx.165)

    어차피 시부모는 남편을 매개체로 이어진 관계잖아요.
    남편보다 앞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4. ...
    '15.8.17 9:02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곧 추석인데요 그때 뵙고 말씀 드려요.
    요즘 어디서 연수받고 있다고요.
    멀리 타국 가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가는건데 6개월 금방지나가요.

  • 5. 그냥 남편이 바빠서 못간다고 하세요. 33333
    '15.8.17 9:1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시간나는대로 간다고 하삼.

    님 혼자는 절대 가지 마삼

  • 6. 하지마세요.
    '15.8.18 5:31 AM (50.77.xxx.1) - 삭제된댓글

    착한 며느리코스프레에 자기부모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남편을 억지동원했다가 두고두고 욕먹는 사람 ... 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9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2 별게다 04:40:14 288
1741308 무례 끝판왕 1 ㅇㅇ 04:32:05 278
1741307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2 111 04:09:14 179
1741306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101
1741305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290
1741304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 02:33:58 893
1741303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2 ㅇㅇㅇ 02:15:29 1,599
1741302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1,245
1741301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18 이수 01:31:25 1,312
1741300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1,017
1741299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5 .. 01:28:05 1,254
1741298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6 .... 01:11:54 965
1741297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9 ㅠㅠ 01:08:57 1,722
1741296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6 01:07:41 941
1741295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146
1741294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3 ... 00:42:43 663
1741293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7 ... 00:31:27 1,180
1741292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368
1741291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1 ㅣㅣ 00:18:18 411
1741290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113
1741289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1,333
1741288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717
1741287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347
1741286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4 ㅇㅇ 00:00:07 1,675
1741285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5 억울해 2025/07/29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