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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누수

스트레스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5-08-17 20:17:10
윗집 문제로 누수가 되서 천정이 젖었어요. 근데 안고쳐주고 버티네요. 맨 처음에는 자기들 문제 아니라고 했다가 관리사무소에서 100% 윗집문제라고 하니 이젠 다 마를때까지 기다려 보자고(누수찾는데 비용 비싸다고 관리사무소에서 말한 에어컨 원인이 맞는지 확인해보겠다구요)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근데 일주일 지나니까 도배만 해주면 안되냐구 하더라구요. 글서 천장이 볼록하게 내려앉았으니 천장 뜯어야 한다고 했더니 본인이 보기에는 천장 안내려왔다고--;; 암튼 또 며칠후에 오더니 우리집만 고칠게 아니라 자기집도 고쳐야되는거 같다고 근데 본인집을 겨울에 인테리어 할 예정이니 그때 겸사겸사 고치자고 하네요. 아 진짜 짜증이에요. 곰팡이 핀 천정보는것도 짜증인데 윗집까지 저렇게 나오니 정말 스트레스네요. 죽는소리하면서 자기네 사정만 봐달라고 하는 윗집이 이해가 안되여.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안들고 비교적 원인이 분명해서 윗집은 간단한 편이구 오히려 저희집 공사가 더 오래걸리고 복잡한데 무조건 겨울까지 기다려 달래요. 그럼서 끝까지 천장 뜯을 필요없다구ㅋ 여기서 거절하면 저만 못된 이웃되는 상황이네요. 정말 이웃 잘만나야지 피해자는 저인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4.3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 안됨
    '15.8.17 8:20 PM (1.236.xxx.14)

    바로 해달라 하세요 저도 윗집 누수땜에 엄청 고생하고 기본 천정도배밖에 못했는데요 저희집은 바닥까지 잘박잘박 물이 차서 완전 침수수준이었거든요ㅜㅜ 제가 등신같이 천장 도배만하고 제가 수리했어요
    지나고보니 바보등신이더만요

    내용증명한다고 하세요 요새 같이 습기찬 시절에 건강 나빠짐

  • 2.
    '15.8.17 8:41 P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울 윗집이 그러더니 이사가버림..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그때 여파로
    아직도 천정이 볼록함.

  • 3. 초5엄마
    '15.8.17 8:45 PM (220.78.xxx.241) - 삭제된댓글

    겨울되서 바닥난방틀고 그러면 마를까하고 겨울까지 미루려는게 아닐런지... 윗님맔슴처럼 내용증명보내시고, 덧붙여 늦게 고칠경우 천정뿐 아니라 벽지도배까지 번질수 있으니 빨리 수리하시는게 비용 적게들거라 알려주세요. 저희집은 안방천정이 그랬는데 미루다가 해넘기면, 여름에 발생한거니 여름되면 다시보자...하면서 여러해걸렸답니다...ㅠ

  • 4. 하~
    '15.8.17 8:57 PM (222.117.xxx.249)

    제가 지금 그 윗집 입장 입니다
    우리는 주방 수도가 자바라?식인데 수도꼭지가 새는줄 모르고 그냥 써서
    우리집 주방은 물론 거실바닥까지 물속에 풍덩~!
    부랴부랴 수도 새는거는 잡았는데 문제는 아랫집입니다
    이 더위에 아랫집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 하더니
    거실 등까지 나가고 전기가지 나가고...ㅠ ㅠ
    모든게 우리탓이라 아랫집에서 뭐라해도 우린 쥐구멍 찾아야...
    그저 죄송하다 속히 조치하겠다.. 머리 조아렸습니다
    일주일이 되어가는 오늘에서야 떨어지는 물방울이 좀 잦아졌다 합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려면 천정이 완전 말라야 시작 하는거라네요
    지금 마를때만 기다리고 있는중이고 고쳐야할 부분은 다 고쳐 드릴겁니다
    다행히 저늦 보험을 들어놔서 보험회사에 연결하여 수리할 예정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무튼 본의 아니게 아랫집에 피해를 줬으니 수리만 해주면 되는지..
    아랫집에선 이번일로 말할수 없는 스레스를 받았으니 손해배상 말씀도 흘리시고
    도배지는 어떤 브랜드로 해달라 수리하는 날짜는 자기네 시간에 맞추어 해달라 하시는데
    이게 제가 혼자 알아서 해드리는게 아니고 인테리어 하는분이랑 일정이랑 맞아야 하는거라
    어찌 대답을 해야할찌..
    그리고 정신적 피해보상은 보험화사에선 안해준다 하는데 제가 해드려야 하는건지..
    고민중입니다
    암튼 피해를 주게된 윗집에선 입이 열개라해도 미안한 일입니다.

  • 5. ㅁㅁ
    '15.8.17 9:01 PM (1.236.xxx.14)

    흐미 윗님 고마운분이네요

    저희는 물난리 났을때 고등학교간다고 교복에 새옷 가방등다 침수 가구도 다 젖고 천장은 내려앉고 그럼에도 보상은 입도 벙긋 못했어요 우리도 일주일 이상 보일러틀어 말 린다음 했어요

    버린게 얼마인지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사고나고 두달후 이사가버림 그담집에서 또 누수 ㅜㅜ 암튼 진짜 웃기는 집주인이었어요

  • 6. 윗님
    '15.8.17 9:11 PM (14.32.xxx.195)

    전 정신적 손해배상 바라지도 않구요(그럴 정도로 피해를 입은건 아니기도 하구 이웃이니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도배같은것도 안해도 된다는건 안하고 꼭 필요한 것만 하겠다고 배려했는데도 저렇게 나오네요. 미안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천정 도배 부분만 하면 되는거지 다 할 필요 없지 않냐 이러고 천정 멀쩡한거 같은데 왜 뜯으려고 하냐'며 제가 과하게 요구한다는 식으로 말하니 제가 화가 나는거랍니다. 다 필요없고 빨리 고쳐줬으면 좋겠어요.

  • 7. 나쁜인간들
    '15.8.17 11:01 PM (220.76.xxx.227)

    전에살던 아파트에서 물이새서 방천장이 내려앉을지경이 되엇어요
    그윗집에서 물새는곳 차단하고 천정모두뜯어내고 싹고쳐주었어요
    아랫집은 고치는것만으로도 열 받는데 안고쳐주면 가만두어요
    당연히고쳐주고 도배해주고 그래야지 아파트 관리법에도 나와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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