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희토류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5-08-17 18:40:59
 

생신상 메뉴 좀 봐 주세요.

 

엄마 생신이 한 여름이라 늘 외식했는데 항상 고만고만한 메뉴에 대가족이 다 같이 만족할 만한 식당 찾기도 지쳐서 이번엔 집에서 차려볼까 합니다.

 

인원은 부모님 외 40대 어른 8, 중딩 4, 총 14명, 점심 식사구요.

 

아직 날이 덥고 엄마가 상큼한 음식 좋아하시는 편이라 샐러드 종류가 많이 들어가긴 했는데 메뉴 구성 한 번 봐 주세요.

 

갈빗살 샐러드 (샐러드 채소 구운 갈빗살 오리엔탈 드레싱)

문어감자샐러드 (안티파스토 느낌으로 올리브유 드레싱 사용)

불고기 월남쌈 (미리 말아서 스프링롤 느낌으로 올림)

연어말이

중화풍 매운해물버섯볶음

냉우동샐러드

낙지 복음

닭봉 구이 (중딩용 메뉴)

 

위 메뉴 중 낙지볶음이랑 닭봉구이는 테이크아웃 예정이구요. 최대한 불 안 쓰는 메뉴로 골랐어요.

어른 중에 돼지/닭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고기 메뉴에 제한이 있긴 한데, 메뉴 보시고 가감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차림에 밥/국을  같이 내면 안 어울리는데, 생신상이니 밥/국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되네요.  한정식집처럼 요리 먼저 드시고, 나중에 밥/국/밑반찬을 간단히 따로 낼까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61.74.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15.8.17 6:50 PM (180.230.xxx.90)

    형식을 중요시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꼭 국과 밥을 안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시원한 음식이 주를 이루니 식사는 닭죽 따끈하게 한 공기씩 돌려도 좋을 듯 하네요.

  • 2. ㅇㅇㅇ
    '15.8.17 6:50 PM (211.237.xxx.35)

    아무리 샐러드 좋아한다고 다 샐러드면 ㅎㅎ
    뭔가 그럴싸한 고기 한종류는 있으면 좋을듯 하네요.
    불고기라든지 갈비구이라든지..
    저렇게 요리하고 국하고 밥하고 같이 내세요..
    요리만 있으면 좀 이상하긴 해요.

  • 3. ///
    '15.8.17 6:54 PM (58.227.xxx.225)

    메뉴가 많이 겹치네요. 적은 메뉴로 힘을 주세요.

    문어감자 샐러드나 연어 중 하나만 -> 어른들은 감자사라다가 더 좋아요.
    매운해물볶음과 낙지볶음 중 하나만.
    반찬가게 가서 도라지,오이초무침과 전을 좀 사세요.

    그리고
    나중에 미역국이나 잔치국수를 조금씩이라도 꼭 내세요.

  • 4. ....
    '15.8.17 7:09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따뜻한국이나 스프가 있으면좋겠어요
    미역국도 좋고 중화풍 게살스프도 좋고요
    게살스프는 찹쌀누룽지랑 같이내면 죽처럼 먹을수도있어요

  • 5. 메뉴 줄이기
    '15.8.17 7:23 PM (116.122.xxx.248) - 삭제된댓글

    여러분이 지적했듯이 샐러드가 많아요.
    감자와 우동 월남쌈은 빼고
    월남쌈 시간 많이 걸리죠. 미래 해 두면 터지기고 하고.

    어른 생신이니 미역국은 끓이면 남은 재료에 그 다음 끼니까지 쉽게 넘어 가요.
    낚지 볶음 있으면 소면 삶아 참기름에 무쳐두면 같이 비벼 먹어도 되구요.

  • 6. 메뉴 줄이기
    '15.8.17 7:23 PM (116.122.xxx.248)

    여러분이 지적했듯이 샐러드가 많아요.
    감자와 우동 월남쌈은 빼고
    월남쌈 시간 많이 걸리죠. 미리 해 두면 터지기고 하고.

    어른 생신이니 미역국은 끓이면 남은 재료에 그 다음 끼니까지 쉽게 넘어 가요.
    낚지 볶음 있으면 소면 삶아 참기름에 무쳐두면 같이 비벼 먹어도 되구요.

  • 7. ㅇㅇ
    '15.8.17 7:30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생신상인데 갈비찜에 삼색전 잡채요 어른생신에는
    미역국이 아니라 소고기무국 이라는 말도 있던데요

  • 8. 경험자
    '15.8.17 7:41 PM (119.201.xxx.93)

    저희집 어른들은 코다리 강정 잘 드셨고 전복죽도 좋아하셨어요.

  • 9. 희토류
    '15.8.18 9:42 AM (61.74.xxx.243)

    역시 겹치는 메뉴가 많다는 의견들이시네요. 저희는 생신에 같이 모여서 밥 한끼 먹는다는데 의미를 두는지라 외식할 땐 냉면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하거든요. 그래도 집에서 차리는 건 좀 다를 수 있으니 의견 주신데로 조정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935 아는집 아들이 부자집에 장가 갔는데~ 50 ::: 2015/08/31 34,307
477934 전세연장시 계약서 다시 쓰는게 좋은가요? 2 세입자는 2015/08/31 1,252
477933 헬요일 1 프레드 2015/08/31 834
477932 알바 관리 ... 2015/08/31 806
477931 초등아이 이태리 여행가는데 선생님이.. 19 나비 2015/08/31 5,707
477930 ktx 하행 열차 순방향 맨 앞자리요. 111 2015/08/31 1,712
477929 14 마우코 2015/08/31 2,671
477928 물건을 사고 2주후에 5 어이없음 2015/08/31 1,529
477927 결국 지 멋대로 할 거면서 연애사로 친구 진 빼는 애들 3 에헴 2015/08/31 1,177
477926 그리움이라는 감정... 5 그냥 그래 2015/08/31 2,157
477925 나이가 들수록 괜찮은 남자들이 없는 이유가 뭘까요 ... 19 ........ 2015/08/31 7,801
477924 향기나는 분들 향수쓰나요? 6 섬유유연제 2015/08/31 3,290
477923 광주광역시 용한한의원... 고3 보약지어주려구요 2 모카 2015/08/31 1,286
477922 세무회계사무실 다니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5/08/31 1,453
477921 스타벅스 유자음료쿠폰이있어서.. 4 .... 2015/08/31 1,125
477920 제가 큰바위 얼굴이라 남편될 사람도 큰 바위 얼굴을 원했는데 8 머리큰여자 2015/08/31 2,065
477919 박대통령 5마리 진돗개 이름지어주세요. 9 트윗펌 2015/08/31 2,383
477918 3/4분기부터 부동산 본격 폭락할거라네요 49 ㅡㅡ 2015/08/31 18,336
477917 처음 본 티셔츠..어디꺼일까요? 반짝아 2015/08/30 759
477916 이혼을 해야할 상황인데 일단 집을 나왔어요 4 상처뿐인 삶.. 2015/08/30 3,033
477915 사춘기 아이 머리 기름 ㅠㅠ 샴푸 추천 바래요~~ 17 노기름 2015/08/30 5,364
477914 갑상선암 상황마다 잘 알아보고 수술을.. 3 베라퀸 2015/08/30 2,424
477913 머리 큰 남편 모자 어디서ᆢ사나요 6 궁금이 2015/08/30 1,334
477912 50대 후반에 어울리는 안경테 1 쵸코코 2015/08/30 2,210
477911 나뚜찌 소파 가격대가 얼마인가요? 3 소파 2015/08/30 4,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