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때 똑똑한거 나중까지 계속 그런거 아니라고 하자나요.

..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5-08-17 16:52:19

글들 읽어보면

어릴때 천재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든지 그런거 소용없다. 이런 글들 많은데...

그럼 어릴때 천재인가라고 착각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그냥 너무 지극히 보통인...그래서 한 두 분야는 약간 느린것도 같은 그런 아기들도 나중에 똑똑한 아이로 크기도 하나요?

저희 아가는..아주 평범해요 ㅎㅎ

같은 또래 친구네 아기랑 비교해보면 그 아이가 20개 동물을 기억하고 흉내내거나 말한다면 저희 아가는 8개 정도?

언제나 정확도라던지 양이 적어요. 그렇다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느리거나 문제 있는건 아니구...

남아 인거도 영향이 있는거 같구

또 아이가 엄마가 자기한테 뭔가 가르쳐 주는걸 안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책 읽어주는 것도 별로구 자기가 책장도 넘겨야 하고

색연필 쥐는 거 가르쳐 줄라해도 뺏어서 자기맘대로 쥐느라 잘 그리지를 못하구요.

근데 친구네 아기는 여아인데다가 엄마가 뭘 가르쳐주면 그걸 유심히 보고 따라하길 좋아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저보다 어려서 더 에너지도 많고 교육적으로 가르치는식으로 많이 하기도 하구여...

저는 아이가 싫어하면 안하는데, 그 친구는 그래도 끝까지 말해주거나 알려주거나 하고 안된다고 하는것도 많구요.

암튼...아이 지능, 아이 성향 그리고 엄마 스타일이 작용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제 아이가 늦거나 아주 떨어지는 건 아니라 걱정은 안하는데요 이러다 갑자기 똑똑해지기도 하는지

아님 그냥 이렇게 가려나 싶어서요.

아이 친 할아버지가 아주아주 똑똑하신 분이셔서 좀 기대했는데 매우 평범하네요 ㅎㅎ 저는 그냥 좋은 대학나왔지만 아주 뛰어난 머리는 아니고 남편이 공부를 좀 안하기는 했어요. 남편은 자기 닮았다고 생각하고 미리부터 공부말고 적성 찾아준다고 하는데.. 아기가 이러다 공부머리 틔이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해요 ㅎㅎ

IP : 222.109.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5:01 PM (219.248.xxx.242)

    4~5살 되면 또 발달수준이 바뀌긴 하더라구요.
    아들은 엄마 머리를 닮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기대해보세요~

  • 2. ...
    '15.8.17 5:22 PM (125.131.xxx.51)

    아들은 엄마 머리 닮는다는 말..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전 공부를 엄청 잘 했거든요.. 전교 1-2등.. 대학도 제일 좋은 대학졸업하고 국비유학생으로 유학도 다녀오고.. 그런데 공부는 잘 하는데 머리는 잘 모르겠어요.. 공부 머리는 좋은데..
    살면 살수록 느끼는 건.. 생활머리가 별루 없어요.

    대부분 공부 잘 했던 분들 보면.. 집중력좋은데.. 그게 달리 말하면 자기 밖에 모르는 거죠..
    그리고 주변 상황에 대한 눈치가 별로 없어요..

    인생 살아보니.. 공부 잘하는 것보단.. 생활머리가 좋아야 겠더라구요..

    전 저희 아들이 그런 면에선 잔머리(?) 잘 돌아가는 지 아빠 닮았으면 좋겠어요..

  • 3. 음...
    '15.8.17 11:51 PM (50.178.xxx.61)

    본인 자식이 천재인 줄 알았는데 소용 없더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부모가 어렸을 때 아이가 이쁜짓 하니 그렇게 착각 했던 것이 대부분이구요.
    영리한 아이들은 유아 때부터 뭔가 다르긴 해요.
    그게 말 빨리 한다거나 빨리 걷는다거나 글을 빨리 읽는다거나...이런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이런 면을 보고 본인 자식이 천재인 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는 행동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 표현력....이런 것이 틀려요.
    그리고 눈빛이 또렷하다고 하나요? 아무튼 눈빛도 흐르멍텅 하지 않고 아가 때부터 눈에 총기가 있어요.
    (사실 아가들 눈빛 보면 대충 부모들 학력수준이 보여요...제 눈에는...)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총명한 자식을 키우신 분들이 손주들 보면 단번에 알아보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342 자궁근종이 정말 없어지기도 하나요? 20 2015/08/28 10,468
477341 아들이 애인같은가요? 48 ㅇㅇ 2015/08/28 10,238
477340 관리자님. 제발 게시글 추천기능 추가 부탁드려요 2 제발 2015/08/28 658
477339 왠만한 해외 유명 카페, 베이커리는 한국에 다 있는 건가요? 12 000 2015/08/28 2,825
477338 전기보온포트 내부,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요? 4 전기포트 2015/08/28 4,822
477337 미국 유학생한테 소포보낼때 배편으로 보내도 되나요? 5 조카 2015/08/28 1,640
477336 이케아 싱크대 하신분 계세요? 3 싱크대 2015/08/28 10,624
477335 커피에 관한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면 13 2015/08/28 3,074
477334 택배예약을 해놨는데 1 ㅡ,.ㅡ 2015/08/28 699
477333 신맛은나지만속안쓰린거 문의 2015/08/28 545
477332 어느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6 ! 2015/08/28 993
477331 여기서 푸념좀 할께요 2 dd 2015/08/28 798
477330 이넘의 콧구멍 2 시작 2015/08/28 730
477329 2002년도에 이랬던 남경필이가... 7 카멜레온 2015/08/28 1,602
477328 인테리어공사(원글 삭제) 24 bb 2015/08/28 3,988
477327 미국대학원 유학 조언부탁드립니다. 4 휴~ 2015/08/28 2,002
477326 도시가스요금 인상하네요 ㅠㅠ 6 맴이추버 2015/08/28 1,504
477325 금광산도 식후경?? 36 zzz 2015/08/28 3,960
477324 이런 현상은 뭔지.. ..... 2015/08/28 670
477323 여행사 항공 발권하는 사람 연봉이 어느정도 될까요? 5 여행사 2015/08/28 3,539
477322 인사 안받아주는 같은 사무실 아저씨 3 신입 2015/08/28 991
477321 아메리카노먹고 생리통없어짐 2 ... 2015/08/28 2,964
477320 시댁 형님 큰애 아이 돌잔치 입니다 18 또또또..... 2015/08/28 6,720
477319 영화 덕혜옹주 손예진 캐스팅됐네요 18 영화 2015/08/28 4,449
477318 대입)수시전형에서 내신 점수 볼 때요. 5 궁금 2015/08/28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