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는 동정도 안가요.
10년이 지났어요. 저는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새아파트는 아니구요.옮겨갈수 있는 돈을 마련하였고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이거저거 배우고 여행다니고 하느라 이제는 밥먹고 살정도의 돈만 있지 무엇을 할 돈은 없대요. 그래서 우울하다 하는데 정말 그전부터도 그랬지만 동정도 안가고 같잖아요. 그래도 싼거든 비싼거든 옷이든 뭐든간에 자기 할거는 다하고 놀러다닐것도 다닐거거든요. 자존심도 없나봐요. 며느리 붙잡고 저런말 하는거보면요. 저는 시어머니 보면서도 저러고는 살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쓰지를 말던가 할거 다하면서 저렇다니깐요. 저것도 병같아요.
1. 생활비
'15.8.17 10:58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안달라는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깟 푸념 좀 들어드림어때요
뭐 배우라는게 나쁜소리도 아니고요2. ..
'15.8.17 11:02 AM (223.62.xxx.28)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했어요.
3. ..
'15.8.17 11:11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그래도 같잖다고 하시면...
4. 그냥 무시
'15.8.17 11:19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시간이 갈수록 더 쭈그러지세요. 노인분들.
한 쪽귀로 듣고 흘리세요.5. ...
'15.8.17 11:24 AM (59.15.xxx.61)좋은 시어머니시네요.
맞벌이 안한다고 닥달도 안하시고
뭐 배우러 다니라고 하셨다니...6. ㅇ ㅇ
'15.8.17 11:27 AM (180.230.xxx.54)뭐 배운다는게 비싼 돈 드는거에요?
우리 시어머니도 문화센터에서 장구며 요가며 직업 교육원에서 제빵이며 많이 배우시거든요.
근데 전 시어머니 그런 점은 존경해요
(안 맞는 점도 있기에 사이좋은 고부지간은 아닙니다만 좋은점은 좋은점이죠)
우리 시어머니...본인의 친정에서 맏딸이라고 중학교 졸업도 안 시켜줘서 한이 맷히셨는지
평생..전업주부 하실때도, 맞벌이 하실때도 늘 뭐든 배우셨데요.
저 결혼후에도 일하시면서 하루씩 뭐 배우러 가시던데..
시부모님 두분 다 중졸, 중학교 중퇴지만 신랑 형제들은 다 과고 외고 나왔어요.
삼남매 다 평생 학원은 안 가봤지만 엄마가 맨날 틈나는데로 책붙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배우죠.
그 때는 과고 외고 가는데 지금처럼 사교육이 필요한 시절도 아니고
중학교 때 공부 잘하면 학교 쌤들이 경시대회반 꾸려서 직접 지도해주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이야기이긴 하지만요.7. ..
'15.8.17 11:46 AM (223.62.xxx.28)그렇게 뭐배우는걸 대단한 양 과시하려는게 문제죠.
큰돈은 안든다해도 그돈이 누구에게는 큰돈이 될수도 있는거구요. 할거 다해놓고 이제와서 더는 그렇게 못사니 우울하다. 잘하고 살지 못한 며느리 붙잡고 할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오로지 자기생각만 하는 사람인거죠.8. 18년차
'15.8.17 11:58 AM (218.38.xxx.245)며느리 깍아 세우려고 못마땅해하는게 문제죠...
울시엄니도 신혼때부터 몇년전까지 주구장창 윗동서랑 비교하며 깍아내리고 사사껀껀 간섭 잔소리....
아 그래도 그런 시어머니편 드는 울 남편 참 싫으네요9. 그거
'15.8.17 12:12 PM (115.137.xxx.109)돈 좀 달란 얘기예요.
용돈이나 돈 좀 보태란 거죠.
지금이야 운 띄우는정도이지만 좀더 시간지나면 대놓고 내놓으라 할껄요.
저런 성향은 안쓰고는못살아요 노인이어도.10. ㅇㅇ
'15.8.17 2:22 PM (121.168.xxx.41)돈 벌어 오라는 소리 안 하는 게 어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