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아내중 누구가 더 이해되나요?
어릴때 너무 가난한집 장남으로 태어나 동생들 희생으로 대학 겨우 졸업하고 집안을 본인이 일으키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하며 살고 있음
사업해서 언제나 바쁘고 젊었을때 돈많이 벌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 많이 가지고 쉬는날 거의 없이 일 많이함
부인에게 생활비 넉넉하게 주고 하고 싶은거 많이 할수 있도록 해줌
주말에 본인이 바뻐서 아이들 봐주지 못하는 부분을 본인 부모님이 대신 해주고 있음
부모님은 바쁜 아들 대신해 며느리 친구만나거나 약속 있을때마다 아이들 몇일씩이라도 잘봐주심
대신 아들은 부모님 생활 책임지고 있음
주말에 가족과 나들이나 여행가는게 쉽지 않아서 1~2년에 한번씩 몰아서 해외여행 다니는데 부인은 그런것보다 자주 가까운곳 다녀오길 바람
남편은 젊고 일잘할수 있을때 빨리 돈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함
여유롭게 놀거 다 놀고는 나중에나 지금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업도 힘 ㄹ어진다고 생각함
아내
어릴때 부모님이 가게 운영하셔서 동생과 늘 도우미 아줌마 손에서 자랐음 대신 부유해서 풍족하고 여유있게 자랐지만 늘 가족과의 대화,화목이 그리운 사람임
지금 돈 버는것에만 신경쓰는 남편에게 그런거 미루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보내고 주말에는 일하지 말고 여행가고 놀러 가자고함
돈은 딱 먹고 살만큼만 있으면 된다라는 생각임
본인친정에서 유산으로 물려 받을 것도 있고 좀더 젊었을때 돈에 얽매이지 말고 즐기며 살자고함
남편은 처가집 돈 바라는건 남자자존심때문에 그거 바라고 놀고 먹는건 싫다는 입장이고 그건 나중에 처가집상황에 따라 틀린거고
본인 가족과 부모님 모두 본인이 성공해서 잘살고 싶어함
본인자식은 절대 어렵게 사는삶 물려주기 싫다함
부인은 아이들 크면 함께 할 시간도 없고 가족간의 정도 없어질텐데 돈때문에 함께 많은걸 못하는거 너무 이해못함
돈 안쓰고 많지 않고 궁핍해도 좋으니 주말에 놀러도 자주가고 값싼거 먹어도 가족과 함께 하는걸 원한다고함
남편은 아이들 자랄수록 사교육비용이나 교육비도 많이 들고 노후도 생각해야지 지금은 풍족하니 그런소리 하지만 돈없고 힘들면 가족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
아내는 풍족하고 비싸고 좋은집,좋은곳 가면 뭐하냐고
남들처럼 주말에 여행도 자주가고 공원에서 함께놀고 돈안쓰고 저렴한거 먹고 살면 어떠냐고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살자는 생각
누구에게 더 공감하세요
1. ..
'15.8.16 6:11 PM (115.140.xxx.182)서로 중점이 다른 상황에서 남편분은 가끔이지만 크게 가도록 타협안을 제시하는데 아내분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안 나오네요
2. ㅇㅇ
'15.8.16 6:12 PM (121.168.xxx.41)절충하면 해결되겠는데요
3. 다 이해되는데요.
'15.8.16 6:14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여자가 한 말 어릴때 함께 못해 커서 식구들끼리 정이 없다.
딱 자기 상황이고요.본인 경험담을 말했고
남편은 정은 누릴때로 누렸고 못사는 식구들끼리 부비고 살았고 현재도 부양하고 할고 있고 돈이 많아야한다 딱 현재 지가 처한 상황,경험담 말 하고 있네요.
결론은 결혼후의 배경은 곧 결혼전의 배경의 연장이란겁니다.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만 외로운 환경을 겪었다면 결혼후에도 외로운 환경이 지속 될 가능성 99%.
결혼의 반전은 없음.4. 다 이해되는데요.
'15.8.16 6:14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여자가 한 말 어릴때 함께 못해 커서 식구들끼리 정이 없다.
딱 자기 상황이고요.본인 경험담을 말했고
남편은 정은 누릴때로 누렸고 못사는 식구들끼리 부비고 살았고 현재도 부양하고 있고 돈이 많아야한다 딱 현재 지가 처한 상황,경험담 말 하고 있네요.
결론은 결혼후의 배경은 곧 결혼전의 배경의 연장이란겁니다.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만 외로운 환경을 겪었다면 결혼후에도 외로운 환경이 지속 될 가능성 99%.
결혼의 반전은 없음.5. 다 이해되는데요.
'15.8.16 6:16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여자가 한 말 어릴때 함께 못해 커서 식구들끼리 정이 없다.
딱 자기 상황이고요.본인 경험담을 말했고
남편은 정은 누릴때로 누렸고 못사는 식구들끼리 부비고 살았고 현재도 부양하고 있고 돈이 많아야한다 딱 현재 지가 처한 상황,경험담 말 하고 있네요.돈은 저남자에겐 만족 못하는 부분입니다.늘 허덕일겁니다 어렸을때처럼....
결론은 결혼후의 배경은 곧 결혼전의 배경의 연장이란겁니다.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만 외로운 환경을 겪었다면 결혼후에도 외로운 환경이 지속 될 가능성 99%.
결혼의 반전은 없음.6. 둘다
'15.8.16 6:1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이해가 감
그런데 남편쪽에 조금더 기움7. 원글
'15.8.16 6:18 PM (112.154.xxx.98)부인은 잔소리는 많이 안합니다
생활비 주는데로 받아서 쓰고요
풍족하게 하고 싶은건 다해주니 그부분은 불만이 없는거죠
남편이 얼마 버는지 관심없고 남편이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본인 외출 할일 있음 눈치 보지 않고 ㄴㅎ고 시댁에서 잘봐주고 시댁에서 오히려 며느리 힘들까봐 전전긍긍 하는편이죠
크게 싸움을 하지 않는것도 부인이 자주 함께하자라고는 하지만 큰소리로 큰싸움 나게는 안한다는거.
그러나 가장 큰 불만인 만큼 돈조금벌고 가족과 함께하자란 말을 끊임없이 하고 그것이 가정의 가장 큰문제임8. 음
'15.8.16 6:20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그러탐 친정유산을 미리상속 받아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신 시간을 할애받는조건으로
가면됨9. 그니까
'15.8.16 6:20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여자가 자기 부모한테 바라는걸
남편한테 끊임 없이 요구한거에요....10. ..
'15.8.16 6:21 PM (223.62.xxx.30)부인이 이기적으로보임
11. 저는 남편
'15.8.16 6:22 PM (211.218.xxx.134)각자의 입장에서는 일리가 있어요.
두분이 가정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기에 누가 틀리다 맞다를 떠나서
솔직히 말하면 좀 잘못만난 부분도 있다고 보구요.
이런분들은 애시당초 가정에대해, 생활에 대해 비슷한 가치관의 배우자를 만났어야되요.
굳이 둘중하나를 고르자면
저는 남편을 택하겠구요.
부인은 실제 어려움과 궁핍함을 겪어보지않고
돈안쓰고 저렴한거 먹어도 좋으니~~궁핍해도 좋으니~~
이런말을 하지만
실제 가난을 겪어보면 그말 쏙들어갈겁니다.
실제 딱 세달만 정말 돈없이,쓰지말고,먹고싶은것도 참고,
돈백만원정도로 공과금과 애들교육비,식비등을 해결하면서 살아보세요.
그러고도 어,괜찮네? 살만한데? 감정적으로 전혀 우울하지않은데?
내감정속에 절망감과 초라함이 전혀 안느껴지는데??
한다면 그때 아내분 편을 들고싶네요.
가난을 실제 겪어보면 그 절망감과 초라함에 내자신이 묻혀 빨려들어가
자존감마저 없어지는거 순식간이에요.
그렇기에 가난을 겪어본 남편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또한 경제도 힘든시기에 언제까지 잘벌수도 장담못하는바
사람 무너지는것도 순식간이거든요.
그때되서 쪼달리기 시작하면, 아 돈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그때야 절실히 느끼겠죠.부인이.
벌수있을때 벌어놓는것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기에
남편의 심정 저는 이해해요.
부인이 지금 상황에 대해 감사하고 남편에 대해 좀더 입장을 이해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정말 가난을 겪어보지않고 궁핍하게 살아도 좋다는
입찬소리는 절대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일년, 아니 더도말고 6개월,3개월이라도 돈백만원으로
생활해보고 그래도 자신있으면 그때가서 그런소리하세요.
아마 그렇게 살아보면 붙어있는 남편얼굴보기도 싫을겁니다.12. 그니까
'15.8.16 6:22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런데 저런 여잔 풍족하게 살았고 현재도 그 속에서 계속 살아서
아쉬운 경제 상황속에선 또 못살아요.그런 환경속에서 단 한번도 안살아봐서.
즉 자기 살던 상황은 계속 유지시켜주고 정을 더 달란거죠.
둘 다 돈에 허덕이고 정에 허덕이는 사람들이라
평행선입니다.13. ..
'15.8.16 6:23 PM (115.140.xxx.182)제가 궁금한건 남편이 시간을 내려면 경제적으로 보완이 되어야하는데 부인은 그 부분은 손 놓고 바라기만 하고 있는거냐구요 친정 유산은 남자 자존심 이런걸 떠나서 100% 확신할순 없는거잖아요
14. ...
'15.8.16 6:23 PM (39.7.xxx.33)남편이 너무 힘들겠네요. 부인은 적어도 치열하게 살지는 않잖아요.
15. 남편
'15.8.16 6:24 PM (175.199.xxx.227)전 남편분에 조금 더 기우네요
요즘 남자들 여자보다 약은 사람은 더 약아요
처가가 좀 살면 대놓고 기대고
사업자금이나 안 대주나 싶고
그걸로 마누라 눈치주고 돈 가져 오라는 사람도 있어요
환경이 지배 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원글님이 좀 적게 벌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원하지만
지금보다
좀 적게 벌어도 좋다는 거지
적게 벌어다 주는 걸 원치는 안 찮아요??
어떻게 다 가질 수 있겠어요??
전 남편분 이해해요16. 남편
'15.8.16 6:26 PM (175.199.xxx.227)본인 공부 시켜준 동생들도 도와야 할 거고
부모 부양도 해야 되고..
가족도 먹여 살려야 하고 님 남편분은 지금 어깨가 무거워요
저라면 눈물 날듯..
몸 축 나지 않게 잘 챙길 것 같아요17. .....
'15.8.16 6:28 PM (223.62.xxx.53)남편분 말도 아내분 말도 일리가 있네요..
모 분야 학계에서 아주 저명한 어떤 사람이 학회 발표시에 어떤 사람이 당신 인생에 후회되는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대요.
그 사람이 자기 아이들 어렸을 때 시간을 같이 보내주지 못한 점이라고 대답했대요.
당시 일과 연구에 시간을 할애하느라 그렇게 못했는데
이제 시간이 생겼으나 아이들이 커서 더이상 자기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고 그 간극을 이제 메울 수 없다고..
둘의 말이 다 맞으니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해야할 것 같아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결국 자식들도 그 부분에 부족함을 느끼고 제2의 어머니 (가족과 시간 보내는데 허기를 느낌) 이나 제2의 아버지 (경제력 확보에만 치중) 가 될 테니까요..18. ...
'15.8.16 6:28 PM (59.15.xxx.61)인생은 언제나 현재가 중요합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애들 어리고 부모 젊을 때 놀러도 가는거죠.
여행은 현재의 즐거움과 미래의 추억을 만드는 겁니다.
나이 들어 돈 많이 벌고나면 ...건강이 안따라 줄 수도 있고...
저는 아내쪽입니다.19. ...
'15.8.16 6:34 PM (14.52.xxx.60)아내쪽 입장에서 쓴 글도 읽어봐야되요
20. 0000
'15.8.16 6:35 PM (211.58.xxx.189)저두 남편분입장에 한표
남편분 건실한 사고방식을 가졌네요.
연애하셨을때 저런 성향모르셨나요?
여자분이 첨부터 잼있고 놀기좋아하는 낙천적인성향의 남편를 골랐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또 다른 불만은 없었을까요?
풍족하게 돈걱정안하게 남편이 해주고 시댁도 맘편하게 배려해준다면 고맙게 생각하세요.
어릴땐 친정의 부유함
결혼해서는 남편의 부유함으로 살면서
자기힘으로 이루신것도 없으면서 참 복이 많으시네요.
그런자리에 감사함을 아는 저같은사람에게나 그복 떨어지지...21. 시크릿
'15.8.16 6:40 PM (219.250.xxx.92)아내가 호강에 겨웠는대요
애들델고 놀러다니면돼죠
제친구 남편바빠서 맨날 그러고 다녀요22. 포시랍다
'15.8.16 6:50 PM (221.164.xxx.184)아내분 실제로는 적은돈으로 못산다에 오백원 걸어요.
23. ㅇㅇ
'15.8.16 6:59 PM (223.62.xxx.55)원글님 시댁쪽 식구 되시는 거 같은데 (또는 와이프 친구) 너무 남편 입장에서만 글 쓰시네요. 부부의 일은 부부만이 아는 거란 주의라... 본인 아니심 이런 글 올리는거 실례인 거 알죠?
24. 적은돈으로
'15.8.16 7:00 PM (223.62.xxx.119)안살아본 아내분이라서 그래요.남편이 친정유산바라고 맨날 그돈으로 여행이나 다니자하면 좋겠나요? 일년에 한번 3박 혹은 4박여행 두번 1박 여행 정도 지키시고 나머지는 아내가 애들데리고 다니면 되겠어요 주말에 어디안가도 근처에서 외식이나 이런건 하실거 아니에요
25. 흠
'15.8.16 7:03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저희집이랑 쫌 비슷하네요..
받을 유산이 있다면 현재를 즐기는거.... 중요해요.. 나이들고 골골하면 여행이고 뭐고 무슨 재미에요26. 그노무 여행 지겹네
'15.8.16 7:12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일년에 한두번 몰아서 한두번 가면되지
허구헌날 여행인가요
여행못가고 죽은 귀신이라두 붙었능가
남편이 욜심히 살면 바라지를 해야지
벌어다 주는거로 펑펑 살면서
징징대는거 피곤하네요
아니믄 여행사를 차리등가27. 나이 들어도
'15.8.16 7:15 PM (180.230.xxx.90)다 골골하지 않아요. 젊어서 열심히 일하는 것 잘못 아니고요. 꼭 같이 놀러다녀야 행복한 가족이 되는 건 아니죠. 같이 있는 시간을 더 행복하고 알차게 보내는 방법도 연구해 보세요.
28. 우째
'15.8.16 7:1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이런 남자들한텐
이런 철없는 여자가 짝이 되는지
팔자소관인지~~
에휴~~~
원글이 어떤 관계인지 모르지만
냅두세요
알아서들 하것지~~29. 그 노무 여행 지겹네222
'15.8.16 7:29 PM (211.243.xxx.160)몰아서가면되지요. 보통 월급쟁이도 다들 그러고 살자나요.
30. 그건 알겠네요.
'15.8.16 7:32 PM (203.226.xxx.165)이 글은 남편이 쓴 거라는 것.
부인 야단치는 식으로 쓰신 댓글님들, 잘 보세요. 이건 여자 입장에서 전달하는 글이 아니잖아요.
남편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절충은 필요합니다. 분명. 대화와, 나 이해해라~~ 하는 서로 일방통행 말고
너를 이해해 보마 하는 태도가 아주 필요해요.
내일 당장 누가 교통사고라도 당한다면
죽는다면
아이들이 다 커서 아빠를 남 보듯 한다면
독립 후 정 없다고 만나러 오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아내와 같은 허전한 마음의 아이들로 자란다면 그게 내 탓이라면
그 때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보세요.
인생은 짧고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답니다......
사업을 놓고 가난해지시라는 게 아니라 절충과 이해를 해 보시라는 겁니다. 아내는 남편의 일방적인 고집에도 외로워하고 있을 거예요.31. 아이둘
'15.8.16 8:00 PM (39.118.xxx.179)처가 유산 받아 부모님 생활비 드릴 수도 없고
형제들 도울 수도 없고
오직 내가 뼈 빠지게 일 할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모든 일엔 때가 있는 .법이니 사업이 안정됐다면
다른 사람에게 좀 맞기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네요.32. 아휴...
'15.8.16 8:01 P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만날천날 놀자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주말에 나들이 가면 안 되는 건가요?
또 부인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돈 버는 기계가 되어주면 아버지 역할 그만인가요?
물론 어려운 경제상황이라면 그건 배부른 소리겠죠. 당장 다음달 쌀값 걱정하게 생겼는데 아버지 역할이고 뭐고 죽어라 일해야죠. 엄마도 애 팽개쳐두고 일해야 당연하구요.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한 달에 한 번쯤 주말에 쉰다고 그 사업이 무너질 리가 있나요.
아무래도 남편이 워커홀릭으로 보여요. 남편 건강도 염려되네요.33. 아휴...
'15.8.16 8:02 PM (121.175.xxx.150)만날천날 놀자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주말에 나들이 가면 안 되는 건가요?
또 부인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돈 버는 기계가 되어주면 아버지 역할 그만인가요?
물론 어려운 경제상황이라면 그건 배부른 소리겠죠. 다음달 쌀값이 걱정인데 아버지 역할이고 뭐고 죽어라 일해야죠. 엄마도 애 팽개쳐두고 일해야 당연하구요.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한 달에 한 번쯤 주말에 쉰다고 그 사업이 무너질 리가 있나요.
아무래도 남편이 워커홀릭으로 보여요. 남편 건강도 염려되네요.34. ...
'15.8.16 8:19 PM (220.76.xxx.234)한달 한번 주말에도 시간을 못내느냐
저는 여자지만 남편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것마저 이 분에게는 일인겁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가 아니어서 더 신경이 쓰이는건지도 몰라요
이게 입장차이 맞아요
자기 가족만 알콩달콩지내는게
남편이 불편할수 있어요
부모님 형편 힘든 동생들..놔두고 맘이 편할지
저도 부인이 돈 없음 지금보다 더 괴롭고 불평이 많아질거라는데 동의합니다
돈없이 늙어가는 노후도 불행하고
워커홀릭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것도 불행해요
살만하니 건강잃고 가족 잃고..
이건 부부가 어디선가 절충을 해야하지 남이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35. ..
'15.8.16 8:30 PM (49.170.xxx.24)저는 남편~
다른 가정 대부분 저렇게 살아요. 정년 보장 되는 직장 없고 경쟁이 심해서 사업하지 않고 직장 다녀도 대부분 저렇거든요. 월급도 적구요.36. 글쎄요
'15.8.16 8:36 PM (59.6.xxx.151)가정만 보면야
부인말이 맞지만
저 남편의 현재는 가족에 대한 부채가 있네요
동생들에게 부모의 노후를 나누자 할 입장은 아니니까요
글타고 처가에러 받을 돈으로 제 가족 챙기려 든다면 염치없는 일이거니와
받을 돈은 유산이라도 받아야 내돈인 거고요
그 남펀의 부채의식이 부인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현재의 나는 과거의 결과물이니
그 남편의 일부기도 합니다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상황이 그렇다면 이해할 거 같습니다
대신 남편분도 나름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겠죠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을 내가 정할 순 없죠37. ...
'15.8.16 8:43 PM (220.75.xxx.29)저 남자는 결혼해서는 안되는 사람 같은데...
자기 원가족에게 봉사하면서 살았어야 해요.
엄한 여자 데려다가 가슴을 횡하게 만들고있고 아이들에게는 돈버는 기계일 뿐이네요.38. 저는
'15.8.16 9:00 PM (218.152.xxx.139)아내분 입장에 공감이 가는게...
제 남편도 장남이다보니 우리끼리 어디 여행이라도 한번 하려면 시댁형제들 부모들에게 죄지은거 마냥 불편해 하더군요...
남편분 말에도 일리는 있지만 돈이 아주 궁핍한것도 아닌데 너무 자신을 몰아 부치지 말고 가족도 한번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이들 어렸을 때 원글님네처럼 그 문제로 참 많이도 싸웠는데...이제와 남편이 후회합니다.
애들 다 대학생 되었는데 어디 여행 같이 가려 하나요~~~
애들 중고딩만 되어도 밖에 잘 안따라 나갑니다.
지금도 친정식구끼리 어울리면 방학때마다 계곡으로 휴가 갔던 그 레파토리로 술 안주가 되곤하죠...
아이들 금방 큽니다.
어렸을 때 유대감 쌓아놓지 않으면 늙어서 아무리 돈 많아도 쓸쓸할수 있답니다.
서로 잘 상의해서 가족이 모두 행복한쪽으로 합의점 찾으시길 바랍니다.39. 훗
'15.8.16 9:10 PM (121.140.xxx.224)생활비를 풍족하게 주는것 빼고 우리집 이야기네요.
이해가 더 가는건 아내쪽이구요,
불쌍한 쪽은 남편이요.40. 한마디
'15.8.16 9:21 PM (118.220.xxx.166)내 남편이랑 바꿉시다
41. 부인이
'15.8.16 9:34 PM (124.49.xxx.92)수입을 만들어 남편의 시간을 사면 되겠네요.
42. 양쪽말
'15.8.16 9:38 PM (121.170.xxx.163) - 삭제된댓글항상 양쪽말 들어봐야지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보고 잘해준다는 얘기는 시댁쪽 입장의 늘상 하는 얘기입니다.
결혼을 했으면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모멉답안적인 아내 얘기가 아니라, 내아내의 얘기를 들어줘야하는겁니다.
아내와 아이가 우선순위에 있어야하고 귀길우여야지요.
아내얘기 묵살하고 어머니얘기와 자기 주장만 한다면 부부라고 할수있을까요.
적당히 타헙하고 양보도 필요해요.
남편의견을 무조건 따르는게 아내의 위치는 아니거든요.43. ....
'15.8.16 10:39 PM (180.69.xxx.122)남편은 원가족에 대한 부채가 있으니 시간이 되도 놀수가 없을 사람같네요.
젊었을때 벌어야 하는건 맞지만 아이들 어릴때 시간투자해야하는것도 맞아요. 사교육비만 투자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 만드는것도 투자죠. 추억을 만들어주고 정서를 쌓아주는거니까요.
아이들도 기다려주지않잖아요. 쑥쑥 커버릴뿐..44.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15.8.17 12:56 PM (211.199.xxx.31) - 삭제된댓글시간은 되돌아 갈 수 없잖아요. 전 무엇이건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노는 때..
여유가 있다면 자녀가 어렸을 때 같이 많이 놀아주는게 좋아요.
아이들 금방 커버리고 이제 됐다(싶을 시점은 결코 오지 않을테지만) 그때쯤 되면 아이들 떠납니다.
감성도 늙어요. 젊었을 때 신기하고 기쁘고 무섭고 궁금하고 멋있었던 것도 나이들면 그냥 그저 그럴 뿐입니다.
그래도 백번 얘기해도 몰라요. 자기 생각만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냥 부인과 아이들끼리 열심히 놀아야지요. 가족에서 남편의 빈자리는 처음엔 크겠지만 그 역시 점점 당연하게 되겠지요. 나중에 내가 누구때문에 돈벌었고 어쩌고 해봤자 다 자기 욕심때문이란 걸 가족들은 다 알아요.45. ,,,,,,
'15.8.18 5:02 PM (203.225.xxx.68) - 삭제된댓글부인 배부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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