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탈모 있는 남자는 결혼 어떤가요...???
1. 굉장히
'15.8.16 3:21 PM (66.249.xxx.182)불리하더라구요. 돈이나 직업으로 커버하는것 외에는...
젊을때 빨리 결혼하시질 그랬어요.2. 자취남
'15.8.16 3:22 PM (133.54.xxx.231)직장 때려치우고 여자친구 헤어지고
그리고 유학왔어요... ㅜㅜ;;;
한번 사는 인생
원없이 살아보고 싶어서... ㅎㅎㅎ3. ㅇㅇㅇㅇ
'15.8.16 3:22 PM (121.130.xxx.134)첫눈에 반하긴 어렵겠죠.
하지만 능력있고 성실한데다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성격이라면
남편감으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근데 탈모가 유전이라서 피하는 여자들도 있을 거구요.
그런 거에 상처받지 마세요.
여자들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고 차별 받는 사람 많아요.
예를 들어 원글님 같으면 고도비만 여자, 배우자감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리 그 여자가 착하고 능력있고 성격이 매력적이어도 그걸 알아볼 눈이 있을까요?4. 원래
'15.8.16 3:23 PM (222.100.xxx.166)탈모가 아닌것처럼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니세요.
5. ...
'15.8.16 3:23 PM (175.113.xxx.238)그냥 빡빡머리로 ..ㅋㅋㅋ 홍석천씨나 두산 박용만 회장 아들 박서원씨 처럼요.. 그분 나름 광고로 유명해서 한번씩 잡지나 그런데 실리는거 보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6. ㅇㅇㅇㅇ
'15.8.16 3:24 PM (121.130.xxx.134)한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차라리 머리를 완전히 밀고 좀 패션감각있게 옷을 입으시면 어떨까요?
구준엽이나 홍석천처럼.7. 자취남
'15.8.16 3:24 PM (133.54.xxx.231)저는 저희 엄마가 통통한 체격이라서
비만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실제로 다소 통통한 체격의 여자친구 몇차례 있었구요.
오히려 마른 체격에 다소 거부감이 있는것 같아요.8. 일단은
'15.8.16 3:25 PM (112.173.xxx.196)가발로 숨기고 맘에 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첨부터 대머리 내놓으면 가까이 오려는 여자 없음.
남자 사랑하게 대면 대머리 아니라 사지가 하나 없어도 결혼 함.
그리고 콩깍지는 누가 씌어주는 게 아니라 지가 씌는거임.
부디 그런 처녀 만나시길.9. 자취남
'15.8.16 3:25 PM (133.54.xxx.231)사회생활 인간관계 때문에
프로페시아 복용하는 것인데
머리를 완전히 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머리를 5센치 정도로 짧게 유지하고 있습니다.10. ...
'15.8.16 3:27 PM (175.113.xxx.238)머리 그냥 벗겨지는 탈모는 솔직히 여자들한테 왠만해서는 무매력일것 같구요.. 구준엽씨처럼 몸에 좀 만들고... 빡빡머리로 해서.. 옷도 좀 세련되게 입고 그러면... 나름 승산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빡빡머리보다는 탈모는 별로인것 같아요...
11. ..
'15.8.16 3:30 PM (223.62.xxx.49)브루스윌리스나 스테덤처럼 섹시미를 어필하심이
12. ㅇㅇㅇㅇ
'15.8.16 3:31 PM (121.130.xxx.134)남자가 말하는 통통의 기준이 많이 다르던데... ㅎㅎ
통통 말고요.
고도 비만이요.
꼭 남자 탈모와 여자의 고도비만을 동일선상에 놓을 순 없지만
예를 들어 말하자면 그 정도로 첫인상이 불리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100프로는 아니고
전혀 그런 거에 게의치 않고 그 자체로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13. 자취남
'15.8.16 3:34 PM (133.54.xxx.231)제 머리는 고도비만처럼 완전히 벗겨진 상태 아닙니다. ㅡㅡ;;;
살색이 보이거나 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고
그냥 밀도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반칙일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프로페시아 복용하고 있습니다.14. ..
'15.8.16 3:42 PM (175.113.xxx.238)그럼 상관없어요... 제동생도 살짝 탈모끼 보이는데...몇달뒤에 결혼하거든요... 살색이 훤히 다 보일정도 아니면 상관없어요..
15. 똔똔
'15.8.16 3:44 PM (173.29.xxx.138) - 삭제된댓글30대 후반..미국에서 박사 공부 자리 잡은 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제 남친도 탈모가 심한데요..저처럼 상관 없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내년 봄 결혼 예정)
탈모보다는 공부에 집중하심이 ㅎㅎ16. ㅇㅇ
'15.8.16 3:53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사람 다정하고 괜찮으면
황비홍처럼 벗겨져도 여친 생기던데요.
약은 드시되 머리에 신경쓰는 것을 덜하도록 신경써(?) 보세요.17. 황비홍도
'15.8.16 3:58 PM (121.161.xxx.215)대머리라 싫어요. 브루스 윌리스 아닌 담에는 좀...- -
전 키도 외모도 안보는데 머리 없는것 좀 그런데...그냥 심으시면 안될까요? 살다가 대머리 되면 할 수 없지만 처음에는 좀 그렇죠.18. 프로페시아 부작용
'15.8.16 3:59 PM (118.220.xxx.166)성기능감퇴
고개숙인 남자입니다.
머리벗겨진것보다 관계가 더 힘듭니다.19. 눈이 너무 높으시면 힘들게지만..
'15.8.16 4:01 PM (175.193.xxx.90)여자탈모인도 결혼하는거 봤어요.
남자 직업도 번듯한 공무원직.
아, 그언니는 29인가 30인가 그랬어요.
보기에도 딱 뭐리가 휑했는데.. 아기 바로 낳고
잘 살아용.
여자탈모도 결혼하는데 괜찮아요.
반드시 짝을 만날겁니다.20. 자취남
'15.8.16 4:08 PM (133.54.xxx.231)성기능감퇴가 저도 가장 걱정스런 부분입니다.
여자친구는 아니었지만
올해 성관계는 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계속 약을 먹다보면
나중에 문제생길까봐 신경쓰이긴 합니다. ㅡㅡ;;;21. 똔똔
'15.8.16 4:12 PM (173.29.xxx.138) - 삭제된댓글먹는 약 보다는 미녹시딜이 더 나을거에요..
22. 여
'15.8.16 4:22 PM (1.252.xxx.89)제남친이 하이모해요~걍 한 50 중반에 빡빡 밀꺼라던데 아직은 자존심에 그 귀찮은거 머리에 쓰고 다닐꺼라고 하더라구요. 무지 좋은사람이라 곧 결혼할 예정입니다..
23. ...
'15.8.16 4:35 PM (119.71.xxx.61)사람괜찮으면요 그런거 눈에 안보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본인이 그걸로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당당한거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24. 토스트
'15.8.16 4:53 PM (84.51.xxx.189) - 삭제된댓글남편, 처음 만났을 때도 살짝 엠자형 탈모가 보였고
결혼 5년차인데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네요...
그것때문에 고민한 건 별로 없고, (그땐 별로 심하지도 않았지만)
다시 선택하라해도 남펴이랑 결혼할 거예요.
이발하러 가면 보통 엠자 부분을 길게 잘라서 커버?하려고 하던데, 거부하고 똑같은 길이로 밀어버리는 당당함(?) 도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ㅋ
요즘 본인은 좀 신경쓰이는 거 같은데...
전 신경 안 씁니다.25. ...
'15.8.16 7:51 PM (121.177.xxx.48) - 삭제된댓글민머리 하세요
26. 제남편도
'15.8.16 9:30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탈모있어요
연애때 m자 탈모 결혼후 많이 심해져서 지금은 반짝이는 부분생김
자유직종이고 짱구라서 머리 밀고
고티 수염에 스타일링 멋지게하고 다녀요
탈모진행때도 본인이 당당했고
오히려 지금이 연애때보다 훨 젊고 멋져졌어요
스스로 감추려하고 자격지심 있었다면 망설였을거 같아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있는 모습이 멋져요
파마든 반삭이든 본인 스타일링로 밀고나가세요^^27. ...
'15.8.16 11:26 PM (222.234.xxx.9)괜찮아요. 너무 훵한 느낌이면 그냥 깔끔하게 가발 쓰시고
사귈때쯤 한번 이야기는 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고 절대 안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된다고 하면 그냥 다른 분 만나면 되는거고 별거 아닙니다.
누구나 다들 한두개씩 컴플렉스 가지고 살아가죠. 힘내세요.28. 울남편
'15.8.17 1:48 AM (211.215.xxx.191)첫소개때 좀 기미가 보여서 고민했지만
인연인지 결혼했네요.
컴플렉스때문인지
남들과의(특히 내 친구들) 사교는 없어서 갑갑은 하지만
적응 되서 괜찮아요.(사회생활은 잘 해요)
남편머리 신경쓰인적 별로 없는데
애들 학교 갈 때는 쫌..
아이들도 창피해 하구요.
바람필 걱정은 좀 덜되는데
만약 남편이 머리때문에 의기소침 해 하는 사람이었다면
결혼 안 했을거예요.
자신감을 가지세요~29. 스타일을...
'15.8.17 8:01 AM (218.234.xxx.133)주변에 삭발 스타일의 남자분이 몇분 계세요..
탈모여서 아예 삭발하신 분도 있고, 스타일상 삭발하신 분도 있는데
처음에는 낯설어보여도 곧 눈에 익숙해지더라고요.
제 생각에 탈모가 진행되면 어중간하게 머리 남기지 말고 삭발을 하고
옷이나 안경, 액세서리를 좀 멋지게 꾸미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체형 관리도 하시고.
마른 근육의 슬림한 몸매에 삭발, 스타일리시한 안경이나 시계 등으로 멋을 내니
그 분이 삭발(탈모)인 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