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누나가 담달에 결혼을 하는데요..
남친도 동갑이고 사귄지 3년넘어가요
내년 가을이나 후내년 봄쯤 결혼생각중입니다
남친에겐 4살많은 누나가 있는데 다음달에 결혼하세요
근데 제가 사진을 그냥 조금(아주조금이요) 잘찍어서 본인 결혼식때 스냅사진을 부탁하셨어요
누나랑은 마주쳐서 인사만 두번 한 상태고
부모님과도 잠시 지나가며 인사만 한번 드린 상태예요
사진 찍어드리는건 어렵지 않은데요
그 처음보는 친척들 다 오시는 결혼식에 남친이랑 같이있어도 어색하고 뻘쭘할것같은데 남친은 부조금 받아야하고 저는 신부대기실에서 친구들이랑 친척들 오시면 사진 찍어드려야해요ㅜㅜ 그리구 아침에 메이컵하는것부터 쭉 찍어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마음이 반반이거든요
근데 이게 잘찍어봐야 본전인것같아서ㅜㅠ
언니가 조금 까다로운데가 있으셔서 얼마전 웨딩촬영한것도 맘에 안들어서 난리났었거든요ㅜㅜㅜ
저 어쩔까요ㅜㅜ 아 본식 스냅은 패키지에 이미 포함되어있고 저는 세컨스냅정도인것 같아요ㅜ
1. .....
'15.8.16 3:04 AM (220.95.xxx.145) - 삭제된댓글저라면 할꺼예요.
미리 남친 가족이 어떤 사람들인지
겉이 아니라 속을 보는 기회가 될꺼예요...2. //
'15.8.16 3:17 AM (119.198.xxx.138) - 삭제된댓글세컨스냅이면 부담 안가지셔도 될거같은데요
사실 거절하기도 곤란한 상황이잖아요3. 북북
'15.8.16 3:30 AM (182.210.xxx.222)남친하고 결혼하실거면 그날 핑계대셔서 결혼식에 인사하고 부조만 하시고 가세요. 요구사항많을거고 마음상할거같아여
4. 음...
'15.8.16 3:40 AM (220.85.xxx.69)저라면 안할거같아요.
그리고 메이크업장소부터 찍는거 그거 웨딩 사진 찍을때 패키지로 다 있는거에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진 별로면 별로였다고 한소리 들을거구요.5. 노노노!
'15.8.16 4:12 AM (1.235.xxx.32)결혼도 전에 미리 시가쪽 온친척들 있는 곳에?
결혼식 할 때까지는 무수한 변수가 있어요.
철없는 아가씨여!6. 나두
'15.8.16 4:23 AM (112.144.xxx.46)노노 다
필시 감정 폭발할일 생길듯 ㅡ7. ㅎㅎ
'15.8.16 4:27 AM (112.155.xxx.126)지옥불에 뛰어들고 싶으면 그렇게 ~~!!
8. MyFairLady
'15.8.16 5:00 AM (131.212.xxx.41)완전 반대요!!!!!!!
저도 사진 배우면서 만난 친구들이 결혼식 사진 부탁 많이 받는데요. 결혼식 사진 진짜 어렵다고들 했어요. 괜히 찍어주고 서로 맘상한다고요. 특히 웨딩드레스가 흰색이라서 사진 자체가 이쁘게 나오기가 너무 어렵고요. 보통 결혼식장 조명도 어둡고 정말 좋은 외장 후레시 있는 거 아니면 정말 어렵댔어요. 사진 잘 나오는 거 자체가 그냥 어려운 환경이래요. 이런거는 진짜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사진 꽤 찍는 다는 제 친구들 전부다 결혼식 사진은 절대 안맡아요.9. 하아...
'15.8.16 6:14 AM (14.32.xxx.97)약간 힌트인듯.
그런거 부탁하는거 아닐 사이인데...ㅡ.ㅡ10. 직업사진사
'15.8.16 7:26 AM (112.153.xxx.137)하지마세요
좀 잘 찍는다거나 아니 그냥 잘 찍어도 아주 잘 찍어도
그냥 사진하고 상업사진은 달라요
나중에 욕먹기 딱 좋습니다
웨딩사진은 순간을 잡아내야 해서
식장을 누비고 다녀야 하는데 남친네 것도 시누이 될 사람이라니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원래 웨딩스냅은 메이크업부터 피로연까지
죽 찍어서 그날 하루를 아우르는거거든요
렌즈 바꿔가면서 혹은 투바디로 찍어요
그냥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 해서 사진 나오지 않아요
쉬지 않고 눌러야 하고
좌우지간 절대 반대입니다11. 직업사진사
'15.8.16 7:27 AM (112.153.xxx.137)본식 작가가 있고 세컨이면 특히 더 힘들어요
화각에 서로 들어가서 사진 망치기 딱 좋습니다
한 업체에서 둘이 나오면 서로 알아서 피하고 동선을 잡지만
이건 아니니까요12. ..
'15.8.16 8:01 AM (223.33.xxx.152)절친에게 할 부탁을 님에게 하다니 무례한 사람이네요
13. ..
'15.8.16 8:39 AM (220.119.xxx.114)무례한 부탁인 것 같아요.
14. 팔랑팔랑
'15.8.16 8:57 AM (121.127.xxx.153)사진 잘나오고 못나오고는 둘째 치고
카메라 들고 팔랑팔랑 뛰는 원글님의 모습이
시어른들 눈에 어떻게 비치일까가 걱정..15. ㅇㅇ
'15.8.16 8:58 AM (223.33.xxx.76)님아..하지마세요..제 친구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했다가 좋은소리? 못 듣고 ㅜㅜ..결혼은 했지만요..휴..더 말 안할게요,정말이지...맘고생...
16. ,,
'15.8.16 9:03 AM (218.54.xxx.47)위에 작가님 글이 매우 와닿네요.
단호하게 하지 마세요.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된건가요? 그래도 기본 구조는....
사고가 아주 깨인 가족들인지 모르겠지만 ..잠깐잠깐
찍어주는것도 아닌 메인 스냅은 아니됩니다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눈덩이 처럼 커질줄 저도 몰랐거등여,,,야금야금 .....
이상 별거아닌거 뭐 해주지하다가 나중에 눈덩이 감당못하는 1인.17. mori
'15.8.16 9:16 AM (125.176.xxx.221)전 전문 사진기사가 찍은 본신 스냅사진 보고도 욕했는데... 아무리 세컨이라해도 그걸 님이 왜해요?
반대로 님 결혼식에 남동생 여친에게 그런부탁 할수있어요? 정말 무례해요.
3년사귀어도 어려운자리가 남의가족 경혼식인데 왔다리갔다리 사진찍으라니 ㅋㅋㅋㅋㅋㅋ
그 누나분 친구도 정말 없나보네요.
그걸 부탁한 그 누나나 중간에서 자르지 못한 남친이나 똑같아요.18. mori
'15.8.16 9:17 AM (125.176.xxx.221)참고로 메이크업때부터 찍으려면
새벽부터 미용실 가셔야합니다. 진짜 개고생이에요.19. ㅇㅇㅇ
'15.8.16 9:20 AM (211.237.xxx.35)절대절대절대절대 하지마세요.
잘해도 본전이고요.
그리고 결혼전에 상대방 집 경조사에 들락거리는거 아닙니다.
결혼은 식장 들어가봐야 아는거예요.20. 울 남편
'15.8.16 9:21 AM (122.32.xxx.9)절친 사진 찍어주고
의 상해서 안보더라구요..
하물며 어려운 사이인데
부탁한 쪽이 생각이 없네요21. 참...
'15.8.16 10:01 AM (121.175.xxx.150)누나라는 사람은 나이도 많은 것 같은데 생각이 짧네요.
그래서 더더욱 반대요.
배려심 있는 사람도 겉으로 표현을 못할 뿐 사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속상해할 확률이 높은데 그렇게 생각이 짧은 사람이라면 무슨 소릴 들을지...22. no
'15.8.16 10:2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제가 사진을 잘 찍어서 그딴 부탁을 많이 받았어요.
몇 시간 동안 신경 쓰며 찍어대는 일 굉장히 노동강도가 높아요.
게다가 그딴 부탁을 하는 인간치고 개념이 있거나, 감사표시를 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고요.
대부분 아마추어한테 부탁해 놓고, 프로의 결과물을 바래요.
프로 흉내낼 정도의 실력이 아니면 해주고 욕먹기 십상이죠.
못하면 못한다고 하지, 그럼 전문가 썼을 거 아냐, 이딴 말도 하고.
진짜 한국인들은 조금만 친하면 재능기부 하라고 난리를 쳐대서 넌더리가 나요.
가끔은 컴퓨터를 잘 모른다는 핑계로 인화까지 요구하는 인간도 있어요.
이번엔 하든 말든 알아서 하고, 담부턴 사진 잘 찍는다는 티내지 마요.23. 그 누나가 뭘 모르네
'15.8.16 10:37 AM (223.33.xxx.105)아마 사진 찍은거 쳐박아놓고 보지도 않을걸?ㅋㅋ
24. ...
'15.8.16 1:51 PM (121.150.xxx.227) - 삭제된댓글그냥 아는언니 사진찍어주듯 찍어주고 오세요.결혼식날 아무도 누군지 신경도 안쓸듯요
25. 무례한예비시댁
'15.8.16 2:23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결혼식 스냅사진을 부탁하다니 말도 안됨
결혼식가는것도 결혼전 심사숙고할 일이거늘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
결혼 안한 아가씨가 남친 아버지 상갓집에서 사흘간 며느리처럼 일하고 헤어졌다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7364 | 16~24개월 사이아이 훈육 방법 알려주세요 4 | ... | 2015/10/05 | 1,758 |
487363 | 이런 경우 부조금을 어찌 해야 할까요..ㅜ 7 | 꽃동네 | 2015/10/05 | 1,319 |
487362 | 아이(11살)가 귀에서 소리가난다는데.. 1 | 유니콘 | 2015/10/05 | 763 |
487361 | 남경필 경기도지사, 낙하산 인사는 당연한 일 2 | 똥누리클래스.. | 2015/10/05 | 977 |
487360 | 중3중간고사 49 | 여기가 | 2015/10/05 | 1,633 |
487359 | 소형 아파트 매입하려는데 고민입니다.. 49 | 고민 | 2015/10/05 | 3,251 |
487358 | 요즘 동네 병원 진료비 4200원인가요? 4 | 요즘 | 2015/10/05 | 1,319 |
487357 | 그만 가야겠다 22 | 으이구 | 2015/10/05 | 5,327 |
487356 | 펌) 강용석이 밝힌 ㅡ 박원순을 싫어하는 이유 동영상 15 | 2015/10/05 | 2,735 | |
487355 | 전세주고 계신분 있으세요? 2 | 전세 | 2015/10/05 | 1,560 |
487354 | cisAB혈액형 1 | 혈액형 | 2015/10/05 | 1,000 |
487353 | 이상윤 멋지네요 8 | ᆢ | 2015/10/05 | 2,908 |
487352 | 네잎클로버 코팅 어떻게 할까요? 3 | bb | 2015/10/05 | 2,111 |
487351 | 전 은지원이 왜이리 싫죠? 14 | 옆 직원이 .. | 2015/10/05 | 3,911 |
487350 | 그 야생 리얼리티 방송 이름이 뭐였는지 혹시 기억 나시는 분 계.. 4 | 리얼리티 | 2015/10/05 | 729 |
487349 | LDL콜레스테롤에 좋은거 8 | 걱정스럽게 | 2015/10/05 | 2,560 |
487348 | 서울, 3억원 정도에 병원, 공원, 도서관 가까운 곳 찾아요 49 | 노후 준비 | 2015/10/05 | 7,275 |
487347 | 파리 에어비앤비 이용해 보셨던 분 6 | 첫여행 | 2015/10/05 | 2,222 |
487346 | 쇼파때문에 고민이에요 | 고민녀 | 2015/10/05 | 537 |
487345 | 운동하면서 보충제 드시는 분께 질문합니다. 4 | rmsdbr.. | 2015/10/05 | 856 |
487344 | 미친듯이 소리 지르는 아이 5 | ..... | 2015/10/05 | 1,453 |
487343 | 목격자가 2명인데 피해자와 친한 아이들이라고 불신합니다 ㅠ 4 | 학폭(중) | 2015/10/05 | 1,182 |
487342 | 페인트로 방문을 칠해볼까 하는데요 2 | 셀프 | 2015/10/05 | 842 |
487341 | 교회를 처음 나가보려합니다 도움부탁드려요 12 | ^^ | 2015/10/05 | 1,312 |
487340 | 장례식장 처음 가는데요. 3 | 장례식장 | 2015/10/05 | 1,0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