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기 사진 많이 찍지 말라네요.
아까 아기 탁자랑 의자랑 사줬드니 자리 잡고
수박먹는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랬더니 애가 이제 스맛폰으로 사진 찍히는 걸 알고
치즈~~~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이것 좀 보라니까 표정 딱 굳어서 건성으로 답하대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애 자꾸 찍지 말라고ㅡ.ㅡ
포즈 취하고 의식하고 자연스럽게 행동 안한다고 뭐라고 하네요.
공공장소도 아니고 스맛폰으로 몇방 찍었다고 저러니 참...
기분 상하네요.
그렇다고 안 찍을건 아니지만
앞으로 남편 있을 때 찍을 때마다 신경 쓰일 것 같고..
나중에 크는 모습 찍어두면 좋은 추억 될 것 같은데,
실제로 스튜디오 앨범 같은 거 안하고 제가 찍은 사진들로 애기 포토앨범도 편집해서 직접 만들고 그랬거든요.
근데 암것도 안하면서 입만 저리 놀리니 좀 화나네요.
1. ..
'15.8.15 2:14 PM (1.233.xxx.136)찍어서 보여 주지 마세요
호흥 하기 힘들어서 그런거 아닐가요?
그때는 귀엽고 이뻐서 사진 참 많이 찍었는데..
살다보면 애사진 그리 볼일 없어요
사춘기때 한장보면 저때가 제일 효자였어하고 추억하는 정도2. ...
'15.8.15 2:17 PM (124.5.xxx.67) - 삭제된댓글별......
상관 말고 많이 찍어두세요3. 헐
'15.8.15 2:54 PM (119.104.xxx.99)별 ㅁㅊ... 내 남편이었음 대판 싸웠을듯
남이야 사진을 찍든말든 별걸다 눈치주네요
내 아기 이쁜 모습 지금 안 찍으면 언제 찍어요
하루에 백장 천장이라도 찍어요
사람의 가장 순수하고 천사같을 때인데
지나면 없습니다 짧아요4. gjgjgj;;
'15.8.15 2:54 PM (121.166.xxx.239)별걸로 다 트집이네요;;; 아니 애가 사진맛을 알아서 포즈 잡아주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그 애의 한부분인 걸요! 모든게 다 나중에 추억이 되는 거죠.
저는 님이 부럽네요. 포토 앨범 만들어 주고 싶은데, 컴을 다룰 줄 몰라서 못해요 ㅠㅠ5. ㅇㅇㅇ
'15.8.15 3:06 PM (112.171.xxx.57)위로 감사드려요.
제가 예민한가 했는데 진짜 이상한 것 같아요.
요즘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6. 관심이
'15.8.15 3:1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아기한테만 가있어서 질투하는거 아닐까요 ㅡ,,ㅡ
7. ..
'15.8.15 3:38 PM (183.101.xxx.235)남편 특이하네요.
저희는 아기때 남편이 어찌나 자는아이를 찍어대는지 눈부셔서 잠도 못자겠다고 제가 한소리한적은 있네요.
지금 제일 귀엽고 예쁠땐데 예쁜모습 많이 남겨두세요.
왠 심술일까요?8. ..
'15.8.15 3:44 PM (218.209.xxx.158)아마도 남편이 자기랑 안 놀아줘서?? ㅎㅎ
애기때는 표정 하나하나, 하는 짓.. 찡그리거나 웃거나..
그런거 나중에 다 추억인걸요.9. ....
'15.8.15 5:04 PM (211.172.xxx.248)열심이 찍어서 잘 보관했다 나중에 혼자 즐감~~
10. 돌돌엄마
'15.8.16 12:11 AM (115.139.xxx.126)남편도 좀 찍어줘요 ㅋㅋ 질투하나..
11. ㅁㅁ
'15.8.16 1:47 PM (112.149.xxx.88)남편 본인이 사진 찍히는 걸 아주 싫어한다던가 그런건 아닐까요??
본인이 싫어하니까 아이도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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