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는게 대화하는게 너무 짜증 나서 죽을거 같아요

짜증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15-08-15 10:51:24
사는거 둘째치고 대화가 너무 안돼요
하루종일 방에서 몇날 며칠 방에서 컴터만 하다가 배고프면 나와서 챙겨 먹어요

그러다보니 저랑 대화가 너무 안되고 남편은 남편위주로만 생각하고 감정의 골은 깊어만가고
명의는 다 제앞으로 되어있고 빚도 다 내가 내서 생활 하고 있는데
남편은 이런 부분은 절대 신경 안쓸려고 해요

그렇다고 제 감정을  이해 해주는것도 아니에요
모든걸 내가 다 하는데도
보면 자기가 한 욕설이라든지 등은 기억을 못해요
내가 짜증 내면 왜 그런지 이해를 못해요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는 표정과 행동..

제 입장에서는 남편이 너무 무능력하고 게으르고 짜증 많이 내고 자기가 하기 싫은건 절대 안해요
내 카드로 생활 하면서도 네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네것냐 하면서
당당하게 쓰네요

매일 싸우고 아이들은 어리고..
어디다가 이야기 할때도 없고
왜 사는지 남편이 우울증 있는거 같은데 병원도 안갈려고 하고 이야기 하면
자기는 증상인데 제가 문제라고 병원 갈 사람은 나고...

아이들 컬때 까지는 마춰 줘야 할지...
사회성이 없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 항상 멱살 쥐고 싸우기 일쑤고 
그렇다고 내가 뭐 하나 맡기질 못해요 건망증인지 지구력이 없는건지 사기당하기 딱좋고 일을 책임감있게 하는게 아니라
아이들처럼 따라 다니면서 챙겨야 하니 더 힘들고...

딱 죽고 싶은데...

IP : 118.41.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사나
    '15.8.15 11:11 AM (112.173.xxx.196)

    저리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음 우울증 안올수도 없겠어요.
    저같음 혼자 살아라하고 짐 싸서 애들 하고만 딴데로 이사 가 버릴래요.
    님이 알아서 다 해결 해주고 그러니 지가 답답한 게 없어 저 생활에 젖어 사는 것 같아요.
    설마 백수??
    알바라도 시켜야지 저러다 패인 되겠네요.

  • 2. ㅠㅠ
    '15.8.15 11:12 AM (203.226.xxx.11)

    힘들어서 어째요~ 토닥토닥~
    기냥 아이하나 더 키운다생각함 위로가될까요?

    저도심적으로 의지되는 남편있는 여자들 무지 부러운데~

    기냥팔자려니 하고 저는 삽니다
    이생엔 복이 이 정도밖에안되는구나 하면서~ ㅠㅠ

    애들보구 힘내세요~~

  • 3. 짜증나
    '15.8.15 11:17 AM (118.41.xxx.70)

    알바라도 하라고 해도 화만 내요 자리가 없다는둥 이런저런 핑계 되면서
    그러면서 지금 경제 사정이 안좋아서 뭘해도 안되니 그냥 있는거라고
    남 밑에서는 일 안한다는 이야기 겠죠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 4. 짜증나
    '15.8.15 11:18 AM (118.41.xxx.70)

    남편도 혼자 살고 싶은데 원룸 구할 돈을 내가 해 좋야 하는데 그 돈이 없어서 저러고 살고 있는거죠..

  • 5. 음.
    '15.8.15 11:28 AM (220.73.xxx.248)

    백수인가요?
    무능력하고 책임감도 없고 대화는 철벽이고...
    최악의 남편모델이네요 남편으로서 쓸모와 가치가 없는..
    그런데다 아이들이라고 하는 것 보니 둘 이상?
    어쩌자고....
    그러나 남편은 자식복이 있네요
    원글님은 여러명의 자식을 데리고 움직이기 어렵지만..
    어차피 직접 모든 것을 원글님이 꾸려간다고하니
    가족을 지키는 문지기로 사용하면 되죠
    없는 것보다 있는게 낫거든요
    그대신 부려먹으세요 말 안들으면 발로차고
    때리세요 그러다 스스로 걸어나가면 가는거고...

  • 6. 짜증
    '15.8.15 11:34 AM (118.41.xxx.70)

    최악의 남편이라는게 너무 짜증 나요 그러면서 자기는 자기 같은 남편 없다고
    애들 하고 놀아 줄때는 잘 놀아주고 놀이터도 데려 가고 해요 자기 바람도 쏠겸
    발로차고 때리는거 못해요 무서워서
    그냥 설겆이 하면서 덜커덩 거리면서 짜증내거나 다른방에서 짜증 내면서 씹거나 신세한탄 하는거 밖에 못해요

  • 7. ㅇㅇ
    '15.8.15 11:43 AM (211.227.xxx.141) - 삭제된댓글

    늙으면 상태 더 심해져요
    자격지심만 더 심해지고 용기는 더 안나고요
    우리 엄마 식당 이모님들 1명빼고 다 백수 삼식이 남편 거두면서 살아요
    착취도 그런착취가 없죠
    옛날 여자들이야 시대가 그러하니 어쩔수 없다쳐도
    젊으신거 같은데 저라면 다른 대안을 찿겠어요
    자식도 있는데 하다못해 배달일이라도 해야지 백수짓하는 남자에게 무슨 희망이 있나요

  • 8.
    '15.8.15 11:56 AM (1.236.xxx.96)

    이글읽으면서 제글인줄알앗어요~
    울잉간이랑 어쩜 복사판인지?게으른건 조선쵝오걸요?
    저희도 대화자체가없어요
    결혼하고 둘이자는건 불편하다고 다로잣어요.
    16년됫는데 이젠 따로자는게 넘좋아요.
    말이 안통하고 모든일에 지 합리화시키고
    애들앞에서도 욕하고 소리지르고
    나이먹으면 틀려진다는데 잉간 절대 쉽게 안변해요.
    몇번이혼생각하고 지금도생각하는데
    제가 애들땜에 이러고 잇어요.
    한창사춘기라 큰딸은 아빨 넘실어해요.
    지방에 들어가 티브켜놓고계속 폰하고
    결혼하고 한번도 진진하게 앞으로 계획,아이들교육 ....이런 ㅇ얘기를 한적이 없어요~
    전 오히려 얘기 하자할까바 겁나요.
    지생각이랑이랑 틀리면 소리지르고 싸우게될까바요.
    전 누가소리만질러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서...
    저도 설거지할때나 없을때 욕하고 씹고그래요.
    어제부터연휴니까 지혼자 말도없이 어제 놀러갓나바요~
    언제온단 말도없고...
    이젠 애들고 그렇고 집에 없는게 더 좋아요.
    시댁일도뭐든 나한테 통보만해요
    내자신이 한심하고..
    애들이크면 언젠간 이혼을할꺼예요~

  • 9. 한쪽 얘기만듣고 판단할순없죠
    '15.8.15 12:29 PM (119.69.xxx.42)

    자기가 낸 짜증이라든지 등은 기억을 못해요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욕이라도 하면 왜 그런지 이해를 못해요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는 표정과 행동
    -
    님 신랑도 이렇게 생각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162 영어 고수님들~ '총력을 기울이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 13 00 2015/08/18 3,028
474161 모시옷 풀먹이기 3 2015/08/18 4,034
474160 폰 없을때 밖에서 전화를 받을방법 없을까요? 5 ㅇㅇ 2015/08/18 912
474159 담배도 마약맞죠 10 ㄷㅇㄷㄷ 2015/08/18 1,430
474158 기러기하는 남자들이 참 안되었네요. 30 기러기 2015/08/18 7,267
474157 2015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8 465
474156 아이들 사마귀 제거해 보신분들이요... 19 웨딩싱어 2015/08/18 4,314
474155 김연아 동영상... 33 에효 2015/08/18 7,212
474154 탈모도 노화현상 인가요? 10 44세 2015/08/18 2,981
474153 교사들이 자기 아이들도 잘 키우는듯 해요ㅡ 13 2015/08/18 3,528
474152 도시락반찬 - 애호박전 해갔는데 왜 맛없게 보이죠? 7 ... 2015/08/18 2,279
474151 김무성 대표 국민의례 중 전화.jpg 10 ㅎㅎ 2015/08/18 2,054
474150 저같은 고민으로 둘째 생각없는 분도 계실까요? 19 히유 2015/08/18 4,563
474149 세라믹칼 흰 칼등 부분 얼룩, 세척 방법을 알고 싶어요~ 4 세라믹 칼 2015/08/18 2,101
474148 건너 빌라 신음 소리.못참고 한마디 했네요. 39 smiler.. 2015/08/18 46,509
474147 피코크 즉석요리 제품이 저렴한건 아닌듯. 14 이마트 2015/08/18 3,624
474146 위례에서 판교 출퇴근 어떨까요? 5 ㅇㅇ 2015/08/18 3,114
474145 생활고 어디까지 겪어보셨나요? 11 수제비 2015/08/18 7,234
474144 시어머니 노릇 하는 베이비시터 25 ... 2015/08/18 8,135
474143 원룸 꼭대기층 천장쪽에서 나는 소리는 뭘까요..? 2 sunnyd.. 2015/08/18 2,116
474142 요즘 머리가 너무 빠져요 3 혹시 2015/08/18 2,351
474141 6개월남은 여권 갱신하려는데 남은 개월추가로 안주나요? 9 야미야미 2015/08/18 1,776
474140 나이가 들면서 색상 있는 옷들이 좋아지던데 저 같은 분 또 계신.. 14 신기 2015/08/18 3,912
474139 휴먼 메일주소를 다시 가동시키는 방법은 없나요? 대학동기 2015/08/18 578
474138 남편의 바람 90 기러기 2015/08/18 2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