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말뜻이 뭔지,,

속풀이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5-08-15 04:44:13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가요,,,
아들 둘 10,9살 연년생이구요,,,
아이들이 겁도많고 엄마닮아 많이 소심해요,,,
큰애가 더 그런점이 많고, 바로 연년생 동생 태어나고,
제가 육아휴직후 복직으로 인해 5개월 떨어져 산것도 있어서,,,
늘 큰아이가 안쓰러웠어요,, 물론 작은아이도 안쓰럽고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제가 너무 치마폭에 쌓인채,기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한마디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애들을 혼내도 더는 바로 몇분만이 풀어지는데,,
그게 제일 문제라며요,,
아이들이 아빠는 무서워해요,, 아빠가 회사일로 주말도 바쁘고 늦어서 자주 못보기도 하지만,,
남편 성격이 무뚝뚝하고 냉정한편이에요,,,
큰애가 아빠를 더 무서워하고요,,
남편은 둘째한테는 안그런데,유독 큰애한테 더 엄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큰애를 너무 감싼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큰애는 제가, 둘째는 아빠가 손잡고 다니는데요,,(여긴 중국이에요)
그러면, 역할을 바꾸자,,,
제가 둘째를, 당신이 큰애를 맡아라하니,,,
또 그건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뜻이 아니라며,,
다른애들은 아침에도 지들 혼자 나와노는데,,
하네요,,
그말뜻은 10년째 연년생 독박 육아하고 있는 저한테 혼자 알아서 하라는 거ㄴ지,
정떨어지네요ㅠ
제가 모질란지 어찌 이해을 해야 하는지,,
IP : 180.10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5.8.15 5:15 AM (112.173.xxx.196)

    과잉보호 한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 2. 아빠들
    '15.8.15 6:36 AM (14.32.xxx.97)

    대부분 엄마가 너무 애들만 챙기는거 안 좋아해요.
    말이 좋아서, 엄마가 과잉보호하면 독립적이지 못하네 어쩌네
    말하지만 저변에는 나도 좀...이 깔려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그 소리 꽤 들었는데(아이가 다 아들들이라 더 그랬죠)
    한국땅에서는 엄마가 그러지 않으면 당장 아이들 안전에조차 문제가
    생기는 곳이니 남편말 싹 무시하고 내 식대로 키웠어요.
    그리 키웠어도 너.무.나. 독립적이네요.
    과잉은 커녕 그냥 보호도 제대로 못 받고 알아서 큰 지보다 말이죠.
    지금은 암말 못하고 저한테 고맙다합니다.
    다 키워놓고 보자하세요. 엄마가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 3. ++
    '15.8.15 7:23 AM (118.139.xxx.62)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가 왜 아빠를 무서워하나요???
    전 원글님 과잉보호는 모르겠고 오히려 아빠가 아이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 4.
    '15.8.15 8:56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과잉보호하는 편이였는데(생활바보말고) 과하지않아요. 서운할 정도로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크던대요?ㅎㅎ
    친정.시댁분위기도 일순위가 손자손녀이였어서 남자들 도 이부분에 대해선 별말없어요. 아이들은 우선 보호가 맞아요 과잉이든 아니든.
    근데 아빠를 무서워하는 분위기는 아빠분이 좀 고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친절자상모드가 아이들한텐 더 힘이 되는데...

  • 5. 원글
    '15.8.15 11:10 AM (49.77.xxx.240)

    그러니요,,
    저보고 뭐라하는 남편한테 댓글 보여주고 싶네요,,
    남편도 불쌍한게,, 자라오길,, 그 시부모님이 냉정하게 키워서 되물림이더라구요,,
    자식한테 엄한게 당연한줄 아는,,
    좀 직장에서 아빠교육도 해줬음 하네요,,
    40먹은 사람 바뀌지도 않고,, 바꿀수도 없는건지,,
    그리고 말끝마다 왜케 애 기를 죽이는지,,
    시부모한테 따지고싶어요,,
    그런대도,,시부모왈, 자기아들이 결혼전에는 순종적이었는데,,
    저만나고 할말한다나,,이집은 아예 묵지권행사그 답인지,,
    아이를 억압하는게 당연하다 말해요,,,저를 이해못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등 치가 떨려요,,
    그러고선, 시부모 하는말,, 늙어서 힘없을때 모시고 살며,
    제가 지아이들 어릴때 밥떠먹였둣아 할수있냐고 묻네요ㅠ

  • 6. 원글
    '15.8.15 11:11 AM (49.77.xxx.240)

    냉정한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 인해
    제 가슴은 시커멓네요ㅠ
    이제 10년차,, 당당해질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536 집앞 잠시 나갈때도 썬크림 바르는 분들 10 딸기쥬스 2015/08/29 3,566
477535 아는 뚱뚱한 여자선배가 신발사러갔는데.. 11 .. 2015/08/29 8,869
477534 맛술이 없을 때 청주? 소주? 뭘 대신 넣을까요? 3 데리야끼소스.. 2015/08/29 13,438
477533 빗질안해줬더니 개털이 뭉친데가 있어요 2 강아지 2015/08/29 1,240
477532 우드블라인드를 샷시에 못박아 고정했는데 괜찮을까요 2 미도리 2015/08/29 3,138
477531 오늘 무슨일로 태극기 조기 다는건가요? 6 오늘 2015/08/29 2,165
477530 강력한 청소세제 알려주세요. 5 .. 2015/08/29 2,536
477529 육아에서 '손탄다' 라는 게 8 2015/08/29 1,713
477528 이러는 것도 일종의 컴플렉스인가요? 1 어떤사람 2015/08/29 973
477527 소개팅에서 하면 좋을 질문에 뭐가 있을가요?(노츠자의 도움 부탁.. 2 기대감 2015/08/29 1,745
477526 스타벅스 스티커 1 스티커 2015/08/29 963
477525 오늘따라 고양이얘기가 많네요 저도 인상적이었던 고양이 게시글 올.. 5 님들~ 2015/08/29 1,485
477524 지금 공영홈쇼핑 안심강정 드셔본분 계세요? 궁금 2015/08/29 1,194
477523 대중탕에 휴대폰 들고 들어오는 님... 6 소란 2015/08/29 2,087
477522 친일파들의 두가지 키워드.. 반공 과 경제 5 지배원리 2015/08/29 797
477521 수능 정시지원하는 사람은 수시에는 지원안하나요 ? 2 궁금 2015/08/29 1,559
477520 재수생 수능 접수 사진 문의요 4 컴앞 대기 2015/08/29 1,516
477519 지하철역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는데ᆢ 1 ㅊㄴ 2015/08/29 1,142
477518 떡볶이로 곤욕..맛의 비법을 알려주세요.흑흑 10 아몰랑 2015/08/29 3,286
477517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1 바부들 2015/08/29 1,441
477516 분당 서울대 병원 주변 인근에 레지던스 문의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5/08/29 2,368
477515 청담현대아파트 어떤가요? 2 청담역 근처.. 2015/08/29 2,075
477514 돼지고기 3대천왕 점포 공개됐나요? 6 참맛 2015/08/29 3,169
477513 근육마사지나 자세교정 받는거요 2 피로 2015/08/29 1,436
477512 국가 경쟁력이 11위에서 26위네요.. 4 dd 2015/08/29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