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말뜻이 뭔지,,

속풀이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5-08-15 04:44:13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가요,,,
아들 둘 10,9살 연년생이구요,,,
아이들이 겁도많고 엄마닮아 많이 소심해요,,,
큰애가 더 그런점이 많고, 바로 연년생 동생 태어나고,
제가 육아휴직후 복직으로 인해 5개월 떨어져 산것도 있어서,,,
늘 큰아이가 안쓰러웠어요,, 물론 작은아이도 안쓰럽고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제가 너무 치마폭에 쌓인채,기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한마디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애들을 혼내도 더는 바로 몇분만이 풀어지는데,,
그게 제일 문제라며요,,
아이들이 아빠는 무서워해요,, 아빠가 회사일로 주말도 바쁘고 늦어서 자주 못보기도 하지만,,
남편 성격이 무뚝뚝하고 냉정한편이에요,,,
큰애가 아빠를 더 무서워하고요,,
남편은 둘째한테는 안그런데,유독 큰애한테 더 엄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큰애를 너무 감싼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큰애는 제가, 둘째는 아빠가 손잡고 다니는데요,,(여긴 중국이에요)
그러면, 역할을 바꾸자,,,
제가 둘째를, 당신이 큰애를 맡아라하니,,,
또 그건 무슨 말이냐며,, 그런말뜻이 아니라며,,
다른애들은 아침에도 지들 혼자 나와노는데,,
하네요,,
그말뜻은 10년째 연년생 독박 육아하고 있는 저한테 혼자 알아서 하라는 거ㄴ지,
정떨어지네요ㅠ
제가 모질란지 어찌 이해을 해야 하는지,,
IP : 180.10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5.8.15 5:15 AM (112.173.xxx.196)

    과잉보호 한다는 뜻으로 들리네요.

  • 2. 아빠들
    '15.8.15 6:36 AM (14.32.xxx.97)

    대부분 엄마가 너무 애들만 챙기는거 안 좋아해요.
    말이 좋아서, 엄마가 과잉보호하면 독립적이지 못하네 어쩌네
    말하지만 저변에는 나도 좀...이 깔려 있어요.
    저도 남편에게 그 소리 꽤 들었는데(아이가 다 아들들이라 더 그랬죠)
    한국땅에서는 엄마가 그러지 않으면 당장 아이들 안전에조차 문제가
    생기는 곳이니 남편말 싹 무시하고 내 식대로 키웠어요.
    그리 키웠어도 너.무.나. 독립적이네요.
    과잉은 커녕 그냥 보호도 제대로 못 받고 알아서 큰 지보다 말이죠.
    지금은 암말 못하고 저한테 고맙다합니다.
    다 키워놓고 보자하세요. 엄마가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 3. ++
    '15.8.15 7:23 AM (118.139.xxx.62)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가 왜 아빠를 무서워하나요???
    전 원글님 과잉보호는 모르겠고 오히려 아빠가 아이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 4.
    '15.8.15 8:56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과잉보호하는 편이였는데(생활바보말고) 과하지않아요. 서운할 정도로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크던대요?ㅎㅎ
    친정.시댁분위기도 일순위가 손자손녀이였어서 남자들 도 이부분에 대해선 별말없어요. 아이들은 우선 보호가 맞아요 과잉이든 아니든.
    근데 아빠를 무서워하는 분위기는 아빠분이 좀 고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친절자상모드가 아이들한텐 더 힘이 되는데...

  • 5. 원글
    '15.8.15 11:10 AM (49.77.xxx.240)

    그러니요,,
    저보고 뭐라하는 남편한테 댓글 보여주고 싶네요,,
    남편도 불쌍한게,, 자라오길,, 그 시부모님이 냉정하게 키워서 되물림이더라구요,,
    자식한테 엄한게 당연한줄 아는,,
    좀 직장에서 아빠교육도 해줬음 하네요,,
    40먹은 사람 바뀌지도 않고,, 바꿀수도 없는건지,,
    그리고 말끝마다 왜케 애 기를 죽이는지,,
    시부모한테 따지고싶어요,,
    그런대도,,시부모왈, 자기아들이 결혼전에는 순종적이었는데,,
    저만나고 할말한다나,,이집은 아예 묵지권행사그 답인지,,
    아이를 억압하는게 당연하다 말해요,,,저를 이해못하는 남편과 시댁식구등 치가 떨려요,,
    그러고선, 시부모 하는말,, 늙어서 힘없을때 모시고 살며,
    제가 지아이들 어릴때 밥떠먹였둣아 할수있냐고 묻네요ㅠ

  • 6. 원글
    '15.8.15 11:11 AM (49.77.xxx.240)

    냉정한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 인해
    제 가슴은 시커멓네요ㅠ
    이제 10년차,, 당당해질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944 남자애 무릎이 까만데 왜 그럴까요? 7 ... 2015/09/03 2,550
478943 카톡을 차단하면 2 상대방 2015/09/03 1,700
478942 대학원 과 선택 고민 5 etet 2015/09/03 1,355
478941 정신이 왔다 갔다 하네요 1 뭥미? 2015/09/03 1,254
478940 박원순 시장 ˝MBC, '아들 병역 기피 의혹' 왜곡 보도˝ 형.. 2 세우실 2015/09/03 1,730
478939 한자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될까요., 6 좀알려주세요.. 2015/09/03 2,023
478938 39살때 82님들 몸이 안좋으셨었나요?? 25 39살.. 2015/09/03 3,691
478937 정맥류 수술후 재발했는지 다리저리고 아파요 1 아파요 2015/09/03 1,107
478936 블루투스이어폰 컴퓨터에도 연결해서 들을 수 있나요? 2 장미정원 2015/09/03 823
478935 세상이 무섭지 않은 딸 그냥 내버려 둘까요? 106 생각만 많은.. 2015/09/03 15,450
478934 핌코.9월 금리 인상할듯 .... 2015/09/03 1,284
478933 퍼즐맞추기 실력이랑 '수학'이랑 연관있을까요? 6 답답답답 2015/09/03 1,266
478932 꿈에서도 먹고 싶은... 까마중.. 27 ... 2015/09/03 3,641
478931 167에 63 몸무게 15 앙이뽕 2015/09/03 3,846
478930 잘 안지워지는 립스틱이나 틴트 있을까요? 7 가을 2015/09/03 3,096
478929 엄마가~ 2 밥벌레 2015/09/03 564
478928 착한분들.. 남편 술마시고 핸펀 잃어버리면... 21 0000 2015/09/03 1,968
478927 돌체구스토 캡슗 추천이요 3 캡슐 2015/09/03 1,023
478926 중1 남학생 국어 학습지 효과있을까요 3 학습지 2015/09/03 2,225
478925 안철수, 당혁신 실패했다..사실상 문재인 퇴진 압박 34 촬스 2015/09/03 2,601
478924 직사각 잔치팬이 유용할까요? 5 추석앞두고 2015/09/03 1,134
478923 편한 독서 블로그 추천해 주세요. 겨울 2015/09/03 857
478922 템퍼 토퍼랑 코스트코 라텍스 토퍼..고민입니다 고민 2015/09/03 4,060
478921 메트리스 방수 커버위에 또 커버 하나요? 3 궁금해요 2015/09/03 2,285
478920 다들 과거가 그리우세요? 28 궁금해요 2015/09/03 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