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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열심히 지내 온 우리 시댁(냉무)

개판 조회수 : 8,264
작성일 : 2015-08-13 22:59:04

 

ㅜㅜㅜㅜㅜ

IP : 112.173.xxx.19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3 11:05 PM (112.164.xxx.194)

    복 받으려고 제사지낸답니까.
    그저 내 조상이니 그날 밥 한상
    올리는거지쇼

  • 2. 내말이.
    '15.8.13 11:09 PM (82.169.xxx.68)

    평일 제사도 꼭 밤 12시에 지내고 제사 지내기전에 이사오기 전 동네에 남자들이 우르르 가서 귀신 데리고 온다고 나가데요.
    집귀신을 위한 상차림도 따로 하구요.
    완전 신세계네요.

    복 받을려고 제사 지내던데요? 하도 제사에 목숨걸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하는 대답이 제사를 잘 지내야 조상들이 후손들 잘 돌봐준데요.
    그래서 저도 한마디 했죠. 너네 집안을 보라고. 누구하나 제대로 사는 집이 있느냐.
    이렇게 제사 열심히 지내는데 너희 조상들 진짜 너무 한다.
    제발 좀 후손들 한번만이라고 봐 달라고.
    누굴 위한 건지 모르겠어요.

  • 3. 밥한상이요?
    '15.8.13 11:10 PM (218.237.xxx.135)

    정말 그게 밥이에요?
    여자들 핏국물에 피전에 피나물이죠.
    제길!

  • 4. 밥한상?
    '15.8.13 11:11 PM (211.176.xxx.41)

    솔직히 복받을라고, 자식들 잘되라고 하지, 천사 나셨네

  • 5. 너무
    '15.8.13 11:11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비참한 내력이네요

  • 6.
    '15.8.13 11:13 PM (175.223.xxx.224)

    간염 아닌가요? 줄줄이 그렇게 요절한다면...

  • 7. Oo
    '15.8.13 11:13 PM (223.62.xxx.34)

    한국 제사는 미신이 들어간 종교예요.
    제삿상에 절하면서 뭐해달라.뭐해달라.계속 말하던데요.
    제사 없애면 우환 생길까봐 못없애고 전전긍긍
    21세기에 진짜 무슨 일인지

  • 8. 울집안에
    '15.8.13 11:15 PM (112.173.xxx.196)

    며느리가 제사 잘 모셔주면 복 받는다는 하도 어이없는 소리를 해서..
    그것도 동서간에 의 상해가면서까지 제사에 정성을 들이길래 제가 한번 생각을 해 봤네요.
    누군 100년전에 제사 없애도 잘 묵고 잘 산다고 하던데..
    제사 열심히 모시는 맏며느리 살림은 지지리도 안풀리고 제사 참석도 안하는 며느리들은
    재산만 불리네요.
    이건 우리 친정네 이야기 입니다.

  • 9. 집안내력 유지하려고
    '15.8.13 11:24 PM (61.106.xxx.48)

    제사를 지내는 모양입니다.
    그런 조상들이 그런 후손을 만들기 위해 제사음식 열심히 잡숫는 모양이죠.
    우리집안 조상은 이미 다 굶어돌아가셨어요.
    자손들이 제사 안지낸지가 100년이 넘는데 귀신인들 어찌 버티겠남요. 흑흑~
    그래서인지 우리집안은 기가 막히게 명줄이 길어요.
    남동생은 커다란 트럭들이 마구 달리는 한밤중의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깜빡 졸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갓길의 흙더미에 곱게 쳐박혀 있더랍니다.
    흙더미가 얼마나 부드러웠는지 찌그러진 구석 하나 없고 해서는 동생도 그대로 차를 빼서는 가던 길 마저 갔다데요.
    여동생은 어릴 때 차에 머리를 부딪쳐 지방신문에 사망기사까지 날 정도였는데도 그냥 머리 몇 바늘 꿰매고는 그대로 멀쩡~
    저도 어릴 때 쥐약을 먹었는데 병원에서 위세척하고는 멀쩡~
    소아경기로 숨이 넘어가는 것만해도 서너번, 의사가 얘 죽었어요~ 그랬다는데도 조금 있다가 다시 멀쩡~
    후유증도 전혀 없다는~
    영양가 없는 조상귀신은 없는 편이 낫겠다 싶네요. ㅎㅎㅎ

  • 10. 참나
    '15.8.13 11:26 PM (221.167.xxx.25) - 삭제된댓글

    첫댓글 남자....밥한상 자기들 조상 자기들이 알아서 모시라구요.왜 여자들이 생고생하냐구요.우리 넘편은 자기 사업하는게 기리빨? 잘 들어야 된다고 제가 좀 짜증이라도 내면 재수없다고 화내고...시어매는 며늘들이 장 안봐줬다고 며늘들에게 짜증내고...제사 명절만 다가오면 미친다 미쳐.

  • 11. 헛지랄이요
    '15.8.13 11:29 PM (220.76.xxx.209)

    우리가종갓집인데 내가제사지낸돈 적금을 부엇다면 강남아파트30평대 두채는 삿을거요
    우리는8년전에 죽기로하고 없앳어요 지금더잘살아요 무슨귀신 몰라도너무몰라요
    머리가나쁘면 평생개고생이요 남자들한테 장봐서 제사지내라고했으면 옛날에 없어졌을 거요
    즈네들은 않아서 받아먹으니좋지 며느리는 즈네들 종이고 아이고징그러워요 그제사라면 이가갈려요
    못먹고살때 이야기지 제사음식 요즘 누가먹어요 우리제사지낼때 다청소하는 아줌마주었네요

  • 12. 않하면 되는데
    '15.8.13 11:32 PM (223.62.xxx.69)

    자꾸 하니까 자꾸하니까....
    여자가 여자를 강제하고 시모가 며늘을...
    동서가 동서를...강요하고 강제하니까
    계속 제사가 이어지는건 결국 여자들 책임임
    자식에게 후손에게 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함

  • 13. 푸하하
    '15.8.13 11:33 PM (118.220.xxx.166)

    그럼 교회믿은 사람들 행복하게 안아프고 오래살고 천당갑디까?

  • 14. ...
    '15.8.13 11:36 PM (223.62.xxx.117)

    전이랑 나물 사면 되요...

  • 15. 엇?
    '15.8.13 11:36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제사 복받으려고 지내는거 아니었어요?
    좋은마음으로 지내야 복주신다
    복받으려면 조상님 제사 모셔가라(차남에게 점쟁이들이 쓰는말). 뭐 그렇다던데 아니에요??

  • 16. 제사도 종교
    '15.8.13 11:37 PM (223.62.xxx.107)

    제발 하고싶으면 본인이나하고 남에게 강요 않했으면..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고
    어리석고 못난짓임이 틀림없는데..본인들이 그걸깨닫질 못해..옆에서 보면 딱할지경

  • 17. 제사가 입이 달렸나?
    '15.8.13 11:44 P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손이 달렸나? 발이 달렸나?
    안지내면 그뿐.
    지내고 메달리고 복이든 화든 욕하고 비는게 인간이지 제사인가?
    인간이 하는 짓, 인간을 탓해야지
    아무 것도 없는 제사탓이라니 웃기네요.
    제사가 지내달라 요구하는게 있나요?

    지금 당장 안지내도 제사는 아무말 안합니다. 할 재주도 없고요.

  • 18. 아이고 웃겨서....
    '15.8.13 11:46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정말 그런 조상이 그런 후손 만들려고 제사 지내나 보네요.
    제사도 좋은 신을 모셔들여야 할 터인데 말이죠...

  • 19.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15.8.13 11:49 PM (61.106.xxx.48)

    일찍 천국 가는게 복 받은 거죠.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기도하는건 천국을 안믿는다는 증거라능~

    저 뵈는 본향 집 날마다 가까워~
    내 갈길 멀지 않으니 전보다 가깝다~

    아~ 순진하게 천국을 그리며 찬송 부르던 어린시절이 그립네.

  • 20. 저도
    '15.8.13 11:51 PM (122.36.xxx.73)

    제사는 종교라고 생각해요.마치 중세시대에 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마녀사냥을 당한것처럼 우리나라 제사 안지내면 나쁜 사람 결혼을 파탄내는 사람으로 낙인찍어버리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지요.아..정말 유교가 이나라에서 사라지는 날이 올까요..

  • 21. 제사
    '15.8.14 12:20 AM (112.173.xxx.196)

    싫은데 강요하는 시댁이나 남편 있음 제 이야기 들려 주세요.
    많은 여성들이 제사에서 해방되고 형제들간에 더 사이 좋게 지내길 바라는 맘에 창피함 무릅쓰고 글 썼네요.

  • 22. 근데 원글님
    '15.8.14 1:08 AM (1.254.xxx.88)

    정말로 조상신이 오기는 오는가봅니다..
    우리 아빠 제삿날 전날인가 아침인가에 안방에서 아주 진한 아빠의 향을 느꼈어요. 평소 아빠가 안방에 목욕하고 나오셔서 계실때 바로 그냄새 였었어요. 너무너무 신기한겁니다. 안방에 들어가면 진하게 풍기고, 나오면 안나고 한참을 헷갈려서 두어번이나 들락날락 했었어요.
    그 집은 예전집도 아니고 새로 이사온 집 이었구요.
    나 스스로 납득을 했답니다...젯밥먹으로 오긴 오는가보다...

  • 23. 그러니까
    '15.8.14 1:19 AM (223.33.xxx.237)

    본인이 하고 싶음 하던지..왜 남한테 같이해야한다고 강요하냐는거죠.. 왜 않오면 욕하냐고요?
    그렇게 좋은거 혼자하지 왜 남도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말아야죠.
    그럼 하던말던 욕 않합니다. 남의 종교라고 존중해드리죠.

  • 24. 지구 상에서
    '15.8.14 1:22 AM (175.253.xxx.72)

    대한민국만 제사 문화가 있어요
    다른나라는 조상님이 없던가 굶어죽었던가 하겠지요
    제사문화도 대대로 내려온 문화가 아니라 몇백년도 안된 외래문화입니다
    없애는게 맞아요

  • 25.
    '15.8.14 2:04 AM (223.33.xxx.49)

    한국만 제사가 있군요.징하다..진짜.
    그런데...그리도 죽은조상 에게 절을 하고 복을 비는데..
    본인꼴은 고사하고 나라꼴은 왜 요모냥 요꼴이지요?

  • 26. 잘봤어요
    '15.8.14 4:07 AM (1.126.xxx.68)

    님네라도 잘 풀렸음 좋겠구요, 조상이란게 결국은 크게 보면 자신의 전생인 셈이죠
    현생에서 잘해야지 제사 소용 없어요

  • 27. 유난히..
    '15.8.14 8:16 AM (218.234.xxx.133)

    조상 챙기려고 제사 지내는 거면 상다리 부러지게 제삿상 차릴 필요가 없죠.
    정갈한 밥 하나, 국 하나, 전 몇개 차려놓고 절하면 그만이지.

  • 28. 올... 무섭
    '15.8.14 10:35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이제 6째 차롄가요?

  • 29. 신분상승
    '15.8.14 10:10 PM (211.32.xxx.136)

    조선말기 즈음에 사람들이 양반족보 사서
    양반들 문화인 제사를 거의 다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상류층 문화였던 셈이죠.
    그걸 동경한거고.

  • 30. ㅇㅇ
    '15.8.14 10:12 PM (180.224.xxx.103)

    아들들 자기들이 제사상 안차리니까 더 제사 운운해요
    제사라도 지내야 가족들 얼굴 본대나 뭐래나
    그러면서 음식이 맛이 있네 없네 ㅉㅉ
    시어머니가 제사 없에자고 해도 아들들이 말립니다 늙은 엄마 힘 없어요

  • 31. ..
    '15.8.14 10:25 PM (108.54.xxx.156)

    저 해외에서 막내며느리로 끊어지고 내동댕이쳐진 제사 제가 판단하고 결정해서
    간소하게나마 작년부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제사지내는 걸 대단하게 합리화하지도 그렇다고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제사 지내는 걸 반대하는 거 좋은데 댓글들이 너무 합리성이 떨어지네요.
    비판하려거든 남들이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린다면 옛날부터 그냥 부자였던 집인가요.
    제가 저의 친정의 종중이 왕실 종친입니다.
    봄에 천여 명이 모이는 그 종중의 제사 음식을 화보로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 제사인데도 제사 음식 상다리 안 휘어집니다.
    정갈하고 검소합니다.

    제사를 지내고 안 지내고는 가족의 결정입니다.
    다만 지내기 싫다고 해서 제사 자체를 폄하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겁니다.
    제사는 귀신이 있는 거와 없는 거와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그 날 음식 조촐하게 차려놓고 자식들이 다 모여 부모님, 조부님 생각하는 겁니다.
    부자집은 마을에 가난하여 굶는 이들을 위해 음식을 넉넉하게 했지요.
    그리고 거지도 밥을 얻어먹을 수 있었고요.

    그것이 세상이 바뀌어서 사람들은 바빠지고 여성들도 직업을 가져야 하고
    제사문화를 지탱하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그냥 안 지내시면 됩니다.
    비판을 하시려거든 합리적으로 하시고요,
    귀신 이야기가 왜 나옵니까?
    복을 받네 안 받네는 왜 나오는 건가요?

  • 32. ....
    '15.8.14 10:40 PM (1.233.xxx.201)

    점두개 윗님
    제사에 대한 올바른 해석이십니다

  • 33. 불교식 제사
    '15.8.14 11:00 PM (99.225.xxx.248)

    술 대신 차를 올리고 경전을 읽어요. 조계종 사이트나 구글하면 형식과 방법 자세히 나와요. 힘들면 백중 하루 절에 모든 조상 올리고 합동으로 지냅니다. 경전은 무상계와 반야심경으로 삶의 무상함과 집착을 버리라는 게 요지로 죽은자와 산자 모두 자신을 돌아보고 갈길 가는 전환점을 찍는(?) 계기로 삼으면 지내고 나면 얼마나 개운하고 의미였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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