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전교1등 한번 해봤어야 되는데
물에 물탄듯 술에술탄듯 평범하고 유들하게 지내기만 해온것...
저희때는 전교1등하면 막 유명해지고 그랬거든요
누가 1등하나가 큰 관심사였고..
그때 저희반에도 전교1등 여자애가 있었는데...
목소리도 작고 마담이 별명일정도로 여성스럽던 아이인데 공부에 관해선 어찌나 악바리같던지
그에 비해 인생에서 한번도 대접받지도 못하고 어느 한 집단에서 주목을 받아본적도 없는 치열하지 못했던 평범한 인생...
이제 곧 서른이라 적다면 적지않은 나이인데
그것을 만회할 기회도 이제는 거의 없는것같고..
이대로 간다 생각하니 슬프네요..
1. 지금은
'15.8.13 9:30 PM (183.98.xxx.33)어떠신데요?
지금이라도 야망을 품으셔도..
전 야망있고 자신만만하게 살다 지금은 그냥 재미나게 내 물욕 채울만큼은 돈이 있고 애들이랑 재미나게 사는 거에 만족 하며 삽니다만...2. ㅎㅎ
'15.8.13 9:33 PM (110.70.xxx.44)557명중 수석졸업.
그냥 삽니다.
공부와 야망은 관계없더군요
저도 한번씩 나는 왜 야망이 없는 인간인가 생각하곤 합니다.
그건 타고나는건가봐요.3. 어흑
'15.8.13 9:37 PM (101.181.xxx.242)공감되는 글이네요.
평생 악착같이 살아본적이 없는...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한 인생 여기 있어요.
그래도 초등학교때 올백은 한두번 맞고, 수학경시대회 100점 받은 기억은 있지만...그 외엔 다 그냥 그랬어요.
후회되는건 결혼전 혼자 독립해서 못 살아본게 한이네요. 한번 그래보고 싶엇는데...4. ..
'15.8.13 9:48 PM (116.123.xxx.237)해봤는데,지금 그냥 그래요
5. 고3때
'15.8.13 9:50 PM (39.7.xxx.145)전교1등 해봤지만 그냥 할줄 아는게 공부밖에 없어서 공부 외 특기 취미 손재주 예술감각있는 사람들이 더 부러워요. 전교 1등 해봐도 인생 별거 없어요. 전국1등하던 친구도 그냥 그래 보이던데...
6. 한다고 뭐..
'15.8.13 9:50 PM (182.224.xxx.43)다를것도...
쭉 하면 몰라도..
저도 두번은 해봫네요..전교1등7. 900
'15.8.13 9:52 PM (126.205.xxx.77) - 삭제된댓글8학군 전교 900명중
전교석차 늘 20, 30등 안에 들었어요. 쉬엄쉬엄 공부했어요
그런 마인드 탓인지 지금 그냥 평범하게 삽니다 ^^
물론 인생에 한번뿐인 학생때 더더더더 노력해서
자신의 한계를 확인해보지 않은 게 저는 아쉽지만
님처럼 주목받지 못했다고 삶이 막 한스러운 건
이해가 안가요
혹시 전교 2등만 계속 하신 분인가요..? 그러면 좀 이해가 가지만
아직도 그렇게 남에게 주목이 받고 싶으신가요?
주목받는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그리고 성인 되셨는데 공부 1등 말고도 주목받을 일 세상에 많아요..
공부에 한맺혔으면 지금이라도 다시 해서 한을 푸시던가요
왠지 짠하네요8. ㅎㅎㅎ
'15.8.13 10:13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윗님 저 만큼의 글에서 뭘 그리 읽어낼 수 있다고 짠하기 까지..
그럼 전교 2-30등 밖에 못 하신 님 짠하게 여겨드려요? 아...9. ㅇㅇ
'15.8.14 5:07 AM (218.153.xxx.56)저도 많이 했는데. 그 시절만큼 치열하게 산 적이 그 후론 없네요
성적으로 줄세우고 1등하면 칭찬받고 그런 것에 익숙하고 도취..되어 있었나봐요. 대학 와서는 시들해지더니 그후론 무사안일주의의 삶을 살고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917 | 이런 경우가 다시볼 사이인가요?? 아니지 않나요?? 4 | rrr | 2015/09/06 | 1,242 |
479916 | 좋은이 | 커피향기 | 2015/09/06 | 565 |
479915 | 제사에 대한 생각 12 | 구지 | 2015/09/06 | 3,333 |
479914 | 억울하다 생각되는 일에는 어떻게 1 | I don | 2015/09/06 | 932 |
479913 | 복면가왕 재방송을 보는데 천일동안 노래가 정말 어려운거네요 8 | 선곡 | 2015/09/06 | 3,164 |
479912 | 동상이몽 어제 아빠가 한말중 인상깊었던것 3 | 흠흠 | 2015/09/06 | 3,262 |
479911 | 십전대보탕 | 대보탕 | 2015/09/06 | 558 |
479910 | 또 사주게시판으로 변질되려고 하네요. 12 | 제발그만 | 2015/09/06 | 2,821 |
479909 | 몸매가 탱탱하고 탄력있으신분은 운동 얼만큼 하시나요? 1 | you | 2015/09/06 | 3,077 |
479908 | 20대초반엔 남자외모만 봤는데 1 | 흐음 | 2015/09/06 | 1,549 |
479907 | [서울] 경문고등학교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혹시 | 2015/09/06 | 1,264 |
479906 | 저 너무 못생겼어요 12 | ㅜㅜㅜ | 2015/09/06 | 5,085 |
479905 | 이런말을 듣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거 같으세요?? 2 | rrr | 2015/09/06 | 1,084 |
479904 | 관계로오는 심한질염 1 | ㄴ | 2015/09/06 | 2,871 |
479903 | 반전세 월세 올려달라는데...궁금해서요 13 | 집이 문제야.. | 2015/09/06 | 3,608 |
479902 | 제주도 왔는데 어디 돌아다니기도 귀찮고... 1 | 0000 | 2015/09/06 | 1,813 |
479901 | 홍삼 | 홍삼 | 2015/09/06 | 1,171 |
479900 | 제사 가지않겠다니 내일 법원 가자 하네요 89 | 이제 | 2015/09/06 | 21,138 |
479899 | 추자도 부근에서 낚싯배가 전복되었네요. 7 | 참맛 | 2015/09/06 | 2,083 |
479898 | 위안부 할머니들에 관한 영화촬영 뒷이야기 6 | 다음메인 | 2015/09/06 | 816 |
479897 | 종합감기약 복용 꼭 식후 30분후에 먹어야 할까요? 4 | 감기약 | 2015/09/06 | 3,698 |
479896 | 중학생 딸아이 여드름피부 기초를 뭘로 사줘야할까요? 3 | 여드름 | 2015/09/06 | 2,119 |
479895 | 자연휴양림 가보신분~~ 8 | 음 | 2015/09/06 | 2,291 |
479894 | 달러 송금 싸게 잘하는 방법 아시나요?? 7 | 송금이 | 2015/09/06 | 2,502 |
479893 | 10월 초, 푸켓 호텔 추천해주세요 ^^ 3 | 가족여행 | 2015/09/06 | 2,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