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말리는 친정엄마

못말림 조회수 : 2,800
작성일 : 2015-08-13 17:53:09

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님...

드라마에 나오는 온갖 진상짓은 다하심

간병인 아줌마들 다 도망가고...

 

수술이 잘되어서 너무 다행이기는 하나

의사를 신격화, 간호사 비서화, 간병인 몸종화를 해서

의사  부담스러워 하고

간호사 짜증내 하고

간병인 모멸감 느낌

 

옆침대 분께도 미안하고

병원 관계자분께도 죄송하고

 

동생과 나는 맨날 얼굴 숙이고 죄송 하다는 말만 하고 있음

 

다행히 경제적 능력이 있어서 본인이 돈을 다 내니

그거 하나에 감사

 

선정를 KS병원 관계자 여러분 환자분 죄송합니다

저희도 되도록 빨리 퇴원 시키고 싶은데 뜻대로 안됩니다..ㅠㅠ

 

 

 

 

IP : 58.149.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하하하
    '15.8.13 6:01 PM (14.32.xxx.97)

    원글님...ㅋㅋㅋㅋ
    유난스런 성정을 가진 제 엄마가 바로 투영되네요 ㅋㅋ
    절대 병원 입원하는 일 없이 건강하시길 빌어야겠어요
    저도 이런 글 쓰게 될거예요 아마 ㅋㅋㅋㅋ
    의사를 신격화, 간호사 비서화, 간병인 몸종화........이 말 넘 웃기고 공감 ㅎㅎㅎ

  • 2. ....
    '15.8.13 6:02 PM (121.175.xxx.156)

    울 엄마가 거기도...ㅜ.ㅜ
    어쩌나요. 그래도 경제적인 능력은 있으시니 그건 다행이네요.
    빨리 완쾌하셔서 다시 병원 가실 일 없으셔야할텐데말이에요...
    힘내세요.

  • 3. ..
    '15.8.13 6:03 PM (39.7.xxx.95)

    우리 시어머님이 왜 그 병원에?

  • 4. 우리
    '15.8.13 6:07 PM (119.194.xxx.239)

    아버지가 왜 거기에 ㅜㅜ ㅎㅎㅎ
    원글님의 비극을 희극화 시키는 능력에 웃고 갑니다 ^^

  • 5. 우리 시아버님도
    '15.8.13 6:3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랬어요.
    간호사 하대하고
    식구들한테도 거만함과 까탈이 말도 못했네요
    누가보면 재벌쯤 되는듯 보이게(실제론 시골노인)ㅎㅎㅎㅎ
    병원에 진상 환자로 소문나고

  • 6. 능력있으시면
    '15.8.13 7:1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1인실로 고고~~~
    옆에 환자는 먼 죄여~~~ㅋㅋ

  • 7. ..
    '15.8.13 7:15 PM (211.36.xxx.235)

    ㅋㅋ 울 엄마도 몇달전 그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하셨어요.
    의사분들 참 친절하시죠?

  • 8. 흠흠
    '15.8.13 7:42 PM (175.223.xxx.170)

    의사를 신격화, 간호사 비서화, 간병인 몸종화에
    빵 터졌네요

  • 9.
    '15.8.13 10:16 PM (219.240.xxx.14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글님의 유쾌함에 웃고갑니다

  • 10. 글을 재미있게 쓰셔서
    '15.8.14 2:55 PM (14.40.xxx.112)

    문제의 심각성을 잊어버리고 웃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142 수시로 삐져서는 말안하는 남편이란 인간..참 싫으네요. 35 힘드네요. 2015/09/06 10,087
480141 볶음우동 소스요! 2 마r씨 2015/09/06 1,913
480140 수험생 홍삼 추천 3 *** 2015/09/06 2,199
480139 예민한 피부에 맞는 크림 추찬해주세요 4 추천 2015/09/06 1,052
480138 양변기 비싼것과 저렴한 것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6 지현 2015/09/06 4,866
480137 코스트코 과일이나 고기 어떤가요? 좀 알려주세요~ 6 ㅇㅇ 2015/09/06 3,123
480136 무도에서 남미가는 항공이요... 5 푼타 2015/09/06 2,124
480135 약사는 뭘하는 직업인가요? 45 2015/09/06 6,996
480134 진짜사나이 여군특집보고있는데.. 5 mbc 2015/09/06 3,695
480133 전세끼고 사서 세입자보고 나가달라고해도 되나요? 11 YJS 2015/09/06 3,355
480132 진짜사나이 여군편 전미라~~ 15 마야부인 2015/09/06 11,293
480131 다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혼하시겠어요? 9 ... 2015/09/06 2,370
480130 회사 사람들이 2년이 지났는데도 적응 안되는건 저한테 문제가 있.. 6 ,,,, 2015/09/06 1,680
480129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고2 딸 무엇을 먹여야할까요? 6 ... 2015/09/06 2,555
480128 송사리떼가 나오는 꿈해몽 부탁드려요 3 2015/09/06 3,318
480127 사람의 외모는 말을 해야 제대로 보이지 않나요? 7 근데 2015/09/06 2,202
480126 분명 집 거울로 볼땐 6 괜찮았단 말.. 2015/09/06 1,898
480125 하나은행 청약통장 1 청약 2015/09/06 1,676
480124 효과 보신 주름화장품 있으세요? 2 치즈생쥐 2015/09/06 1,990
480123 결핵예방 주사인가...신생아때 맞는거요. 6 ... 2015/09/06 1,571
480122 일산 집값 2 궁금 2015/09/06 3,318
480121 홍콩물가비싸나요 자유여행과 패키지 5 홍콩 2015/09/06 2,283
480120 하지정맥류 수술하신분께 여쭐게요 5 수술 2015/09/06 3,562
480119 [세월호] 17차 런던 침묵시위 4 홍길순네 2015/09/06 712
480118 허리 짧고 엉덩이 볼륨있는 여자분들 몸매가 넘 이쁘네요 9 ㅏㅏㅏ 2015/09/06 9,372